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벼에서 분리한 효소 유전자를 통해 논 토양의 대기중 메탄을 감소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 24일 충북대에 따르면 강연경(여·24·환경생명화학과·사진)씨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목포대 도림캠퍼스에서 열린 '2017 한국토양비료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최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강씨는 벼에서 분리한 메틸로박테리움(Methylobacterium)종의 수용성메탄모노산소첨가효소 유전자를 확인하고, 이 유전자를 지닌 균주를 이용해 챔버 안의 메탄농도 감소를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 수용성메탄모노산소첨가효소 유전자를 지닌 균주를 이용해 논토양의 대기 중 메탄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 우리나라 토양비료학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지난주 열린 한국토양비료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는 2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한국토양비료학회는 국제토양학회연합(IUSS)의 회원 학회로서 세계 토양학 및 식물영양학 발전에 그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 괴산 중원대학교를 졸업한 괴산군의회 A의원이 학점을 받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이 일자, 중원대가 해명에 나섰다. 24일 안병환 중원대 총장과 관계자들은 "만학도에게 학점 특혜가 주어지는 일은 없다"며 "만학도는 입학전형에서 어느 정도의 혜택을 받을 수는 있지만 학점 취득에 있어서는 특혜를 줄 수 없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중원대 측의 입장이 밝혀지면서 A의원은 학점 취득과정에서 주장했던 해명을 스스로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학점 특혜 시비가 중원대와 군의원의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중원대와 대학 동문 등에 따르면 A의원은 사회복지학과 4년제 학사 학위를 따는 과정에서 대학 측으로부터 학점 특혜를 받았다. A의원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이 대학 4년 과정을 마치고 2016년 2월 졸업했다. 군 의회 회기나 개인적인 사유로 수업에 빠지고 학과 시험을 치르지 않았지만, 정상적으로 수업을 받은 다른 학생들과 같이 학점을 이수했다. 교수와 학생들의 말을 종합하면 A의원은 2014년 1학기 3학점 전공과목인 사회복지실천론 수업을 들었다. 당시 수업에 불출석하고 시험도 치르지 않아
[충북일보] 충북대가 2017학년도 후기 대학원(일반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모집하는 후기 대학원 선발 인원은 석사 과정 170명, 박사 과정 26명 등으로 석사 과정은 △일반전형 △학과간협동과정 △학연산협동과정 △정부위탁생특별전형이 있고 박사학위과정에는 △일반전형 △학과간협동과정 △학연산 협동과정이 있다. 2017학년도 후기 대학원 신입생 모집에는 방재공학 학과간협동과정과 스마트팩토리학 학과간협동과정이 신설됐다. 원서 접수는 충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 또는 인터넷 대행업체 등을 이용해 접수하면 되고 구비서류는 내달 9일 오후 6시까지 충북대 입학웰컴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입학시험은 내달 19일, 합격자는 오는 7월 5일 이전에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대 홈페이지(http://www.cbnu.ac.kr) 공지사항을 참고하고 문의사항은 입학과로 연락하면 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사할린 한인영주귀국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사할린 한인 영주 귀국 주민들과 함께하는 제2회 역사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5일부터 27일까지 인문대학과 경주보문단지 일대에서 열리는 역사투어는 25일 오송읍 사할린 한인영주귀국주민회의 김정욱 김인자 여사가 '사할린 한인 강제이주사'라는 주제로 충북대 러시아언어문화학과 강의실에서 특강을 진행한다. 26일은 35명의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주민들과 10여명의 충북대 러시아학과 학생들, 전임연구원, 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불국사, 첨성대 등 경주지역 역사유적지를 탐방한다. 현재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는 2008년부터 이주하기 시작한 사할린 한인 2세대 65명(2017년 5월 기준)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일제 강점기 때 사할린 탄광개발, 비행장 건설 등의 강제 노역을 위해 일본인들이 조선인을 사할린으로 집단 강제 이주시켰고, 해방 이후 사할린 섬에 억류됐다. 지난 2000년부터 한·일정부의 영주귀국 사업을 통해 사할린에 거주하던 한인 1세대들(1945년 이전 출생자)의 귀국이 본격화되기 시작, 국내 25개 도시에 약 4천여 명의 사할린 이주민이 한국으로 영주 귀국해 생활하
[충북일보] 조선배(61) 청주대 호텔경영학과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명사전에 7년 연속 등재됐다. 조 교수는 '마르퀴즈 후즈 후'의 세계인물(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2011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등재되는 영광을 안았다. 조 교수는 관광 및 호텔 서비스 개선, 관광의 산업화 등과 관련한 자문을 통해 학계를 선도한 호텔관광학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다. 또 조 교수의 논문이 세계각국의 연구자료로 많이 인용됐으며, 공공부문이 주도하는 산업발전포럼, 중소중견기업 혁신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조언자 역할을 수행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학생이 광촉매와 적외선 파장을 이용해 실내 악취 제거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임지현(여.22. 환경에너지공학연구실.사진)씨는 지난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한국공업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악취물질과 오염물질을 산화시켜 악취를 제고하는 방법을 연구한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임 씨는 '광촉매와 적외선 파장을 이용한 실내 악취 제거'라는 주제의 논문에서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는 산업화에 따라 공장에서 배출되는 악취오염물질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물질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후각 감퇴, 두통 등 사람의 몸에 큰 영향을 주는데 비해 그에 따른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에 착안, 광촉매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했다"고 밝혔다. 임 씨는 연구를 통해 자외선을 이용해 이산화타이타늄(TiO2)광촉매에서 산화력이 매우 강한 OH 라디칼을 발생시켜 적외선을 방사함으로써 광촉매로부터 생성된 OH 라디칼과의 반응성을 향상해 악취물질 및 오염물질을 산화시켜 제거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충북대 환경에너지공학 연구실은 공학을 기본으로 한 실험 및 연구결과를 실제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학교 6개 창업동아리팀이 충북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17 청년창업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충북도내 소재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대학동아리 및 청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창업사업화 역량을 갖춘 창업동아리를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창업동아리 6개팀에는 창업컨설팅과 코칭, 창업교육과 동아리당 각 150만원의 지원비를 받게 된다. 곽윤식 창업지원단장은 "청년창업의 촉진 및 미래 성장 가능 사업의 육성 발굴은 창업동아리에서 시작되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하여 안정화 및 정착화 유도, 젊고 혁신적인 창업동아리 양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동아리 6개팀은 Mashup Idear(3d 프린팅 기술 기반 개인맞춤형 기능성 insole foot care solution) ,이니셜디자인(디자인 마켓 web platform),유앤아이(저전거용 트레일러 개발) ,창성(건강기능식품 개발) , 왔쥬(지역관광체험 앱 서비스), PSI(화재 감지 장치 및 대피소 시스템) 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대가 2017년 2학기 글로벌차이나 학기제(GCSP) 파견 교환학생을 선발한다. 오는 26일까지 선발하는 글로벌차이나 학기제 프로그램은 중국 경제의 중추인 상하이에 위치한 중국 100대 명문대학인 동화대학교에서의 맞춤식 커리큘럼과 다양한 문화 행사 및 교류를 통해 참여자에게 어학 능력을 향상하고 21세기 글로벌 문화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자격은 본교 학부 재학생으로 접수 마감일 기준 1학기 이상을 이수해야 하며 기 이수한 전체 학기의 성적 평점 평균이 3.0 이상이어야 한다. 글로벌차이나 학기제 프로그램과 더불어 미국,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필리핀 총 4개국 영어권 국가의 학기제 파견 교환학생도 26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청대 식품영양외식학부 학생들이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2일 충청대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7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임승연 김경훈 류승렬 윤세미(호텔외식조리전공 1년) 학생들이 라이브 쌀요리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심명보 최진주 이도경 안지홍 배영산(호텔외식조리전공 2년) 학생은 라이브경연 블랙박스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을 수상했다. 첫날인 지난 18일 나트륨을 줄여 짜지 않으며 맛도 좋은 요리 메뉴를 개발, 보급하기 위해 열린 삼삼한 요리대회에서도 일품식과 건강식 부문에서 각각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받았다. 이번 국제요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식품영양외식학부 학과동아리 '푸드(지도교수 이윤호)'의 멤버들이다.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는 한국조리협회와 조리기능장려협회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요리대회로 올 행사에는 해외 국제팀 260여 명을 비롯해 총 4천700여명이 참가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가 충북지방기업진흥원이 주최한 '2017년도 우수 창업동아리 활동지원 사업'에서 8개 팀이 선정됐다. 청주대는 22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도내 대학 중 가장 많은 동아리가 우수 창업동아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동아리에는 팀별로 최대 150만원이 지원된다. 선발된 8개 창업동아리 팀은 충북지방기업진흥원에서 제공하는 창업컨설팅 및 코칭, 창업교육 및 활동비를 지원받으며, 오는 10월 아이디어 및 우수기술을 보유한 창업 실현성이 높은 동아리 3개팀을 선발하는데 도전하게 된다. 지난해 청주대에서는 창업동아리 500℃가 '최우수', 멕킨스 글로벌이 '우수' 창업동아리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발된 8개 동아리는 포터리(반려동물 소유 고객들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리플레이(폐유리를 활용한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소품 제작), Craftpoint(3D프린팅 체험 활동 프로그램 개발), 크레아레(향균력이 있는 옻칠 손잡이 개발), 500℃(청주를 중심으로 한 충북지역 유리공예 문화 상품 제작 및 지역 활성화), 스틸락(가방 훼손 절도 방지 아이템 개발), AGUA(계량형 전기포트기 개발), Cirlean(비치발
[충북일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19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7%가 수시전형으로 선발된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입학정원도 2018학년도보다 1.9% 줄어든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136개 전문대학의 2019학년도 모집인원은 20만6천207명으로 2018학년도 21만129명보다 3천922명(1.9%) 줄어들었다. 수시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87%인 17만9천404명이다. 수시모집 인원은 2018학년도 17만8천861명에 비해 543명이 증가했으며 선발비중도 2018학년도 85.1%보다 1.9%포인트 증가했다.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반영하는 대학은 2개 과목 반영 대학 60곳, 3개 과목 31곳, 4개 과목 이상 29곳 등이다.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은 18곳이다. 충북도내 전문대에서는 강동대와 충북도립대가 1개 영역, 대원대는 2개 영역, 충북보건과학대는 4개 영역, 충청대는 5개 영역을 반영한다. 또 수능 활용지표는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은 충북도내에서는 없다. 석
[충북일보=충주] 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서도 '국정농단 최순실의 딸(정유라) 학점 부정사건'과 같은 부정한 학점주기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스포츠과학부 A교수가 특정 학생의 성적을 부당하게 올려준 사실이 확인돼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대학측은 자체 감사를 통해 A교수가 지난해 2학기 B학생이 강의에 제대로 출석하지 않고 시험도 정상적으로 치르지 않았는데도 최고 학점을 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교수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감독을 부실하게 하는 등 직무를 소홀히 한 사실도 드러났다. 대학측은 A교수의 부적절한 처신이 드러남에 따라 이번 학기에 강의를 배정하지 않았으며, 최근 교원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위원회 회부를 결정했다. 건국대 학교법인은 조만간 징계위를 열어 A교수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B학생과 함께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A교수가 지인의 자녀인 B학생에게 터무니없는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지만, A교수는 "별도 날짜를 지정해 B학생을 가르쳤으며 시험도 보게 했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