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복합문화살롱 가람신작과 빅이슈 코리아가 세상을 바꾸는 잡지 '빅이슈'의 첫 팝업스토어 청주 론칭을 기념하는 '빅이슈'전을 오는 24일까지 가람신작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200호 발간을 앞둔 잡지 '빅이슈'의 창간호부터 199호 까지의 표지 이미지 215개를 선보인다. 전시 마지막 날인 24일 오후 6시 30분에는 박현민 편집장과 빅이슈 코리아 관계자들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수익금 전액은 빅이슈 판매원의 자립 지원과 주거안전망 확충에 사용된다. 유명인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되는 세상을 바꾸는 잡지 '빅이슈'는 홈리스들이 판매를 담당하며 그들의 자활을 돕는 잡지다. 기존에는 서울과 부산에서만 판매했으나 이번에 빅이슈 코리아와 복합문화살롱 가람신작이 협력해 청주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복합문화살롱 가람신작은 충북문화재단의 콘텐츠 누림터사업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세종] 국립세종도서관이 독서문화프로그램 올해 1기 정기강좌를 3월 19일부터 4월 27일까지 운영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모두 14개(유아 2, 어린이·가족·성인 각 4)다. 참가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 044-900-9138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증평들노래축제와 증평인삼골축제를 6월과 10월에 각각 개최키로 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증평들노래축제는 오는 6월 15~16일, 증평인삼골축제는 10월 3∼6일까지 열린다. 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증평군 문화예술진흥위원회를 열고 축제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들노래축제(6월 15~16일)는 '전통과 현대, 그 아름다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는 사라져 가는 애환의 농경문화를 재현하고 계승하기 위한 증평지역 고유의 증평장뜰두레농요 시연이 펼쳐진다. 장뜰두레농요보존회가 시연하는 증평장뜰두레농요는 지역에서 농사일을 할 때 부르던 노동요로 길 놀이, 들 나가기, 화평 및 풍년 기원제, 두레 풍장, 점심 참놀이 등으로 구성된 지역고유의 농경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축제에서는 모내기 체험, 감자 캐기, 들노래 배우기 등 다양한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국악경연대회, 시조경창대회 등 전국 수준의 예술경연대회도 이 기간에 열려 지역문화예술 수준 향상을 노린다. 또 28회째를 맞는 증평인삼골축제(10월 3일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립도서관이 운영하고 있는 농촌지역 분관인 봉양도서관이 3만권의 장서와 50여 석의 열람실을 갖추고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구연동화 시연'과 '도서관 이용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다독자 가정을 선정해 '책 읽는 가족상'을 수여하기로 했으며 다문화 도서코너를 설치해 다문화 가족의 도서관 이용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지난겨울 봉양도서관은 겨울방학 특강으로 '효 교육'과 '보드게임', '방학숙제도우미' 등을 운영했고 '컴퓨터교실', '생활아로마테라피', '생활풍수특강' 등 농한기 특강을 운영해 주민들의 지식 충전소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제천시립도서관 김명자 관장은 "봉양도서관은 문화 수혜로부터 소외된 읍 지역 주민, 학생들에게 유익한 지식정보와 취미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식문화 정보 센터로서의 역할 수행에 충실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도서관을 더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봉양도서관 홍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양도서관 이용이나 프로그램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봉양도서관(646-201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충북일보=충주]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힐링 콘텐츠 '창작캠프 힐더월드(Heal the world)'가 15일부터 사흘간 진행한다. 충북도와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주관하고 아침편지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창작캠프에서는 '힐링콘텐츠'를 주제로 영상, 공연, 음악, 문학 등 총 8개 분야의 콘텐츠가 선보인다. 행사는 고도원 작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콘텐츠 분야 전문가들의 토크콘서트와 힐링부스 체험,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체험 등으로 진행되며 콘텐츠 창작인들의 우수한 창작물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마지막 날린 17일에는 가수 인순이와 충주 우륵가야금 연주단과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가 열린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예술의전당 볼거리 제공을 위해 야간경관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5억 원을 들여 본관 건물 및 광장, 직지교, 천년각, 진입부 등 주요거점부에 다양한 조명을 설치한다. 청주예술의전당은 지역 대표 생활문화 시설이지만, 오래된 조명과 낮은 조도 등으로 야간에는 별다른 볼거리가 없어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야간경관 시설을 설치해 광장 일원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문화재단이 올해 시민들을 위해 길거리 공연을 할 예술가 30개 팀(개인이나 단체)을 28일까지 모집한다. 회당 30분 이내 시간에 음악, 연극, 무용, 다원(多元)예술 등을 공연할 수 있어야 한다. 다원예술(Interdisciplinary Arts)은 여러 장르가 융합해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는 예술 경향을 일컫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2019년 인생나눔교실 참여자(멘토봉사단)를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은 선배세대(멘토)와 새내기세대(멘티)가 삶의 경험과 지혜를 인문적 소통을 통해 나누는 멘토링 사업이다. 재단은 충청지역(대전·세종·충남·충북) 멘토봉사단 46명과 함께 사업을 운영한다. 멘토봉사단 신청자격은 만 50세 이상의 인문적 소양을 갖춘 은퇴인력으로, 지원자는 서류심의 후 4회의 교육과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멘토는 5~11월 군부대와 자유학기제 중학교, 지역아동센터, 보호관찰소 등 다양한 멘티기관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멘토봉사단 신청은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cbf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지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4일 지역 내 문화소외 계층 노인 150여명을 초청해 영화 '항거'를 관람했다. 이날 관람은 5년째 지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특수시책으로 노인 학대, 우울증, 고독사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한 노인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평소 문화생활에서 소외되었던 노인들은 협의체 위원들의 인솔 하에 안전하게 영화를 관람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를 관람한 김 모 노인은 "우리 사회에서 잊혀 가는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영화가 끝난 뒤에도 감동의 여운이 길게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형기 위원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고민하다 '항거'를 선택하게 됐다"며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되돌아보고 맞춤형 복지를 제공해 행복한 지현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문화재단이 '청소년 문화도시기획단'에 참가할 13~17세 청소년 40명 정도를 오는 18~29일 모집한다. 단원들은 문화예술이나 도시환경 등의 분야에서 스스로 주제를 선정한 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연구 활동을 하게 된다. 학생의 경우 활동 실적에 따라 자원봉사 시간도 인증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sjcf.or.kr)의 '공지/공고'에 올라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에서 30년 동안 흙을 빚으며 살아온 여류도예가 담월 이숙인(71) 여사가 화제다. 옥천군 군북면 소정리 낮은 산자락에 자리 잡은 '옥천요(窯)'에는 장작 패는 소리가 가득했다. 오는 5월쯤 도자기를 구워 낼 소나무 땔감을 마련하는 이 여사의 아들 최석호씨가 내는 소리다. 그 옆 작업장에는 변함없이 이 여사가 반죽된 흙을 물레에 놓고 성형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 여사는 경상북도무형문화재 도천 천한봉 선생의 맏제자다. 많은 제자 중에 세월이 흘러보니 어느덧 맏이가 됐다. 20대 후반 우연히 천 선생의 찻사발 하나를 선물로 받은 이 여사는 곧 바로 도예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 여사가 처음 도예가로 자리 잡은 곳은 대전 유성구 원내동이었다. 그곳에서 10년 정도 도자기를 빚어 온 그는 맑은 금강이 흐르는 이곳 옥천으로 터를 옮겨 옛것 그대로의 방식대로 자기를 굽고 있다. 흙은 좋기로 소문난 경남 산청과 충남 태안 등지에서 직접 공수해 와 톳물을 받는다. 물에 잘게 빻은 흙을 넣고 저어주면 아래로 가라앉는 것이 진흙이고 그 위에 떠 있는 흙탕물이 '톳물'로 흙이 날아다니는 물이다. 이 '톳물'을 수없이 반복해서 체로 받쳐 내면 알갱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개관해 시민에게 '아동친화도시 충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용산동(금봉6길 21)에 위치한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지난해 4월 착공해 약 1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역 어린이, 청소년들이 놀이 및 독서할 수 있는 특화공간으로 조성됐다. 교육문화시설이 부족했던 용산동에 어린이 청소년에게 특화된 도서관을 개관함으로써 인근 주민들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지식, 정보, 문화 등 프로그램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은 대지면적 1천342㎡에 건축 연면적 988㎡,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자료실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상 1층은 유아·어린이자료실, 양육에 도움을 주는 놀이체험실, 엄마 이야기방, 임산부 휴게실, 유아화장실 등이 있다. 2층은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청소년자료실, 동아리실, 강의실, 휴게실이 마련돼 있다. 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을 받아 장애인과 임산부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이달 1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약 1개월 간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운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