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중원문화의 중심지 충주에서 전통과 문화를 아우르는 교육의 장이 열린다. 충주박물관은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2019년 2기 전통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통문화학교는 중원문화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2기 과정에서는 삼국문화와 불교 및 유교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9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총 10회 진행된다. 개강일과 종강일 2회는 각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중원문화에 대한 강좌를 수강한다. 또 나머지 8회는 중원문화권을 중심으로 청주·단양·영주·여주 등에 위치한 유적지를 탐방할 계획이다. 전통문화학교 신청은 19일부터 21일까지 충주박물관 홈페이지 교육프로그램에서 신청하거나 학예연구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50명이고,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석미경 관장은 "올해 22회를 맞는 전통문화학교는 매년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전통문화학교가 시민들에게 지역 문화의 역사를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일제강점기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억하고 진실된 역사를 외면하는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충주에서도 울려퍼졌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지난 14일 일제침탈의 잔재인 충주 조선식산은행 앞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기념 평화나비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아름다운 사람들 평화나비'가 주최하고 관아골 상인회가 주관했다. 행사 현장에는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과 충주시의회 천명숙, 권정희, 김낙우, 홍진옥, 조보영 의원 등 2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저마다의 방식으로 위안부 할머니를 잊지 않기로 다짐했다. 이날 헌화를 시작으로 일본군 피해자 할머니들을 추도하는 형태의 문화제가 이어졌다. 가수 박동진의 노래와 최영일 변호사의 퍼포먼스, 성악가 김순화의 헌정곡, 강민호 무용가의 '꽃이 피고지고' 창작무 등의 공연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꽃처럼 아름다웠던 시절을 위로했다. 청학동 호랑이 훈장으로 유명한 김봉곤 훈장과 국악자매 김다현양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과 홀로아리랑을 부르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 훈장은 이날 행사 참석자들에게 직접 만든 회초리 태극기 200점을 나눠주기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국립세종도서관이 27일(화) 저녁 7시부터 도서관 3층 대회의실에서 '사고의 혁명으로 미래를'이란 주제의 강연회를 연다. 인문학자 김경집 씨가 강사로 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들려준다. 수강신청(선착순 100명)은 19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 044-900-9205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엿새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13일 폐막했다. 영화제의 국제 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수상작(롯데 어워드)으로는 피터 마이클 다우드 감독의 '지미 페이지 따라하기'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레드 제플린의 기타리스트인 지미 페이지를 동경하며 그를 따라 공연을 펼쳐 온 주인공이 지미 페이지를 만나며 소위 '성공한 덕후'가 되는 과정을 담았다. 모두 4인의 심사위원단은 "드라마와 다양한 감정들로 가득 찬 35년간의 매혹적인 여정을 담은 이 영화는 우리를 계속해서 끌어들이고 즐겁게 했다. 헌신과 정밀함으로 극한의 단계까지 간 한 사람을 다면적으로 세심하게 또한 흥미롭게 그려낸 이 영화를 롯데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아울러 지미 핸드릭스 감독의 '펑크족의 꿈'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특별 언급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피칭 심사를 도입한 JIMFF 2019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인 피치펀치 프로젝트의 시상도 이날 폐막식에서 이어졌다. 정원희 감독의 '둠둠'이 1천200만원의 제작지원금과 2개의 후반작업(디지털 색보정 및 DCP 마스터링, 영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한일관계 악화로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일본 상영작이 대폭 줄어든데 대해 도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맞서 국민적 단결이 필요한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조치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순수 문화예술행사인 영화제의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무예 액션 장르의 영화를 주제로 펼쳐지는 국내 유일의 영화제로,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과 연계해 오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씨네Q 충주연수점과 CGV 청주서문점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는 국내 첫 무예액션영화제로서 세간의 이목을 끌어왔다. 하지만 충북도와 행사 운영위원회는 영화제 준비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났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한일 갈등이 고조되면서 일본영화 상영 문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것이다. 결국 운영위원회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자토이치(일본 검객 영화) 섹션'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영화제에서는 '자토이치 오리지널 리턴즈'라는 제목으로 4편 전편이 상영될 예정이었다. 이날 오동진 총감독은 "무예 영화의 대표작이자 일본색이 강한 자토이치를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청주 출신 독립운동가 정순만의 후손들이 '독립운동으로 세운 대한민국 100년' 특별전을 보기 위해 충북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충북대에 따르면 정순만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현재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아들 정양필 씨의 4남매 등 18명으로 이번이 첫 모국 방문이다. 이날 관람에는 독립운동가 정순만 관련 대표 연구자인 박걸순 충북대 박물관장의 강의 및 전시 해설도 함께 진행된다. 특별전은 충북의 지역별 3·1운동을 살펴보고, 3·1운동을 계획하고 독립선언서에 서명했던 민족대표, 충북 출신 임시정부 요인들, 독립운동을 펼친 충북의 여성독립운동가 16명 등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정순만의 며느리이자 대한애국부인회 회장으로 임시정부를 적극 후원한 여성독립운동가 이화숙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어 이번 고국 방문 중 조상들의 독립운동 활동상과 자신의 뿌리를 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걸순 관장은 "우리 지역의 대표적 독립운동가 후손 분들의 첫 모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특별전을 놓치지 말고 꼭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립운동가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세종평생교육학습관이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연다. 먼저 작가 초정 행사로는 '빈센트 나의 빈센트' 저자 정여울 강연회,'산딸기 임금님' 작가 고수진 강연회 등이 진행된다. 또 △녹두꽃 피었던 고창 역사기행 △'일제에 항거한 항일운동의 숨은 주인공들'이란 주제의 인문학 강의 △성인 대상 꽃 만들기 특강 △ 도전! 어린이 독서도장 100개 채우기 이벤트 등도 마련된다. 이 밖에 '빨간머리 앤 원화전시' '시와 노래하는 그림책 공연' '여러가지 만들기 체험행사' 등도 열린다. 참가 신청은 8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e.sjle.go.kr)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044-410-143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문화재단이 영화제 기간인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문화의 거리, 시민회관, 야외수영장에서 'JIMFF 도심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JIMFF 도심활성화 프로그램'은 민선 7기 역점 시책인 영화제를 도심위주의 축제로 강화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스트리트 마술쇼', '풍선마임', '비눗방울 퍼포먼스', 움직이는 조각상을 활용한 '영화인 코스프레', '무료사진 인화 이벤트', 무료헤나 체험 등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및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JIMFF 도심활성화 프로젝트는 12일을 마지막으로 퍼포먼스 공연이 문화의 거리에서 이어졌으며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활력의 장을 마련했다. 제천시 원도심 관계자는 "그동안 영화제에 소외됐던 도심이 전년도부터 조금씩 영화제에 참여하며 시민과 함께 즐기는 것은 물론 침체됐던 원도심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의 청학동의 김봉곤 훈장과 청학동 국악자매 김도현 양이 충주 '평화의 소녀상' 일원에서 아리랑플래시몹을 진행한다. 이들은 오는 14일 오후 7시 충주 '평화의 소녀상' 일원에서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평화나비콘서트에 참여해 '아리랑 플레쉬몹'을 충주시민과 진행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고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날 1991년 8월14일을 기념하기 위해 2017년 법률로 제정,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이 문화제는 아름다운 사람들 평화나비가 주최하고 관아골 상인회가 주관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시민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행사 시작 전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한다. 행사는 기념식, 평화콘서트 순으로 청학동 김봉곤 훈장과 국악자매 김도현양이 아리랑 플레시몹을 참여자들과 함께 진행한다. 이날 김 훈장은 200여명에서 회초리태극기를 제공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립도서관이 향토자료 코너 활성화 및 기증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활성화 및 기증운동은 제천의 지적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고 시민들이 쉽게 지역의 자료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집 대상은 제천출신 작가나 단체가 출판한 자료, 제천과 관련된 문화, 역사, 예술 등의 고문서, 희귀자료를 비롯해 일반도서, 학술자료, 지도 등 제천의 문화와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는 자료라면 무엇이든 기증이 가능하다. 도서관 담당자는 "도서관에서 다양한 향토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하는 것은 시민들이 지역 문헌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중요한 일"이라며 "지역의 지적 문화유산을 계승하는 의미 있는 일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 기증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직접 도서관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기증할 수 있으며 기증한 자료는 자료등록 후 도서관에 소장 및 비치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사서팀(641-3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 평생학습센터가 2019 인문독서아카데미 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3기 아카데미는 '한국 근대 철학 연암,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소외된 삶의 주인 되기 △우정의 사회학 △일상에 혁명 등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소주제들로 강의가 진행된다. 강연은 광혜원면도서관에서 오는 1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관내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18일까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43-539-7793)를 통해 가능하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식에 팝 칼럼리스트 김태훈과 배우 박규리가 사회자로 나선다. 김태훈 팝 칼럼리스트는 SBS 영화 정보 프로그램 '접속 무비월드'에서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함께 '영화는 수다다'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또 2005년 한국방송프로듀서상 라디오 부문 최우수 실험상을 받는 등 공중파와 케이블, 라디오에서 활약하는 대한민국 대표 팝 칼럼니스트다. 김태훈은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의 사회와 제11회, 제13회,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 사회를 맡으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다시 한 번 폐막식 사회자로 선정돼 제15회 영화제의 마지막을 함께한다. 여기에 배우 박규리는 1995년 MBC 오늘은 좋은날 '소나기' 코너에서 연기를 시작해 '여인천하'에서 어린 능금 역을 맡으며 주목 받았다. 2007년 그룹 카라로 데뷔해 가수, 뮤지컬 등의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갔으며 2016년부터 드라마 '장영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영화 '두 개의 연애, 어떻게 헤어질까, 볼링블링, 각자의 미식, Revive by TOKYO24' 등에 출연하며 연기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