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문화재를 통해 역사와 전통문화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체험 사업을 시작한다. 군에 따르면 구읍의 육영수생가에서 '전통문화체험 육영수생가, 봄 나들이 가자~' 라는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3가지 테마의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충청북도 기념물 123호로 지정된 육영수 생가는 고 육영수 여사(1925∼1974)가 태어나 어린 시설을 보냈던 생가이자 1600년대부터 '삼정승집'이라 전해져 내려오는 지역의 유서 깊은 고택이다. 군은 문화재 내부 공간을 개방해 낯선 문화재에 대해 친근감을 높이고, 관람객들에게 뜻깊은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 우선 연못을 바라보며 풍류를 즐기는 공간인 연당사랑에서는 전통차 문화체험이 진행된다. 월요일과 수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2~4시까지 하루 2차례 총 16회에 걸쳐 열리며, 회당 10명을 선착순 접수(문의 010-9426-7728) 받아 차 문화에 대한 강론과 다식 만들기 등을 펼친다. 사랑채에서는 육 여사가 옥천여자중학교 가정 교사 시절 직접 가르쳤던 수예를 해 보는 시간으로 손거울, 브로치, 책갈피 만들기 등 공방체험이 진행된다.
[충북일보] 중장년 묵객들의 격조 높은 필력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막을 올렸다. 충북일보가 주최하고 청녕서화회가 주관하는 '35회 청녕서화전' 개막식이 8일 청주문화관 1전시실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강태억 본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윤태무 청주향교 전교, 고근석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박석순 청녕서화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시에는 320여명의 회원이 출품한 행서와 해서, 초서, 예서, 전각, 문인화, 민화 등 다양한 작품 324점이 출품됐다. 올해 최고령 출품자는 송복헌(91)옹이며, 최연소 출품자는 이민훈(45)씨다. 강태억 사장은 "30여년에 이르는 청녕서화회의 역사는 충북의 서예 발전을 견인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서예만의 감동과 매력을 더욱 많은 도민들이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석순 회장은 "심수쌍창(心手雙暢)이라는 말과 같이 서예는 작가의 마음과 몸이 함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룰 때 좋은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다"며 "회원들이 청녕서화회를 통해 건전하고 보람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화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5회
[충북일보=청주]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추진협의회 발대식과 1차 회의가 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독서대전 추진협의회는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행사 주최·주관 협력기관 대표와 임원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사의 기본 방향과 주요프로그램 구성, 협력 사항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 부시장은 "청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전 국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협의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청주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로, 300여개의 출판·독서·문화예술 등 독서문화 관련 기관·단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판 명심보감을 재조명하는 전시·강연을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리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해 새로운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국가무형문화재 136호 김영조(66·사진) 낙화장이 보은지역 관광 활성화에 앞장설 '지역명사'에 선정됐다.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9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공모사업에 김영조 낙화장의 '불에서 피어나는 전통예술'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낙화장은 종이, 나무, 가죽 등의 바탕 소재를 인두로 지져서 그림을 그리는 기술장인이다. 김 낙화장은 1972년 낙화에 입문한 이래 평생 동안 손에서 인두를 놓지 않고 전통기법으로 작품활동을 해왔다. 김 낙화장이 선정된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공모사업은 지역의 역사와 삶을 함께한 명사를 스토리텔러로 발굴, 명사의 생생한 인생담과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접목한 관광콘텐츠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앞으로 컨설팅을 통해 김 낙화장과 보은지역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고품격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게 된다. 이준경 도 관광항공과장은 "지난해 보은 법주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데 이어 김영조 낙화장의 지역명사 선정으로 보은의 지역관광에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9~10일 이틀간 켄싱턴 리조트 충주에서 '문화예술교육 진통 해커톤(진심이 통하는 기획을 위한 해커톤)'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네덜란드 폰티스 대학의 교수진 등을 초청해 최근 사회문제의 혁신적 해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리빙랩(Living Lab) 분야의 관계자들과 예술강사 등 지역 문화예술 교육현장 관계자들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워크숍은 재단과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디자인 스프린트 방법론을 차용해 문화예술교육 관련 기획안을 하나의 포스터 형태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워크숍에 참석하는 60여명은 1박 2일간 14시간의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리빙랩(Living Lab)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법을 찾는 시도를 일컫는 말로, 생활실험실로 이해할 수 있다. 최근 네덜란드는 도시재생과 주거환경, 노인문제 등 다양한 분야의 리빙랩을 운영하며 사회 문제의 혁신적 해법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cbf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청주에서 열린다. 8일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진흥원과 재단은 최근 '2019 전국생활문화축제 공동주관 업무협약'을 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진흥원과 재단은 전국생활문화축제의 공동 기획·운영, 프로그램 기획·운영, 홍보 등 상호 협력과 교류가 필요한 모든 사항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서울에서 열린 전국생활문화축제를 지역의 생활문화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지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지난달 '2019 전국생활문화축제 공동주관 공모'를 거쳐 충북문화재단을 공동주관처로 최종 선정했다. 김영현 진흥원장은 "전국생활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문화기관과 협력해 일상 속 생활문화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문화 균형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지역의 다양한 생활문화 동호회가 한 자리에 모여 기량과 경험을 공유하는 전국 생활문화동호회 축제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가을 열리는 행사로, 우리나라 대표 생활
[충북일보=옥천] 국내 대표 문학축제인 32회 지용제가 9일부터 옥천읍 정지용 생가 일원에서 나흘간 일정으로 개최된다. '골목으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기존 축제 주무대 장소인 지용문학공원을 벗어나 지용 생가와 주변 골목으로 자리를 옮겨 신선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준비했다. 정지용의 발자취와 당시의 시대상이 녹아있는 생가 주변에는 향수에 젖어 한아름 추억거리를 안고 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져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옛 추억의상을 입고 차 없는 거리에서 즐기는 새빨간 기관차와 인력거 타기는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방문객들의 기대가 되고 있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25회 지용신인문학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학생그림그리기 대회, 문화마당 축제, 스리랑카 국립민속무용단 공연 등이 열린다. 둘째 날엔 12회 옥천 전국 짝짜꿍 동요제를 비롯해 한국·일본·중국·베트남·러시아 등에서 한국문학을 연구하는 작가들이 참여하는 동북아 국제문학포럼 1부가 진행된다. '가까이 보아야 좋다' 국악콘서트와 군민한마음 노래자랑으로 하루를 뜨겁게 달구고 시 세상을 밝혀라의 불꽃놀이로 둘째날 대
[충북일보=영동] 지난 5월 2일부터 6일까지 영동국악체험촌에서 열린 45회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우수한 신진 국악인에게 영예로운 등용의 기회를 부여하고 국악의 보존과 체계적인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예비 국악인들의 꿈의 무대다. 올해에는 초·중·고등·대학·일반부 5개 부문, 피리, 대금, 해금, 아쟁, 가야금, 거문고의 6개 분야에 전국 각지에서 226명의 내로라하는 실력의 숨은 국악인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그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연대회 결과 일반부 대상에는 김철(37·남·서울) 씨가 받았다. 김 씨는 청량하고 감미로운 피리 연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영예의 대상(대통령상)과 함께 500만 원의 상금과 52회 난계국악축제 공연기회까지 얻었다. 부문별 대상은 △대학부 임재인(21·남·한국종합예술학교) △고등부 박성빈(18·남·국립국악고) △중등부 강다연(15·여·펜포스터국제학교) △초등부 오준희(10·여·숲속초)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대학·고등부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중등·초등부는 국립국악원장상과 함께 50∼2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군 관계자
[충북일보=옥천] 옥천불교사암연합회는 9일 오후 7시 지용축제장 메인무대에서 불기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32회 지용제를 맞아 스리랑카 국립민속무용단 초청 공연을 갖는다. 옥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혜철스님은 지용제 첫날 축하공연으로 불교의 나라 스리랑카 국립민속무용단의 수준 높은 공연은 지용제 행사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리랑카 전통 민속무용단은 2,500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가 인정한 극단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무용단은 캔디안댄스를 비롯해 푸자, 쿨루, 살루플리야, 베스, 파이어, 와디카, 받두너, 바라냐 등 축제댄스 외에도 변검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를 접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리랑카는 동양의 진주라고 불리는 데 불교와 고대문명이 살아 숨 쉬는 문화의 요람이며 세계에서 내놓으라하는 보석 산출국이기도 하다. 옥천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4월 22일 옥천향수공원 분수대 앞에서 불기2563년 부처님오신날 기원법회 및 봉축 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도자재단 등 3개 기관이 공예문화 진흥을 위해 뜻을 모았다. 시문화재단은 7일 서울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도자재단과 공예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3개 기관은 각각 청주공예비엔날레(10월 8일~11월 17일)와 공예주간(5월 17~26일),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9월 27일~11월 24일)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3개 기관은 홍보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해 공예문화산업 진흥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시문화재단을 비롯한 3개 기관은 협약문을 통해 5월 예정된 공예주간을 시작으로 청주공예비엔날레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 대한 공동 홍보와 상호 협조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예 문화산업의 진흥과 확산을 위해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박상언 시문화재단 사무총장은 "국내 공예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지닌 3개 행사의 협력관계 구축에 따라 향후 공예문화의 저변 확대와 동반 상승이 기대된다"며 "5월 17일 개막하는 '2019 공예주간'을 시작으로 청주와 경기지역의 비엔날레까지 올해는 공예
[충북일보=단양] 힐링과 웰빙도시 단양군이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도심 곳곳 동심으로 가득했다. 군에 따르면 전국 유일무이의 축제인 제4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과 제97회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가 쌍둥이 참가자와 관광객 등 수 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은 모두 130쌍의 쌍둥이가 참가해 단양읍 나루공연장 일원에서 올해의 쌍둥이 시상식을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졌다. 지난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쌍둥이 거리 퍼레이드와 버스킹 공연, 더 트윈스 댄스페스티벌, 5일에는 어린이날 프로그램, 특별공연 등 예전과 확 달라진 모습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졌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우뚝 선 쌍둥이 거리 퍼레이드는 오후 5시부터 나루공연장∼수변로∼단양초등학교 후문∼별곡사거리∼다누리센터 광장∼나루공연장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다양한 소품과 의상, 조형물을 활용한 쌍둥이 가족과 지역주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신명나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퍼레이드와 함께 버스킹 공연, 포토타임 등으로 축제 참가자와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인기 개그맨 송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달부터 초등학교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어버이 나라 언어를 익힐 수 있도록 '토요다문화 이중언어교실'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의 자녀와 일반 가정의 자녀가 서로 이해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수업은 중국·베트남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 자녀 40명을 대상으로 중국어, 베트남어반 두개 반으로 나눠 12월(매주 토요일)까지 총 30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센터는 각국의 동요, 동화, 언어, 전통 등을 소개하며 중국과 베트남 다문화가정 학생의 정체성 확립을 지원하고, 일반가정 학생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심재석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학생들이 다문화를 이용하고 존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들이 어버이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