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박물관이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박물관 내에 디지털 융합체험관을 조성하게 됐다.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사업'은 문체부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박물관 활성화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신규 사업이다. 문체부는 사업을 신청한 지자체들의 제안서를 접수 받은 후 1차 심사로 서류 평가를 실시하고, 2차 심사로 PPT 발표 및 질의응답 절차를 거쳐 사업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사업비는 총 10억 원으로 국비 50%, 지방비 50%이다. 시는 충주박물관 1관과 2관을 잇는 신축공간을 인터렉티브 미디어 전시 체험관으로 조성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체험관의 바닥은 물고기가 헤엄쳐 다니는 남한강으로 묘사하고, 양쪽 벽은 물길을 따라 보이는 충주의 문화유산들을 수묵화 형태로 표현해 충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콘텐츠는 △남한강의 웅장한 흐름과 선사유적 △수주팔봉의 절경과 충주의 자연환경 △선현의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조용자 청주시여성단체협회장이 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행사 규모를 축소, 청주시복지재단 2층 회의실에서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 신임 회장은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가 여러 지역 여성단체로 구성된 협의체인 만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상호 존중하며 활동해야 한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통합 3대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를 민주적·합리적으로 투명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신임 회장은 30년간 지역을 위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내덕2동 새마을부녀회장, 가경동 자원봉사대장, 새마음 봉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권익신장을 위한 교육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15개 단체 5천6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 문화계에 바이러스 공포가 짙게 드리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실내 공간을 기피하는 탓에 공연장과 영화관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2~3월 예정된 시립예술단 공연을 연기 또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립국악단이 오는 13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었던 '3대 악성을 만나다' 공연은 5월로 연기했다. 이튿날인 14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시립교향악단의 '사랑의 세레나데' 공연은 아예 취소됐다. 26일 시립무용단 '브런치콘서트'와 3월 5일 시립합창단 '봄이 오는歌', 3월 12일 시립교향악단 '말러 No.5', 3월 19일 시립국악단 '엄마랑 함께하는 어린이 국악극' 등 4개 공연도 무대에 올리지 않기로 했다. 다수의 관람객이 찾는 공연장의 특성을 고려해 결정한 사항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기존 예매자들에게 취소 안내를 개별 통보한 뒤 환불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동군도 매주 토요일마다 영동국악체험촌에서 진행하던 난계국악단 상설공연을 이달에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영화관도 신종 바이러스 타격으로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이 책 읽는 문화 화산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군은 2월부터 오는 11월까지 10개월 간 '김득신 독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독서 마라톤대회는 독서활동을 마라톤에 비유한 것으로 책 1쪽을 1m로 환산, 읽은 책 권수에 비례해 인증서를 발급해 주는 대회다. 증평군립도서관 회원이면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기간 중 증평군립도서관 사서데스크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최소 3km(300쪽 기준 10권)을 읽어야 하는 1단계 거북이 코스부터 42.195km(300쪽 기준 141권)를 읽어야 하는 7단계 독서왕 김득신 코스까지 운영된다. 3km 이상을 달린 사람에게는 코스별(단계별) 인증서가 수여되고, 42.195km 플코스 완주자에게는 완주증과 함께 독서광 김득신 관련 캐릭터 상품, 도서 대출 권수 확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유아를 제외한 초등학생부터 성인 참가자는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책을 빌린 후 자신의 독서노트, 블로그, SNS 등으로 자신의 독서활동 기록을 인증받아야 한다. 군립도서관 관계자는 "독서광 김득신의 고장답게 군민 모두가 책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이용자들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고 3일 밝혔다. 도서관에 따르면 겨울방학 기간 아동자료실 이용자가 방학기간 전보다 38%가량 늘어 하루 평균 58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도서관은 어린이 맞춤 독서교실과 방학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간도서 2천900여권을 확충하고, 방학기간(1~2월) 기존 대출권수의 2배로 대출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독서량 갈증을 해소켰다. 또 매월 주제별·작가별 추천도서를 선정해 이용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고, 국립중앙도서관·국회도서관과 협약을 통해 원문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단순히 책만 빌리는 곳이 아닌 휴식, 예술, 지식이 함께 어우러진 문화쉼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 문화재단이 올해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3일 시작했다. 재단은 올해 약 4억 원을 들여 모두 4천662명에게 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정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산하 기관들을 통해 6세 이상 저소득층에게 발급하는 이 카드의 올해 1인당 지원액(연간)은 8만 원에서 9만 원으로 늘었다. ☏1544-3412, 044-850-0553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립미술관은 올해 청주를 중심으로 실험적이면서 선도적인 창작활동을 펼친 작가들을 조명하고, 이를 통해 충청권 미술 지도를 새롭게 그리기 위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주시립미술관 청주시립미술관은 지난 2016년 개관 이후 공립미술관의 역할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소장품 수집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매년 역사적 흐름과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수집을 해왔다는 게 미술관의 설명이다. 올해 첫 전시의 문을 여는 본관은 소장품전을 통해 청주 출신의 한국현대미술 대표 작가 윤형근의 'Umber 88-80', 정창섭의 '묵고 No.25302' 등 191점이 공개한다. 오는 5월 28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는 로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청주지역 중견 작가를 조망하는 전시 프로젝트로 지난해 성정원, 최익규, 이종관, 이규식 등 작가 4명의 설치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손부남 등 3명의 작가가 1층의 대형공간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회화, 도자, 설치 등 보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5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는 작고 작가 故(고) 이완호(1948~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오송도서관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2020년 상반기 문화교실 및 어린이독서회 수강생을 모집한다. 3월 개강하는 문화교실·어린이독서회는 지역주민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 가치관 형성을 위해 운영한다. 상반기 문화교실은 성인대상 1개 반(이야기 덕후가 들려주는 '동양신화')으로 25명 정원이다. 어린이독서회는 유아 6~7세 대상 1개 반(그림책과 함께하는 책놀이터), 초등 대상 2개 반(동화랑 과학이랑, Talk! Talk!튀는 초등한국사)으로 모두 5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재비·재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청주오송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043-201-4163).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립도서관은 이달부터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추가해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 내 구축된 기존 전자책 서비스는 동시 열람 가능 인원수가 5명으로 제한했었으나, 이번 구독형 전자책 구축으로 동시 열람 가능 인원수에 제한이 없어졌다. 전자책 서비스는 콘텐츠를 직접 소유한 '소장형'과 권리를 임대해 대출하는 '구독형' 등 두 가지로 나뉜다. 현재 도서관이 제공하는 전자 콘텐츠는 소장 전자책 7천종, 오디오북 1천여 종과 임대를 통해 서비스하는 구독형 1천종 등 모두 9천여 종이다. 전자도서관 서비스는 도서관 대출 회원이면 누구나 직접 도서관에 가지 않고, 개인용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자책을 읽을 수 있다. 다만, 구독형 전자책은 스마트폰 앱을 통한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2~3주 소요돼 컴퓨터를 통한 홈페이지 서비스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립도서관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부터 인문학강좌 '2020 시민교양대학'을 운영한다. 오는 12일부터 12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유명 강사진을 초청해 역사, 문화, 철학, 한국문학, 현대미술과 음악 등 다채로운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황규원 관장은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지적 공감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유연한 사고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제천이 인문도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민교양대학 인문학 강좌는 매월 2회 격주 수요일 오후 7시 의병도서관 3층 대강의실에서 열리며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강의가 시작되는 오는 12일은 김유성 전 세명대총장, 26일에는 김진명 소설가를 초청해 강의가 이뤄진다. 시민교양대학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알림마당을 참조하고 궁금한 사항은 전화(641-3744)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문화재단은 2020년 문화예술·문화예술교육·생활문화 등 3개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문화예술지원사업 분야는 모두 12개 사업(청년예술가창작지원, 청년예술단체지원, 문화예술육성지원, 정기예술활동지원, 우수창작활동지원, 국제지원, 충북형기획지원, 창작거점공간지원, 공동창작작품지원, 시국특화공연작품개발지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충북미술가서울전시회지원)이다.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분야는 3개 사업(꿈다락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으로, 오는 7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양식을 작성한 뒤 'e나라도움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하면 된다. 생활문화 지원사업 분야는 2개 사업(찾아가는문화활동지원사업, 예술인창작활동준비금지원사업)이다. 예술인창작활동준비금지원사업은 오는 14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찾아가는문화활동지원사업의 경우 사업 유치를 원하는 희망기관을 오는 7일까지 모집한다. 재단 홈페이지에서 공연유치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공연신청 대상은 도내 기업체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센터 1실 7팀제'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직 손질은 지난해 12월 31일 청주시가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관련 사업 추진의 전문성과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기존 '1실 8팀제'로 운영되던 조직이 △청주시문화도시센터 △정책기획실 △지역문화팀 △시민예술팀 △문화산업1팀 △문화산업2팀 △공예진흥팀 △경영지원팀 △공간운영팀 등 '1센터 1실 7팀제'로 재편됐다. 문화도시 사업의 역량강화와 시민 예술교육사업 활성화, 문화산업·공예산업의 전문성·집중도를 높이는 데 방점을 뒀다. 태스크포스(TF)로 운영됐던 기존 문화도시사무국은 청주시문화도시센터로 확대 신설됐다. 동부창고를 거점으로 시민 예술교육프로그램 등을 전담할 시민예술팀도 새롭게 꾸려졌다. 문화산업팀은 1·2팀의 협력으로 게임, 영상, 미디어 등 문화콘텐츠산업 전반에 대한 육성·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공예진흥팀은 문화제조창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예도시 청주를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된다. 박상언 재단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첫 법정문화도시로서의 원년인 만큼 확대 신설한 문화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