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립도서관과 오창호수도서관이 각각 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를 연다. 오창호수도서관은 오는 31일 오후 3시 상당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전통 연희 마당극 '효자 형제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조상들의 이야기를 광대들의 익살스럽고 재치있는 재담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인천의 실존 인물인 이찰·이율 형제의 모습을 통해 점점 사라져가는 효(孝)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공연 당일 선착순(85석)으로 공연 시작 10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library.cheong.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3-201-4106)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7일 청주시립도서관 강당에서 박철우 작가와 함께하는 청소년 고민콘서트를 개최한다. 박 작가는 청소년 고민 상담 팟캐스트인 '모티브 브릿지'의 진행자로, 청소년의 고민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고민콘서트 참여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043-201-4073).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이종국 한지작가가 27일 오후 7시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마불갤러리에서 '청주의 한지, 한지의 예술'을 주제로 희망얼굴이 운영하는 희망학교 특강을 한다. 28번째 희망학교 무대에 서는 이 작가는 농부이자 예술가다. 20년째 문의 벌랏마을에서 닥나무를 재배하고 한지를 뜨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해오고 있다. 지천년견오백(紙千年 絹五百)이라는 우리의 종이 한지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이 작가는 한지를 활용한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드는 등 아티스트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작가는 대청호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자연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국내외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청호녹조를 활용한 달항아리 등의 문화콘텐츠를 개발, 서울과 청주에서 잇따라 전시회를 가졌다. 일본, 독일, 프랑스 등 해외에서도 한지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이 작가는 이번 희망학교에서 왜 한지를 만들고 있는지, 왜 한지를 지키고 육성시켜야 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희망학교는 청주 산남고등학교 지선호 교장의 희망얼굴 캐리커처 주인공들이 모여 각자의 경험과 지식과 꿈을 공유하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이 운영중인 '북스타트 데이'가 호응을 얻고 있다. 북스타트 사업은 지역사회 독서문화 운동으로 아이에게 책을 선물해 읽어주고 아이와 부모가 책을 통해 소통하는 행복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매주 화요일 레인보우영동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북스타트 데이(Bookstart Day)를 운영하고 있다. 8월은 3∼19개월 북스타트 단계 아기를 대상으로 영유아 아기와 양육자가 자원활동가와 함께 그림책 읽기 및 책놀이 활동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다가오는 9월에는 19∼35개월 북스타트 플러스 단계를 대상으로 진행해 지역 영유아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직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수령하지 않은 배부 대상자 또는 대상 연령의 아기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북스타트 데이는 회차별 10가족(아기와 양육자 최대 20명)이 참여할 수 있고 레인보우영동도서관 홈페이지(www.rainbowlib.go.kr) 게시글을 참고해 신청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를 자원활동가의 참여로 확대 편성하여 아기 때부터 책과 밀접하고 도서관은 나와 가까운 장소라는 인식이 생겼으면 좋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19 청주문화재야행 여름밤편이 6만여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24~25일 이틀간 개최한 청주문화재야행은 '3070 청주의 그날들'을 주제로 마련됐다. 첫날인 24일 행사장은 이른 시간부터 몰려든 인파로 북적였다. 행사가 시작된 오후 6시부터 등록문화재 55호인 충북도청을 시작으로 청주 성공회성당, 문화동 일양절충식가옥, 충북지사 옛 관사, 동부배수지 제수변실 등 근대건축물들이 포진한 근대문화거리는 색색의 불빛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근대문화와 생활상을 담아낸 이동식 거리 퍼포먼스 '청주 스캔들'과 '식민청주 36년, 잊지 않아야 잃지 않는다', 1930년대 청주 읍성 밖 마을 풍경을 VR과 홀로그램으로 체험한 프로그램 등은 큰 호응을 얻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식민청주 36년, 잊지 않아야 잃지 않는다' 전시는 일제강점기 시절 신음했던 청주의 모습들을 새롭게 조명했다. 무형문화재들의 '명장의 손끝을 잇다-시연·전시'에도 쉴 새 없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역 주민과 예술가, 청년이 참여한 '주민점포', '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시민 170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시민주권대학'을 10월 11일부터 11월 9일까지 5회(총 14시간)에 걸쳐 개설한다. 수강 신청은 9월 2~27일까지 세종시청 홈페이지나 센터 블로그(blog.naver.com/sejongcommunity)에 올라 있는 공고문을 통해 받는다. ☎044-868-3001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서원대학교가 청주시와 함께 GKL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직지톡톡 콘서트를 오는 9월 1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직지톡톡 콘서트는 전문패널과 시민들이 소통하면서 직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집단지성으로 조명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직지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김진명 작가의 신작 소설 '직지'를 통해 본 직지정신에 대한 특강으로 문을 열고, 최운실 유네스코 국제평생교육기구 부의장이 '국제기록유산센터와 연계한 직지의 미래'를 발표한 후 '시민과의 즉문즉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손석민 총장은 "직지톡톡 콘서트에서 나오는 고견을 직지의 연구와 콘텐츠 개발에 반영해 직지의 공유와 확산에 더욱더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원대는 '직지톡톡' 앱을 개발해 전국 초·중·고에 수업교재로 배포했고, 세계 최초로 피규어 기반의 세계기록유산 홀로그램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직지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지난 2004년 가동이 중단된 뒤 15년 동안 불이 꺼진 채 방치됐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이 공예클러스터 등 문화공간과 새로운 휴식공간인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했다. 옛 연초제조창은 청주 구도심을 상징하는 흉물이었다. 지역 국회의원, 청주시장 출마자들은 아예 단골메뉴로 연초제조창 활용방안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을 정도다. 그럼에도 연초제조창은 그동안 80만 시민들의 곁으로 쉽게 돌아오지 못했다. 하지만, 국내 최초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리츠사업이 담배공장을 문화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일원 사업부지에서 주택도시기금(도시계정)이 지원하는 청주 '문화제조창' 준공식을 개최한다. 도시재생 리츠(REITs)사업은 주식회사 형태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재생사업에 투자하고 수익을 되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주택도시기금이 254억 원을 출자 또는 융자를 하고 청주시도 현물로 55억 원을 내놓았다. 여기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역시 25억 원을 투입했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력한 국내 최초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협업 사례로 평가받기에 충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주 문화도시 추진상황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범덕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 녹색청주협의회 거버넌스 위원, 문화도시 컨설턴트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그동안 추진상황을 소개받고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목표로 추진하는 각종 문화도시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8억8천만 원을 들여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하면서 3가지 문화도시 본 전략 사업계획도 수립했다. 청주는 지난해 문화도시 사업 공모에서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지정됐다. 올해는 문화도시 최종 선정을 위한 예비단계로 민간 문화실행자들이 시민 주도형으로 사업 선정을 준비하고 있다. 한 시장은 "청주는 지식혁명의 근간이 된 직지와 한글을 모두 키워낸 우리 겨레 문화의 모태 도시"라며 "지역 고유 자원인 기록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문화도시 선정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문화재단은 지난 7월 문화도시추진사무국을 발족해 행·재정적 지원체계를 마련했고, 문화도시 사업 기획 및 조례개정 등도 추진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농협 괴산군지부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괴산고추축제행사장 주무대에서 '전국농민 노래자랑'을 연다. 전국농민 노래자랑은 2019년 괴산고추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면서 전국에서 3회째로 '괴산군편'을 진행한다. 군내 농·축협을 통해 신청한 50개팀은 지난 20일 예심을 거쳐 최종 16개팀이 29일 고추축제장 본선 무대에 오른다. 열띤 경연 후에는 최우수상(100만 원), 우수상(70만 원), 장려상(50만 원), 인기상(30만 원) 등을 선발해 시상한다. 이날 노래자랑 사회는 배우겸 가수인 연예인 김성환 씨가 진행한다. 초대가수는 태진아, 윤수현씨가 출연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농민노래자랑은 농협 괴산군지부와 군내 농.축협에서 공동 주관하고 NBS한국농업방송, 괴산문화원, 괴산고추축제위원회가 후원한다. 전국농민 노래자랑 괴산군편은 녹화돼 몇차례 전국 방송을 통해 괴산군과 고추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게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은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야외음악당과 설성공원 일원에서 '2019 음성민속예술 한마당' 행사를 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아 38회 설성문화제 기간에 음성풍물 어우리패의 '음성 거북놀이'와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각골줄다리기', '맹동면 상여소리'등을 통해 음성의 다양한 전통민속문화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음성의 민속문화 조사연구에서 확인한 '각골줄다리기'는 당시 줄다리기에 참여했던 마을주민의 채록과 고증을 통해 재연한다. 줄다리기 복원 작업과 함께 볏짚확보, 줄 만들기, 전문가 자문 등 오랜 준비 기간과 과정을 거쳐 각골줄다리기를 복원했다. 행사 당일 각골마을 주민들은 '각골 느티나무 고사'에 참여해 음성군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한다. '각골 느티나무 고사'는 각골줄다리기 시연 의미와 그 가치를 더 할 예정이다. 맹동면 이장협의회에서 시연하는 '맹동면 상여소리'는 실제로 사용된 상여를 이용한다. 출상(出喪, 상가에서 상여가 떠남)하기 전날 상여꾼이 빈 상여를 메고 풍악과 노래를 하면서 마을을 돌아다니는 과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 발굴 및 조사사업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28일 오후 7시 한국의 대표적인 사실주의 극작가 차범석의 희곡 '산불'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19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으로 옥천군에 상주하고 있는 '극단 청사'의 옥천군민을 위한 퍼블릭 프로그램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연극은 출연진 15명이 모두 옥천군민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배우들은 지난 5월부터 매주 두세 차례씩, 퇴근 후 연습이라는 고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결석률 0%에 가까운 공연연습은 공연시기가 다가갈수록 횟수를 늘려 완벽을 기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한국전쟁의 아픔과 분단의 비극을 한 마을에 축약시켜 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공비의 소굴에서 탈출한 전직교사 규복이 마을에 숨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황수섭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퍼블릭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즐겁고 친숙하게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주민들이 공연장을 찾아주셔서 우리 군민 배우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은 오는 27일 레인보우영동도서관에서 홍수연(사진) 여행작가를 초청해 인문학 교실을 연다. 군은 군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어려운 인문학을 대중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월 1회 인문학 교실을 열고 있다. 이달에는 '영화와 함께 떠나는 로맨틱 유럽&미주 여행'이라는 주제로 여행작가 홍수연 씨의 진행으로 27일 오후 7시 레인보우영동도서관 지하전시관에서 약2시간 동안 군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군민의 문학적 감성을 채워주고,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자리다. 강사로 나선 홍수연 씨는 유명 여행작가로 성균관대 역사교육대학원 역사교육을 전공하고, 현재 여행 콘텐츠 그룹 RNT 대표를 맡고 있다. 저서서는 '유럽 100배 즐기기' '파리 100배 즐기기' '손에 잡히는 세계여행-런던, 파리, 로마' '인상파와 함께 걷는 달콤한 유럽여행' 등이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자신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여행'을 통해, 영화 속 현장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영화와 여행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재미나게 풀어준다. 군 관계자는 "영화와 여행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매개체로 군민들이 작가와의 문학적 교감을 통해 내면의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