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약인 충북 소방학교 건립이 안갯속에 휩싸여 있다. 김 지사가 최근 옥천군을 순방하는 자리에서 건립 추진에 회의적인 생각을 비췄기 때문이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북 도내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들은 충남 천안의 충청소방학교에서 위탁교육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 교육받은 도내 인력은 한 해 평균 2천500 명에 달했다. 이 충청소방학교가 충남 청양으로 이전 계획이다. 그러나 이동 거리 증가로 교육 여건이 악화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 지사는 이를 고려해 충북은 물론 주변 지역의 교육수요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충북 소방학교 건립을 공약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충북도는 애초 2026년까지 6만6천㎡ 터에 교육관, 생활관, 훈련시설 등을 갖춘 소방학교를 건립할 계획이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도내 시·군 유치전이 불붙는 양상을 보였다. 황규철 옥천군수도 이 학교 유치를 민선 8기 공약으로 내걸었다. 옥천군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80억 원에 구매한 충북인력개발원 건물(1만4천634㎡)과 용지(4만5천704㎡)를 도가 수용하며 즉시 활용이 가능하다며 유치를 희망했다. 이어 보은군과 충
[충북일보] 영동군은 영동 일라이트 국제 표준 등재를 위해 지난 3~7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61회 미국 점토광물학회'와 '5회 아시아 점토회의'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미국 방문에는 군 관계자와 국제 점토광물학회 회원이자 (사)한국광물학회장인 김진욱 교수 일행이 동행했다. 방문단은 학회 기간 다수의 영동 일라이트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학회회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미국 점토광물학회 의장과 군 관계자의 미팅을 통해 영동 일라이트 산업화를 위한 국제 표준 시료 등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영동 일라이트가 국제 표준 시료에 이름을 올리면 국제적인 연구자료는 물론 각종 산업의 핵심 소재로 관심을 끌게 된다.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 유독가스 흡착, 정화작용, 원적외선 방출 등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미래 천연광물이다. 학계는 영동 지역에 국내 최대 매장량이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에 군은 일라이트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핵심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을 세워 각종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올해 말 군의 일라이트 광물학적 분석과 논문을 국외 SCI 학술지에 투고하고, 2025년 영동 일라이트 표준시료 등재
[충북일보] 영동군은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인 '49회 전국 난계 국악 경연대회' 참가자를 다음 달 5일까지 접수한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명인 난계(蘭契) 박연(朴堧)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그의 탄생지인 영동군에서 매년 열린다. 예비 국악인들의 꿈의 무대로 자리 잡아 신진 국악인의 영예로운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대회다. 대회는 △초·중·고등부 △대학부(휴학생 포함) △일반부(대학원생과 23~45세 남·여)로 나눠 피리·대금·해금·아쟁·가야금·거문고 6개 부문을 치른다. 일반부 대상 수상자는 대통령상을, 대학부와 고등부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초·중등부 대상 수상자는 국립 국악원장 상을 받는다. 우수 수상자는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과 협연하는 특전이 있고, 대통령상 수상자는 난계국악축제에서 공연하는 기회를 얻는다. 이번 경연대회는 다음 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 영동국악체험촌(우리소리관, 소리창조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 문의는 (사)난계기념사업회(043-742-2655)로 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10일 취약계층의 에너지 지원을 위한 '우리 충북 희망 여름 착!착!착! 나눔 캠페인'에 보은군 1호로 성금을 냈다. 군에 따르면 '우리 충북 희망 여름 착!착!착! 나눔 캠페인'은 기후 위기와 에너지 취약계층 등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대국민 캠페인이다. 군은 기후 위기 상황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 등을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기간 모금한 성금은 여름철 소외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 해결을 위한 사업에 쓸 예정이다.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최 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겨울철에 주로 이루어졌던 기부문화가 연중으로 확산하길 바란다"며 "여름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재무과 징수팀에 근무하는 주형진 주무관이 충북도의 '2024 지방 세정 연찬회'에서 체납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지방 세정 제도개선 전반에 관한 연구과제 발표 등을 위해 충북 도내 지방세 담당 공무원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군에서 열렸다. 주 주무관은 이 자리에서 '전세 사기 법인 조세회피 신탁 안 통한다'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전세 사기 피해 법인에 관한 효과적인 징수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신탁회사에 명의변경 뒤 납세 회피로 장기 체납하는 전세 사기 법인(체납법인)에 관한 체납액 징수 사례도 발표했다. 주 주무관은 이번 수상으로 행정안전부의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에 충북도 대표로 참가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청소년문화의집 숨&뜰은 최근 퍼실리테이터(촉진자) 양성교육을 실시해 청소년들의 권리 향상과 지역 참여 활동을 지원할 지도자를 양성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의 '2024년 KCEF 장학기관 선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청소년지도자와 대학생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퍼실리테이터 개념, 역할, 실습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수료한 퍼실리테이터들은 앞으로 숨&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참여기구, 아동권리캠프, 청소년 참여예산학교 프로그램 등에서 아동·청소년들의 지역 참여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고미숙 관장은 "청소년 상담과 활동 분야에서 노력하는 지도자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운영하게 돼 기쁘다"며 "실제 활동에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역 참여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숨&뜰은 올해 청소년문화의집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수련시설로 등록됐다. 청소년 문화·여가 활동 지원, 자유학기제·학교 연계 체험·진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청소년 참여기구를 통해 지역사회 참여도 이뤄지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청소년문화의집인 대소청소년센터를 운영할 청소년단체를 선정해 위·수탁 협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위탁운영단체 공개 모집에 들어가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재단법인 대한성공회 유지재단을 수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위·수탁 협약은 다음 달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3년간이다. 대한성공회 유지재단은 풍부한 청소년 관련 사업의 경험을 살려 대소청소년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단체는 현재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전남도교육청 가정형Wee센터, 대전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등을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전문적이고 우수한 청소년 시설 운영 경험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행복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파트너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2020년 6월부터 대소청소년센터를 직영하며 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여가시간 활용기회를 제공해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농업기센터가 최근 맹동면 일부 수박 농가에 수박 소형과 재배 생산기반시설을 보급했다. 군 농기센터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기존에 개발된 수박 I자형 지주와 수박받침 지지대의 수직재배 방식을 변형, 보완한 소형과 수박 생산기반 시설을 약 1.5㏊에 보급했다. 소형과 수박 생산기반 시설은 평당 0.75만원의 비용이 소요돼 기존 수직 재배 시설비(평당 1.5만원)보다 2배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생산량은 증가하는 반면 노동력은 50% 절감하고 시설하우스 안 환기, 수광 상태 등 환경 개선으로 병해충 발생이 감소한다. 고정형이 아닌 이동식으로 후작기에는 다른 작물도 재배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소형과 수박은 일반 수박의 4분의 1정도의 크기로 무게는 약 1.5∼2.5㎏이다. 당도는 약 12birx(브릭스)로 식감이 아삭하고 과피가 얇다. 1주당 3∼4개를 착과시켜 약 75∼80일 정도의 재배기간을 거쳐 평균 2∼3개를 수확하기 때문에 수박 생산량이 약 2배 증가한다. 아울러 일반 수박에 비해 출하 시기가 약 10∼15일 정도 단축되고 시설하우스 1동당 약 80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1∼2
[충북일보] 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는 지역 여성농업인의 농업 역량 향상을 위한 한국생활개선 진천군연합회 읍·면 생활개선회 순회 교육을 끝냈다. 지난달 17일부터 7개 읍·면 생활개선회원 2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자개거울 공예 △장담그기 △라탄거울 공예 △딸기청 만들기 △비누공예 △타일받침 공예 △자개찻잔 공예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농업 현장의 안전과 건강확보를 위한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과 중대 재해 처벌법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최용선 한국생활개선 진천군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농촌 여성의 사회 지위가 올라가고 지역사회 주체 인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회원들의 활동 작품은 오는 20일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탄소중립 도시조성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정부 연구개발 과제 공모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지속성 있게 펼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7년 연속 선정돼 올해 29억5천9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지역내 주택 272개소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태양광, 지열 등의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원 1천337KW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 한국에너지공단의 보조사업비 4억원과 자체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해 주택, 건물, 공공시설 등 48개소에 281KW의 태양광 신재생에너지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군은 정부 연구개발 과제 공모사업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한 덕분에 총 23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21년에 선정된 태양광 ESS 융복합 부품시스템 제조/검증기반 구축사업에는 사업비 168억원이 투입되며 올해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 70억원이 소요되는 태양광 디지털 운영, 유지관리 원스톱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은 지난해 선정돼 오는 2025년까지 운영된다. 군은 이를 바탕으
[충북일보] 증평군이 추진ㅍ하고 있는 '행복아동 돌봄정책'이 충북도교육청의 협력으로 확대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윤건영 교육감이 돌봄 지역특화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초롱이 행복돌봄나눔터(휴먼시아 1단지 아파트)를 방문했다. 현재 운영 중인 증평형 행복돌봄나눔터는 8개소로, 그중 초롱이를 포함한 4개소가 주말에도 운영되며 맞벌이 부모들의 양육 공백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윤 교육감에게 "아이 낳아 키우기 걱정 없는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현금성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수요 맞춤형 행복돌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 중심의 교육정책과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 교육감은 이같은 증평군의 아동 돌봄 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윤 교육감은 이날 '초롱이 행복돌봄나눔터'를 방문해 1층 경로당 어르신들이 2층 행복돌봄나눔터의 아이들을 돌보며 생활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교육감은 이 군수에게 AI 로봇을 활용한 교육 추진과 앞으로 교육, 아동 돌봄 등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 군수는 "돌봄사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할 통합돌봄거점센터와 빈집을 활용
[충북일보] 진천에서 무게 2kg 내외의 겉이 까만 세자수박 일명 '까망 애플수박'의 출하가 한창이다. 진천 덕산읍에서 재배하는 까망 애플수박은 유통업체와 계약, 전량 이마트 에브리데이에 납품해 7월 초까지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세자수박은 일반 소형 수박에 비해 당도가 높고 크기가 작아 음식물 쓰레기가 적게 나오는 장점이 있어 1인 가구는 물론 캠핑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올해 '지역특화 중소형 수박 우수품종 보급' 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까망 애플수박 단지 조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7농가에서 7.7ha의 규모로 재배 중이며 올해 약 8억원의 농가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남기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색다른 이색수박의 인기가 올라감에 따라 군에서도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