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최근 3년 9개월간 문 닫은 '작은도서관'이 전국적으로 2천435곳에 이르고 있다.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위원장인 김수민(비례·사진) 의원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에는 작은 도서관 6천902곳이 운영 중이다. 지난 2016년에는 작은도서관 302개가 휴관을, 53개가 폐관을 했다. 2017년에는 휴관이 369개, 폐관은 562개였다. 2018년에도 391개의 작은도서관이 폐관, 323개가 휴관을 했다. 올해는 1~9월 257개가 폐관했고 178개가 휴관에 들어갔다. 문체부는 작은도서관 휴·폐관 원인으로 인력 및 예산부족 등 운영상 어려움과 그에 따른 이용자 감소를 꼽았다. 김 의원은 "문체부는 작은도서관의 문화프로그램지원 및 도서 지원, 시설개선, 인력과 예산의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행정업무 개선을 위한 직원들에 대한 전문성 교육과 타 기관들과의 교류 협력 증진, 도서관에 대한 홍보 강화 방안 마련 등 다각적인 활성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청풍문화재단지 내에서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웰컴투더 청풍명월'이라는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을 갖는다. 이 사업은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각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들을 담아낸 문화프로그램이다. 청풍문화재단지 내에는 보물 2점(제528호 제천 청풍 한벽루, 보물 제546호 제천 물태리 석조여래입상)과 도지정 문화재 10점(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5호인 제천 청풍 팔영루,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4호 제천 황석리 고가 등)이 있다. 이 문화재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상한 조선마을 '청풍현 약초골' 이야기가 실감나는 연기로 무장한 시민배우 30명의 해학과 위트로 관광객 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함께 해결하는 재미가 있는 사또 지령 수행 프로그램, 스탬프 투어 이벤트, 각종 민속체험 이벤트(한약방, 새끼줄꼬기, 염색장, 소원지 걸기, 장작패기 등)가 이어진다. 또 다른 행사로는 재미있는 조선민속투어 '미래에서 조선으로'라는 참여희망자 유료 체험프로그램으로 2050년 미래에서 온 해설사와 함께하는 이색적인 해설 투어도 준비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영동지회가 주관하는 1회 전국 난계풍물 경연대회가 52회 영동난계국악축제 및 10회 대한민국 와인축제 마지막날인 6일 오전 9시 축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동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풍물경연대회로, 민속 풍물과 예술의 전승·보급을 위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영동지회와 난계민속풍물단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마련됐다. 국악의 고장 영동군은 각종 국악 인프라와 전통문화 보존 기반이 잘 닦여져 있다. 광역시·도 예총회장 추천을 통해 선발된 10개의 풍물팀이 그간 갈고 닦은 재능과 실력을 선보이고 기량을 겨루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난계축제와 와인축제장을 찾아온 많은 관광객들에게 신명나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 영동포도축제시 열린 제11회 영동군 풍물경연대회 우승팀 심천 심너울 풍물단이 입장시 길안내와 심사시 특별 공연을 펼치며 흥을 돋울 예정이다. 한편, 영동군은 풍물단 활성화를 위해 난계민속풍물단 지도자 양성사업을 지원중이며, 이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이 영동군 풍물단의 주축을 이루고 해마다 기량이 향상돼 풍물 경연대회 및 난계국악축제를 더욱 풍성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오는 8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청춘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청춘 토크콘서트는'인생, 청년에 대하여 말하다'라는 부제로, 강의 및 진행에 개그맨 김대범을 초청, 감동과 공감뿐 아니라 웃음도 챙기는 힐링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군민 누구나 선착순 450명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콘서트 공연은 지역 내 문화·예술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청소년 댄서 지수민, 통기타의 김원택, 대금의 정석동이 출연할 계획으로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당일 공연 전 로비에서는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와 지역 청소년 바리스타 동아리인 '커피 바리스타',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여성장애인, 청년발전위원회에서 커피 및 차 나눔도 있을 예정이다. '청춘 토크콘서트'는 취·창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현실을 위로하고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자리 마련과, 개개인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군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하는 청년 사업이다. 11월 개최되는 2차 청춘 토크 콘서트에서는 '장사의 신' 김유진 강사를 초청해 청년·창업예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지역 문화예술계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 문화예술계를 진단하고 문화생태계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30일 지역 문화예술계와 재단의 상생 발전과 문화자치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청주 문화감성 톡톡(Talk Talk)' 첫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모임에는 진운성 청주예총 회장과 김재규 청주민예총 회장, 강전섭 청주문화원장, 김기현 충북문화예술포럼 대표를 비롯해 신영호 국립청주박물관장,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 이수경 문화재생공동체 '터무니' 대표, 김기성 1377청년문화콘텐츠협동조합 이사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언 재단 사무총장은 "문화예술행정도 예술"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무총장은 "문화예술행정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면서 "이번 모임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청주의 문화예술계와 밀착해 85만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문화예술사업들을 구상하고 실현하기 위한 재단의 의지이자 약속"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개막을 일주일 앞둔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준비상황 공유 시간과 지역 문화예술계의 간격을 좁히고 협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KT&G는 강남구 서울 사옥에 위치한 '상상마당 대치'에 다목적 문화공간 '대치 갤러리'와 휴게형 독서공간 '상상마루'를 개관,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단장 했다고 30일 밝혔다. '상상마당 대치'는 2006년 전문 공연장 '상상아트홀'로 출범해 2017년 '상상마당'의 일원으로 통합됐다. 이후 다양한 장르의 공연 관람이 가능한 '대치아트홀'과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큐브'로 운영됐다. KT&G는 '상상마당 대치'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우선 이날 3층 대치아트홀 옆에 위치하던 아트큐브를 1층으로 옮겨 '대치 갤러리'로 재탄생시켰다. 방문객들이 언제든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1층 개방된 공간에 갤러리를 조성한 것이다. 전시공간의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며, 토크쇼와 강연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10월 1일에는 3층 대치아트홀 옆에 휴게형 독서공간 '상상마루'를 개관해 대치아트홀 관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문화 경험과 독서를 통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 일정에 따라 관람객 맞춤형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은 오는 10월 4일까지 군청 1층 로비에서 '보담보담' 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은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음성군 희망복지지원단, 음성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한다. 군은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발굴·지원해 주민참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복지실현에 노력키로 했다. 사진전에는 개인·단체·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사진 37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27일 봉학골 산림욕장에서 개최한 '2019년 사회복지의 날' 행사장에도 사회공헌활동 사진을 전시했다. 군은 매월 음성소식지에 보담보담활동 사진 코너를 만들어 지역사회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정진 군 주민지원과장은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이런 분들의 활동을 적극 홍보해 사회복지 나눔문화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4일부터 6일까지 2019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주철장 '원광식'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주철장전수교육관, 성종사가 주관하고,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며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재의 보존, 홍보, 전승 활성화를 위해 매년 종목별로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공개행사는 한국종 전통 주조기술의 일련의 과정을 일반에 공개하는 자리로서, 무형문화유산의 계승 발전의 가치와 한국 범종의 우수성에 대해 깊이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4일과 6일은 주철장전수교육관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종 문양의 아름다움을 살피고, 전통 밀랍 조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무료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5일은 국가무형문화재 주철장 보유자 원광식 선생이 직접 종 제작과정을 시연하고 참관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관 및 참여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종박물관(043-539-3847)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립미술관은 '추상하라! 추상미술 쉽게 이해하기'를 주제로 한 현대미술 강좌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오는 12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시립미술관 본관 4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청주시립미술관의 '프랑스 현대 추상- 추상여운Sillage' 전시와 연계, 어렵고 난해한 추상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 내용은 '서양 추상미술의 전개'와 '한국의 추상미술'로 현대 추상미술 전반의 현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양 추상미술의 전개'에서는 20세기 초반 추상미술의 탄생 배경을 시작으로 전후 유럽의 앵포르멜과 미국의 추상표현주의의 특징을 살펴보고, 현대미술에서는 추상미술의 흐름이 어떻게 전개됐는지 훑어본다. '한국의 추상미술'에서는 한국적 추상의 전개를 개괄적으로 살핀다. 또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김환기, 유영국 등 추상미술 1세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초기 한국 추상에 대해 알아본다. 전 세계에 '단색화 열풍'을 일으켰던 단색조 회화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강좌에는 미술사학자 등 미술이론 전문가 6명이 강사진으로 나선다. 이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서원도서관은 오는 10~31일 4회에 걸쳐 고품격 클래식 강좌 '오선지 위의 인문학'을 연다. 이번 강연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클래식크리에이터인 쥴리정 예술감독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독립적인 예술가를 꿈꾼 18세기 작곡가들의 작품과 19세기 작곡가들이 예술로 이야기하고 싶었던 세상, 파가니니부터 아이돌스타 프란츠 리스트 이야기 등 클래식 역사를 중심으로 작품 속에 나타난 작곡가들의 철학과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자로 나선 리누갤러리 대표이자 예술감독인 쥴리정은 중앙대학교에서 음악학 박사를 수료한 뒤 이탈리아 음악원에서 작곡과정을 거쳐 현재는 음악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각종 기관에서 예술, 교양관련 강연을 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신청은 청주서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043-201-4182).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단풍철을 맞은 보은군에서는 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오감만족 축제가 연이어 선보인다. 먼저 이달 3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속리산 법주사에서 문화축제가 열린다. 문화축제 1부는 사찰음식과 세계음식의 만남 '백미백락'이 2부는 보살계 수계법회 3부는 숲속음악회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가을을 맞아 속리산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미각과 시각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이어 이달 11∼20일까지 2019년 충청북도 농산물 판매분야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5천만 전국민이 함께 즐기는 2019 보은대추축제'가 개최된다. 군은 관광객들이 청정농산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연, 옛날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보은 뉴트로 거리,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 등이 10일 내내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보은대추축제 기간 중인 12일에는 중부권 최대의 가요제인 '24회 속리산 단풍가요제'가 속리산 잔디광장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달 8일 22대 1의 경쟁을 뚫고 본선에 참가한 9개 팀이 참가해 가창력을 뽐낼 예정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군은 수개월 전부터 이달에 개최되는 축제를 준비해 왔다"며 "단풍이 있고, 역사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지역 동네서점이 20여년 전보다 절반 넘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동네서점 수 변화추이' 자료에 따르면 충북의 경우 2003년 115개였던 동네서점이 지난 2017년 기준 68개로 크게 줄었다. 변화추이도 1999년 105개, 2000년 70개, 2001년 50개, 2003년 115개, 2007년 97개, 2009년 96개, 2011년 90개, 2013년 92개, 2015년 78개, 2017년 68개로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도 한 때 4천595개였던 동네서점 수가 2017년 2천50개로 55.4% 급감했다. 2017년 기준 동네서점 수를 비교해보면 충북의 경우 68곳으로 전국에서 강원지역과 함께 네 번째로 동네서점 수가 적었다. 동네서점이 쇠퇴하게 된 원인은 인터넷 서점의 온라인 할인과 대형서점의 증가, 전자교과서 도입, e북 확산 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외부 환경의 급속한 변화가 동네 서점들을 폐업으로 몰고 가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셈이다. 2017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평소 종이책을 구입하는 곳(2순위까지 복수응답)은 성인의 경우 '시내 대형서점'이 38.5%로 가장 높았다.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