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이 오는 11일부터 12월 말까지 류연복 판화작가의 35년 판화 인생을 조명하는 '류연복-온몸이 길이다'라는 주제로 초대전을 연다. 전시 오픈 행사는 11일 오후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작가와의 대화는 전시 기간 내 2회(11일 오후 3시, 22일 오후 3시) 운영한다. 이번 초대전에는 민중과 저항의 역사, 일상적인 삶에 대한 잠언으로 작은 생명에의 예의, 풍경(민중들의 질긴 삶의 터전) 등의 주제로 현대사를 날카로운 칼날로 담담하게 기록한 목판화 작품들이 전시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생거판화미술관(043-539-3607~09)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공예의 몽유도원으로 향하는 길이 열렸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7일 오후 7시 문화제조창C 야외광장에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야제를 겸한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막식은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축사, 개회선언, 불꽃놀이 등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을 맞이하는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청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4년 만에 부활한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시상식도 마련된다. 시와 조직위는 2017년 한 차례 중단됐던 공모전을 부활시키며 기획자 분야를 신설, 5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작품 공모 부문 '톱 11'에 선정된 수상자들에게는 총상금 1억4천만 원이 주어진다. 이어지는 김창겸 작가의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는 생명의 아름다움과 청주의 오늘을 담아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국의 전통춤과 LED를 결합한 '생동감 크루'의 박진감 넘치는 춤의 향연도 펼쳐진다. 이번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문화제조창에서 열리는 첫 행사다. 문화제조창은 1940년대부터 담배를 생산하다 2004년 가동이 중단된 이후 도심 속 폐허로 변했던 옛 연초제조창을 문화적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테마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2019 청원생명축제(11회)'가 관람객 47만3천 명을 기록하며 6일 막을 내렸다. 지난 9월 27일 개막한 청원생명축제는 상습교통체증 구간 주차문제 해결을 비롯해 짜임새 있는 행사장 동선, 주차장 확대,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관람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선 생명 축제 목표인 직거래장터는 생명쌀을 비롯해 75개 지역 농특산물이 판매됐다. 먹거리도 변화를 줘 올해는 고령자친화기업 ㈜할머니손맛 도시락, 푸드트럭, 레시피 공모전에 입상한 도시락도 선보였다. 길거리 퍼레이드 '시집가는 날'은 올해 처음 도입돼 신랑·신부의 혼례를 재밌게 재구성해 관람객 시선을 끌었다. 행사장에 코스모스, 국화, 메리골드 등으로 꾸민 '생명의 정원'은 전국 사진 촬영 장소로 주목 받았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마련한 전통체험마당은 오재미 던지기, 팽이 돌리기, 대형 윷놀이 등으로 재미를 더했다. 국악기 다루기, 농기구 체험, 조랑말 타기, 수족관에서 고기 잡기 등도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내에서 열리는 대표적 종합축제인 '7회 세종축제'가 9일까지 예정으로 5일 세종호수공원과 조치원읍 일대에서 시작됐다. 세종시가 '여민락(與民樂·백성과 함께 즐긴다는 뜻)'을 주제로 주최하는 올해 축제는 기간이 지난해(10월 6~9일)보다 하루 늘면서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졌다. 첫 날은 인근 조치원과 대전 등에서 비가 오락가락한 데다 주축제장인 세종호수공원과 주변 지역은 날씨가 흐렸는데도 관람객은 예년 축제 때보다 훨씬 더 많았다. 전체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2019세종축제 홈페이지(www.sejongfestiv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191005_세종축제 첫날-중앙무대섬 공연1 - '7회 세종축제' 첫 날인 5일 오후 3시부터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열린 '가요& 팝재즈 빅밴드 콘서트' 모습. / 최준호 기자 191005_세종축제 첫날-푸드트럭 - '7회 세종축제' 첫 날인 5일 세종호수공원 푸른들판에서 열린 '푸드(음식)트럭 페스티벌' 모습.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평생학습의 저변 확대로 지역사회 학습공동체를 형성하고 나눔을 통한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제13회 평생학습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연다. '배우는기쁨 행복한인생'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간 제천시 화산동에 위치한 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우선 11일 오전 10시 제천체육관 야외무대에서 200여명이 참석해 공식행사와 개막식을 이어 관내 평생학습 기관·기관단체 및 동아리 12개 팀이 참여하는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제천체육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공연은 12일 낮 12시부터 관내 초·중·고 10여개 동아리가 참여하는 청소년 문화공연도 열린다. 이틀 동안 이어지는 전시, 체험, 홍보 행사로는 50여 개 기관단체 및 동아리에서 도자기 핸드페인팅, 토이 수제비누만들기, 전통공예체험, 플라워컵케이크 약초떡 만들기 체험, 동물폼폼, 세하 짚공에 마을 등 전시·체험을 비롯해 전래놀이 체험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제천시발명축제한마당행사, 충북성인문해시화전 등 연계행사도 마련돼 있다. 시민 누구나 소외됨이 없이 함께 즐기고 체험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참여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개관 50주년을 맞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 인력의 고용안정성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은 "국립현대미술간의 학예연구 인력의 정규직화를 위한 노력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10년 넘게 논의됐던 국립현대미술관의 법인화 추진이 지난해 최종 중단되면서 인력 및 조직 운영의 안정성 확보와 미술관 중장기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현 전문임기제의 공무원 정원화를 관계부처인 행정안전부와 여전히 협의 중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정원은 30년간 동결되거나 감축돼 왔고, 최근에는 소폭 늘어 현재 119명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임기제 공무원을 위한 정원 40명은 별도로 존재한다. 전문임기제 학예연구 분야 공무원은 32명으로, 정원 기준 연구직(정규직) 공무원 36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관 개관 당시에도 학예연구 분야 공무원 전원을 전문임기제로 충원, 미술관 운영의 핵심이 되는 학예연구 인력의 고용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서울관 개관을 준비하면서 2012년 이후 채용된 전문임기제 공무원 68명 중 28명이 퇴직한 바 있다. 이 의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사단법인 충북국학원은 단기 4352년 개천절을 맞아 3일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개천문화국민대축제(개천문화페스티벌)를 열었다. 국학원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3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한민족의 꿈! 사람을 이롭게 세상을 평화롭게'를 주제로 축제를 열고 △내덕해오름의 한민족의 전통무예 국학기공 축하공연 △ 비알뇌교육학생들의 축하공연 △난타축하공연 △개천절기념행사 △개천절 구국기도문 및 헌법낭독 △ 단군연극 △개천절 역사강연 △개천대제 등을 개최했다. 이어 개천절퀴즈와 우리의 역사알아보기, 대한민국 생일 축하메세지 작성하기, 개천의 의미를 되새기는 BHP명상봉사단의 스스로 힐링법, BHP체험부스 운영 등을 통해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을 알렸다. 충북국학원은 지난달 29일 청주 성안길에서 개천문화거리캠페인, 사전문화행사(단군할아버지와 인증샷찍기, 생일축하하기, 개천절역사퀴즈) 등을 실시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한글 디자이너 이용제 박사(47·계원예대 교수)가 8일 오후 4시부터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한글'을 주제로 강연한다. 수강 신청은 세종시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 044-865-9670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두레학교는 3일 청천면 사기막리 생태체험마을에서 충청지역 문해교사 교류회를 개최했다. 충청지역 문해교육기관 교사, 학력인정기관 문해교육 담당자 등 40여 명은 이날 느낌카드 맞추기 등 참석자 간 마음열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제천솔뫼학교 김종천 대표를 초청해 비폭력 대화기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문해 알기'를 주제로 한 노병윤 제천솔뫼학교 교사의 문해 현황과 문해교육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언수 괴산두레학교 대표는 "문해학습자 대부분이 70~80대의 고령임에도 배우는 열정만큼은 젊은이 못지않다"며, "학습자들이 큰 불편 없이 문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문해교사 역량강화와 문해교육 지원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은 4일 오전 10시 충주시청 광장에서 '충주아트로드 100인전(展)'의 성공개최를 위한 기원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기원행사는 전시회의 성공을 바라는 의미로 모두 100명의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그려 넣은 퍼즐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손도장 아트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공개된 퍼즐작품과 행사 모습을 찍어 제작된 영상은 '충주아트로드 100인전' 전시회에 전시된다. '충주아트로드 100인전'은 충북 무형문화재 10호 이종성 사기장을 비롯해 충주의 유명 예술인과 각 지역 대표 예술인 100인이 참여했다. 작가들의 시선으로 표현된 작품을 통해 교감하고 충주지역의 정서와 문화를 홍보하고자 기획됐다. 오는 23~29일까지 서울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 문화제조창C '열린 도서관' 조성과 관리·운영비 지원을 동의해놓고 3개월 만에 이를 번복하는 장난 같은 일이 청주시의회에서 벌어졌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 30일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면서 문화제조창 5층 열린 도서관의 3개월 치 관리·운영비 2억2천800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이 추경 예산안은 앞서 복지교육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원안 통과했다. 예결위 일부 위원은 열린 도서관이 '도서관이 아니다'고 주장하면서 세부 운영계획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관리·운영비를 감액했다. 예결위에서 삭감한 이 예산안은 2일 열리는 임시회(46회) 3차 본회의 때 최종 의결되면 이달 예정됐던 열린 도서관 개관식은 할 수 없다. 그러나 예결위에서 문제 삼은 이 열린 도서관 관리·운영비 지원은 앞서 의원들 전체가 동의한 의결사안이다. 집행부는 지난 6월 20일 개회한 44회 임시회 때 '청주 문화제조창 열린 도서관 조성 사업시행협약 동의안'을 제출했다. 동의안에는 문화제조창 5층에 복합커뮤니티 라운지 성격의 열린 도서관을 만들고, 이후 관리운영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업비는 도서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박물관이 충주박물관대학 150여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1일 충주세계무술박물관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올해 11번째를 맞는 박물관대학은 충주고구려비 발견 40주년을 기념해 삼국의 역사문화를 살피며 삼국시대의 문화유산을 비교·분석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물관대학은 '충주 삼국문화를 품다'라는 주제로 분야별 저명한 전문가들의 이론 강의 10강좌와 문화유적지 현장답사 1회로 구성돼 충주의 역사를 알아가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11기 박물관대학은 △충주고구려비의 발견과 역사적 의의 △삼국시대의 충주중원 △충주 중원지역 삼국 항쟁기 고찰 등 충주 삼국문화에 대한 흥미로운 주제들로 각각 진행된다. 강좌는 1일 개강을 시작으로 12월 3일까지 총 10회(매주 화요일)로 운영된다. 또 수료자를 대상으로 12월 10일 고구려유적지와 한성백제박물관 답사가 예정돼 있다. 석미경 관장은 "이번 박물관대학 과정이 시민들에게 자기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역사문화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물관대학 신청은 박물관 학예연구팀으로 전화 접수하거나 세계무술박물관 안내데스크에서도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충주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