[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의 동양화가 한건동 화백이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한 화백은 60여 년을 사군자 중에서도 난 그림을 주로 그려 유명하며, 그림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한 작가였다. 청주에서 야인으로 묻혀 오직 난을 그리며 지내다 2003년 북한어린이돕기 전시회를 시작으로 50여 회 전국 순회 전시회를 개최했고 전시회에서 나오는 수익금 중 일부를 항상 불우 이웃 돕기로 기부했다. 청주주민자치협의회 주최 전시회를 마치고 수익금 중에 일부인 800만 원을 청주시에 기부했으며 2010년에는 직지를 널리 알리고자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직지와 난을 접목한 그림으로 직지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빈소는 청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무궁화 1호, 발인은 20일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각 마을의 유래 및 지리, 풍습, 인물 등이 담긴 마을 유래지가 발간됐다. 이 마을 유래지는 영동군의 231개 행정마을에 대한 역사와 현황을 정리한 향토자료집으로 각 마을의 정경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수록됐다. 지난 2016년 10월 편찬위원회가 구성된 뒤 7명의 편찬위원이 각 마을을 누비며 꼼꼼히 자료를 조사해 집대성됐다. 마을 유래지는 719쪽 분량으로, 1천부가 제작 발간됐다. 미래 후손들에게 영동군의 역사문화를 바로 알게 해주고, 애향심을 일깨워줄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향토사연구회는 지난 17일 여성회관에서 1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의 마을 유래지 발간식을 개최해 귀중한 사료 탄생을 기념하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임대경 영동향토사연구회장은 "이 유래집은 영동의 각 마을들이 쌓아온 세월과 지역의 뿌리를 되찾은 것"이라며 "영동군민이 영동을 바로 알고 영동을 이해할 수 있는 교과서로 활용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간된 책자는 충북 영동군의 각 마을과 각 기관사회단체,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문화재단이 18일부터 27일까지 문화누리카드 연말 이벤트를 진행한다. 1만 원 이상 잔액을 모두 쓰거나, 카드 이용 후기를 보내는 사람을 10명씩 뽑아 경품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내년 1월 5~27일까지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우주로 떠나자!)를 실시한다. 이번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은 매주 토·일요일 8회 진행하며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프로그램은 우주로 떠나는 여행에 대해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학습 방식으로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우주왕복선 및 인공위성 등 우주여행에 연관된 천문공작을 만들어볼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천체관측 : 겨울철 별자리, 카시오페이아, 플레이아데스 성단 등 천체관측, △천체투영실 :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한 별자리 설명 및 천문학 영상 상영△천문강연 : 우주로 떠나자!(우주로켓과 인공위성)△천문공작 : 우주여행과 연관된 천문공작 프로그램 등이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이번 겨울방학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재미있고 다양한 체험들과 함께 밤하늘 우주에 대한 신비와 호기심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홈페이지(http://www.gogostar.kr/)를 통해 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오영택)이 구축한 사이버스마트 박물관의 다양한 콘텐츠가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사이버스마트 박물관은 총사업비 12억 원(국비 6억 원, 시비 6억 원)으로 2017년 5월 발주해 지난 6월 준공했다. 이 사업은 박물관 소장자료 DB 구축,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네트워크·서버 전산 장비 설치, 전시 안내 어플리케이션 개발, 홈페이지 개편 등이다. DB구축 사업은 박물관 소장 유물 중 인쇄본 고서와 금속활자 복원인판, 목판 등 약 30만 면의 고화질 이미지를 확보해 홈페이지와 키오스크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전시 안내 어플리케이션은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IOS와 안드로이드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했다. 관람 안내와 전시 해설 서비스, AR 및 영상콘텐츠와 외국인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설치한 키오스크의 금속활자 OX 퀴즈와 퍼즐게임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퍼즐 게임은 직지책, 흥덕사지, 주자소 3개가 주 내용이며 그림으로 퍼즐을 완성하도록 구성했다. 앞으로 외국인 관람객의 어플리케이션 활용도를 높이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신영호)은 2019년 4월로 예정하고 있는 기획 특별전 '호서의 삼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매장문화재협회(회장 조상기)와 특별전 공동 개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기획 특별전 '호서의 삼한'은 호서 지역 삼한 문화의 등장과 발전 과정을 최신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호서(湖西)는 제천시에 있는 의림지의 서쪽 지방이라는 의미로 충북, 충남, 대전을 일컬어 호서 지방이라 부른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호서의 삼한' 전시 도록 및 영상물 제작 등을 상호 지원하고 성공적인 특별전 개최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충북도민들에게 더 나은 양질의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한국매장문화재협회에는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중원문화재연구원, 한국선사문화연구원, 호서문화유산연구원 등이 가입돼 있으며 매장 문화재의 보호, 보존의 역활을 한다. 매장 문화재는 토지, 해저 또는 건조물 등에 포장되어 있는 유물, 유적을 말한다. 문화재의 조사 연구와 보존, 문화재의 역사, 문화, 학술적 가치의 창출에 노력하는 기관이 한국매장문화재협회다. 두 단체의 업무 협약 체결로 오는 4월에 개
[충북일보=제천]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마을교육공동체 함지박이 함께 여는 제1회 제천청소년영화제(JYFF : Jechoen Youth Film Festival)가 17~18일 오후 2~5시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와 지역이 만나는 행사로 제천 지역 최초의 청소년영화제다. 개막작으로는 제천덕산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제작한 '말 할 수 없는 시크릿'으로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뮤직드라마다. 폐막작으로는 한국폴리텍다솜고 학생들의 다큐멘터리 '잘 먹었습니다'로 급식소의 영양교사와 조리교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잘 표현해 대상인 '행복교육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의림여자중학교, 의림초등학교학생들의 단편영화와 레디액션팀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짐프스쿨팀에서 제작한 영화도 특별 상영된다. 영화상영 후에는 '무비토크' 코너를 운영해 영화를 제작한 청소년들과 관객과의 대화시간을 갖는다.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을 위한 포토존 운영과 경품추첨과 선물나누기를 진행해 연말 훈훈한 동네잔치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 추진위원장을 맡은 이준형(제천고 3) 학생은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20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 피아니스트 이제찬과 함께하는 영화와 오페라 속 인문학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인문학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마련된 행사로 인문학 강연과 음악의 콜라보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피아니스트 이제찬, 바이올리니스트 이보경, 소프라노 이명희 등 9명의 음악가가 참여해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와 오페라를 소개할 계획이다. 우선 1부 영화 속 인문학에서는 영화 '쇼팽의 연인', '인생은 아름다워',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미션 임파서블5' 속에 흐르는 친숙한 음악을 강연과 함께 연다. 이어 2부 오페라 속 인문학에서는 '세빌리아 이발사', '카르멘', '리날도', '라 트라비아타' 등 오페라의 아리아를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주민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일상 속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인문학 콘서트는 무료로 열리며 자세한 문의는 단양군평생학습센터(421-7909)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에게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유익하고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겨울방학 청소년 문화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문화교실은 난타, 요리, 슬라임, 락킹 댄스, 종합 미술, 창의로봇 등 총 6강좌로 주 2회에 각 과목 8회 과정으로 청소년의 개인 시간에 맞춰 다양한 강좌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교육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29일까지이며, 접수기간은 18일부터 개강 전까지 선착순으로 음성청소년문화의집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영무 음성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들이 겨울방학 문화강좌를 통해 건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는 음성청소년문화의집(043-871-5935)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도내 초·중·고 학생 9천여명이 함께 만든 '꿈의 집'이 충북진로교육원에서 개막했다. '꿈의 집'은 꿈꾸는 직업이나 세상을 그린 그림을 스캔해 3인치 큐브 타일에 옮겨 놓은 것을 벽에 붙여 집 모양으로 만든 것이다. 이번에 참여한 강익중 작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청사 메인홀의 벽화와 뉴욕 지하철역의 환경조형물을 제작하는 등 백남준 이후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빛내는 설치미술가다. '꿈의 집'에는 학생들의 꿈을 담은 그림 9천100점과 강 작가의 '한글과 달 항아리 그림' 1천21점, '내가 아는 것' 작품 4천608점 등 모두 1만4천729점이 걸렸다. 학생 그림 9천100점은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도내 초·중·고 학생으로부터 받은 작품이다.도내 초·중·고 학생 9천여 명과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가 함께 만든 ‘꿈의 집’ 작품이 17일 충북진로교육원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충북진로교육원에서 17일 열린 개막식에는 도내 학생·교사·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개막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내가 그린 작은 그림이 세계적인 작가 작품으로 만들어졌다는 게 신기하다", "기분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예총이 수여하는 2018년 제27회 청주예술 신인상에 청주연극협회 이종진씨, 청주연예예술협회 방경현씨, 청주음악협회 박재형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27일 오후 5시 30분, S컨벤션 크리스탈볼룸 신관 2층에서 열리는 '2018 청주예술, 예술인의 밤'에서 있을 예정이다. 청주예총은 신인들의 활발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신인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신인상을 시상해왔으며 올해는 연극, 연예, 음악 등 3개 장르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극단 청사 사무국장인 이종진씨는 2007년 상당극회 '델리부인 애인 생겼네'로 데뷔하여 '땅끝에 서면', '나종사랑', '맹진사댁 경사', '만리향' 등에 출연했다. 그동안 충북연극제 신인 연기상, 대한민국 청년연극인상 등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공연 활동으로 지역 연극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가수로 활동 중인 방경현씨는 군부대, 교도소, 복지관 위문 공연, 각종 콘서트 출연 등 재능 기부 활동으로 연합회 발전에 노력했다. 또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충북을 전국에 알리는데도 기여했다. 청주시립합창단 공연기획 담
[충북일보]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가 내년 1월 18~19일 이틀 동안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내년 9월 국내 최초로 '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막을 올리기에 앞서 무예와 영화가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8편의 영화무료상영을 비롯해 '무예영화 거리 조성', '무예팝업스토어', '무예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마련된다.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의 총감독인 오동진 집행위원장은 "이 영화제는 국내 장르영화 발전에 혁신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는 충북도와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