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2019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사업' 참여자를 오는 3월 6~11일 모집한다. '청춘마이크 사업'은 전문 문화예술인으로 성장을 원하는 만 19세~만 34세의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거점 버스킹 사업이다. 학력·이력·수상경력이 없어도 신청서와 오디션으로 참여자를 확정하는 시스템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번 모집은 재단이 주관하는 중부권역으로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충남도, 충북도에서 활동할 36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1팀은 1~5인으로 구성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는 재단 홈페이지와 문화가 있는날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공연내용을 담은 200mb 이하의 동영상을 함께 첨부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오디션을 거쳐 선정된 36팀은 오는 3월 27일 발대식을 갖고 4~11월 중부권 문화거점에서 1팀당 5번의 공연을 하게 된다. 지원금은 1회당 인원에 따라 70만~210만원을 받는다. 재단 관계자는 "청년예술팀에게 각 5번의 공연기회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팀 소개 영상제작 및 프로필 촬영, 타 사업연계 등 간접 지원을 확대해 공연활동의 지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청춘마이크
[충북일보=제천] 변화하는 지역문화예술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제천 문화예술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갈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25일 창립이사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이사회에서는 김연호 초대 이사장을 포함한 11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를 선임하고 정관 및 사업예산 등 제천문화재단 법인 설립허가 신청을 위한 주요사항들을 의결했다. 재단은 창립이사회를 시작으로 법인설립 허가신청 및 등기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3월 중 사무국 직원 채용 및 사무실 정비 등 공식 출범식을 준비한다. 제천문화재단은 그동안 시에서 진행해 오던 축제 및 문화공연사업을 보다 전문적으로 기획해 추진하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문화의 창으로서 창의성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진흥 정책의 수립을 통해 제천만의 특화된 문화예술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문화재단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문화의 창으로 창의성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특화된 문화예술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인 페터 춤토르(Peter Zumthor·76)가 대전에 온다. 대전시립미술관은 "3월 9일 오후 3시부터 미술관 1층 대강당(대전시 서구 만년동 396 둔산대공원 내)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페터 춤토르와의 대화'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참가 신청은 이달 27일부터 3월 8일까지 미술관 홈페이지(www.dma.go.kr)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비는 없다. 춤토르는 스위스에서 태어나 뉴욕 프랫대(Pratt Institute)에서 인테리어 디자인학 석사 학위를 땄다. 1887년 설립된 프랫대는 미국 동북부 미술대학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미국 하버드대 건축대학원 초빙교수 등을 지낸 그는 지난 2009년 '건축계의 노벨상' 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Pritzker Architectural Prize)' 등 각종 상을 받았다. 대전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최초의 태극기 원형은 어떤 모습일까. 1882년 9월 수신사 박영효가 만들었다고 알려진 태극기보다 앞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태극기가 수록된 '해상 국가들의 깃발(미국, 1882)'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국교원대학교는 올해 100주년을 맞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하기 위해 3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100일간 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태극기의 의미를 조명하는 '대한, 태극기'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과 ㈜대강이 공동 주최하며, 재미교포 이병근씨가 소장한 태극기 관련 자료 500여 점이 전시된다. 이중에는 1882년 5월 22일 조미수호통상조약 당시 게양된 것으로 추정되는 태극기가 포함돼 있다. '해상 국가들의 깃발(미국, 1882)'에 실린 것으로, 최근 학계에서는 이 태극기를 최초의 태극기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3부로 구성된다. 1부 '그날, 태극기'에서는 태극기의 탄생과 국가의 상징이 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2부 '휘날리는 태극기'는 시대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태극기를 소개하며, 3부 '우리 곁의 태극기'에서는 태극기 문양이 도안된 다양한 상품을
[충북일보] 3·1절 100주년을 맞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이달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3월 1일부터 3일까지 △1천919명의 명예독립운동가와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한독립만세 행진' △3·1절 만세 운동 재연 △육군 3군사령부 태권도 퍼포먼스 △육군 군악의장대 공연 △풍물놀이·줄타기 등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 행사로는 글러스 C-47 수송기 타기,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역사인물 뱃지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얼굴에 그림 그리기), 국궁, 캐리커쳐, 느린 우체통 엽서 보내기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안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에서 운영하는 감곡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1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1단'사업은 지역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 박물관, 미술관의 공간을 활용해 더욱 쉽게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관련된 공연·전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감곡도서관과 함께 사업에 참여하게 된 단체는 감곡도서관에서 홈패션 문화강좌 수업을 듣던 수강생들이 뜻을 모아 지난 2017년 12월에 결성한 '꼼지락 동호회'이다. '꼼지락 동호회'는 큰 활동은 어렵지만 천천히 지속해서 동아리 활동을 하며 개인적인 홈패션 역량을 늘리고 이를 통해 재능기부로 사회봉사를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감곡도서관은 다음달부터 8월까지 홈패션 강사를 초빙해 감곡도서관 평생학습실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무료로 강좌를 진행한다.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월 도서관 주간, 9월 독서의 달 행사시에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문화예술 커뮤니티 활동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감곡도서관(043-8
[충북일보] 불교 문화가 꽃 피웠던 고려를 무너뜨리고 새롭게 한반도의 주인이 된 조선은 기본 통치이념으로 유학을 내세웠다. 새로운 정치 질서를 널리 알리기 위한 지방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곳이 바로 향교다. 하지만 조선 중기를 지나며 신진사대부라고 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등장과 함께 각지에 서원이 설립되며 향교를 대신해 지방교육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한다. 서원은 사립교육기관으로 옛 선현의 위패를 모셔두고 제향을 드리며 학문 연구 및 교육을 병행하던 곳이다. 충주시를 관통하며 흐르는 남한강을 끼고 있는 금가면에는 충주 가볼 만한 곳으로 조선 정조 시대에 창건된 하강 서원이 자리하고 있다. 충주 하강 서원을 찾아가기 위해 금가면사무소를 찾아가면 되는데, 이곳에서 강수로를 따라 약 4km 정도 가면 김생로와 교차하는 지점에 하강 서원의 입구를 알려주는 갈색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야트막한 구릉지대를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는 하강 서원에는 조선 선조와 광해군 시대에 청주 목사와 대사헌 등을 역임한 모당 홍이상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모당 홍이상은 이곳 충주 출신의 문신이라고 한다. 하강 서원은 일반적인 서원의 건물 배치와는 달리 제향 공간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22일부터 3월 2일까지 3개 작은도서관(목행·봉방·연수힐스)에서 상반기 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접수는 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매주 1회씩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3개 과정으로 초등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역사수업, 독서수업, 토털공예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잊혀져가는 우리 민속문화를 사진으로 담고 보존하는 데 힘쓰고 있는 송봉화 사진작가가 희망학교 무대에 선다. 송 작가는 26일 오후 7시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청주고등학교 맞은 편 본정 5층 문화센터에서 희망얼굴이 운영하는 희망학교 특강을 한다. 주제는 '사진으로 보는 우리동네 민속문화'다. 송 작가는 40여 년간 전국 곳곳을 다니며 향토문화와 민속문화 자료를 수집해오고 사진에 담아 왔다. 특히 충북도내 주요 시·군의 잊혀져 가고 사라져 가는 향토문화를 기록으로 남기는 일에 매진해 왔다. 서낭당, 미륵불, 장승, 솟대 등의 민속신앙에 대해서는 전국적인 권위를 갖고 있다. 최근에는 오송의 봉산리 옹기가마터가 택지개발로 사라져 가는 것을 보존하기 위해 힘쓰면서 가마터의 역사를 사진으로 남기고 전시회를 열었다. 2014년에는 봉산리 옹기가마로 한국내셔널트러스트상을 수상했다. 또한 청주 수암골, 초정10경, 청천 재발견, 충청 마을지킴이, 대청호를 품은 대지와 사람들 등의 사진이 있는 스토리북을 출간했으며 20여회의 기록사진전도 개최했다. 송 작가는 이날 희망학교에서 그동안 촬영해 온 민속문화의 다양한 사례와 그동안 펴낸 책과 자료들을 소개할
[충북일보=증평] 증평군민들의 문화욕구에 대한 품격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군은 충북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8천만 원을 확보했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은 공연장 운영의 활성화와 공연 단체의 예술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탈 연희 전문 예술 극단인 '꼭두광대(대표 장철기)'와 협약을 맺고 사업에 공모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증평문화회관을 상주 공연장으로 제공하고 극단 꼭두광대는 1개의 초연 창작품과 3개의 작품을 공연한다. 또 장뜰들노래 기록을 공유하고 군이 개최하는 축제에 참여해 특색을 더 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공연은 4월에 열린 예정으로 가족극과 아동극 공연이 계획돼 있고 증평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가는 문화 나눔행사 등 오는 10월까지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충족시켜준다. 군 관계자는 "예술문화가 지역 주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민도서관이 지역주민의 독서 생활화를 통한 보다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제1기 및 성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수강생을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 제1기 영유아 대상 5개 프로그램 10개 반, 상반기 어린이 대상 4개 프로그램, 상반기 성인 대상 2개 프로그램으로, 총 11개 강좌 16개 반에 총 40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1기 영유아 프로그램은 6개월~7세를 대상으로 개월과 연령에 맞추어 음악놀이, 미술놀이, 오감자극놀이, 영어놀이, 그림책놀이로 진행되며 영유아의 독서습관 형성과 부모와 자녀 간 정서적 교감을 높인다. 상반기 어린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1~4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활동 및 과학, 미술, 영어 프로그램을 놀이와 체험 형태로 진행하며 교과연계 내용도 구성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학습 능력을 향상시킨다. 상반기 성인 프로그램은 옥천군민 성인을 대상으로 시와 수필 문예 창작 및 심리학 관련 독서활동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분야의 독서능력 향상과 정서적 교감 및 관계형성 능력 향상을 위해 개설했다. 수강료는 무료(단,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로, 옥천군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옥천군민도서관 홈페이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무지개다리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무지개다리사업은 문화다양성 관련 프로그램으로 차이와 공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상호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재단은 충청권 문화다양성 협력포럼을 개최하고 세계문화다양성의 날을 중심으로 다양성 확산 캠페인 '나와의 약속'을 오는 5월 24~25일 성안길 일원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의회, 시군공무원, 여성기관, 기업등의 정책결정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직관적 체험을 통한 다양성 인식 확산 워크숍을 개최한다. 소수문화를 보고하고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 및 역량강화 워크숍과 문화다양성아카이브 콘서트 등을 통해 지역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새로운 문화다양성 자원 발굴 및 다양한 문화 간 상호교류 등 문화다양성 증진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