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 김영조(66·사진)씨가 국가무형문화재 '낙화장(烙畵匠)'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문화재청은 '낙화장'을 국가무형문화재 136호로 인정하고, 그 기능을 보유한 장인인 김씨를 보유자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낙화장'은 종이·나무·가죽 등의 바탕소재를 인두로 지져서 산수화·화조화 등의 그림을 그리는 기술과 그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우리나라 낙화에 대한 기원은 조선후기 실학자 이규경(李圭景·1788~1863)이 쓴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 수록된 '낙화변증설(烙畵辨證設)'에서 찾을 수 있으며, 19세기 초부터 전북 임실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돼 왔다. 한국의 낙화기법은 본래 전통회화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기본 화법은 전통 수묵화 화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동양화의 부벽준(斧劈), 우점준(雨點) 등과 같은 각종 준법을 붓 대신 인두로 표현하며, 수묵화에 나타난 먹의 농담도 인두로 지져서 나타낸다는 점에서 독특한 차이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낙화장은 인두와 불을 다루는 숙련된 손놀림과 미묘한 농담을 표현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이번에 '낙화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씨는 현재 충북도 무형문화재 22호 '낙화장'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7일부터 오는 2월28일까지 무료 인쇄체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근현대 인쇄문화 발전사'와 '직지 알아가기'를 주제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1일 30명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은 근대 활판인쇄술의 원리를 알아보는 활자 체험과 나만의 컵 만들기 전사인쇄체험 등으로 운영되며 인쇄 역사에 대한 탐구 능력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7일부터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http://ticket.cheongju.go.kr/)으로 하면 된다. 오영택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인쇄체험을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인 직지를 올바르게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14 청주고인쇄박물관의 무료인쇄체험 신 - 지난해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이 인쇄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고인쇄박물관 14 청주고인쇄박물관의 무료인쇄체험 신 - 지난해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이 인쇄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를 대표하는 문화재 의림지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8일 오후 개관식을 갖고 9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고대에 축조된 저수지인 '제천 의림지와 제림(명승 제20호)'을 주제로 하는 전문박물관으로 제천시 의림대로 47길 7(모산동 223-2)에 자리 잡고 있다. 박물관은 사업비 총 162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천635㎡ 규모로 최근 완공됐다. 제천의 역사와 함께 의림지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천년 이상 어떻게 유지됐으며 현재 어떻게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고 그 주변 자연환경 속에서 어떤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지 등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시는 의림지 역사박물관 개관을 준비하며 운영 역량을 높이고자 국립청주박물관 등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유물 관리 역량을 키웠으며 문화교육시설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교육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시범 운영하기도 했다. 개관 기념 특별프로그램으로는 기획전시 '그리운 제천의 옛 모습'과 '제천시민이 함께 만든 의림지 역사박물관 사진전'이 오는 5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또 겨울방학 시즌
[충북일보=청주] 옛 청주역을 복원한 청주역사 전시관(북문로2가)이 7일 정식 개관한다. 전시관은 옛 역사를 복원해 건립됐고 내부에는 열차 디오라마, 청주 옛 기록사진, 옛 승무원 물품, 청주역 소개 자료 등이 전시돼 있다. 전시관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옛 청주역사 조성과 중앙시장 일원 유해환경 정비 등을 위해 '구 청주역사 재현 및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황간권역 맞춤형복지팀과 황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황사모)가 만드는 '경로당 작은음악회'가 호응을 얻고 있다. 고령화시대에 맞춰 지역 노인들의 사랑방인 경로당을 찾아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노인들에게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음악회는 경로당에 상주하고 있는 노인들의 무료함을 음악으로 달래주고 소통하며 경로당을 웃음 가득한 공간으로 만든다. 농한기인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황간권역 5개면 12개소 경로당을 매주 찾아간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오지 경로당을 우선으로 찾아가 색소폰, 오카리나, 플릇, 민요, 대중가요 지역의 음악재능 기부자 3-4팀과 음악공연도 하고 함께 어울리며 화합의 시간을 가져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복지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복지대상자를 저소득층노인, 결손가정에 한정하지 않고 면지역거주 노인들까지 확대해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복지수준을 높여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지역에서 나올 수 있는 복지자원(음악재능 기부자)을 연계해 지역 내 복지욕구를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선도적인 복지를 실천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성세제 면장은 "처음에는 어르신들이 새로운 악기연주가 어색하게 받아들였지만 색
[충북일보]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4일 취임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날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충북문화헌장에 '예로부터 온유하면서도 강직했던 충북인들은 유달리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여 중원문화를 꽃피웠다'고 한 것처럼 충북문화의 모란과 충북예술의 목란이 꽃필 수 있도록 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문학석사,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김 대표이사는 현재 충북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충북문화예술포럼 대표, 충북문화예술연구소장,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 발전에 많은 관심을 쏟은 바 있다. 김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1년 1월3일까지 2년이다. 충북문화재단은 민선5기 이시종 충북지사의 핵심 공약으로 지역 문화예술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과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높이기 위한 위탁 사업, 충북도 문화예술진흥기금지원 사업을 주관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2월 공식 출범했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강형기 충북대 교수, 이어 김경식 청주대 교수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제천] (사)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는 문화 서바이벌 경연 '별별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대회는 경연프로그램 신설로 지역 동아리 및 예술단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시민들에게 문화 창달의 계기를 열어줌과 동시에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일정은 △2월 청소년 문화서바이벌 △3월 종합예술페스티벌(보컬 및 밴드 제외 장르) △5월 서바이벌 나는가수다(트로트, 발라드, 기성곡 등 보컬 일체) △7월 직장인 슈퍼밴드(직장인 밴드) △9월 커뮤니티 페스티벌(관내대학교 동아리, 장르 제한없음)로 각 부문 우승을 가리고 오는 11월 각 부문 우승자들이 모여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최종 우승팀에는 금상 50만원 상당, 은상 30만원 상당, 동상 20만원 상당의 제천화폐(모아상품권)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이번 경연의 첫 번째 시작으로 제천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겨울벚꽃 축제 기간 중 열리는 청소년 문화서바이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분야는 노래, 연주, 댄스, 무용, 기타 퍼포먼스 등 야외 공연이 가능한 모든 분야로 제천시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청소년 개인이나 청소년 동아리면 가능하다. 참
[충북일보] 현존 최고(最古)의 태극기 원형이 담긴 공식기록물을 청주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측은 3일 각국에 산재된 태극기 관련 사료 800점 수집해 포켓북을 발간한 재미교포 이병근씨로부터 '이응준 태극기'를 증명한 책자 '해양 국가들의 깃발(Flags of Maritime Nations)'을 대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까지 우리나라 최초의 태극기 관련 정설로 제기됐던 '박영효 창안설'과 '고종 제작설' 등을 뒤집는 귀중한 자료다. '박영효 창안설'은 특명전권대신 겸 수신사인 박영효가 영국인과 상의해 태극기 대·중·소 3본(本)을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앞서 일본 군함 운양호의 강화도 해역 불법 침입 사건 이후 한·일 수교(修交) 문제가 불거지면서 조선 고종 13년(1876년)에 국기 제작의 필요성이 언급됐다는 얘기다. 당시 일본은 '운양호에 엄연히 일본국기가 게양돼 있었는데 왜 포격했느냐'며 트집을 잡았지만, 조선은 '국기'의 의미조차 몰랐던 시기다. 이 일을 계기로 조선에서도 국기 제정의 필요성이 활발하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1882년 8월 9일 박영효 일행이 일본 배를 타고 도일할 때 당장 게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사리면 백마권역 겨울놀이축제가 4일 개막한다. 백마권역 겨울놀이축제 추진위원회는 '제6회 괴산군 사리면 백마권역 겨울놀이축제'가 4일부터 27일까지 사리면 백마저수지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사리면 백마권역 겨울놀이축제는 올해 괴산군 지역축제 육성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리면 대표축제다.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눈썰매 △얼음썰매 △빙어뜰채잡기 △화롯불체험 △소원지 달기 △떡메치기 등 겨울철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빙어튀김, 군밤, 가래떡 등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하고 맛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더불어 △팽이치기 △연날리기 △널뛰기 △쥐불놀이 등과 같은 전통놀이 체험과 △천연비누 △석고방향제 △솜사탕 △달고나 등을 만들 수 있는 체험장도 함께 운영되며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커다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학진 축제추진위원장은 "백마권역 겨울놀이 축제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부권의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축제관련 문의전화가 많은 만큼 방문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평생학습원은 겨울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을 위해 세계를 보는 시각을 넓히고,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를 모집한다. 우선 겨울방학 독서교실 놀이공원 속 짜릿한 세계사(화~금, 4회)와 어린이 공예교실(월·수·금, 3회)이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각각 오전 9시 30분~낮 12시 20분, 오전 10시~낮 12시에 운영된다. 독서교실 '놀이공원 속 짜릿한 세계사'는 친근한 놀이기구에 깃들어 있는 세계사 주요 사건들을 만나봄으로써, 놀고 즐기는 흥미진진한 독서를 통해 세계사 지식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공예교실'은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과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토분인형 만들기, 레진아트, 펠트 선인장 가습기를 만들어 어린이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보드게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화·수·목, 3회)은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용 보드게임을 통해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세계 문화에 대해 배우면서 생각하는 폭을 넓히고 열린 생각을 갖게 하는 유익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기해년을 맞아 2일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시무식을 열고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문화로 함께 웃는 청주'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박상언 재단 사무총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2019년은 85만 청주시민 모두의 바람이기도 한 2019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와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를 비전으로 한 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위해 모두의 역량을 최대로 집결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사무총장은 "'우리'라는 키워드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가 있기에 문화재단이 있고, 우리가 있기에 청주의 문화예술이 자라고, 우리가 있기에 시민이 즐겁다는 마음가짐으로 문화로 함께 웃는 청주를 위해 다시, 그리고 같이 뛰자"고 강조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세종]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2018 한글날 예쁜 엽서 공모전 수상작 및 우수작 전시회'가 오는 27일까지 국립세종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국 초중고교생은 물론 일반인들이 만든 각종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044-900-9134 세종 / 최준호 기자 181231_국립세종도서관-예쁜엽서전1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2018 한글날 예쁜 엽서 공모전 수상작 및 우수작 전시회'가 1월 27일까지 국립세종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 최준호 기자 181231_국립세종도서관-예쁜엽서전1-1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2018 한글날 예쁜 엽서 공모전 수상작 및 우수작 전시회'가 1월 27일까지 국립세종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 최준호 기자 국립세종도서관서 27일까지 '한글날 예쁜 엽서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충북일보=세종]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2018 한글날 예쁜 엽서 공모전 수상작 및 우수작 전시회'가 오는 27일까지 국립세종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국 초중고교생은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