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영상위원회는 이달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한 관객과의 대화 '영화와 함께하는 11월의 수요일'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청주영상위의 중점 사업 중 하나로, 4주간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관객과의 대회는 상업영화부터 장·단편영화까지 청주영상위의 지원작과 청주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들을 엄선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상영하고, 감독·제작자와 영화의 뒷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6일 로망(감독 이창근·주연 이순재, 정영숙) △13일 가을이야기(감독 김윤식)&객客(감독 김경록·박시현·이성식) △20일 바람이 전하는 말(감독 김윤식)&칼국수 먹으러 가는 길(감독 김하늬) △27일 두 번 할까요(감독 박용집·주연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 등이 상영됐다. 지난 6일과 13일 열린 행사는 참여 신청이 쇄도해 100석 상영관을 150석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청주영상위 관계자는 "올 한 해 30여 편의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지원을 마쳤고, 12월에도 다수의 작품이 청주 촬영을 예약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이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 관광안내소 앞에서 사진기록물 특별전시전을 연다. '사진기록으로 떠나는 옛 괴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1900년대 괴산의 모습이 담긴 사진기록물 30여 점이 전시된다. 군은 전시회를 통해 △1960년대 괴산 시가지 △1970년대 괴산군 군정현황 보고 △1974년 청소년의 달 웅변대회 △칠성초등학교 어제와 오늘 등 당시 모습을 사진으로 생생히 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행사가 열리는 기간 산막이옛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올바른 기록문화 조성을 위해 기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사진기록물을 다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특별전시전을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가 기록물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이 '고쿠락(樂)마켓' 무료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무료 강좌는 괴산읍 능촌리 발효식품농공단지 내 괴산오가닉테마파크 스트리트몰에서 오는 12월 4일 '쌍화차(약선차) 만들기'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무료 강좌 주제는 프랑수자수(보롯치), 도자기(머그컵), 민화(미니족자), 핸드드립커피, 가죽공예(지갑), 재생아트(플라스틱재생품), 동양매듭, 한지공예(소반) 등으로 진행된다. 다만, 재료비는 수강생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괴산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인원이 찰 때까지 선착순 전화(043-760-8014) 신청을 받는다. 군은 지난해 4월 고쿠락마켓을 개장한 후 2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셀러(판매자)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고쿠락마켓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보다 알찬 내용으로 꾸며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고쿠락마켓과 괴산오가닉테마파크의 활성화 및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무료강좌를 월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쿠락'이란 괴산지역에서 많이 쓰는 오래된 방언으로 '아궁이'를 뜻한다. 올해 고쿠락마켓은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8개월간 매월 둘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미술단체 제천사생회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일간 제천시민회관에서 정기 회원전인 '제33회 내토미전'을 개최한다. 이번 내토미전에서는 제천 주변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회에서 이종원 '청풍호반', 안기홍 '의림지 소나무', 김윤미 '호반의 가을', 윤수영 '솔밭공원', 이미희 '청풍의 봄', 이분순 '강변연가', 김문숙 '솔방죽' 등 유화 32점과 수채화 10점, 한국화 4점이 소개된다. 김문숙 회장은 "출품작들은 지난 1년 동안 제천 주변의 풍광을 찾아다니며 화폭에 담아낸 열정과 감성을 자아낸 작품들"이라며 "전시장을 찾는 시민들로 하여금 다가오는 연말을 정리하고 훈훈한 감정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1985년 5월 창립한 제천사생회는 35년 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면서 수시로 인근지역 사생과 시민과 함께하는 스케치여행, 전국의 사생단체와의 교류, 자체 미술강좌 등 다양한 미술활동을 하고 있다. 미술활동에 동참하기를 희망하는 시민은 제천사생회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청주 봉명고와 청주외고, 충북여고 3학년 학생 750여 명을 대상으로 '2019. 새내기유권자 락(樂)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수능 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새내기유권자들이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접하고, 민주시민의식을 가진 올바른 유권자로 성장하는 계기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 소개 △'선거의 달인을 찾아라' OX 퀴즈 △새내기유권자 다짐 선서 △희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가수 션의 명사 특강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학생들이 노래와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아울러 지난 3년간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선생님들의 응원 메시지를 통해 고된 수험생활을 마친 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쌓였던 입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오창도서관은 오는 12월 16~19일 장서점검을 위해 자료실을 임시 휴실한다. 장서점검 기간동안 아동·종합자료실 열람과 도서 대출, 상호대차, 책나래, 책바다 등 도서관 이용이 중단된다. 도서 반납은 1층 도서관 입구의 무인반납기를 통해 하면 된다. 장서점검 내 반납예정일인 자료는 오는 22일까지로 반납기간이 일괄 연기된다. 독서회와 문화교실은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043-201-4142).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 우민아트센터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센터 교육실에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환상의 나라 스노우 볼!'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스노우 볼을 직접 만들면서 다양한 미술 재료를 사용하며 미적 감각을 일깨울 수 있도록 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전화(043-222-0357) 또는 이메일(info@wuminartcenter.org)로 하면 된다. 지난 2011년 9월 문을 연 우민아트센터는 지역 문화예술의 특성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내실 있는 활동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풍부한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을 시행,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미술관 문턱을 낮추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문화재단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19가족 친화인증 기관' 신규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가족 친화 인증제는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 증가로 일·가정 양립 등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남녀 성평등 문화 확산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게 인증을 부여하며,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충북문화재단은 가족 친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문화충전의 날 시행, 정시퇴근 제도인 패밀리 데이 운영, 유연근무제도 도입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8월과 9월에 진행된 가족친화 인증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준비하며 컨설팅을 통해 관계 법규준수사항 정비, 정시퇴근 시스템 프로그램(PC-OFF) 도입, 인사평가 제도 개선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여가부는 2017년 3월부터 가족친화 인증 공공기관 의무화를 적용, 지난해 기준 3천328개사(대기업 364·중소기업 2천28·공공기관 936)가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획득한 기업·기관은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받는다. 또 가족친화 우수기관 정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매주 토요일, 국악의 고장 영동군은 흥겨운 우리가락으로 진하게 물든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이 꾸미는 토요상설공연이 우리가락의 멋과 흥을 전하며 한창 인기몰이중이다. 이 토요상설공연은 지방의 주요 관광 거점지에서, 그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참여형 관광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중 하나다. 군은 지역의 전통과 문화가 담긴 '국악'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활용해 특별한 관광자원을 창출했다.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공연 운영 및 홍보비 등으로 4천4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다. 우리 국악을 널리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전통국악부터 현대적 느낌을 가미한 퓨전국악까지 격주로 선보이며 국악이 지루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바꿔 가고 있다.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난 해설과 추임새를 직접 배우며 국악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자 인기 비결이다. 또한 국악의 본향인 영동의 이미지를 대외에 알리며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에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와 연계해 오는 28일 배우 최선자(사진) 씨를 초청해 인문학 교실을 연다. 배우 최 씨는 1970년~80년대 '수사반장', '봉선화' 등 연극 무대와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전성기를 보냈으며, 2000년대 이후에는 드라마 '인어아가씨', '아현동 마님'등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인문학 교실에서는 그 동안 TV 브라운관에서 저승사자, 무속인 등의 강한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려낸 배우 최선자의 인생이야기가 펼쳐진다. 그 동안 살아온 다양한 인생 경험들과 신념들을 풀어가며 군민들과 인문학적 감성을 나눌 예정이다. 특강은 오는 28일 오후 7시 레인보우영동도서관 지하전시실에서 2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시대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장르의 강의로, 수준 높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를 선도하고 군민들의 생각의 힘을 키워 삶의 질을 높이고자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교실을 운영 중이다"라며 "가을의 막바지 열린 시각과 삶의 지혜를 함양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영화 '퍼펙트맨'을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는 29일 오후 2시, 7시 30분 총 2회에 걸쳐 상영된다. 영화 '퍼펙트맨'은 크게 한탕해 인생역전을 꿈꾸는 건달(조진웅)과 많은 돈을 가졌지만 죽음을 앞두고 있는 변호사(설경구)가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이다. 군 관계자는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원한 웃음과 짠한 눈물이 있는 화제작을 준비했다"며 "감동과 코믹반전이 난무하는 영화 한편 보면서 직장과 가정에서 받은 스트레스 몽땅 해소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 문인들의 숙원인 문학관 건립을 놓고 지역 문학계가 갈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청주시가 건립 예정인 '신동문문학관(가칭)'의 명칭을 '청주문학관'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다. 시는 고(故) 신동문(辛東門·1927~1993) 시인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문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문학관은 오는 2022년까지 65억여 원을 들여 신 시인의 생가 인근인 상당구 문의면 남계리 564-4 일대 1만2천438㎡의 터에 1천200㎡ 규모로 세워진다. 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 내년까지는 투·융자 심사 등 각종 행정절차와 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대해 청주문인협회는 반론을 제기하며 공론화의 불씨를 당겼다. 청주문협은 27일 오후 5시 충북문화예술인회관 대회의실에서 '청주문학관 건립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지역 출신은 물론 지역에서 활동한 모든 훌륭한 문인들의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문인들을 총망라하고 아우르는 공간이 돼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항복 소설가는 "문학관은 시민의 세금으로 건립되는 공립 시설인 만큼 문학적 업적에 따라 전시의 공간적 차별은 둘 수 있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