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옛 동명초 부지에 마련돼 겨울철 지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제천야외스케이트장이 지난 해 12월 14일 개장 이후 61일간의 운영을 마치고 지난 13일 폐장했다. 제천 야외스케이트장은 꽁꽁 얼어붙은 도심 경기를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1회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과 연계해 야심차게 추진했다. 스케이트장에는 폐장일인 지난 13일 기준 총 5만3천339명(1일 평균 889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천 인구수 대비 40%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겨울철 색다른 체험을 갈구하던 20~40대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방학, 연휴, 주말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제대로 된 겨울을 즐기기 위해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찾은 인파로 인해 제천 도심은 간만에 젊은 활기를 되찾았다. 또 제천 시민뿐 아니라 겨울 레포츠시설이 부족한 인근 시·군에서도 스케이트장을 찾아 주변상권을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특히 거리가 먼 시민들에게도 접근성 편의를 제공하고자 제천역~야외스케이트장~의림지까지 30분 간격으로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제공으로 방문객 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
[충북일보=단양] 단양지역의 다문화가정 7가정이 즐거운 처가(외가)문화 체험을 떠난다. 아이들과 함께 외가체험도 하는 관계로 겨울방학을 이용하기를 선호해 베트남, 중국, 네팔 3개국 25명이 지난 12일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단양군이 주최하고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9년 다문화가족 처가 문화체험사업은 2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처갓집을 방문한다. 대상가족들에게는 왕복항공료와 체류비를 함께 지원함으로써 다문화가정에게 더욱 많은 서비스와 혜택을 지원한다. 네팔에서 2013년 시집 온 수스미타라마씨는 "처가문화체험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친정을 방문하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단양군과 센터에 고마움을 전했다. 군과 다문화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단양군 관내 다문화가정에게 처가문화 체험을 통해 배우자와 자녀들이 모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문화적 환경적 차이를 극복해 안정적이고 건전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는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 서비스 제공하고자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총 4개 강좌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동요교실과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성악, 해금, 대금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강기간은 다음달 11일부터 12월 20일까지로 주 1회 운영되며 수강료는 상·하반기 각 5만 원이고 강좌에 필요한 악기나 재료 구입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과목당 1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서 접수는 음성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방문하거나 팩스(043-871-1993)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화예술아카데미 관련 문의는 음성문화예술회관(043-871-5947)으로 하면 된다. 군은 우수한 강사진과 양질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는 문화예술아카데미가 다양한 장르의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친근감을 개선하고 향유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 내 청소년들의 자기계발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즐거운 체험활동 행복한 청소년'이란 주제로 올해 상반기 청소년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청소년 문화교실은 다음달 12일부터 6월 16일까지 주 1회, 총 14회로 운영되며, 프로그램은 전통 타악, 디저트 요리, 커피 바리스타, 어쿠스틱, 코딩, 왁킹 등 총 6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강좌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강사진이 출강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 선정과 운영을 통해 음성군 청소년들에게 질 높은 수준의 문화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덕영 음성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 문화교실을 통해 적극적인 문화생활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주체적인 활동으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지역 예술, 사회 활동과 관련한 직업군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청소년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1인 1강좌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19일부터 청소년문화의집을 방문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와 밴드, SNS 등을 참고하거나 청소년문화의집(043-871-4094)으로 문의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이 청주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펼치는 '찾아가는 공연'이 올해 첫 무대에 오른다. 13일 무용단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3시 청주여자교도소 대강당에서 문화소외계층의 예술적 감성 공유를 위해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이날 무대는 시인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배경으로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다룬 작품 '소월에게 묻기를', 신나는 장고가락이 있는 '설장고'를 비롯해 연인과 이별하여 느껴지는 애틋한 여인의 마음을 표현한 솔로작품 '봄비'를 선보인다. 이어 화랑을 소재로 한 남성무용수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화랑무'와 화려한 동작과 방울소리가 특징인 '쟁강춤'으로 무대를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중간에는 색다른 감성을 보여주기 위해 시립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해 예술적 감성을 북돋울 예정이다. 박시종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무용의 깊은 예술성과 감성을 통해 재소자들의 감성을 두드려 교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세종] "전통을 지키며 살아 온 저를 세종시가 인정해 준다니 보람을 느낍니다." 평생 지게를 만들어 전국에서 팔며 살아온 조태식(68·세종시 조치원읍 명리) 씨가 12일 '세종시 향토문화유산 69호'로 지정됐다. 사람이 세종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지난 2017년 '주당풀이(치병굿의 한 가지)' 기능 보유자 김향란 씨(63·여·조치원읍 봉산리 산신암 주지) 이후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지게가 단순한 운반도구를 넘어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도구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제작기술을 향토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보존키로 했다"고 말했다. 조 씨에게 세종시가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지원금 등은 없다. 그러나 인증서를 주고,가을에 열리는 세종축제 때 약간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과 함께 지게 판매 및 전시용 부스를 제공한다. 비암사 인근 전의면 다방리의 가난한 농가에서 3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난 조 씨는 1962년 금사초등학교를 졸업하마마자 직업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13세의 어린 나이에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 째 '지게장수'가 된 것이다. 새벽에 집을 출발, 10여㎞ 떨어진 조치원 전통시장 목물전(
[충북일보] '안녕' 아무 탈 없이 편안함을 뜻하는 명사다. 만나거나 헤어질 때 건네는 가벼운 인사로도 쓰인다. '안녕,홍차' 이재경 대표는 대중들에게 홍차를 소개하고 싶었다. 누구나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낯설지 않게 홍차와 만나게 하고 싶었다. 수십 개의 후보를 탈락시키며 고심 끝에 선택한 이름이 '안녕,홍차' 다. 10여 년 전 재경씨는 카페라는 공간에 마음을 빼앗겼다. 우연히 놀러 간 서울에서 예쁜 인테리어와 아늑한 분위기를 가진 카페의 매력에 푹 빠졌다. 계속 그런 곳을 찾고 싶었다. 더 깊숙이, 카페와 가까이하려다 자연스레 커피와도 친해졌다. 제대로 배우고 싶어 아예 서울로 향했다. 생두를 유통하고 교육하는 곳으로 갔다. 몇 년간 일하다 보니 뜻밖의 곳에서 탈이 났다. 원래 약했던 위가 커피를 만나면서 더 약해진 거다. 카페라는 공간은 벗어나지 않으면서 커피를 대신할 무언가를 찾았다. 해마다 찾아가던 카페 쇼에서 점차 부스를 늘려가던 홍차가 떠올랐다. 커피와 다르면서도 맥락은 같았다. 달달한 커피에서 스페셜티 커피까지 이어진 유행의 흐름을 홍차에서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막연한 선입견이 있었지만 처음 마셔본 홍차는 제법 입에 맞았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는 11일부터 22일까지 구청 현관 로비에서 쓰레기 불법투기 현장고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쓰레기 종량제 시행 후에도 불법 투기가 계속 발생하는 배출실태를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원구는 전시를 마치면 주민센터와 유동인구가 많은 공원 등지에서 순회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오는 3월에는 쓰레기 불법투기 상습지역에 LED로고젝터를 설치해 주민의식도 개선할 예정이다. 서원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시민 의식수준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 메이커스페이스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문을 연 '다락441'이 11일 '2019 메이커 겨울캠프'를 진행했다. 다락441(북문로3가 44-1번지)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3D 프린터 등을 통해 실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창작공간이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대상으로 한 이번 메이커 캠프는 13일, 14일에도 열린다. 메이커 교육은 스스로 만들면서 배우는 교육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가 꿈꾸는 미래도시 만들기' 주제로 학생 30명이 참가한다. 이날에는 팀별 미래도시를 설계하고, 3D 모델링 기초를 배우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남은 프로그램 과정에서는 오조봇으로 코딩을 배우고, 미래도시 자율주행 도로 만드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대사관 등 해외 공관에 직지 영인본을 보급·전시하는 사업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인쇄박물관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조를 받아 대사관, 영사관, 문화원 등에 직지 영인본을 보급·전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미국의 대한민국대사관을 비롯해 그리스, 멕시코, 스웨덴, 호주 등지에 소재한 24개 공관의 요청으로 직지 영인본을 해외 공관에 처음 보급했다. 2018년에는 스위스, 체코, 콜롬비아, 키르기스스탄, 스페인 등의 10개 공관에 직지 영인본을 전달한 바 있다. 지금까지 해외 공관으로 발송한 80여권의 직지 영인본과 세계기록유산 인증서, 3천여권의 청주시 및 직지 관련 자료들은 공관 뿐 아니라 지역의 대학 도서관 등에도 기증돼 현지인들과 교민들에게 직지와 한국의 인쇄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고인쇄박물관은 이 사업을 계기로 지난해 남미 지역 최초로 멕시코 IPN국제도서전에 참여했다. 올해는 일본 오사카의 한국문화원과 합동으로 '한국의 옛 인쇄문화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고인쇄박
[충북일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2기 산림복지 블로그기자단' 참가자 20명 이내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희망자는 진흥원 홈페이지(www.fowi.or.kr)나 블로그(blog.naver.com/k-fowi)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k-fowi@fowi.or.kr)로 접수하면 된다. 단원들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원고료를 받으며 활동하게 된다. 지난 2016년 4월 설립된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진흥원은 대전에 사무처를 두고 파랑새유아숲체험원(세종시 원수산) 등 전국 11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 042-719-4093 대전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공모하는 '2019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에 선정됐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는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도서관을 구석구석 체험하고, 다양한 독서 활동을 해나가며 책 읽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린이와 사서가 함께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에서 독서활동을 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들어보고,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에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줄 계획이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는 독서문화체험활동비, 강사비, 활동도서 등 480여만 원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프로그램를 통해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읽고 놀며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에 대한 상세내용은 괴산도서관에 전화(043-833-0319)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