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립도서관이 '문을 열어' 그림책 원화 아트프린트 17점을 전시한다. 문을 열어(황동진 글, 그림 낮은산)는 '우리는 학교에 가요'를 낸 황동진의 두 번째 창작 그림책으로 골목에서 우연히 마주친 '문'이 걸어오는 이야기에 이끌린 작가가 1년 동안 나름의 사연을 간직한 문을 찾아 골목길을 걸어 다니며 그림을 그려 완성한 착품이다. 전시 장소는 어린이열람실 2층 열람공간이며 7월에서 8월까지 2개월 간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낡고 녹슨 문, 따뜻한 빛이 새어나오는 문 등 각양각색의 문을 보면 각각의 문에 담긴 이야기가 저절로 떠오른다"며 "글에 얽매이지 않고 그림 자체의 감동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이번 원화 아트프린트 전시를 많은 사람들이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7~8월 여름방학 특집 공원에서 즐기는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암생태공원에서는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곤충교실&자연물만들기'를 진행한다. 공원에서 자주 만나는 곤충을 알아보고 표본관찰, 야외채집, 나만의 생태북 만들기 등 곤충을 주제로 체험 학습이 펼쳐진다. 곤충 테마 프로그램 참가자는 8월 5일부터 선착순 총 100명을 모집한다. 상당산성옛길에서는 오는 19일부터 8월 10일까지 가족들을 대상으로 '옛길 달빛산책'을 진행한다. 풀벌레 소리가 가득한 숲에서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한여름 밤 숲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선착순 20명이다. 솔밭공원에서는 오는 26일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실내 가드닝 '내 손안의 정원'과 '이야기가 있는 공원 산책'을 개최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스칸디아모스 테라리움'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나방의 한 살이 만들기' 등 소나무 숲과 실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솔밭공원 프로그램은 이미 참가 신청을 마감해 현재 운영하고 있다.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는 '거미줄 만들기' '스트링아트 목공예' '계피모빌 만들기'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4일 한림디자인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문화놀이터 동동(童動)'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은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충족시키고,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동아리 락밴드 '딕트'가 참여해 역동적이고 신나는 밴드음악으로 시작을 알렸고 방송댄스 팀의 댄스로 흥을 돋웠다. 특히 젊고 패기 있는 비보이 공연이 화려한 피날레를 펼치며 학생들과 소통해 큰 호응을 받았다. 시는 공부와 시험에 지쳐 있는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문화배달 서비스를 통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가까운 곳에서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부와 진로, 우정과 경쟁 사이에서 조금은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위로가 되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평생학습관은 충북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지역심사'에서 현도면 달계1리 경로당 변대순씨의 '멧돼지 보낼게'를 1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생학습관은 석교초 등 성인한글교육 진행한 15곳에서 총 30점의 작품을 접수받아 자체 심사를 거쳐 3개 작품을 진흥원에 제출했다. 진흥원은 40개 출품작을 심사해 이 중 4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멧돼지 보낼게는 휴대전화 활용교육을 받다가 메시지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된 뒤 딸에게 "멧돼지 보낼게 받아봐"라고 말하면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선정된 4점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심사 및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된다. 여기서 선정된 작품은 오는 9월 4일부터 3일간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의 호수와 물안개를 떠올리게 하는 고석민 작가의 'The Square'를 메인 이미지로 한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 작품은 고 작가의 'The Square' 시리즈 중 하나로 물안개 낀 호수 한 가운데에는 한 사람이 거울로 호수의 풍경을 비추고 있다. 제천의 청풍호를 떠올리게 하는 이 호수 속의 존재는 거울을 통해 일렁이는 물가를 비추며 호수의 세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그 이면에서 스스로의 모습을 반추하며 서있다. 이는 15회를 맞는 영화제가 올해 더 신선한 영화와 음악을 통해 음악영화제로서의 폭을 확대하는 한편 지금껏 묵묵히 걸어온 길을 되짚어본다는 의미를 함께 포착한다. 여기에 포스터 중앙에 배치된 영화제 공식 캐치프레이즈 'Cinema on the Lake, Music in the Wind'는 추상적인 사진 이미지와 영화제 본연의 정체성을 잇는 가교가 돼준다. 고 작가는 사진학을 전공한 이후 2012~2013년 송은아트큐브 전시지원공모에 선정, 한국의 대표적인 젊은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뉴욕 국제 아트 프로젝트에서 선보인 첫 개인전 The Square(2012)를 포함해 Strip Sh
[충북일보] 문화재청과 충북도, 진천군이 지원하고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이 주최하는 '화랑 김유신과 함께하는 1박 2일'프로그램이 오는 6~7일 양일간 진천의 김유신 탄생지와 백곡면 물안뜰마을 일원에서 진행된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생생문화재'는 각 지역의 우수한 문화재를 발굴하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와 의미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해 문화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창조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이번에 진천에서 열리는 '화랑 김유신과 함께하는 1박 2일'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6일 오후부터 시작되며, 김유신에 대한 이야기, 화랑 복식 체험, 김유신탄생지에서 이루어지는 역사테마 게임, 야간 연날리기, 화랑 간식 만들기 등 김유신과 화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박 2일 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이번 시간은 특히, 지난 5~6월 간 이루어진 '문화유산 활용가 양성과정'에 참여한 진천 지역 주민들이 강사로 참여해 지역 문화유산과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진천 생생문화재 '화랑 김유신과 함께하는 1박 2일' 프로그램은 오는 9월
[충북일보=청주]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승인받은 청주시가 3일 문화도시 사무국을 개소했다. 문화도시 사무국은 시의 문화도시 사업과 도시문화 전반에 대한 총괄적인 경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문화도시 추진단 공동단장인 김항섭 청주부시장과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 청년 문화활동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사무국은 기존 청주문화재단의 문화도시팀 조직 및 인력을 승계해 정식 조직으로 확대·개편됐다. 앞서 지난 1일자로 총괄기획자에 위촉된 아카이빙네트워크 손동유 연구원장은 사무국장 역할을 겸하게 된다. 사무국은 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위한 도시문화 경영체계 구축과 문화생태계 조성, 기록문화 특화 발굴 등 문화도시 업무를 총괄한다. 또한 추진단의 논의 및 의사결정에 따른 실무형 실행 조직으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문화도시 예비사업 추진과 각종 평가 등을 전담하고, 향후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문화도시센터로 이관될 예정이다. 김항섭 부시장은 "문화도시는 문화를 통해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시민들의 일상에 문화가 스며들도록 하는 국가적 사업인만큼 시의 전 부서가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사무국은 앞으로 문화도시
[충북일보] 충북지역 박물관·미술관들의 입장료 소득공제를 위한 사업자 신청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 사업자 신청 접수·등록 현황에 따르면 도내 박물관(42곳)과 미술관(11곳) 가운데 소득공제 대상 사업자로 등록을 완료한 곳은 6곳에 불과했다. 등록절차까지 모두 완료한 6개 박물관·미술관은 청주시립미술관과 진천군립미술관·종박물관, 음성 철박물관,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충주 세계술문화박물관리쿼리움, 중원대학교박물관이다. 청주 운보미술관의 경우 신청은 완료했으나 반려(소득공제 신청 사업자의 입력 정보의 추가 수정 및 보완 필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소득공제는 이달부터 본격 시행됐다. 1일 사용분부터 '2019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때 적용된다. 박물관·미술관의 전시 관람과 교육·체험에 참여하기 위해 구입한 관람권, 입장권 등이 적용 대상이다. 교육·체험비의 경우는 당일 입장에 유효한 일회성 교육·체험에 대해 지불한 비용에 한하며, 시설 내에서 구입한 기념품이나 식음료 비용은 해당되지 않는다. 입장료 소득공제는 기존 도서·공연비 소득공제와 같이 총급여 7천만 원 이하 근로소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수요개신시네마가 7월의 테마를 '한국의 역사'로 선정, 이와 관련된 영화 5편을 상영한다. 충북대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역사의 시대적 배경을 영화화한 작품 상영을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7월의 테마를 '한국 역사'로 정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중앙도서관 신관 5층 영화관에서 운영되는 '개신시네마'는 △3일 '덕혜옹주'를 시작으로 △10일 '밀정' △17일 '암살' △24일 '동주' △31일 '박열' 등을 대학구성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상영한다. 영화관 좌석수는 총 50석으로 선착순으로 자리가 배석되고 사전신청 없이 오후 2시 50분부터 입실 가능하다. 관람을 원하는 지역주민은 도서관 1층 User Service Center에 신분증을 제출하고 일일방문증을 받아 입장하면 된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민의 날' 행사가 8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충주지명 탄생 1079주년과 시승격 63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올해 시민의 날 행사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식전 행사로 시의 핵심현안 중 하나인 동충주역 유치를 열망하는 시민 결의대회를 갖고, 본 행사에서는 중부내륙의 신 산업도시 등 충주시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 시민 행복과 충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시민들에게 충주시민대상과 충주행복상을 수여한다. 시민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충주사랑어린이그리기대회 시상식도 진행된다. 지역음악가와 어린이벨리댄스 공연,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을 기원하는 우륵국악단과 택견과의 협연, 시민합창단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는 감동의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 어린이그리기 대회 입상작을 전시해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충주를 느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날 행사는 시민 여러분이 주인인 날"이라며 "시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는 매우 중요한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충북일보] 청주·청원 통합 5주년을 기념하는 시화전이 열린다. 청주시인협회는 1일 청주시평생학습관 전시실에서 '청주통합 5주년 기념 시화전' 개회식을 진행했다. 청주시인협회고 주최하고 편백나무 출판사가 후원하는 이번 시화전은 청주·청원 통합 5주년 기념시집 '청주의 미를 탓하다' 발간과 더불어 마련됐다. 시집에는 초대시 60편과 회원시 74편 등이 실렸다. 이번 시화전에서는 통합청주시 관련 초대시 20편과 회원시 24편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청주시인협회 관계자는 "청주·청원 통합 5주년을 계기로 청주 지역 문인들이 새롭게 역사와 문화를 만들고 희망의 둥지를 틀게 됐다"면서 "지속적으로 미학이 생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청 앞에 설치된 박근혜 전 대통령 친필 휘호 표지석이 지난 5월 한 20대 청년에 의해 붉은페인트로 훼손됐다 복구된 가운데, 최근 대통령기록관(세종시 어진동)에 박 전대통령 관련 기록물들이 속속 전시되고 있다. 이승만 등 역대 대통령 10명의 존영(尊影·얼굴상)이 설치돼 있던 대통령기록관 1층 '대통령 상징관'에는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 옆에 박 전대통령 존영이 추가됐다. 가로 1m,세로 1.5m 크기의 유리판 8장으로 만들어진 존영에는 재직 당시 대통령들이 강조하던 구호 등이 새겨져 있다. 선거 포스터와 홍보물 등이 전시된 4층(대통령 역사관)에도 박 전대통령 관련 기록물들이 등장했다. 대통령기록관에 박 전 대통령 관련 기록물이 전시된 것은 2017년 3월 탄핵당한 지 2년 2개월여 만이다. 지난달 29일 대통령기록관 4층에서 만난 유석훈(63·경기도 안양시 비산동)씨는 "그 동안 이 곳을 몇 번 방문했는데 박 전대통령 관련 기록물들이 전시돼 있지 않아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기록관 개관을 기념해 박 전 대통령 명의로 2016년 1월 14일 기록관 입구(야외)에 설치된 친필 휘호 표지석은 세종시청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