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5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오는 29일 레인보우영동도서관에서 명창 임진택 씨를 초청해 인문학교실을 연다. 임 씨는 소리꾼이자 판소리 연출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의 소리꾼이라는 흔치 않은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대학을 졸업할 무렵 서편제 보성소리 명창 정권진 선생의 제자가 돼 소리에 입문, 1985년 창작판소리 '똥바다'를 작창하면서 본격적으로 소리꾼의 길을 걸었다. 이날은 오후 7시 레인보우영동도서관 지하전시관에서 '판소리로 보는 우리문화'라는 주제로 군민들과 소통하며 인문학적 감성을 나눈다. 우리 전통문화인 탈춤과 판소리가 어떻게 변화되고 사회를 이끌어왔는지, 판소리에 대한 유쾌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함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인문학교실에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며 "수준 높고 유익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설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동군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인문학의 일상화를 위해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인문학 교실을 개최할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상조 '다락방의 불빛' 편집장이 오는 28일 오후 7시 청주 ㈜본정문화센터에서 희망학교 특강을 연다. 이날 이 편집장은 '음악을 통해 어떻게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가'라는 주제의 특강을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뮤직스토리텔러인 이 편집장은 공연문화공간 '다락방의 불빛'을 운영하고 독립문화계간지 '다락방의 불빛'을 펴내는 등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편집장은 충북챔버오케스트라 단장, 중앙음악치료학회 정회원, 한국국악치료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KBS라디오 '다락방의 불빛 이상조의 음악이야기' 코너와 CJB 라디오 '이상조의 행복한 음악이야기' 코너도 진행하고 있다. 이 편집장은 "삶이 팍팍하다고 고개를 떨굴 때 삶의 여유와 여백을 찾아 나선다"며 "재미있고 느낌이 있는 음악이야기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희망학교 특강은 2주마다 열린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 '브런치 콘서트'를 선보인다. '소리가 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커피와 함께 오전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반부에는 국악실내악 '축제'와 무용이 어우러진 국악실내악곡 '춤추는 인형'을 박현진 청주시립무용단원과 협연한다. 이어 가수 오화영이 부르는 '나 가거든'과 'You Are My Everything', '초혼' 등 드라마 음악과 국악과의 색다른 만남을 선사한다. 후반부에는 조동언과 함께하는 '우리 소리가 주는 재미 중고제로 듣다'를 통해 관객들이 전통국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끝으로 국악가요 '쑥대머리'와 '사모곡' 등 정소라의 협연으로 전통국악의 흥겨움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예술의전당(www.cheongju.go.kr/ac/index.do)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청주시립국악단(043-201-0970~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2019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활약하게 될 예비 도슨트 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6일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세미나실에서 청주공예비엔날레 가족(청소년)도슨트 사전행사 '나의 꿈, 꿈의 공예'를 열어 생생한 도슨트의 세계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조원석 도예가와 김진식 디자이너, 공예 협업브랜드 세간(팀), 조새미 공예큐레이터, 안소정 김해클레이아크미술관 교육홍보팀 과장 등 국내에서 활동하는 공예 전문가들의 오픈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들 강연자는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 등 매체에서 표현된 공예작가의 이미지가 대부분 전통에 국한돼 왔으나 일상과 가장 밀접한 예술인 공예가 얼마든지 시대와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창의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직업세계라고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한 예비 도슨트는 "그동안 청주에서 열 번의 공예비엔날레가 있었지만 이렇게 세밀하게 공예를 엿보고 공감할 수 있는 교육은 처음"이라며 "이런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예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고 그 관심들이 쌓여야 지속가능한 공예도시 청주를 만들어갈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의 공예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가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에도 '작은 영화관'이 생긴다. 군은 오는 28일 작은 영화관을 갖춘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관은 보은읍 이평리 문화공원(족구장) 부지에 총 사업비 98억 원을 들여 내년 5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1천962㎡ 규모로 공공도서관과 영화관이 들어선다. 같은 건물에 도서관과 영화관을 배치하는 것은 도내에서 보은군이 처음이다. 지하는 서고와 기계실, 지상 1∼2충은 도서관, 종합자료실, 작은 영화관, 지상 3층은 열람실, 야외 옥상 쉼터 등으로 꾸며진다. 이곳에는 어린이놀이터(뱃들놀이터)도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제로 에너지와 무장애시설 인증에 필요한 자재를 포함해 주 52시간 근무에 따른 인건비 상승, 어린이놀이시설 등이 추가로 설계에 반영돼 당초 사업비보다 30억 원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영화관은 3D(54석), 2D(37석)등 2개 상영관이 마련된다. 규모는 작지만 도심 대형 영화관과 같은 시기에 최신영화를 상영한다. 관람료는 일반영화 6천 원, 3D영화 8천 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1990년대 중반부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6월 3일부터 20일까지 '기록문화 가치 발굴' 프로젝트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주시가 2020년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진행하는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기록·도시를 주제로 한 기록문화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사회 내의 기록 관련 프로젝트 또는 기록문화도시 청주 인식 제고를 위한 주민공동체 프로젝트로 청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단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업계획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cjart42@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 계획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하며,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선정된 사업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추진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진천] 우석대가 주최한 전국 고교생 백일장이 진천캠퍼스에서 열렸다. 지난 25일 진천캠퍼스에서 열린 21회 전국 고교생 백일장에 전국 130여 개 고교에서 300여 명이 참가해 '저녁'과 '그릇'을 시제로 운문과 산문으로 나눠 필력을 겨뤘다. 치열한 경합을 뚫고 이유민(덕소고 2년)과 윤창준(시온고 2년) 학생이 각각 운문부와 산문부 장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차상, 차하, 장려 등 총 48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장원 수상자가 우석대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할 경우 1년 등록금 면제 혜택을 받는다. 곽병창 심사위원장은 "이번 백일장에 제주, 부산, 여수 등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참여한 점이 고무적이었다"라며 "작품 또한 질적으로 뚜렷이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백일장에서 신철규 시인이 '불가능과 마주하기'를 주제로 문학 강연을 진행해 참가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진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진천군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개최된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이번 축제에서는 '천년의 발자취 농다리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선보였다. 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개막일부터 폐회식까지 사흘간 축제를 찾은 관광객은 약 6만명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약 9%(5천여명)가 증가했다. 농다리축제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으로 충북도 유망축제로 지정됨에 따라 참여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해 40여개의 프로그램에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가 이뤄졌다. 군은 지난해부터 농다리를 중심으로 야외 뮤지컬 공연, 진입로 포장, 산책로 조성, 꽃 식재 등의 사업을 추진해 최근 들어 관광객들이 증가해 농다리 축제로 관광객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산과 하천에 영상물을 투사해 입체영상을 현출시키는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농다리 위에서 즐기는 견지낚시대회, 물수제비 체험, 맨손메기잡기 대회 등 관광지의 지형지물을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관광형 지역축제의 기획의도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천
[충북일보=영동] 국악의 고장 영동에서 국악의 흥과 향기 가득한 '12회 대한민국 국악기 제작체험 축제'가 25~26일 이틀간 영동체육관에서 열렸다. (사)동재국악진흥회가 주최하고, 난계국악기제작촌이 주관하는 행사로 순수한 민간 주도형 축제로 개최됐다. 국악기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에 1천여명의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국악기 만들기, 국악기 제작과정 참여, 국악기 연주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것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악기 전시, 공예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로 마련됐다. 특히, 국악기 제작과정 코너에선 제작촌 장인들의 손을 빌려 앞판 대패작업, 인두작업, 가야금 줄꼬기 등을 직접 해 보며 색다른 재미를 즐겼다. 만들기 체험 코너의 경우 고급 연주용 악기를 입문자용 악기 금액으로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며, 인터넷 카페(https://cafe.naver.com/dongjaekr)를 통해 사전접수를 받았다. 국악기 전시 코너에선 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 20점의 전통악기와 개량 가야금, 개량 아쟁 등의 이색적인 개량 악기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공예체험·시연 코너에선 초고 공예체험, 목공예체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의 대표 축제인 '제37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추진위는 '설렘, 봄 꽃길 속으로'라는 슬로건으로 나흘 간 진행된 이번 축제에 전국에서 30여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활짝 핀 철쭉의 화려한 향연을 즐긴 것으로 추산했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단양읍 일원과 소백산 등지에서 가지각색의 서른일곱 번째 이야기와 추억을 남긴 채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축제 첫날인 지난 23일 소백산 산신제로 철쭉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차분하게 문을 연 이번 축제는 결선무대에 오른 참가자의 기성가수 못지않은 무대 매너와 실력으로 펼쳐진 제4회 대한민국 실버 가요제로 분위기를 한껏 뜨겁게 달궜다. 이튿날인 지난 24일부터는 수려한 단양호반을 배경으로 한 개막식과 더불어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면서 축제의 흥과 재미를 더했다. 공연일정 중 25∼26일 이틀간 다누리광장에서 펼쳐진 단양예술인 한마당행사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한뜻으로 무대에 올라 지부별 다양한 공연으로 축제 참가자의 발길을 잡았다. 축제 셋째날인 25일은 단양문화원 창립 50주년 및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문화재단이 이달부터 8월까지 매월 1회 읍·면을 돌며 '여민락아카데미'를 연다. 일정은 △28일 오전 10시 부강면문화복지회관 △6월 18일 오후 3시 금남면사무소 △7월 27일 오후 3시와 8월 20일 오후 7시 세종시민회관(조치원)이다. ☏044-850-0522,0527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생활문화동호회 축제인 '2019 별들의 행진'이 25일과 26일 이틀간 제천 의림지 수변무대에서 펼쳐진다. 충북민예총 제천단양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동아리들의 끼와 열정을 맘껏 발산할 수 있는 경연대회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축제 및 경연대회를 통해 제천지역 문화예술 동호인의 성장과 지역 문화예술 자생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우선 25일 오후 1시부터는 음악, 무용, 대중예술 등 공연예술 전부분에 걸친 지역 동호회들이 참여하는 예선전이 치러진다. 예선을 통과한 10팀은 다음날인 26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본선 경연을 통해 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2팀, 인기상 2팀, 열정상 3팀의 주인공을 가린다. 축제기간 중에는 두학농악보존회의 길놀이 및 사물놀이, 지난해 우승팀 크루의 축하공연, 조수형과 울림 그리고 박동준 씨의 축하공연이 이어자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 및 프리마켓도 마련된다. 박숙희 지부장은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함께하는 시민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해 보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셔서 즐거운 추억 많이 쌓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