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소설가 우한용씨를 초청해 특강을 갖는다. 군은 오는 5일 오후 7시 진천군립도서관 대강의실에서 소설가 우한용 선생을 초청해 '내 인생의 이야기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명사 초청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인문학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소통 및 공감능력 향상과 함께 지역 내 인문정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명사로 초청된 소설가 우한용 선생은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월간문학에 소설 '고사목 지대'로 등단한 이래 △불바람 △귀무덤 △붉은열매 △청명시집 △검은 소 등 다수가 있다. 특강 신청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 전화(539-7742)로 하면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젓가락 문화가 태국 방콕, 호주 시드니에 이어 카자흐스탄으로 향한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카자흐스탄 대통령궁 박물관에서 젓가락 특별전을 연다. 주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K-Chopsticks : 이음(connection)'이라는 주제로 46명의 작가가 수저 유물, 창작 젓가락, 젓가락 문화상품 등 4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되는 젓가락 상품들은 지역 예술가와 협력한 특화 제품들이다. 김성호 작가의 옻칠수저, 이종국 작가의 분디나무(산초나무)젓가락, 이소라 작가의 규방공예 수저집, 박상태 작가의 유기수저, 청주대학교 학생들의 창작 젓가락 등이 전시된다. 청주대 학생들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통해 전통 유기를 기반으로 한 현대적 문화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은 개막 다음날인 12일 '나만의 젓가락 만들기 워크숍'과 젓가락 연구소에서 개발한 젓가락 경연 대회 교구 등을 통해 카자흐스탄 현지인들에게 젓가락 문화를 알리고 전시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2017년 방콕, 2018년 호주에 이어 젓
[충북일보] 충북도가 4대 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공모한다. 자격요건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의 규정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는 자, 병역법에 의한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된 자, 음악분야 학사학위 이상 소유자로서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지휘 경력이 있는 자 등이다. 접수기간은 20~24일이며 접수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www.chungbuk.go.kr)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촉은 오는 8월 중 이뤄질 예정이며 최초 위촉기간은 2년이며 성과에 따라 재위촉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기존 양승돈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임기가 오는 6월 30일 임기 만료돼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며 "합격자는 선정심의회에서 1차 서류심사(DVD 지휘연주 포함)와 2차 면접시험 등을 통해 결정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충주] 1일 충주시청소년수련원 잔디운동장에서 열린 '충주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지역 내 청소년 및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지적 청소년 시점'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스스로 기획하고 무대를 준비하며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문화 예술 축제로 진행됐다. 충주시청소년수련원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어울림마당 문화기획단 청소년들은 행사기획부터 홍보, 진행까지 직접 주도해 참여 학생들이 큰 보람과 성취감을 느꼈다. 충북도 청소년활동진흥원, 충주시보건소, 청년몰, 농협중앙회 충주시지부, 중소상인연합회 무학시장 상인회 등 지역 유관기관도 적극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체험 부스를 제공했다. 이종진 수련원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에 참여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모습에서 청소년 활동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3회 대한민국 중고제 소리경연대회가 진천 선촌서당에서 오는 8일 열린다. 선촌서당의 청학동 김봉곤 훈장이 총 예술감독 겸 대회장을 맡아 열리는 이번 대회는 판소리와 성악부문으로 나눠 펼쳐진다. 이날 대회에는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왕기석 명창과 박애리 명창, 청학동 국악자매의 소리와 노래, 춤꾼 김희진의 동초수건춤 등이 선보일 예정인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공모가 16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됐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31일 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16명이 지원했다. 시는 이달 중 지원자들의 서류와 안무(DVD)심사를 진행한 뒤 1차 전형 합격자에 대해 면접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7일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게시와 함께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임기는 2년이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조원행 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4월 조규진 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차영회 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각각 위촉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오는 13일 개막하는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주 경기장인 괴산종합운동장의 성화대를 리모델링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 있던 성화대는 지난 2006년 조성됐으며,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를 형상화한 디자인이었다. 군에 따르면 성화대를 신축하면 3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나, 예산 절감과 동시에 의미 있는 성화대를 표현하기 위해 예산을 최소화, 1억1천만원을 들여 기존 성화대를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재탄생한 성화대는 괴산군의 대표 이미지인 심벌 마크를 형상화했다. 괴산의 '山'자 형태를 기본으로 아름다운 산이 있고 맑고 깨끗한 물을 표현했다. 특히 성화대 오른쪽의 파란색은 청정과 청결을, 왼쪽 녹색은 푸르른 자연환경을 상징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어깨동무를 하고 화합해서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성화대는 둘레 3.2m에 높이 9m로 제작됐다.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희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봉송은 개막 하루 전인 오는 12일 괴산군 탄생 600주년 기념공원에서 채화된 후 시작 11개 읍·면을 모두 돌아 봉송되며, 다음날 13일 개회식 행사에서 점화
[충북일보] 한국미술협회 충청북도지회에서 주최한 제44회 충북미술대전에서 음성군 금왕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민화'반 수강생들이 대거 입상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장영란 회원은 '일월부상도'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 정향숙 회원은 우수상 수상, 이은일·한미연·김승연 회원은 특선, 최경자·황근혜·민용남·변용옥 회원이 입선하며 민화반의 절반 이상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민화반을 이끌고 있는 김혜식 강사 역시 제42회 충북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정식으로 수업을 듣고 있지만, 민화에 대한 열정이 넘쳐 틈나는 대로 모여서 그림을 그리다 보니 자연스레 실력이 늘었다는 민화반 수강생들은 올해 초 금왕읍 행정복지센터 로비에서 30여점의 작품을 전시해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김혜식 강사는 "수강생들의 실력이 하루하루 좋아지는 게 느껴져서 뿌듯하고 민화를 통해 더욱 풍성해진 삶을 누릴 수 있어 행복이 크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2019 유구 섬유축제'가 6월 8~9일 이틀 간 공주시 유구읍 전통시장 광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첫 날 오전 11시, 폐막식은 다음날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섬유공장 견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유구읍내 20여개 섬유업체는 현장에서 완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유구읍은 1950년대에 우리나라 직조업 현대화의 시발점이 된 지역이다. ☏041-840-8281 공주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우리나라 3대 명절의 하나인 단오(음력 5월 5일·올해는 6월 7일)를 앞두고 세종문화원이 6월 1일(토)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호수공원 푸른들판에서 '6회 세종단오제'를 연다. 남사당, 줄타기, 무용, 강강술래 등 각종 민속공연 외에 씨름, 놀이,체험,먹거리 마당 등이 펼쳐진다. ☏044-865-2411~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와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청주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13회)'가 31일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개막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6시 열리고, 축하 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세종, 행궁에 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초가집과 광목천을 활용해 조선시대 초수리 마을(초정리의 옛 명칭)로 행사장을 꾸몄다. 옛 저잣거리 공간에서는 전통의복을 체험하는 포목점과 사군자를 부채에 그리는 문인화방이 있다. 율곡 국악기 전시와 고서묶기, 능화판 밀기, 훈민정음 판각·인출, 산초나무젓가락, 옹기 만들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초정약수를 채운 물놀이장도 마련됐고, 지역 대학생들과 연극인이 축제장 곳곳에서 조선시대 캐릭터를 연기한다. 올해 말에 완공될 초정행궁을 가상현실로 체험하는 홍보관도 운영된다. 볼거리가 가득한 '어가행렬'은 역사적 고증을 통해 6월 1일 두 차례 걸쳐 세종대왕의 행차구간을 재현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전국을 돌며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홍보한다. 올해 9회를 맞은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오는 9월 20~22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도는 31일 대전, 6월 3일 강원, 12일 대구·경북, 13일 부산·울산·경남, 17일 전북, 27일 광주·전남을 순회하며 행사를 소개하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한국과 중국인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한중 미래포럼과 중국 전문가가 함께하는 한중 소통 세미나 등 학술행사가 마련된다. 유명 가수들이 펼치는 K-pop 콘서트, 유명 DJ가 함께하는 치맥 페스티벌 등 공연, 미니 올림픽, E-스포츠 등 체육대회도 열린다. 이준경 관광항공과장은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중국인 유학생들과의 지속적 접촉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