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선미 라폼므현대미술관장이 12일 오후 7시 청주시 상당구 이정골에 위치한 라폼므현대미술관에서 특강을 한다. 이번 특강은 '희망얼굴, 희망학교'가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 관장은 1998년부터 20여 년간 음악, 미술, 무용, 미디어 등이 융합된 콘텐츠를 통한 창의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또한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미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4년 8월에 개관한 라폼므현대미술관을 통해 미디어, 회화, 조소, 공예, 사진 등 다양한 미술장르의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전개하면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김 관장은 이날 미술관 곳곳을 안내하며 예술교육의 중요성과 지역의 문화공간이 갖는 역할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라폼므현대미술관이 그동안 펼쳐왔던 전시·교육 사업도 소개한다. 김 관장은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라폼므현대미술관을 통해 예술교육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충북시민재단 이사, 국제통합예술교육협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희망학교는 청주 산남고등학교 지선호 교장의 희망얼굴 캐리커처 주인공들이 모여 각자의 경험과 지식과 꿈을 공유하고, 더
[충북일보=진천] 진천종박물관이 오는 14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신철우 초대전 '웅혼'을 개최한다. 종박물관은 한국종의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보여주고자 현대 예술 작가와의 협업 전시를 매년 열어왔다. 이번에 개최되는'웅혼'전은 그동안 진천종박물관이 선보여 온 기획전시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한국종의 미감을 한국미술의 역사와 맥락 속에서 보여주게 된다. 신철우 초대작가는 선사 토기의 원초적 미감, 고대 범종의 조형과 울림에 응축된 생명력, 분청사기에 깃든 소박미와 해학미, 고졸한 글씨 등 시대마다 감지되는 한국적 특질 등을 서예에 부조기법을 가미한 실험적인 작품으로서 드러낸다. 전시는 진천종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진천종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종 전문 박물관으로서 종 문화를 소개하는 상설전시실을 운영 중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조대왕태실은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었다. 작년 초 이곳을 찾았다가 헛다리를 짚어서 뺑 돌아 왔던 기억이 남았다. 두 번째는 무성히 자란 잡초 때문에 길이 보이지 않았다. 사전에 위치를 '인공 촬영'으로 보고 갔으면 처음 갔을 때 성공했을텐데 어지간히도 게을렀나보다. 덕분에 이곳 태실을 찾으면서 청주의 이곳저곳을 많이 다녔으니, 실보다 득이 더 많았다 할 수 있겠다. 청주시 SNS서포터즈로 선정되고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게 바로 이곳 포스팅이다. 조금은 이른 시간에 이루게 돼 허탈함도 있지만 3번째 도전에 성공했다는 점에 스스로 위안을 삼았다. 영조대왕태실은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무성리 마을에 있으며 위치는 파란 원으로 표시한 곳이다. 중앙에 오래된 집이 하나 보인다. 그곳에서 통하는 길이 있으니 찾기에 어려움이 없을 듯하다. 골목길 사이로 이정표가 잘 돼있다. 영조는 숙종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바로 무수리 숙빈 최 씨의 소생이다. 숙빈 최 씨가 무수리 출신이네, 침방나인 출신이네 하는 설이 많이 있지만 영조는 권문귀족 어머니를 두지 않았던 점이 평생의 아킬레스건으로 남았다. 어쨌든 1등 태봉인 이곳에 안태(安胎) 되었으며 왕에 즉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박물관이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충북지역의 독립운동과 지역 출신 임시정부 요인들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연다. 10일 충북대 박물관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선정됐다. 충북대 박물관은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4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독립운동으로 세운 대한민국 100년'을 주제로 충북지역의 독립운동과 충북 출신 임시정부 요인들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진행한다. 또한 지역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연계전시, 독립운동 학습지 활동, 나만의 태극기 그리기, 충북지역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 등을 통해 지역의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박걸순 충북대 박물관장은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충북지역의 독립운동과 충북출신 임시정부 요인, 그리고 충북의 여성독립운동가 등을 한 자리에서 소개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문화원이 2019년도 문화학교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학교는 시민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취미생활 및 여가선용을 확대하고 문화적 욕구 실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개설되는 강좌는 생활자수, 하모니카(초·중급·연주반), 서예(한문), 문인화, 사주명리, 수채화, 사진교실, 경기민요, 우리춤, 엄마의 명상 등 12개 강좌다. 특히 기초부터 연주까지 탄탄한 실력을 다져주는 강의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하모니카 강좌와 누구나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생활자수 강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엄마의 명상 강좌도 최고 수준의 강사를 초청해 운영되는 만큼 질 높은 수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학교 운영기간은 4월부터 8월까지 20주차의 강의로 구성되며, 오는 20일까지 신청 받는다. 희망자는 충주문화원을 방문하거나 전화(847-3906)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1인 1강좌를 원칙으로 한다. 손창일 원장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강좌를 마련하기 위해 문화원의 모두가 함께 노력했다"며 "문화원과 문화학교의 활동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일보] 세계 기록유산인 '직지(直指)' 관련 앱과 이모티콘이 개발됐다. 서원대학교는 직지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직지 톡톡' 앱과 '직지' 이모티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서원대는 앞서 청주시와 GKL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직지의 글로벌 브랜드 향상과 세계기록유산 콘텐츠 개발'의 일환으로 전국 공모를 진행했다. 서원대가 개발한 직지 이모티콘은 무료로 배포돼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서원대는 국회에서 직지 특별 체험 전시회와 직지를 테마로 하는 글로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회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기록유산 16종을 국내 최초로 스토리텔링화해 홀로그램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기록문화와 메이커 교육을 융합한 신개념의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과 시민들에게도 제공한다. 최흥렬 문화기술사업단장 교수는 "인류의 지식혁명을 가져온 직지와 세계기록유산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 만들어 직지의 글로벌 브랜드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원대는 직지문화산업연구소를 설립해 1975년부터 직지에 관한 연구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7일 금왕 평생학습 강의실에서 제3기 음성군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문해교육사란 글을 읽고, 쓰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평생교육 활동가를 말한다. 군에서는 지난 2016년 1기, 2017년 2기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총 47명이 수료한 바 있으며, 현재 10명이 찾아가는 문해교실 사업에 참여해 글을 모르는 주민을 위한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총 8일간, 48시간의 교육으로 평생교육과 문해교육의 의미, 수업 설계, 수업 시연, 문해학습장 운영 등의 교육내용으로 진행된다. 정선구 평생학습과장은 "농촌지역의 특성상 글을 정확히 모르는 주민들이 아직 많이 계신 것으로 파악된다"며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통해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더욱 확대하고 다 함께 누리는 교육문화 음성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매봉 안병찬 선생(90)이 지난 2월 한국방송회관 코바코홀 2층에서 개최된 (사)한국예총 주최의 32회 예총예술문화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예총(미술) 대표로 참여했으며, 문화예술 진흥에 많은 공로를 인정받아 영동에선 처음으로 한국예총 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동예총 탄생 이후 25년사에서 가장 큰 경사 날로 축하받고 있다. 1차로 충북예총이 심의 선정하고, 한국예총에서 2차 심의 후 수상자로 최종 확정됐다. 안병찬 선생은 한국미술협회 영동지부를 창립하고, 영동예총 초대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내 예술인들과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현재 90세의 고령임에도 후학양성과 작품 활동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으며, 현재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영동예총이 많은 발전을 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안 선생은 "군민의 성원에 힘입어 큰 상을 받았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영동예총과 지역발전, 그리고 후학양성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증평] 전통문화체험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7일 증평군은 '2019년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위해 박물관에서 △박물관 가마에서 피어난 백제의 꽃 △손끝에서 살아난 우리 짚풀 △쓱싹쓱싹 나만의 전통붓 만들기라는 주제로 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물관 가마에서 피어난 백제의 꽃'프로그램은 증평 추성산성(사적 527호)과 관련한 백제와당 모형의 컵받침대와 소원성취 도자기 인형과 짚풀 공예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체험을 실시한다. '손끝에서 살아난 우리 짚풀'이란 주제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옛 정취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짚풀 계란꾸러미 만들기 체험과 증평군 향토유적 12호인 '장뜰두레놀이'의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체험 내용에 따라 2천원부터 5천원까지 부담하면 된다. 지난 해 첫 선을 보이며 큰 인기를 끈 충북도 무형문화재 필장(29호) 기능 보유자 유필무 장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지난해 12월에 종료하기로 했던 기획전시 '혼을 담은 붓-필장 유필무의 붓 이야기'를 올 12월까지 연장 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원데이청주트립-UCC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올 여름 진행 예정인 동아시아문화도시 '한·중·일 청소년 문화교류' 참가자 선발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 영상은 청주의 문화재와 박물관, 미술관, 관광지 등을 소재로 청주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을 참신하게 표현하거나 청주의 관광자원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영상이다. 1인 방송형식 또는 취재형식 모두 응모 가능하며, 동영상·애니메이션·플래시·뮤직비디오 등 자유로운 형태로 1분 30초 이상 3분 이내로 제작하면 된다. 파일은 1280×720픽셀 이상의 HD해상도(avi, wmv, mpeg, mp4, mov 등)여야 한다.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16~18세(2002년 1월 1일~2004년 12월 31일생) 청소년으로, 팀(2인 구성) 또는 개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전문상담기관인 서청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주관으로 진행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며, 결과 발표는 5월 8일 이뤄질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2019동아시아문화도시사업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6일 재단 5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 문화예술 및 생활문화 분야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본격 공모에 나섰다. 이번에 공모하는 6개 지원사업 분야는 △우리가락 우리마당 지원사업 △창작거점공간 지원사업 △신생예술단체 지원사업 △충북 대표 문화공연 제작지원 사업 △예술인 창작활동준비금 지원사업 △찾아가는문화활동 지원사업 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http://www.cbfc.or.kr) 고지/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재단 문화예술팀(043-224-5602) 또는 생활문화팀(043-224-56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은 올해 초부터 기존 문화사업팀을 문화예술팀과 생활문화팀으로 분리·운영해 전문예술창작 분야와 도민문화향유 분야의 보다 전문적인 지원과 내실있는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인 '인문학 여행'을 운영한다. 올해 강좌는 △풍수지리 △현대미술 △서예 △훈민정음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오는 9일 오후 2시 열리는 강좌의 첫 주제는 '주역(周易), 주술과 과학 그리고 철학의 공존'이다. 중국의 고대 국가 주나라의 문헌인 '주역'은 음양의 변화 원리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원용준 충북대 철학과 교수가 '주역'에 관한 다양한 해석을 내놓을 예정이다. 강좌는 사전 접수를 통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자세한 일정 확인과 접수는 박물관 누리집(https://cheongju.museum.go.kr)을 통해 하면 된다(043-229-6314).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