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여행을 하며 '힐링'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었다. 자연치유도시라는 슬로건에 맞게 힐링과 제천은 어울린다. 제천은 약초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몸과 마음을 힐링해준다는 제천에서 약초시장은 꼭 들러봐야 하는 곳인 듯하다. 시장 초입엔 약초 비빔밥을 즐길 수 있는 곳과 약선 차 교육장 등이 있다. 2층 공간은 평소엔 오픈하지 않지만 교육이나 프로그램 등이 있으면 열린다고 한다. 사실, 약초시장이 일반적인 생활용품이나 신선식품 판매장이 아니기 때문에 한가로운 느낌이다. 약초가 필요한 이들은 애써 찾아오겠지만 전통시장을 구경하듯 재미로 온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 보였다. 약재를 알지 못하는 필자에게 약초시장은 그저 나무들이 쌓여있는 곳 같았다. 필자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을 위해 약초시장을 재미있게 둘러보는 법을 추천한다. 제천약초시장에 방문하면 우선 약초정보센터를 찾아가 보는 것이다. 시장 중앙에 있는 약초정보센터는 2층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전시공간과 체험공간이다. 1층에 대형 매장이 있고 그 가운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들어서자마자 포토존을 만난다. 사극에서 본 듯한 옷차림의 여성 입간판이 포토존을 지키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올해 첫 문화행사로 충주 시민과 함께하는 '2019 토크 문화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11일 오후 7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렸으며, '문화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공연과 초청공연,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시민과의 대화형식으로 진행됐다. 재단의 2017년 청년예술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지혜 씨의 재치 있는 사회로 팬텀싱어 출연자인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엘볼렌테', 응답하라1988의 삽입곡을 부른 '여행스케치', 뮤지컬 배우 '윤성원·유정미', 2018년 청년예술가로 선정된 플루리스트 '장재희' 등이 출연했다. 또 이 자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이 함께 참석해 독주 및 여행스케치와의 협연을 선보이며 출연진, 시민들과 어우러져 충주의 문화예술과 관련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의 송학산 강천사가 설날을 앞두고 제천지역의 불자들에게 큰 선물을 준비했다. '미래의 부처님인 나한 친견전'이 오는 2월 5일~7일까지 3일간 송학산 강천사 대웅전에서 열린다. 이 나한은 2001년 영월의 창령사 터에서 발굴된 328점 중 그 일부로 고려후기인 1천300년께 조성된 것으로 주목할 점은 나한으로 탄생된 이 모든 석재가 제천의 송학산에서 나간 화강암이라는 점이다. 환지본처(還至本處) 금강경 역주에 부처님 말씀대로 돌덩이가 보물이 돼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는 셈이다. 나한(羅漢)이란 아라한(阿羅漢)의 준말로 미래의 부처님인 미륵불이 나타나기까지 중생을 도와주는 보살로 최고의 깨달음을 얻은 부처의 제자다. 나한 신앙은 고려시대 불교 신앙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나한은 십육나한, 십팔나한, 오백나한으로 그려지거나 조각됐는데 석조로 오백나한을 조성한 예는 흔치 않아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월 창령사터에서 발굴된 나한상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수수하고 순박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바람을 하나하나 귀담아 들어주는 모습으로 같은 표정이 한 점도 없다는 것이다. 마치 우리 마음속에 녹아 있는 이웃의 얼굴이요,
[충북일보] 충북도학생교육문화원이 2019년도 충북도교육청청소년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강사,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강사 모집인원은 지휘자를 비롯해 현악기·목관악기·금관악기·타악기 등 모두 13명이며, 활동 기간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이다. 강사 응모서류는 오는 16일까지 학생교육문화원 문화예술부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서류 합격자에 한해 면접을 거쳐 할 예정이다. 신입단원은 바이올린과 플롯·호른·타악기 등 모두 24명을 모집한다. 재능과 열정이 있는 도내 청소년(초3~고3)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19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매주 토요일 정기연습과 방학캠프, 정기·특별연주회, 재능 나눔 연주회 등에 참여하게 된다. 단원 원서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학생교육문화원 문화예술부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단원 선발은 26일 실기 오디션과 면접을 거쳐 이뤄진다. 단원 오디션에 필요한 곡은 5분 이내 자유곡이며, 개인 악기를 지참해 무반주로 연주해야 한다. 이동이 어려운 더블베이스나 타악기의 경우 문화원 악기를 사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누리집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0
[충북일보] 다른 가수의 노래를 똑같이 따라부르는 모창 가수의 음성 특징을 IT(정보기술) 방법으로 분석해보니 진짜 가수와 놀라울 정도로 일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음성 분석 전문가인 충북도립대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60·사진) 교수는 JTBC 음악 예능프로그램인 '히든싱어'에 출연한 모창 가수와 진짜 가수의 목소리를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실험은 이 프로그램 왕중왕전에 출연한 가수 이문세·휘성·환희·거미·바다와 이들을 그대로 흉내 낸 5명의 모창 가수의 음성 샘플을 사용했다. 휘성과 그의 모창 가수는 음높이 최소·최고 값이 각각 80.726㎐·459.996㎐와 84.481㎐·496.402㎐로 거의 같았고, 음성에 실린 에너지도 73.856㏈과 76.823㏈로 큰 차이가 없었다. 진폭 변동률(㏈), 주파수 변동률(%), 발음속도, 무성음 비율 등에서도 비슷한 수치가 나왔다. 거미와 모창 가수도 음높이 편차가 345.115㎐와 359.325㎐로 비슷했고, 음성의 조화로움을 나타내는 소음 대 배음비(NHR·noise to harmonics ratio)는 0.404%와 0.414%로 거의 일치했다. 바다와 모창 가수 역시 평균 음높이가 269.9
[충북일보] 각종 변수로 진척이 더뎠던 청주시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사업인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가칭)'이 올해 하반기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를 소재로 한 명소로 떠올라 관광객 유치까지 이어질지 개관 전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시에 따르면 상당구 수동 옛 청주시장 관사에 추진하는 드라마 아트홀이 오는 7월 완공된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6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건축 과정에서 추가 공정이 더해지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드라마 아트홀은 82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여㎡ 규모로 지어진다. 건물 1층에는 소극장을 갖추고, 2층에는 전시관, 영상전시관, 갤러리, 영상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작가와 관람객들을 위한 아카데미, 카페, 전시판매장 시설은 3층에 마련된다. 명칭은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엄마가 뿔났다' 등 국내 드라마계에 주옥같은 작품을 선사한 청주 출신 김수현 작가의 이름을 우선 따오기로 했다. 시는 운영방법 검토 등 준비과정을 거쳐 9월 드라마 아트홀을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드라마 아트홀부터 수암골, 청주대학교 중문까지 1.35㎞ 구간은 드라마 거리로 만들어 추가적인 볼거리
[충북일보]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은 10일 도내 학생과 교직원 문화예술동아리 20여 개를 대상으로 연습실과 강의실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간 제공 대상은 음악·미술·문학 등 문화예술 관련 교육실기·교육연구 동아리로, 오는 18일까지 문화원 문화예술부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공간은 원내 1층 소울보컬실, 북소리마당실 등 6개실, 5층 어울림배움터실, 상상배움터실 등 모두 8개실이다. 활동시간은 월~금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다. 선정 결과는 오는 22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최광주 원장은 "올해는 지원을 원하는 학생팀 중 문화예술동아리 활동을 위해 강사 지원 등을 요청할 경우 검토와 협의를 통해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오는 18일 제천시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리는 '제천 겨울벚꽃축제'의 개막을 앞두고 붐업 조성을 위해 다양한 공간에서 게릴라 이벤트를 이어간다. 제천을 벗어나 오는 12일 사람의 집합소 휴게소편을 시작으로 13일 인근 충주·원주의 다중집합장소, 14일 평창 및 하이원 스키장, 마지막으로 15에는 화천 산천어 축제장 등을 습격할 예정이다. 각 행사장 마다 벚꽃 버스커 공연, 풍선 퍼포먼스, 키다리 마임, 벚꽃축제 홍보 부스, 퀴즈 이벤트 제1회 벚꽃축제를 알려라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돌발 이벤트를 연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일간 별처럼 반짝이는 아름다운 빛과 다채로운 조명의 조화에 눈길을 사로잡는 '제천 겨울벚꽃축제'를 마련한다. 또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는 대형 성벽으로 둘러싸인 얼음 테마존과 비밀의 공간 순주섬을 즐길 수 있는 '의림지 얼음축제'가 열려 겨울왕국 제천을 만끽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문화재청은 콩을 발효시키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장(醬) 담그기'를 국가무형문화재 제137호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된 '장 담그기'는 콩을 사용하여 만든 식품인 장(醬) 그 자체의 효능을 넘어 재료를 직접 준비해서 장을 만들고 발효시키는 전반적인 과정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장 담그기'는 △고대부터 오랫동안 장을 담가 먹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점 △우리나라 음식 조리법이나 식문화에 관한 연구 등 다양한 방향으로 연구될 수 있다는 점 △한국의 주거문화, 세시풍속, 기복신앙, 전통과학적 요소 등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점 △세대 간에 전승되며 모든 한국인이 직·간접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우리나라는 콩을 발효하여 먹는 '두장(豆醬)' 문화권에 속하며, 삼국 시대부터 장을 만들어서 먹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는 콩 재배, 메주 만들기, 장 만들기, 장 가르기, 숙성과 발효 등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발전시켜왔는데, 이는 중국이나 일본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장 제조법이다. 메주를 띄우는 과정을 거친 후 된장과 간장 두 가지의 장을 만든다
[충북일보=충주]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올해 첫 문화행사로 충주 시민과 함께하는 '2019 토크 문화 콘서트'가 오는 11일 오후 7시 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2019년 새해를 맞아 '문화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충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공연과 초청공연,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시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날 콘서트는 재단의 2017년 청년예술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지혜씨의 재치 있는 사회로 팬텀싱어 출연자인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엘볼렌테', 응답하라 1988의 삽입곡을 부른 '여행스케치', 뮤지컬 배우 '윤성원', '유정미' 그리고 2018년 청년예술가로 선정된 플루티스트 '장재희' 등이 출연한다. 또한 이 자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이 함께 참석해 독주 및 여행스케치와의 협연을 선보이며 출연진, 시민들과 어우러져 충주의 문화예술과 관련한 많은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단순히 보는 공연에서 벗어나 평소 충주의 문화예술분야와 관련한 의견과 궁금증 등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자리로 기획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석을
[충북일보=단양]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충북도지정 우수축제에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에 따르면 온달문화축제는 최근 발표된 충북도지정 축제 평가에서 증평 인삼골 축제와 함께 우수축제로 선정되며 5천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는다. 충북도는 민간전문가로 축제평가단을 구성해 도내 시·군의 9개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기획서, 축제 특성·콘텐츠, 축제운영과 발전성, 축제 성과 등을 평가했다. 이번 선정과정에서 온달문화축제는 고구려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점 등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온달문화축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대표 육성축제에 선정돼 홍보와 컨설팅을 통해 지역의 관광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받았다 지난해 열린 제22회 단양온달문화축제는 축제 기간 현장 입장객만 1만8천184명으로 집계됐고 직접 경제효과는 11억3천100만원을 거두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축제 기간 중 단양 방문 관광객 수는 12만9천64명에 총 지출액은 80억 원으로 추정돼 간접 경제효과 등을 감안하면 전체 경제효과는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일보=단양]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충북도지정 우수축제에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에 따르면 온달문화축제는 최근 발표된 충북도지정 축제 평가에서 증평 인삼골 축제와 함께 우수축제로 선정되며 5천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는다. 충북도는 민간전문가로 축제평가단을 구성해 도내 시·군의 9개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기획서, 축제 특성·콘텐츠, 축제운영과 발전성, 축제 성과 등을 평가했다. 이번 선정과정에서 온달문화축제는 고구려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점 등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온달문화축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대표 육성축제에 선정돼 홍보와 컨설팅을 통해 지역의 관광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받았다 지난해 열린 제22회 단양온달문화축제는 축제 기간 현장 입장객만 1만8천184명으로 집계됐고 직접 경제효과는 11억3천100만원을 거두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축제 기간 중 단양 방문 관광객 수는 12만9천64명에 총 지출액은 80억 원으로 추정돼 간접 경제효과 등을 감안하면 전체 경제효과는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