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형수기자] '2019 휴 가을국화향기 자연치유행사'를 위한 경관조성 준비가 한창인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한껏 끌어 올려줄 핑크뮬리가 활짝 피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5월 봄꽃으로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던 휴 봄색깔 자연치유행사에 이어 가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두 번째 자연치유행사에서는 핑크뮬리 외에도 코키아-해바라기 정원, 코스모스 산책로까지 가을을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인 다채로운 장소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2019 휴 가을국화향기 자연치유행사는 오는 10월 18일에서 20일까지 3일간 힐링음악회를 비롯한 전시, 체험, 무대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9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올해 5번째로 개최되는 '생거진천 문화짱날'축제와 전통 퓨전 음악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진천군은 9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5일 오후 2시에는 전통 퓨전 음악극 '수궁 자라, 재즈를 만나더니 토끼에게 청혼하다' 공연을 화랑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우리의 고전 이야기인 '별주부전(수궁가)'을 바탕으로 국악과 서양음악, 클래식 등의 음악 장르와 연극적인 요소를 조화롭게 연출해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되며 여러 장르의 음악과 다양한 악기 연주를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28일에는 진천군과 '문화공감 흥'이 함께 추진하는 5번째 '생거진천 문화짱날' 축제가 진천 중앙시장을 비롯한 진천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생거진천 문화짱날'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문화 발전과 지역상권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보탑사와 만뢰산 생태공원으로 떠나는 가을소풍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민속음악 퍼레이드와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상인 퍼레이드가 진천중앙시장을 배경으로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환경이 여전히 암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지원 공모사업에서 소외받는데다 정당한 노동 대가를 지급받지 못하는 등 불공정 행위에도 노출되고 있는 까닭이다. 22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모사업 선정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공모사업 전체 선정 건수 2천683건 가운데 1천929건(71.9%)이 서울(57.4%)과 경기(14.5%) 두 지역에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 지원 금액의 경우 600억 원 중에 370억 원(61%)이 서울(48.8%)과 경기(12.2%)에 집중됐다. 올해 추진되고 있는 공모사업도 8월 기준 전체 건수의 53.3%가 서울에, 14.6%가 경기에 각각 지원되고 있다. 반면, 서울·경기를 제외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단체)들이 공모사업에서 선정되는 비율은 턱없이 낮았다. 충북은 지난해 60건(전국 대비 2.2%)에 대해 15억9천900만 원(2.6%)을 지원받았다. 올해 8월까지는 39건(전국 대비 2.2%)에 대해 16억2천100만 원을 지원받는 데 그쳤다. 이 같은 현상은 공연예술 분야 공연단체가 서울과 경기지역에 57.8%가 집중돼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지급되는 문화누리카드가 적은 금액과 부족한 가맹점 탓에 여전히 사용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경우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군 지역 이용자들에게는 문화누리카드가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계층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매년 수 백억 원을 들여 발급하는 문화누리카드는 1인당 연간 8만 원 한도로 지원된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고도 전액을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절반 이상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발급받고 한 번도 안 쓴 경우도 6%나 됐다. 문화누리카드 사업 예산액은 2015년 680억 원, 2016년 553억 원, 2017년 699억 원, 2018년 821억 원, 2019년 915억 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5년 평균 전액 사용률은 47.8%로 절반에도 못 미친다. 연도별로는 2015년 45.1%, 2016년 48.1%, 2017년 49.4%, 2018년 48.1%였다. 올해는 8월 기준으로 23.7%만 전액 사용됐다. 도내 농촌지역 문화누리카드 대상자들은 문화 소비의 한계를 토로한다.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19 젓가락페스티벌'이 22일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일원에서 '콕! 집다'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해마다 큰 호응을 얻은 젓가락 경연대회는 첫날 예선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개인전에 이어 1m 길이의 대형 젓가락을 활용해 릴레이로 공을 옮기는 단체전에서는 긴 젓가락 때문에 공을 놓치거나 굴러가는 공을 쫓아가는 장면들이 연출되며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했다. 한·중·일 국제전은 도전자들의 열기와 더불어 각국의 언어로 벌이는 응원전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국제전의 우승은 일본팀에게 돌아갔다. 3개국의 참가자들은 한 무대에서 평화를 외치며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체험부스의 나만의 젓가락 만들기와 올해 처음 선보인 숟가락 카빙체험, 중국의 젓가락 문양 탁본체험 등은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우천 탓에 실내에서 진행된 공연은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합창단의 제주어 합창과 칭다오 공연단의 변검, 취안저우 공연단의 전통공연, 니가타의 카구라 춤 등 한·중·일 삼국의 문화를 엿볼 수 있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2019 제천 미용페스티벌이 다음달 2일 옛 동명초 부지인 여름광장에서 열린다. 사)대한미용사회 충청북도지회 제천시지부는 2019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기간 중인 이날 오후 6시30분 여름광장 주 무대에서 화려한 헤어쇼를 선보인다. 제천 미용인들이 숙련된 기술로 멋진 헤어작품을 창조해 '아름다운 나라 행복한 제천, 대한민국 만세'라는 주제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뷰티산업의 발전과 우수한 미용인의 발굴, 육성과 더불어 새로운 헤어트렌드를 제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위생과 위생관리팀(641-3183) 또는 대한미용사회 충청북도지회 제천시지부(643-2463)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단양노인복지관이 최근 열린 제5회 충청북도 치매·중풍극복 실버합창제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실버합창제는 어르신들에게 합창을 주제로 한 음악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해 건강한 노후를 영위하고 치매·중풍과 같은 질병을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도내 11개 합창단이 참가한 가운데 단양노인복지관 단고을합창단은 지미석 지휘자, 최문희 반주자의 지도로 '소양강처녀'를 불러 청춘상과 더불어 특별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이 나이에 큰 무대에 올라가서 노래를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데 상까지 받아서 정말 감동"이라며 "지미석, 최문희 선생님께서 잘 가르쳐주셔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단양노인복지관은 단고을합창 외에도 여러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단양노인복지관 홈페이지(http://danya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충북 문해 학습자의 대잔치인 '2회 충북도 문해한마당'이 충북도평생교육진흥원과 진천군 문해교육사회 공동 주관으로 지난 20일 진천군 화랑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세계 문해의 달 9월을 맞아 열린 이번 충북 문해한마당은 문해학습자 교류의 장이자 문해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행사로 충북 10개 시군 문해학습자와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한마당은 문해교육 유공자 표창 및 전국 시화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삼행시(백일장), 운동회, 장기자랑 등 충북의 많은 문해학습자들이 함께 웃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백일장에서는 참가자들이 '내 이름'이란 시제에 맞춰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작성하는 등 지금껏 갈고 닦은 실력들을 한껏 발휘 했으며, 운동회에서는 풍선 나르기와 협동 단체 제기 등 시군 학습자들이 함께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기자랑을 통해 시군별 1팀씩 출전해 숨겨 놓았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군 관계자는 "충북 문해교육자들이 한 곳에 모이는 영광스럽고 뜻 깊은 문해한마당 행사를 진천군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각 시군 학습자분들을 환영한다"며 "문해교육은 주위 관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사회적기업 아오바바가 사회적 목적 실현의 일환으로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8시까지 덕산면 일원에서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베트남 현지 콘셉트로 지역 페스티벌을 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베트남 남부 전통의상 입기 체험 및 베트남 전통놀이 체험과 엄마와 함께 부르는 '엄마나랏말 노래부르기 대회', 쌀국수 빨리먹기와 고수 많이 먹기 이벤트 등으로 구성했다. 아오바바 정현숙 사무국장은 "한국으로 온 결혼이주여성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 고향의 향수와 추억의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레홍투 이사장은 "진정성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덕산 지역사회의 많은 협조를 끌어내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결혼이주여성이 함께 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은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26일 오후 2시, 7시30분 등 총 3회에 걸쳐 단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영화 '엑시트'를 무료 상영한다. 영화 '엑시트'는 9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가 된 영화로 배우 조정석과 윤아의 명품 연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영화는 짠내 폭발 청년백수로 살 길이 막막한 용남(조정석)이 온가족이 참여한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서 대학교 시절 좋아하던 의주(윤아)를 만나게 되고 전대미문의 진짜 재난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내용이다. 특히 용남과 의주가 대학교 산악동아리 시절 쌓아 두었던 모든 체력과 스킬들을 동원해 탈출을 향해 기지를 발휘해 나가는 데 포인트가 있는 작품이다. 군 관계자는 "다가오는 가을 재미있고 스릴만점인 영화 한편 보면서 깊어가는 가을 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19 젓가락페스티벌'이 20일부터 3일간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변재일·오제세 국회의원, 하재성 청주시의장과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의원, 쉐화롱 청주시중국상해젓가락문화촉진회장, 우라타니 효우고 일본 국제젓가락문화협회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콕! 집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젓가락페스티벌은 '진, 선, 미'를 테마로 다채롭게 꾸려졌다. 올해는 특별전 '40인의 식사도구'를 비롯해 젓가락경연대회, 젓가락 마스터클래스, 나만의 수저 만들기 체험, 젓가락 학술심포지엄 등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첫날에는 한·중·일 초청 내빈이 동아시아 삼국의 언어로 쓰인 젓가락의 의미가 담긴 족자를 펼치는 화려한 퍼포먼스도 볼 수 있다. 젓가락경연대회는 개막 첫날인 20일부터 사흘간 예선을 치르고 22일 결승전(우천시 실내)을 진행한다. 올해는 묵 옮기기, 깻잎 나누기, 곡물 분류하기 등의 이색 대결과 함께 '찹스트롯' 무대까지 더해져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21일 오후 3시에는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립도서관이 21일 온가족이 함께하는 독서문화축제인 '2019 독서한마당' 행사를 연다. '책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마련한 이번 행사는 공연, 강연, 전시, 체험행사 등 책을 매개로 한 20여 개의 프로그램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서관 마당과 의병도서관에서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는 어린이뮤지컬 '춤추는 쿠킹쇼', 김윤정 작가의 1인극 공연과 그림책 이야기, 메이커 작품전시, 북큐레이션 우주 Like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또한 머그컵 꾸미기를 비롯해 3D펜 체험, VR구글카드보드 조립하기 등 메이커 관련 체험과 도서관 가방 꾸미기, 독립운동가 팝업북&독도 부채만들기, 기부 더 Book, 신기방기 요술풍선, 어린이타투&팝콘나눔, 스탬프 이벤트 등 풍성한 체험행사들이 이어진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도서관과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지역사회의 책 읽는 문화조성과 독서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