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2020년 문화가 있는 날 '따로 또 같이 어깨동무' 국비 공모사업 프로그램에 함께할 끼와 열정이 있는 제천시민 및 지역문화예술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제천시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사업비 1억 원)을 통해 시민과 교류하고 지역예술인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하는 '따로 또 같이 어깨동무' 추진단을 통해 파트별로 총 35팀을 선정할 계획이며 기획 및 운영을 함께할 문화기획단 10명, 거리예술의 특성을 담은 창작품으로 야외에서 운영이 가능한 분야 상관없이 공연 16팀, 프리마켓, 전시운영 9팀을 선정한다. 향후 선정된 팀은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공연 및 운영 일자를 협의 결과에 따라 배정받게 되며 문화기획단은 제천문화재단, 제천시와 함께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기획 및 운영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을 포함한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경제적 지원을 도모하고 창의적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집공고 및 참가신청서는 제천문화재
[충북일보] 제천 류금열 향토사학자가 '청풍성열현인악성우륵'을 편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의 요지는 악성 우륵이 가야국에서 551년에 신라에 귀화한 절대 편년을 기준으로 우씨(于氏)의 시조와 본관을 탐구해 귀화성씨를 불식시켰다. 황룡국(黃龍國)의 국왕인 우인(于仁)의 후손이 고구려 왕조에서 대거 활동한 대성족을 밝혔다. 또한 고려 태조가 우(牛)를 우(于)로 고친 목천우씨(木川于氏)는 절대 편년에서 우륵과 무관한 성씨로 입증했다. 우인(于仁)의 후손인 고구려 선왕(仙王)으로 존칭한 우소(于素)는 제나패자(提那沛者)로 분파해 도처에 거주지로 나타나 우륵의 뿌리는 우인(于仁)의 후손으로 분석했다. 우륵의 고향은 '삼국사기'에 성열현(省熱縣)은 청풍에 백제 성열성(省熱城)이 현존하고 고구려 중천왕 5년(252)에 죽령을 하사해 신라인의 귀환시킨 죽령에 인접한 청풍강 유역에 우씨 일가족이 세거하며 우륵(于勒)을 낳은 고향으로 주장했다. 우륵(于勒)을 임나일본부설의 프레임으로 우륵의 뿌리를 고증해 임나 사이기국인(斯二岐國人)의 식민학설의 왜곡을 불식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라 진흥왕 12년(551)에 낭성 하림궁에서 우륵이 창작한 하림조는 '악학궤범'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뀌는데 맞춰 일부 시설을 개방했다. 이번에 재개되는 서비스는 자료 대출·반납 서비스와 통합공공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다. 지난달 9일부터 시행하던 북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는 중단한다. 지역사회 감염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일반 열람실과 평생학습프로그램, 독서 행사는 열지 않는다. 자료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한정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열화상카메라 발열 체크를 통과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반납도서는 책 소독기를 거쳐 보관하며 주 1회 시설 방역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평생학습프로그램과 일반열람실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용에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건강을 위해 절차에 협조해주시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국악기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인 '13회 대한민국 국악기 제작체험 축제'가 오는 5월 30∼31일까지 이틀간 영동에서 열린다. (사)동재국악진흥회가 주최하고 난계국악기제작촌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난계국악기제작촌 일원에서 순수 민간주도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참여인원을 한정했고, 만약을 대비해 장소는 물론 개인위생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소독과 점검 등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축제는 국악기 만들기, 국악기 제작과정 참여, 국악기 연주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악기·고악기, 아시아전통악기 전시, 공예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악기 제작과정 코너에 선 제작 촌 장인들의 손을 빌려 대패작업, 인두작업, 현 작업, 줄 메우기 등을 직접 해 볼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만들기 체험코너의 경우 고급 연주용 악기를 입문자용 악기 금액으로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며, 홈페이지(www.nangyekukak.or.kr)에서 사전접수 후 해당 일에 참여할 수 있다. 국악기 전시코너에 선 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 전통악기가 전시되며 개량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 26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갔던 천안 독립기념관이 70일만인 6일 다시 문을 연다. 특히 6개 기념관 내 상설전시관 가운데 '제2관(겨레의시련관)'은 전시물 교체를 거쳐 1년 여만에 재개관된다. 제2관에는 모두 218건의 자료가 전시돼 있다. 이 가운데 △1902년 대한제국 당시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미국으로 갈 때 사용한 '대한제국여권' △일본이 만든 통계자료를 통해 일제 강점기 당시 한국의 실상을 폭로한 책인 '수자조선연구(數字朝鮮硏究)' △중일전쟁(1937~45) 당시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이 남아 있는 '진중일지(陣中日誌)' △광복 후 위안부의 보호와 갱생을 위해 작성된 '수용인원명부(收容人員名簿)'는 일반 관람객에게는 처음 공개되는 주요 자료들이다. 또 제2관 중앙정원에 국립수목원이 새로 조성한 '시련의 돌밭'에는 미선나무·만리화·탐라산수국·털진달래·붉노랑상사화·개복수초 등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식물들이 심어져 있다. 기념관 측은 "정부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을 완화함에 따라 전시관을 개방한다"며 "그러나 관람객이 집중될 수 체험관은 계속 문을 닫고, 각종 행사
[충북일보] 충북도교육문화원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쳐있는 도내 학생과 교직원의 우울감이나 무기력감을 달래주기 위한 온라인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예정된 공연들이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타격을 입은 예술가들에게 힘을 주고,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는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일컫는 말이다. 공연작품은 전체 학생 관람 가능한 것으로 이태건의 마임극 '혼자 떠나는 여행', 테이블 인형극인 오정은의 '달 달 무슨달', 김은진의 '고마우체국', 종이컵 인형극 극단 문의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등 4작품이다. 작품당 250만 원이 지원된다. 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공연은 다양한 카메라와 편집을 활용해 실제 무대에서 공연을 보는듯한 분위기로 연출된다. 지난달 28일부터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촬영을 시작해 영상물로 제작한 후 5월 초 학생, 교직원 등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촬영한 '달 달 무슨달(The lost MOON)' 공연장
[충북일보] '월곡리 커피'라고 쓰인 작은 간판을 발견하고 고개를 들면 한 건물의 이층으로 향하는 좁은 계단이 보인다. 구불구불한 계단을 따라 2층으로 들어서면 예상외로 탁 트인 공간을 마주한다. 특별히 구획을 나누지 않은 너른 공간이 미묘한 구분으로 각각의 독립된 공간을 가지고 있다. 하나의 공간은 크게 대여섯가지의 느낌으로 나뉜다.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음료와 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이다. 커피를 한 잔 주문하고 한 걸음만 옮기면 마치 의상실에 들어선 듯 한 분위기다. 재봉틀로 만들어 낸 앞치마와 원피스 등이 재봉틀과 함께 진열돼있다. 시간이 맞으면 재봉틀을 움직이고 있는 청년 작가도 볼 수 있다. 커다란 가죽 원단과 몇몇 제품이 차지한 공간은 그 자체로 가죽공방이다. 월 단위로 계절별 꽃차를 선정해 주문자에게 배달해주는 꽃차 정기구독 서비스를 위해 마련된 공간도 있다. 환하게 볕이 드는 창가로 이어진 바테이블과 자리마다 콘센트가 마련된 테이블은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공간이라기 보다는 일이나 공부 등 개인 작업을 할 수 있는 멀티 공간으로 꾸며졌다. 칸막이가 없어 여럿이 함께 하는 작업도 가능하다. 3D프린터를 이용해 제작한 소품들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휴관 중이던 제천시립도서관이 6일부터 부분 개관한다. 이번 부분 개관은 제천시립도서관을 비롯해 의병도서관·여성도서관·봉양도서관·기적의 도서관이 포함되며 각 도서관 자료실의 대출·반납 서비스가 재개된다. 하지만 많은 인원이 밀집할 수 있는 문화교실, 시설대관, 열람실 및 디지털자료실 이용 등의 서비스는 계속 중단된다. 부분 개관의 운영은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안전한 도서관 이용을 위해 이용자들에게 마스크 착용, 손 소독, 개인 간 거리유지(1~2m)를 준수토록 한다. 도서관측은 발열 등의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시설 방역, 도서 소독 등 방역활동 철저를 기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휴관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도서관에서 제공한 북 드라이브 서비스 등의 대체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은 5천521명에 1만2천881권으로 집계됐다. 황규원 시립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독서로 삶의 활기가 샘솟길 바란다"며 "사태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충북일보] 진천군이 코로나19 지역감염 방지를 위해 임시휴관 중이었던 진천 소재 도서관 3개소(진천군립, 혁신도시, 광혜원)를 6일부터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군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건수 안정화와 정부에서 추진하는 '완화된 사회적거리두기'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화요일, 일요일 및 법정 공휴일은 제외하고 운영된다. 또한 자료실 내 열람을 비롯해 학습실, 멀티미디어실 이용은 제한되며 도서 대출 및 반납 서비스만 이용 가능하다. 군은 코로나 사태의 완전한 종식 상황이 아닌 만큼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열체크(37.5도 미만 입장가능) △출입구 동선 단일화 △방문 명부 작성 △방문시간 준수(20분 이내) 등을 철저히 체크하며 도서관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도서관 운영 재개에 따라 기존에 운영 중이던 '북드라이브스루' 대출서비스는 지난 2일 종료됐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대표축제인 영동포도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와인축제가 통합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군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 대표 축제들의 추진계획을 새롭게 수립해 탄력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국악과 과일의 고장을 대변하는 이들 축제들은 '영동군국악과일축제(가칭)'로 개편돼 8월말 개최될 예정이다. 군은 국가적 재난상황인 코로나19사태에 따라 지역 축제 추진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대처방안 마련에 고심했다. 지역경제와 내수경제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축제 추진의 필요성을 통감하고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할 수 있는 화합형·참여형 축제로 통합해 개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통합 운영 결정에 따라 당초 축제예산의 50%이상 절감이 예상되며, 절감 예산은 재투자돼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예방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국악·포도·와인축제의 핵심적 요소를 제외한 부가적·중복적 내용과 프로그램을 과감히 조정된다. 단순 전시·관람을 최대한 지양하고 지역경제와 연결될 수 있는 특산품 판매와 프로그램으로 축제 콘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 축제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업무의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
[충북일보] 충주문화원이 오는 20일 개최예정이었던 제428주기 팔천고혼위령제 행사를 코로나19의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키로 했다. 다만 8천 의군들의 숭고한 뜻과 영혼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종중 및 관계기관의 근조조화는 게시한다. 팔천고혼위령제는 조선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 시 왜군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배수진이라는 세계 전사상 찾아보기 어려운 전 부대원이 순절하는 옥쇄작전을 감행한 충장공 신립(申砬·1546~1592) 장군과 김여물(金汝岉·1548~1592) 부장 등 8천여 명에 이르는 의군들의 숭고한 뜻이 오늘에 되살려지기를 염원하고 영혼을 위로하고자 매년 음력 28일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 팔천고혼위령탑에서 열리고 있다. 팔천고혼위령탑은 충주시가 2003년 3억7천500만원을 들여 높이 15m, 기단부 지름 18m 규모로 건립했다. 탑신 상단부의 혼불은 산화한 영령들을 추모하는 모습이고 하단의 신립 장군과 4인의 군상은 최후를 맞으면서도 굴하지 않은 호국충절을 상징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온라인 콘서트'를 선보인다. 우륵국악단은 5월은 가정·사랑을, 6월에는 호국·보훈을 주제로 매주 다른 테마의 공연 영상을 제작했다. 이 공연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6일 첫 번째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자택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시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일상에 활력소가 되고자 기획됐다. 온라인 콘서트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날 △충주 예인과 함께 Take1 △현충일 △6.10민주항쟁 △충주예인과 함께 Take2 △한국전쟁 70주년, 단오 등 총 8개 테마로 업로드되며 다양한 국악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공연 예술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하는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 희망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을 통해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충주시를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