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8개 도서관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3천3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인문독서아카데미 △독서동아리 공간나눔 3개 사업이다. 시립도서관의 공간나눔은 도서관을 독서동아리가 활동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강연·탐방을 연계한 인문학프로그램을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으로 상당, 청원, 오창호수, 오송, 흥덕, 서원, 기적의 도서관 7곳이 선정됐다. 인문독서 아카데미는 시민들이 관심이 있는 주제를 인문학으로 강연하는 프로그램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0일까지 동부창고 생활문화동호회 '동·창·생 모여라'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동·창·생 모여라'는 동부창고를 거점으로 청주시 내 생활문화동호회 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동·창·생 모여라'는 이달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동부창고에서 진행된다. 동부창고는 문화재생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옛 연초제조창의 담뱃잎 보관창고다. 참여 동호회에는 동호회간 교류 활동과 공간 지원 등의 혜택과 대외교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11월 중에는 생활문화동호회들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공연, 전시, 마켓, 체험 등의 생활문화축제도 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모집분야는 음악, 무용, 연극, 문학, 미술, 사진, 공예 등으로 생활문화예술동호회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동부창고 또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dbchangko@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 또는 재단 지역문화팀(043-
[충북일보=세종] 국립세종도서관이 5월 2일과 9일(각각 저녁 7시부터) 도서관 3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아카데미 '움: 채움'을 개설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윤진영 부장이 '우리 옛 그림 속의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한다. 수강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 044-900-9073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보은] 2019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체험프로그램인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가 열린다. 보은군은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행사를 오는 5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훈민정음마당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이번 행사를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과 인근 솔향공원 주변의 수려한 소나무 숲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객들이 문화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소나무에 얽힌 이야기와 생태, 특징 등을 퀴즈와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학습해 볼 수 있도록 펼친다. 행사에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136호 낙화장 기능보유자 김영조 씨와 충북도 무형문화재 3호 보은 송로주 기능보유자 임경순 씨, 21호 목불조각장 기능보유자 하명석 씨, 28호 보은 각자장 기능보유자 박영덕 씨 등 4명의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참석한다. 이들은 야장과 낙화부문 전수조교 2명과 시연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학생과 학부모, 관광객들에게 낙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조 보은전통문화보존회 회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켜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되돌아보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되새겨 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문화재단이 2일 오후 2시30분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제천문화재단 출범식'과 '네트워크 포럼'을 갖는다. 제천문화재단은 지난 2월 25일 창립이사회를 거쳐 문화예술 기획·행정 전문가인 신규직원을 채용했으며 4월 2일 사무국 개소를 시작으로 제천시의 문화예술생태계 육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재단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문화의 창(窓)'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 구축 △문화예술 향유 기회의 질적·양적 확대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한 영상관광 활성화 도모라는 3대 추진전략을 실천하기 위해 재단 출범식과 네트워크 포럼을 갖는다. 이날 출범식은 문화진흥기관 내빈들과 지역예술가(단체)들이 참석해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출범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김혜경 회장, 예술의 전당 유인택 사장,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조동관 회장,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배윤수 사무국장(현 부천문화재단 상임이사) 등 외빈들이 문화재단의 첫 항해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다. 그 다음으로는 '지역문화 파트너십 in 제천'이라는 주제로 제천문화재단 사업소개, 중앙·지역문화예술
[충북일보=영동] "악성 박연선생의 위대한 음악생애를 새롭게 조명해 영동이 국악의 성지임을 널리 알리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난계 박연선생이 세종대왕에게 올린 서른아홉(39개)개의 상서(上書)를 뮤지컬로 만든 영동의 ㈜도화원엔터테인먼트 박한열(사진) 극작가는 공연을 앞두고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영동군, 충북도, 충북지식산업진흥원과 함께 박연의 상서를 소재로 한 공연 콘텐츠인 '39 뮤지컬'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공연은 박연의 음악적 업적을 새롭게 조명하고 국립국악원 영동유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기획했다. 영동군 심천면은 난계 박연선생이 태어나서 활동하고 생을 마감한 곳으로써 난계사. 생가, 난계묘소가 잘 보존 관리되고 잇는 차별화된 우수 콘텐츠를 간직한 곳이다. 여기에 현악기, 타악기 등 다양한 국악기 체험, 국악 공연, 숙박, 식사가 가능한 국악체험촌(7만5천956㎡)과 국악박물관, 국악기 제작촌, 세계 최대북 천고 등 국악과 관련된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국악의 고장이기도 하다. 이번 뮤지컬 제작을 계기로 영동군은 독일의 뮤직메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5월 1~3일 3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3기 전문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 입문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전문 도슨트 양성 입문과정은 5월 8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미술관 본관 4층 세미나실에서 운영된다. 미술관 전문 해설사를 양성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 미술이론과 도슨트 실무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미술관은 입문과정과 심화과정의 단계적 교육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미술관 도슨트를 양성할 예정이다. 이번 입문과정은 미술관의 역사와 현대미술, 미술사 등 미술이론 강좌로 구성됐다. 이윤희 학예팀장을 비롯해 미술평론가, 미술사학자, 큐레이터 등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미술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입문과정을 90% 이상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2019년 하반기 심화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우선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심화과정 수료자에게는 향후 미술관 기획전 전문 도슨트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과 수료증을 수여한다. 교육 대상은 전시해설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미술관련 전공자 우대)으로, 정원은 40명이다. 수강 신청은 청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5월 7일까지 2019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어서와 교향악단은 처음이지?'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운영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청주시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의 문예회관을 거점으로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소양·정서 함양과 감수성·소통 능력 제고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음악, 미술, 공연 등 해당 문예회관이나 지역의 문화예술 특성을 고려해 체험 중심의 교육으로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1기 5월 11일~6월 1일, 2기 6월 8일 ~ 6월 29일 등으로 나뉘어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청주시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으로, 1기수당 30명씩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교과서 속 클래식 이해와 악기 체험, 공연장 시설 체험, 공연관람 예절 교육, 공연 관람 등으로 구성됐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청주시 문예운영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amie79@korea.kr) 또는 팩스(043
[충북일보=옥천] 옥천 지용제가 정지용의 시 향수의 배경이 되는 고향 속으로 스며들어 더 큰 명품 문학축제로 도약한다. 군에 따르면 2년 연속 충북도 최우수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로 동시 선정된 올해 지용제가 다음달 9~12일까지 나흘간 구읍 정지용 생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특히 눈여겨 볼만한 점은 기존 축제 장소인 지용문학공원을 벗어나 정지용의 발자취와 당시의 시대상이 녹아있는 생가 주변 마을과 골목 곳곳으로 들어가 풍성한 오감만족 행사들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군과 문화원은 전문가 컨설팅과 킬러콘텐츠 개발을 위한 관계자 워크숍, 축제 대학 등을 운영하며 시문학의 매력을 보여줄 다양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주민과 융화되는 축제 발전 전략 등을 세우며 축제 준비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그만큼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정지용 국제문학포럼을 비롯해 골목길 투어, 인력거 타기, 시(詩)공초월, 등 추억과 재미가 어우러진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올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골목으로 통하다'를 주제로 내건 올해 첫째 날 행사로는 25회 지용신인문학상 시상식과 학생그림그리기 대회, 문화마당 축제, 스리랑카 국립민
[충북일보=옥천] 한국불교태고종 옥천 대성사(혜철 주지스님)는 부처님오신날 특집 32회 지용제와 함께하는 12회 옥천 대성사 산사 음악회를 5월 12일 오전 10시 대웅보전 앞 특설무대에서 봉행한다. 이날 산사음악회는 1부 대성사 봉축 대법회, 2부 오후1시 산사에서 배우는 최은혜의 산사노래교실, 3부 인기가수 홍랑, 민수현, 민요가수 배아현, 노래하는 군 의원 가수 정은교, 인기 사회자겸 가수 이용열 씨 등이 출연한다.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대법회는 보은 학림교회 이근태 원로 목사를 초청해 부처님과 하나님의 이 땅에 오심의 의미를 듣고, 1년 동안 사경한 금강경 8폭 병풍을 대성사에 기증한다. 이 목사는 사경의 의미를 설명하고 부처님의 말씀과 하느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는 참 불자가 되도록 당부하고, 나라와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조금 부족함에 참 행복을 느끼고 살아가도록 불자들에게 당부한다. 대성사는 지난해 부처님오신날 증평성당 이길두 신부를 초청해 부처님오신날과 아기예수님 오시날의 의미를 설명하고 종교인의 자세와 청빈한 생활로 서로 존중해 사랑의 삶을 살아가도록 당부해 큰 박수를 받았다. 옥천 / 손근방기자
5. 칼라파타르, 고통이 내민 선물은 값지다 칼라파타르(5554m)를 앞에 두고 묻는다. 누가 나를 이곳까지 부른 걸까. 지금까지 과연 얻은 게 무엇인가. 맹렬하게 뭔가를 구해보긴 했는가. 오후 1시 고락셉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때운다. 맛이 좋다. 지체할 시간 없이 길을 나선다. 장비를 갖추고 하는 등정은 아니다. 하지만 한 걸음 한 걸음 힘들기는 등정 수준이다. 고산이 주는 고통이 크다. 오늘의 목적지는 칼라파타르다. 물론 EBC(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탐사도 있다. 하지만 EBC를 뒤로 미루고 칼라파타르에 집중한다. 벼르고 별러 왔던 일을 다시 감행한다. 심드렁해진 삶에 활력을 주기 위한 작업이다. 히말라야 설산은 내게 그저 그런 산이 아니다. 산 아래 삶에서 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다. 특히 에베레스트가 갖는 상징은 아주 크다. 심연의 고향과 같은 숭고한 귀의처다. 깨어남의 자궁과도 같은 근본이다. 바라만 봐도 심장을 뛰게 한다. 고락셉의 넓은 분지를 지난다. 칼라파타르 이정표를 지난다. 낮에는 건조하고 해만 지면 뼈 시리게 춥다. 산정에 오르기 위해 고난의 땅으로 들어선다. 허락된 시간 안에 올라야 한다. 시공의 의미를
[충북일보=청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오는 5월 24일까지 입주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과 규모는 산단 입주업체 근로자 20명 내외 선착순으로, 수강료와 재료비는 전액 무료다. 올해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선정한 마술교육 전문기관인 한국교육마술지도사협회를 통해 '마술(신나는 Magic day)'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은 오는 5월 30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6개월 간 매주 목요일(오후 6시 30분~ 밤 9시 30분) 총 60시간 진행된다. 교육 참여 희망자는 공단 홈페이지(cjsandan.net)에서 필요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5월 24일까지 공단(청주산업단지비즈니스센터 6층 관리국)을 내방하거나, 팩스(043-265-0922), 이메일(1203syw@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043-265-091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