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15일 오후 7시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하림과 집시앤피쉬오케스트라의 집시의 테이블' 공연을 연다. '집시의 테이블'은 가수 하림이 직접 제작한 월드뮤직 퍼포먼스로 여행길에서 만난 다양한 음악에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다. 올해로 6년 차에 접어든 '집시의 테이블' 공연에는 하림뿐 아니라 가수 호란과 퓨전 밴드인 두 번째 달의 김현보 등이 집시앤피쉬오케스트라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며 사는 집시들은 다양한 음악들을 흡수하고 전파해왔다. 옛날 집시들이 그랬듯 이번 공연에서도 집시의 테이블에 모여앉은 연주자들이 그리스의 렘베티카(그리스 아테네 평민촌에서 시작된 음악), 아이리시 댄스(아일랜드의 전통춤), 프랑스의 집시스윙(유럽의 집시 음악과 미국의 스윙을 접목한 음악) 등을 연주하며 기쁨과 슬픔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국립청주박물관 관계자는 "초여름밤 박물관에서 사랑과 자유를 찾아 떠나는 집시 음악여행을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공연 사진 - 국립청주박물관이 오는 15일 오후 7시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선보이는 '하림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송학면 주민자치위원회가 14일 오후 7시 송학초등학교 솔빛체육관에서 만종리대학로극장의 '하얀 민들레' 연극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만종리대학로극장이 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2019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돼 문화혜택이 낮은 충북도내 농산촌마을을 찾아다니며 공연하는 사업이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시낭송 등으로 사전행사를 가지고 오후 8시부터 60분 동안 공연을 이어간다. 연극 '하얀 민들레'는 아내와 사별한 남편이 아내의 묘소를 찾아 아내를 추억하고 그리워하며 감정의 변화를 이끌어 가는 서정극이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라영흠 주민자치위원장은 "문화기반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해 주민들이 문화의 향기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백야목재문화체험장이 지난 8일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목공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목공 체험 프로그램은 나무를 다듬고 꾸며 조립해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고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해 각자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 정도 진행되며,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전문 목공체험지도사가 직접 체험을 지도하며 오는 15일에는 편재를 이용한 스툴 만들기, 22일에는 작은 테이블 만들기, 29일에는 선반 만들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이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백야목재문화체험장으로( 043-871-5963) 문의하면 된다. 강호달 산림녹지과장은 "지금까지는 유아나 초등학생을 위주로 목공체험이 진행됐으나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성인들도 목공체험을 하며 생활 속 목재 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야목재문화체험장은 부지면적 8천325㎡, 건축면적 1천545㎡로 2018년 8월 28일 개관했으며 공룡자동차, 캄파도마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청주공예비엔날레를 120일 앞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1차 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 '한국의 현대미술과 공예, 공예의 존재 가치와 공예비엔날레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공예·미술 관련 전문가와 작가, 관련학과 대학원생,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1차 학술심포지엄의 기조 발제는 윤진섭·고충환 미술평론가와 송계영 섬유공예가, 김태완 공예문화기획가, 이은주 아트스페이스 와트 대표 등이 맡았다. 윤진섭 미술평론가는 "현대의 공예는 '쓰임'을 강조하며 생겨난 모든 형식적 제약을 벗어나 순수한 표현 의지의 발현으로 나아가려는 탈장르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며 "공예는 '쓰임'이라는 정체성을 지닐 때 가장 아름답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는 4차 혁명 시대에 공예가 어떻게 적응해 변모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라며 "그 이정표를 제시하는 창조적인 축제의 장이 바로 청주공예비엔날레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계영 섬유공예가는 "한국공예의 현주소는 대학의 공예교육과 맞닿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여전히 많은 미술대학이 재료와 전통적 기술에만 초점을 맞춰 전공을 분류하고 있다"며 "이
[충북일보] 총상금 13억5천만 원이 주어지는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의 막이 오른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도전! K-스타트업 2019 창업경진대회(사진)' 지역 예선에 참여할 참가팀을 오는 7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중기부와 교육부, 과기부, 국방부 등 4개 부처가 함께 개최하며 국내 창업경진대회 중에 최대 규모, 최고 상금을 자랑한다. 최종 수상 20개 팀에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 상장과 총상금 13억5천만 원이 수여된다. 올해는 보다 유망한 창업 팀 발굴을 위해 참가 자격이 기존 '창업한 지 3년 이내인 창업자'에서 '모든 창업자'로 확대됐다. 또 더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본선부터 창업 유무에 따라 '창업 리그'와 '예비 창업 리그'로 나눠 각각 10개 팀, 총 20개 팀이 선정된다. 창업 리그는 △대상 1점 (대통령상 3억 원) △우수상 4점 (장관상 각 1억 원) △장려상 5점(장관상 각 5천만 원)이 선정된다. 예비 창업 리그는 △대상 1점(국무총리상 1억 원) △우수상 4점 (장관상 각 5천만 원) △장려상 5점(장관상 각 2천만 원)이 선정된다. 시상 외에 실질적인 창업
[충북일보=증평] 증평군립도서관이 증평군 치매극복 선도 도서관으로 지정됐다. 증평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1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치매극복 선도 도서관 현판식 및 협약식을 열고 증평군립도서관과 함께 치매 인식 개선에 힘써나가기로 했다. 치매극복 선도 도서관은 지역주민의 접근성이 높은 공공도서관을 기반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치매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중앙치매센터와 충북광역치매센터의 심사를 거쳐야 된다. 증평군립도서관은 종합자료실 내에 치매정보도서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고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치매관련 도서를 확충해 나간다. 또 각종 행사 시 치매관련 정보를 알리는 데 앞장서는 등 치매관리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돕는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치매극복 선도기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의 흥겨운 가락이 충북도민들의 어깨춤을 들썩이게 한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내 문화소외 지역과 계층간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악의 흥과 멋을 전달하기 위해'찾아가는 국악공연'을 펼친다. 찾아가는 국악공연은 영동군이 주최, 주관하고 충청북도가 후원하는 공연으로 연 4회 충청북도 내 해당 군을 방문해 국악의 흥과 정취를 전하고 국악의 진흥과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문화 파수꾼 사업이다. 지난해에도 동일 사업으로 우리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국악을 친근하게 풀어내고, 전통음악과 퓨전음악의 조화로 대중성을 확보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오는 15일 오후 2시 30분에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첫 문을 연다. 이 공연에는 영동군 난계국악단과 피리 김철, 소프라노 한아름, 소리 백현호와 함께 한다. 이후에는 옥천군(7월), 괴산군(8월) 보은군(10월)에서 각 군의 특색있는 축제와 연계하여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난계국악단의 찾아가는 국악공연으로 국악 고유의 멋을 한층 고취시키고 국악으로 충북도민의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들어냈다. 한편, 영동군 난
[충북일보] 오는 15~16일 청주시 문화도시축제 '문화10만인페스타-로그인 포레스트'가 문암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청주시가 문화도시 예비사업 추진도시인만큼 '기록문화 창의도시'의 비전을 축제 콘텐츠에 담았다. 이번 문화도시축제는 관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청년디자인 콘텐츠그룹 V.A.T가 직접 기획을 맡았다. 문화도시축제를 총괄기획한 지역 청년활동가 백신영(34) 편집장을 만났다. ◇디자인콘텐츠그룹 V.A.T와 본인 소개 부탁드린다. "지역 출판 기획자, 문방구 운영 디자이너 등 젊은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모인 디자인 기반 콘텐츠 그룹이다. 그동안 출판과 문화기획을 담당해 왔다." ◇V.A.T가 갖고 있는 철학이 궁금하다. "V.A.T 의미는 Valuable(가치있는) and Trendy(트랜디)한 디자인과 콘텐츠다. 사실 VAT의 숨은 의미는 'ex.VAT(부가세별도)'다. 기획자와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클라이언트로부터 자주 들은 말은 "부가세 포함 가격으로 깎아 달라"는 요구였다. 기획비, 디자인비, 편집비를 정당하게 받겠다는 의지와 함께 그만큼 더욱 사명감을 갖고 협력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VAT는 주로 어떤 활동을 하나. "특정 목
[충북일보=청주] 현재 공석인 청주시립미술관장 공모가 이달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립미술관장에 개방형직위의 임기제공무원을 임용하기로 하고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거쳐 이를 공고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일 시는 '청주시 정원 관리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시립미술관장을 학예연구관의 단수직만 임용하는 것으로 개정했다. 관련 분야 근무 경력이 있는 행정공무원 출신은 배제하고 미술전문가를 영입한다는 취지에서다. 2017년 10월 첫 개방형직위 시립미술관장 공모 당시에는 지방행정사무관(5급)과 지방학예연구관(5급 상당)의 복수직을 일반임기제 5급(개방형 5호) 공무원으로 임용했다. 개방형직위는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개경쟁을 거쳐 전문성과 직무 수행 요건을 갖춘 외부인사를 임용하는 제도다. 일반임기제 역시 민간 또는 외부우수 경력직을 활용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개방형직위 및 공모직위의 운영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개방형직위 공무원은 임기제공무원으로 임용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임기제공무원으로 이뤄진 시립미술관 학예팀 정원은 5급 상당 학예연구관인 관장 1명을 비롯해 6·7·8급 행
[충북일보] '충북도 공예명인'에 토지도예가 김기종(54·청주)씨가 선정됐다.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10일 도청에서 김씨에게 공예명인 지정패와 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이준우(31·제천·목칠)씨와 이명윤(29·제천·섬유)씨는 각각 '충북도 우수공예인'에, 오케이공방(대표 강기정·목칠)과 까마종(대표 송재민·섬유)은 '충북도 우수공예업체'에 선정돼 기쁨을 함께 나눴다. 도는 공예인들의 지위 향상과 경쟁력 있는 우수공예품 개발 등을 위해 '충청북도 우수공예인 지정관리 등에 관한 규정'에 우수공예인 등을 해마다 지정해 오고 있다. 우수공예인 등으로 지정되면 우수공예품 판로 및 홍보지원과 각종 전시회 참가 및 문화 예술행사 등에 우선 초청 혜택이 주어진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삶은 감각이다'를 주제로 한 문화예술교육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단순히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술가들과 함께 삶, 공간, 몸, 감각을 주제로 작업하는 예술가 참여 워크숍이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세 가지로 나뉜다. 보은 출신의 기획자 이철성 대표가 진행하는 워크숍 '몸으로 만드는 예술품'에서는 참여자들이 몸과 몸으로 교감하고 소통한다. 교감과 즐거운 놀이 과정을 통해 우리의 몸과 우리 주변의 일상적 공간, 일상적 재료가 얼마나 훌륭한 예술품으로 창조되는 지를 체험한다. 아티스트 양재혁 대표가 진행하는 '브리꼴레르적 사고하기(닭알 착륙작전)'는 '레비스트로스'의 브리꼴레르적 사고의 방식을 참가자들과 나누는 워크숍이다. '브리꼴레르'는 주어진 환경에서 생존하는 기술을 찾아내는 생존의 사고로, 참가자들은 주어진 재료들로 독창적이며 효율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놀이를 통해 유연한 사고를 확장하게 된다. 예술가 김진영이 진행하는 '보이스테라피 소리 찾기, 몸 찾기, 맘 찾기'는 우리 몸 전체를 울리는 소리의 진동을 감각하고, 회복하고, 확장하는 작업을 통해 그 소리 안에 담긴 에너지와 충동을 발견하
[충북일보] '37회 대한민국연극제' 충북 대표팀의 출전이 불허됐다. 충북연극협회는 7일 입장문을 통해 "극단 시민극장의 '은밀한 제안'을 출품, 8일 경연을 앞두고 있던 가운데 대한민국연극제 조직위원회로부터 미투(MeToo)에 연루된 작가의 작품을 출품했다는 이유로 지난 4일 경연대회 출품 불허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연극인의 축제가 돼야 할 대한민국연극제에 논란의 중심이 된 것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미투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으신 분들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충북연극협회는 "처음 조직위로부터 '출품 불허' 통보를 받았을 때 조직위원회의 처분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조직위의 미숙한 행정 진행에 대한 억울함도 느꼈다"며 "하지만 사전에 문제의 소지가 있는 작품을 엄격히 선별해 대한민국연극제 출품에 만전을 기해야 할 책임이 있는 충북연극협회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셨을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연극제 서울 본선 참가작인 '은밀한 제안'은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