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 학생들이 중국 정암촌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떠난다. 충북대는 28일 'CBNU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20여명의 단원들이 내달 3일부터 17일까지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 도문시 양수진의 정암촌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인다. 이들 봉사단은 현지 소학교(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 등을 가르치는 교육봉사활동과 현지 주민들의 농촌 일손을 돕는 등 노력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정암촌은 1938년 일제의 강제 이주 정책에 의해 중국 내 길림성 도문시 양수진(함북 온성군과 두만강을 경계로 마주한 지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충북의 80여가구 주민이 집단 정착한 마을로 '중국 내 충북 마을'로 불리고 있다. 이 마을은 지난 2000년 충북대 교수 등 학계와 충북도청 공무원 등이 '정암회'를 조직해 후원하면서부터 알려졌으며, 이들은 해마다 정암촌을 방문해 돕고 있으며 임동철 충북대 명예교수는 청주아리랑을 이곳에서 발굴해 발표하기도 했다. 청주와 각별한 사연을 가진 정암촌과 일찍부터 인연을 맺어온 충북대는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생해외봉사단을 파견해 13년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윤여표 총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단 공동훈련센터는 태양광발전사업 관련 업체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28~30일, 7월 3~4일까지 2회에 걸쳐 '태양광발전사업 허가'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go 태양광발전시설 관련 사업계획서 작성, 태양광발전 관련 각종 인·허가 신청방법에 대한 내용 등으로 구성되었다. 공동훈련센터는 올해 '태양광발전사업 허가' 외 '태양광발전 구조물 설계', '태양광발전 어레이 설계', '태양광발전 계통연계장치 설계', '태양광발전 전기시설 공사', '태양광발전 구조물 시공', '태양광발전시스템 유지', '태양광발전시스템 보수' 등 총 8개 교육과정을 과정별 각각 3회씩 진행할 예정이다. 재직근로자 직무능력 향상과정은 충북 도내 중소기업 재직근로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비는 100% 국비로 지원되어 무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내 전문대학들이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 육성사업(이하 WCC 사업) 선정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사업 선정 여부에 따라 도내 전문대학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내 전문대학중 이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단 한곳도 없어 선정여부가 향후 입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대학 육성을 목적으로 WCC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1년 7개 전문대학이 처음 WCC로 선정된 뒤 2012년 4개 전문대학이, 2013년 10개 전문대학이 추가 선정됐다. 신규 선정 평가 대상은 WCC 지정 해제 대학들과 신규 신청 대학들을 오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SCK 사업 연차평가에서 상위 50% 이상 대학들만 신규 선정 평가에 지원이 가능해 도내 대학중에서는 3개 대학만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규 선정 평가에는 도내 3개 대학을 포함한 20여 개 전문대학들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도내 한 전문대 관계자는 "이 사업에 선정 될 경우 대학 홍보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것"이라며 "
[충북일보=충주] 성균관대 학생 240명이 25~30일까지 충주지역 16개마을에서 하계농촌 봉사활동을 펴고있다. 농협 충주시지부(지부장 김교선)와 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는 '1교30촌 농촌사랑결연'을 통해 12년째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매년 충주시관내 마을을 찾아 하계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은 최악의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찾아 감자캐기, 콩심기, 고추지주목세우기, 잡초제거,마을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농촌일손을 거들고 있으며, 저녁시간에는 독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리고, 공부방운영을 통해 낙후된 농촌학생들의 학업 및 진로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 마을이장들은 "매년 성균관대학생 농촌봉사활동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대학생들이 농촌체험을 통해 농업·농촌현실을 이해하고 우리농산물을 사랑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성균관대 농촌봉사활동1 - 성균관대 학생 240명이 25~30일까지 충주지역 16개마을에서 하계농촌 봉사활동을 펴고있다.(사진제공=농협충주시지부) 성균관대 농촌봉
[충북일보] 새 정부의 대학 교육정책 향방을 둘러싸고 전국 19개 지역중심 국·공립대학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역중심 국·공립대'란 전국 28개 국·공립대 가운데 충북대 등 9개 '지역거점 국립대'를 제외한 국·공립대를 말한다. 지역중심 국·공립대 기획처장협의회(회장 류장수·부경대 기획처장)는 27일오후 4시 부경대(부산 남구) 동원장보고관 3층 동원홀에서 기획처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4일 열린 제주 워크숍에 이은 2차 회의다. 이같은 움직임은 새 정부가 공약을 통해 대학정책 방향을 '지역거점 국립대 집중 육성'이라고 밝힘에 따라 여기서 언급되지 않은 지역중심 국·공립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육성책 마련을 위한 정부 의지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류장수 회장은 "우리는 새 정부가 국립대학을 '지역거점'과 '지역중심'으로 나뉘어 차등 육성하는 대학정책을 펴려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번 워크숍에서 갈등과 소외를 심화시키는 정책이 아닌 화합과 상생, 그리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정부정책과 대학의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19개 지역중심 국·공립대학의 재적학생은 23만923명으로 지역거점 국
[충북일보] 충북대에서 공공부문 일자리 채용 설명회가 열린다. 28일 개신문화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최근 공무원 및 공기업 채용 확대 방침에 따른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해당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정확한 채용 정보와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설명회에서는 유명 강사를 초빙해 앞으로 있을 공기업, 공공기업 및 공무원의 채용 일정과 그 규모와 직렬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채용 정보와 더불어 다양한 합격 노하우를 소개한다. 충북대 취업지원본부는 급변하는 취업 시장과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주제의 맞춤형 취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수의학과 1학년 학생들로 이루어진 '사체업자(팀명)'팀이 '2017 LG 글로벌 챌린저'에 최종 합격했다. 이번 프로그램 선정으로 수의학과 구다영, 김동희, 오승규, 이상이(1년) 학생은 '구제역과 AI로 인한 동물사체, 혐기성 미생물로 처리하다'라는 주제의 과제 연구를 위한 해외 탐방의 기회를 얻었다. 이들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구제역과 AI로 인한 동물사체의 처리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이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 주제로 정했다. '사체업자'팀은 LG로부터 항공료 및 탐방비를 지원받아 내달 1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미시건, 매릴랜드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탐방기관으로는 미시건주립대, EPA(미국환경보호국), CDC Los Angeless(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등이 있다. 이들은 동물사체 처리뿐만 아니라 미국의 전반적인 가축전염병에 대한 대처 및 정책 그리고 혐기성 미생물을 통한 효율적인 사체분해방식, 사체처리방식의 변화에 따른 질병 예방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현장을 탐방할 예정이다. 한편, 2017 LG 글로벌 챌린저는 대학생들이 세계 곳곳을 누비며 새로
[충북일보=충주]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부총장 이창수)와 충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옥순)가 지난 27일 오후 건국대 행정관 3층에서 '지역사회봉사, 나눔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이 상호 긴밀한 업무지원 체계를 구축, 자원봉사 활성화와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인성을 소유한 학생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과 제98회 전국체전에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수 부총장은"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네트워크 구축으로 학교 와 해당 기관과의 유대 관계를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제2 과학기술대학 310호실을 '전태웅 강의실'이라고 이름 짓고, 26일 오후 2시 명명식(命名式)을 열었다. 1981년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공대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딴 고(故) 전태웅 교수는 1995년부터 고려대 세종캠퍼스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교수로 근무하다 지난 3월 14일 59세의 나이로 작고했다. 특히 고인은 "학교 발전과 후학 양성에 보태 달라"며 2억 5천만원을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기부했다. 명명식에 참석한 동생 찬웅 씨도 올해부터 매년 2천만원씩 10년간 총 2억원의 장학금을 출연키로 약정했다. 선정규 고려대 세종부총장은 "전 교수님은 지난 22년간 본교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시고 연구에 전념하셨다"며 "우리는 전 교수님을 잊지 않고 음수사원(飮水思源·물을 마시며 그 근원을 생각한다라는 뜻)의 정신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내 17개 4년제 대학교 및 전문대 총장들로 구성된 충북지역총장협의회가 26일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제3공장) 대회의실에서 6월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참석대학 12개교 총장을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조명관 연구위원의 '반도체 산업의 현재와 전망'이라는 주제 강연이 있었다. 특히, 이날 2부에서 열린 '충북지역 공동(연합)대학 설립총회'에서는 중원대학교 안병환 총장의 충북지역 공동(연합)대학 설립(안) 발표와 함께회원대학 총장들의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협의회장 U1대 채훈관 총장은 "지역 내 대학들의 특성화된 교육역량을 결집, 양질의 수요자 중심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내 대학의 위상을제고하기 위해서는 공동대학 설립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충북지역 공동(연합)대학 설립은 참여대학 학생들이 연합대학에서 개설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학사운영, 취업캠프, 특강 등 학사운영 전반에 걸쳐 공동 교육서비스가 이루어지며 교과과정, 비교과프로그램, 산학협력, 지역봉사, 교육시설 및 장비, 연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 간 상호협력을 통해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방안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정부의 고교학점제 실시와 수능절대평가 시행을 앞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25일 충북대를 비롯한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빠르면 현재 중2 학생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9년에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하고 있다. 정부가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중고등학교 교사와 특수학교 교사 등 1만여명, 초등학교 교사 8천명 이상을 증원하다는 계획인데다 올 하반기에 교육직 공무원 3천명을 선발한다는 추경안이 제출된 상태라는 것. 수능절대평가제에 대해 도내 대학관계자들은 대학들의 변별력이 사라지게 돼 우수학생 선발기준이 없어지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2021년 수능을 전 과목 절대평가로 치르고, 중2 학생들은 수능 절대평가와 고교학점제와 병행하게 될 내신 절대평가 즉 학업성취제가 실시하게 된다"며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대학의 평준화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대학이 입시에 손을 놓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며 "학과특성상 우수학생을 선발해야 하는 상황이 있으나 이마저도 어렵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충북일보] 친환경 농업 확산으로 국내 환경에 적합한 미생물 제제 개발 및 미생물 유전체의 구조와 작용기작 규명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로 25년째 생물비료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인 연구실이 있다. 충북대학교 환경생명화학과 식물영양·비료학 연구실(지도교수 사동민)이다. 이 연구실은 보유한 미생물 유전자원을 생물비료로 사용하기 위해 경제적 제제화 연구 및 품질 평가기술 확립하여 환경 친화적 생물비료를 사업화 하는데 힘써왔다. 최근에는 충북대 식물생명공학 연구실(이이 교수), 흙살림(양병근 소장)과 함께 생물비료 연구팀을 구성,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에 참여해 '미생물 유전체, 기능분석 및 토성, 작물 맞춤형 생물비료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의 일환인 농림축산식품 분야 연구개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미생물유전제전략연구사업단(단장 연세대학교 김지현 교수)은 농식품 유용 미생물 유전체 정보를 실용화·산업화로 연계해 강화된 역량의 유전체 정보를 자원화하고 있다. 이들은 미생물 유전체 정보의 효과적 활용으로 풍요롭고 건강한 삶에 기여한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