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신임 청주시립미술관장에 이상봉(57·사진)씨가 내정됐다. 30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 18~30일 채용 공고를 통해 8명이 응모,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의 서류전형·심층면접을 거쳐 이씨를 내정자로 선정했다. 이씨는 중앙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한 뒤 독일 베를린 국립 조형예술대학에서 조형미술 마이스터슐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6년 '종촌 가슴에 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수차례 기획·추진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대전시립미술관장을 역임한 이씨는 아시아태평양현대미술특별전, 21세기 하이퍼리얼리즘전, 2018 대전비엔날레전 등을 총괄 기획해 지역미술의 국제화에 힘써 온 실무형 미술 전문가다. 시는 이씨에 대한 신원 조회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신임 관장으로 최종 임용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제천]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전진수 프로그래머가 올해 상영작 중 놓쳐선 안 될 추천작 13편을 공개했다. 총 37개국 127편의 상영작 중 개막작 '자메이카의 소울: 이나 데 야드'를 비롯해 폴란드의 무성영화 현장 연주자 마르친 푸칼룩의 연주와 함께 동구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네마 콘서트', 아스토르 피아졸라와 지미 페이지 등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극영화와 다큐멘터리까지 포함돼있어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레게음악의 성지 '이나 데 야드'를 그린 자메이카의 소울:이나 데 야드는 중남미 음악 다큐멘터리의 감동을 잇는다. 또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음악가들의 이야기 '지미 페이지 따라하기', '탱고의 아버지 아스토르 피아졸라', '하챠투리안의 칼춤'도 흥미로운 내용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영화적 재미와 음악적 감동이 함께하는 음악영화를 만나는 '시네 심포니'는 '더 컨덕터(139', Netherlands)'와 '쳇 베이커의 마지막 순간들(84', Netherlands)', '화이트 크로우(122', UK)'를 마니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내년 개관을 앞두고 있는 전통문화체험관의 내실 있는 운영계획 수립을 위해 오는 10월말 까지 프로그램 제안을 공모한다. 제안 내용은 다도예절, 서당체험, 한지 공예와 같은 교육 체험과 인절미 만들기, 한과 만들기 등 음식체험 등이다. 옥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이면 더욱 좋다. 응모자격은 옥천에서 생활하고 있는 전통문화와 관련된 예술인, 강사, 단체 등이다. 전문기술이나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제안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주민은 제안서를 작성하여 군 문화관광과로 제출하면 된다. 인터넷을 통한 이-메일 제출도 가능하며 제안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 알림마당 - 고시공고에 게시되어 있는 공고문을 살펴보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안 공모는 전통문화체험관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되며, 제출한 내용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며 "제안서가 바로 채택돼 체험프로그램으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옥천읍 하계리에 건립 중인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11,000㎡의 대지 위에 체험관과 숙박시설 2동, 편의시설 등이 조성되며 현재 8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올해 안으로 체험관을
[충북일보] 강전섭(63·사진) 청주문화원 이사가 3대 청주문화원장으로 선출됐다. 청주문화원은 박상원 원장의 2년 임기 만료에 따라 29일 진행한 신임 원장 선거에서 강 이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강 이사는 올해 청주대성여상 교사로 퇴직해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청주문화원 이사와 충북수필문학회 사무국장, 딩하돌하문예원 운영위원장,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충청지부장, 충북국제협력단 친선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강 이사와 최인수 이사가 후보로 등록해 2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청주·청원 통합 이후 4년 임기의 원장직을 처음 선출하는 선거로 주목을 받았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여름 휴가철 찾은 공항에서 '크캉스(Craft+Vacance)'를 즐겨보면 어떨까.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청주국제공항 2층 여객실에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공예비엔날레 홍보·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행가기 전, 크캉스!'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나만의 부직포 가방 꾸미기와 핀버튼 만들기로 운영된다. 청주공예비엔날레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 팔로우 시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비용은 무료다.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는 "휴가지로 떠나기 전 지루할 수 있는 비행 대기 시간을 즐거운 체험 시간으로 채워드리기 위해 이번 크캉스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청주공예비엔날레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도서관은 폭넓은 독서활동을 통한 어린이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사고력·발표력 증진을 위해 9~12월 4개월간 독서회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14일 오전 10시부터 독서회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6개 강좌의 수강생 90명이다. 독서회는 유아부터 초등학년 단계별로 강좌를 진행한다. 생태, 글쓰기, 사회,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읽고 흥미로운 독후활동을 하게 된다. 시립도서관은 미취학 어린이 대상으로 1개반(책놀이 6~7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개반(신나는 생태교실, 행복숨바꼭질 글쓰기, 마음소통 독서놀이, 출발세계, 인물로 배우는 역사이야기)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에서 1인 1강좌에 한해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교육지원청 Wee센터가 오는 8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총 3회에 걸쳐 제천시문화회관에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교육연극 공연으로 '네가 있던 풍경'을 상연한다. 이 공연은 2015년 서울시극단 플래시 온 창작플랫폼에 선정돼 2018년 초연한 이보람 작가의 작품이다. 센터는 공연에 앞서 29일 7기 입단식을 가졌다. 이날 입단식에는 Wee센터 관계자 및 7기 단원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해 학교폭력을 앞장서 근절하겠다는 선서와 서약서를 작성한 후 자체 낭독공연을 가졌다. 위로(Wee擄) 연극단 7기 연출은 제천Wee센터 피성훈 전문상담사가 맡고 있으며 연극단 1~6기 출신 배우와 제천관내 중·고등학생을 포함한 배우 7명(박서연, 고종빈, 황현욱, 장은지, 장은아, 조대혁, 박규연) 등 총 8명의 단원으로 구성돼있다. 연극단 위로(Wee擄)는 지난 6년간 제천 관내 학생과 학부모, 교사, 일반 시민, Wee프로젝트 종사자 등 9천600여명에게 학교 및 성·가정폭력예방 교육연극을 제공했다. 특히 전국 단위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수상 및 예술고, 연극영화과 대학생 합격자를 다수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며 충북을 대표하는 청소년 연극단
[충북일보=충주]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지역 공연·창작활동을 활성화하고 문화예술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충주시 지정예술단' 공모를 진행한 결과 충주오페라단이 선정됐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시 지정예술단 운영을 통해 지역 우수 문화예술 인재를 활용하고 예술단체 역량강화를 위해 처음 시도되는 사업이다. 시 지정예술단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작품을 제작해 여러 장르의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모를 진행했다. 지역 문화예술단체 3개 팀이 참여한 이번 공모는 타 시·도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 분야별 전문가 5명의 심사위원들이 심사했다. 위원들은 충주의 새로운 이야기를 팝 오페라로 재탄생시킨 작품을 제작하고 문화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 활동 등을 벌인 충주오페라단을 지정예술단으로 선정했다. 충주오페라단은 이번 심사에서 사업계획의 충실성과 파급효과, 지역사회 기여도, 시민 문화향유 등 각 분야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페라단은 내달부터 1년간 충주의 새로운 이야기를 각색한 팝 오페라 '장미의 전쟁'(가제)을 제작해 무대에 올리고, 문화예술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패밀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오는 31일 레인보우영동도서관에서 김준태(사진) 시인과 함께하는 인문학 교실을 운영한다. 군은 어려운 인문학을 대중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월 1회 인문학 교실을 열고 있다. 이달에는 '시로 사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김 시인을 초청해 31일 오후 7시 레인보우영동도서관 지하전시관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군민의 문학적 감성을 채워주고,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자리다. 강사로 나선 김 시인은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시(詩)를 통해 처음 세상에 알린 인물로 최근 그의 시집 '광주로 가는 길'이 일본에서 번역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69년 '시인' 신춘문예 시로 등단했으며, '보보다리에서 울다 웃다', '쌍둥이 할아버지의 노래' 등 33권 저서를 집필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작가와의 문학적 교감을 통해 내면의 감수성을 깨울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평생학습 도시로의 도약에 발맞춰 인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군민의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오는 8월1일부터 23일까지 '음성 군립도서관 2019년 하반기 문화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군은 지역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자기계발의 기회 제공을 위해 해마다 군립도서관 문화교실을 마련하고 있다. 대소도서관은 '상상통통 그림책 놀이터(6~24개월)', '풀짝폴짝 동화나라로(4~5세)', '스토리가 있는 책놀이(6~7세)', '초등독서토론(초등생)', '아크릴페인팅(성인)'강좌를 진행한다. 감곡도서관은 '일본어(성인)', '천연비누&천연화장품&캔들(〃)', '기초회화(성인)', '여행영어(〃)', '책미술(초등 1~2년)', '자수&퀼트(성인)', '상상통통 그림책 놀이터(6~24개월)', '폴짝폴짝 동화나라로(4~5세)', '스토리가 있는 책놀이(6~7세)', '보타니컬 아트(성인)'강좌를 펼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8월 1일 오전 9시부터 음성 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eumseong.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교재비와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 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조치원읍은 현재는 광역시인 대전·광주와 함께 일제강점기인 지난 1931년 면에서 읍으로 승격된 '역사 깊은 도시'다. 이에 따라 읍내에는 각종 근대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다. 이 가운데 1935년 만들어진 조치원정수장(조치원읍 수원지길 75-21)은 옛 연기군이 2012년 7월 세종시로 승격되면서 이듬해 폐쇄됐다. 시 인구가 급증, 공급 시설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었다. 대신 세종시 전역의 수돗물은 인근 도시인 대전과 청주에서 직접 공급되고 있다. 이 정수장은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인근 평리공원과 연계, 총사업비 55억 원을 들여 면적 1만 656㎡ 규모의 '문화정원'으로 개조(리모델링)한 뒤 27일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저수조· 여과기 등 당초 정수장에 있던 각종 시설은 시민들을 위한 각종 전시 및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세종시 관계자는 " 문화정원과 조치원역·한림제지 등 3개 거점이 연계되는 조치원지역 문화재생 사업을 오는 2023년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2019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증평읍 연탄리 증평문화회관에서 '군 장병과 함께하는 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날 강사로 나서는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는 '관점을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육군 37사단 장병 300명과 일반군민을 대상으로 강연한다. 박 대표는 국내 관점 디자이너 1호로 카카오톡, 배달의 민족, 애니팡 등 국내 IT 기반 산업에서 성공 신화를 쓴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이다. 관심 있는 군민은 별도 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립도서관(043-835-468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9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선정에 따라 지난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 속한 주간마다 각종 공연 및 강연을 선보이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