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죽전 1리에 거주하는 정금자(59) 씨가 경로 효행 실천을 통한 효 사상 고취와 복지사회 구현에 이바지한 공로로 충북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정 씨는 신혼 초부터 30여 년 동안 시어머니를 친정어머니처럼 보살폈다. 특히 3년 전부터 치매로 인해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시어머니를 끝까지 돌보았다. 정 씨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는 지난 3월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진 뒤 2개월 동안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았으나 끝내 세상을 등졌다. 정 씨는 이 기간에도 사랑과 헌신으로 시어머니 곁을 지키며 극진히 간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경로 효행 실천은 주변 이웃들에게 본보기가 됐고, 김영환 지사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에게 표창장을 줬다. 정 씨는 "해야 할 일을 했는데 효행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웃을 더 소중히 생각하면서 봉사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제거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해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3일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이은영 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인식개선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발달장애인 그림작가 자녀가 함께 강의를 진행했으며 작가가 그린 작품 감상 및 설명 등을 통해 장애 및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긍정적 인식을 제고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들부터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소외 없는 건강복지 시정방침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명작 다올찬 수박 맛보세요." 음성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 중 하나인 다올찬 수박이 맹동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다올찬 수박은 '속이 꽉차고 단단하다'는 의미의 공동브랜드다.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음성지역의 신선한 물과 공기, 토양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했다. 최첨단의 비파괴 당도 측정기로 자동 선별해 당도 11brix(브릭스)이상만 출하하고 있다. 다올찬 수박은 뛰어난 당도는 물론 아삭아삭한 식감과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수박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쿠팡, 농협유통 등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봄철 이상기후로 인한 일조량 부족 등으로 생산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농가들이 열심히 땀흘려 출하한 고품질의 다올찬 수박인 만큼 안정적인 농가소득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음성군은 지난해 233개 농가에서 1만2천229t의 다올찬 수박을 출하해 244억9천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역 관광 인적 자원의 질적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풍류 아카데미' 운영을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문화체육관 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한 '지역 관광 추진조직(DMO) 육성지원 공모 사업'에 뽑혀 이 아카데미를 지난달 28일부터 열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18일까지 영동군 공무원, 영동축제관광재단 직원, 관광안내사, 문화해설사 등 50명을 대상으로 연다. 교육 내용은 체류형 관광화를 실현하기 위해 국내외 관광 흐름의 변화에 맞춘 전문 역량 강화 위주로 짜였다. DMO 기초 소양 교육, 관광안내사 역량 강화 교육, DMO 현장 교육 등이다. 최신 국내외 관광 흐름 분석은 물론 지역 주민 주도의 관광 사례 연구 등을 포함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식과 함께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을 목표하고 있다. 군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군 관광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고, 지역 내 생활인구 증가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이번 풍류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관광 교육과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영동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 풍부하고 매력적인 관광 경험을
[충북일보] 보은군은 '보은 드림 클래스 사업'의 하나로 군내 중학생들의 수도권 대학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은중학교, 보은여자중학교 등 군내 중학생 30명이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이화여대 등 수도권 대학을 탐방한다. 이번 수도권 대학 탐방은 군내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 캠퍼스를 직접 둘러보고, 재학생 멘토와 대화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교별 멘토들과 대학 캠퍼스를 둘러보고, 관심을 둔 전공과목에 관한 상담, 진로 정보 공유 등을 한다. '보은 드림 클래스'는 군에서 군내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박은영 군 평생학습 팀장은 "군내 중학생들이 이번 수도권 대학 탐방을 통해 미래의 꿈과 비전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군내 청소년들이 지역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많이 운영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SNS를 활용해 군정을 홍보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메신저 역할을 할 '영동군 SNS 홍보단 5기'를 14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군에 관심을 두고 SNS를 활발하게 운영하는 19세 이상이다. 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한 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linne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심사를 거쳐 오는 24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군 SNS 홍보단은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군의 축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군의 매력을 각자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리면 된다. 군 외 거주 홍보단은 활동 내용에 따라 숙박비와 교통비 등을 받고, 군내 거주 홍보단은 홍보한 소셜미디어 부문 등에 따라 일정 금액을 받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농업기술센터의 노지고추 부직포 터널재배 시범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군 농기센터는 올해 노지 고추의 저온피해 방지와 조기 수확을 위해 '부직포 터널재배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직포 터널재배 방식은 일라이트 부직포 터널을 설치해 재배하는 방식으로 초기 보온효과로 저온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기존 재배 방식에 비해 20일 가량 조기 정식이 가능하다. 진딧물과 총채벌레의 유입을 차단해 방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일반 재배보다 20~30% 수량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부직포 터널재배 고추는 일반 노지고추에 비해 총길이 약 20㎝, 3~4마디 정도의 생육 차이를 보이며 확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군 농기센터는 노지고추 재배 22농가, 4㏊에 일라이트부직포, 터널활대, 점적관수 호스 등을 보급했다. 추후 사업효과 평가를 통해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부직포 터널재배 방식은 생산량 증대와 병해충 방제비를 절감할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군은 고품질 채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채소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3일과 오는 10일 제천 및 단양지역 초·중·고 교원 28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1학기 교원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디지털·AI 소양 함양'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교원들의 정보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주도의 SW교육 활성화를 지원한다. 연수 과정은 '교사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수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리터러시와 에듀테크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각 연수는 제천학생회관 2층 SW교육체험실에서 진행되며 지난 3일에 이어 오는 10일 각각 2차시씩 총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첫날 연수는 디지털 리터러시와 AI 활용에 대한 실용적인 수업 팁을 제공했으며 둘째 날 연수는 구글 드라이브와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업무 효율성 향상 방법을 다룬다. 제천SW교육체험실 운영 담당 장원덕 교사는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디지털 및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교사들이 연수를 통해 배운 내용을 학생들에게 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기술적 소양과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제79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어린이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인형극을 선보였다. 이번 인형극은 '동물나라 충치 소동'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됐으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강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호기심과 관심을 유발해 충치 예방을 위한 동기부여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 3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연 전 마술쇼와 애니메이션 레이저쇼 및 신나는 포토존을 운영했고 공연 후에는 참석한 모든 어린이에게 구강 위생용품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느끼고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앞으로도 시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 시책들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른 지리적표시제 상표권침해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인근 지역의 한 농산물납품업체는 단양산 마늘이 아닌 다른 지역의 국내산 마늘을 원재료로 사용해 깐마늘, 다진 마늘 등을 취급·판매하는 과정에서 제품 포장에 '생산자 : 단양마늘 ○○공장'이라는 표기를 해 판매했다. 이에 2007년 5월부터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른 '단양마늘'의 지리적 표시권을 갖고 있는 영농조합법인단양마늘동호회에서 소를 제기했다. 법원은 해당 업체 제품의 마늘이 단양산 마늘이라고 소비자들이 오해를 살 만한 암시적인 표시에 해당한다고 판단, 부정경쟁방지법에 따른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그 결과 해당 농산물납품업체는 단양지역의 마늘이 아닌 국내산 마늘을 단양산 마늘이라고 오해할 수 있는 표기한 제품(생산자 : 단양마늘 ○○공장)을 제조·판매·수출할 수 없게 됐다. 군 관계자는 "본 사건을 통해 알 수 있듯 소비자들은 마늘을 구매할 때 마늘의 생산지를 중요한 구매 요소로 고려한다"며 "단양마늘에 대한 소비자의 두터운 신뢰를 지킬 수 있도록 품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주시는 4일 시청에서 시장을 비롯한 고위직 공무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공직자 청렴다짐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청렴결의문 낭독, 조길형 시장의 청렴실천 당부, 부당한 이익추구와 갑질 근절을 위한 대면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청렴결의문에는 법과 원칙 준수, 금품·향응 수수 금지, 부당지시 및 청탁근절,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를 초빙해 부당이익 추구, 불공정 갑질 관행 예방교육과 충주시 공무원 행동강령, 사례연구 등 고위공직자 맞춤 교육도 진행됐다. 조길형 시장은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청렴을 실천하고 부패 없는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올해 청렴도 등급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청렴시민감사관 운영규칙 제정, 청렴도 1등급 지자체 벤치마킹 등도 추진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서장 이명제)는 여름철 불볕더위로 인한 온열 환자 발생에 대비해 오는 9월까지 선제적 구급활동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기상청에서 밝힌 최근 10년간(2014~2023년) 평균 33도 이상 폭염 일수가 연간 14일로 나타났고,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구급활동 대응 체제 구축에 나섰다. 지난해 충북에서 폭염 관련 출동 건수는 모두 121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111명은 현장 응급처치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환자 유형별로는 열 탈진 59명, 열사병 37명, 열 실신 15명, 열경련 10명이었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119안전센터 구급차 6대와 54명의 구급대원을 119 폭염 구급대로 편성했다. 구급차에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체온 조절을 위한 장비도 비치해 온열 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구급대원들의 폭염 응급처치 능력 강화 교육도 하고, 구급차 부재 때 폭염환자 이송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펌뷸런스(소방펌프차)를 예비 출동대로 배치해 놓았다. 영동소방서 관계자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한낮에 외부 활동을
[충북일보] 제천시가 주최하고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한방, 치유, For Rest의 중심 제천'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이번 개막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엄태영 국회의원과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강성국 동해시 안전도시국장 , 김문근 단양군수, 이필형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청장, 류규하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최명현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6일간 펼쳐질 박람회에서는 많은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람객을 맞는다. 먼저 어의 이공기 추모제 봉행을 시작으로 제천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환영의 길 조성과 LED 원형구를 활용한 개막 세레머니에 이어 '권인하', '경서', '코요테'의 개막축하 콘서트가 열리며 메인 전시관인 '한방천연물산업관'에서는 제천 대표 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의 우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 홍보관'을 통해 한방의 전통과 최첨단 천연물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