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종곡리 '보은 모현암'이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모현암은 조선 명종 때 학자 성운(成運·1497~1579)이 을사사화를 피해 숨어 지내던 학재(學齋)다. 성운은 이 집을 짓고 사암(斯菴)이라 불렀으며 그의 사후에는 대곡재(大谷齎)라고 했다가 제자들이 성운을 사모한다는 뜻으로 모현암(慕賢菴)이라 이름 지었다. 건물의 기둥이나 보, 도리, 서까래 등 사용 목부재가 견실하고 치목기법 등 세부기법에서 18세기 이전의 고식 기법이 나타나고 있어 학술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진천군이 독서소외 기관들을 대상으로 도서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 군 평생학습센터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지역의 군부대, 병원, 장애인 복지관 및 그 외 독서소외기관들을 대상으로 매달 30권의 책을 한 달씩 장기 대출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책을 읽고 싶어도 특수한 환경으로 인해 도서관을 자유롭게 오가지 못하는 주민들의 편의와 독서 활동 기회 보장을 위해 이번 서비스 시행을 결정했다. 대출 서비스를 원하는 기관은 신청서를 작성해 도서관에 제출하면 되며 신청 도서는 도서관에 방문해 수령하거나, 택배(신청기관 부담)를 통해 받아 볼 수 있다.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센터(043-539-4335)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0일 지역문화예술기관과 손잡고 제천청소년극단 '파란'을 창단했다. 제천관내 초·중·고·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극단 '파란'은 제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2020 제천마을방과후학교 연극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연극 활동에 관심 있는 지역의 청소년들로 구성돼 연극수업과 공연활동을 펼쳐나간다. 제천청소년극단 '파란' 창단과 활동을 지원하는 협력기관으로는 민예총제천·단양지부(지부장 박숙희), 만종리대학로극장(대표 허성수), 자작문화학교(대표 엄태석)등으로 이들 단체는 지난 3월 제천마을방과후학교 연극교실 운영에 함께 참여하며 극단창단까지 이르렀다. 안태영 교육장은 "학교수업을 포함한 일상의 디지털화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한 때 학생들의 예술적 소질과 끼를 끌어내어 줄 수 있는 교육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다"며 "협력해 주시는 지역의 문화예술 유관기관들께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만종리대학로극장 허성수대표는 "연극을 통해 청소년들은 다양한 영역의 예술체험을 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쌓이는 예술적 소양과 사회적 역량은 이미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우리 아이들이 연극 활동을 하면서
[충북일보] 한여름 휴가지라고 하면 누구나 뜨거운 태양 아래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해변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코로나19는 여름철 휴가지 풍경마저 바꿔놓았다. 국민 정서 침체와 사회적 활력 저하가 계속되자 '코로나 우울감(코로나 블루, COVID Blue)'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다수가 몰리고 푹푹 찌는 실외보다는 한적하고 조용한 실내에서 즐길거리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청주지역 문화예술 시설들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청주시립미술관은 본관을 비롯해 대청호미술관, 오창전시관에 다채로운 전시를 마련해 본격적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9일 미술관 로비에 들어서자 '로컬프로젝트 2020' 홍보물이 눈에 들어온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진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프로젝트 전시다. 미술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이승희·손부남·김정희의 작품을 릴레이 형식으로 소개한다. 이들은 지역 미술계에서 30년 이상 꾸준히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 온 중진작가로 꼽힌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이승희 작가의 '공시성(共時性)'으로 막을 올렸다. 이 작가는 청주대학
[충북일보]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 어린이를 위한 역사체험공간이 추가돼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박물관은 향토자료전시관의 농경체험관(109㎡)을 전면 리모델링해 올해 10월에 어린이 체험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체험실은 '증평에는 옛 기억이 한 가득'이라는 주제로 △증평 선사마을의 하루 △문화재 발굴체험 △ 추성산성을 지켜라 △ 토기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증평 선사마을의 하루는 증평역사의 시작점인 선사시대의 생활을 다루는 전시 공간이다. 군의 가장 오래된 유적지는 지난해 6월 증평읍 사곡리 허브랜드 조성사업 부지에서 발견된 구석기 유적지이다. 그래픽패널(벽화연출)과 움집 등을 활용해 그 당시 사람들의 일상을 아이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출토된 주요 유물(모형)을 어린이가 직접 발굴해 보는 문화재 발굴 체험존도 마련한다. 체험존에서 놀이를 즐기면서 고고학자가 돼 다양한 유물에 대한 발굴체험고 가능하다. '추성산성을 지켜라'코너는 인터랙티브 디지털체험시스템을 도입해 증평의 유일한 국가지정문화재인 추성산성을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추성산성은 한성백제기 지방 최대 규모의 토축산성으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충북일보] (사)청주예총과 청주대학교 예술대학은 8일 청주대 예술대학 학장실에서 지역 예술문화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진운성 청주예총 회장과 임원, 청주대 예술대학장과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의 우수한 예술문화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지역 예술문화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청주예총 관계자는 "문화예술 향유와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 충족, 균등한 기회 보장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만 24개월 미만의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책꾸러미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시범사업으로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야만 수령할 수 있었던 책꾸러미를 집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책꾸러미는 △그림책 3권 △손수건 △턱받이 △가이드북 △가방 등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바깥활동이 어려운 주민들이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영유아를 둔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해당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비스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센터(043-539-7730)로 문의하면 된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독서문화운동으로 영유아들에게 어린 시절부터 책과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통해 독서 습관을 쌓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가 역사의 보존과 관리에 기울이고 있는 노력이 다시 한 번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충주박물관과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2019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우수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등록 후 3년이 지난 국공립 박물관 및 미술관을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항목은 크게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적 등이다. 평가는 관계 전문가의 서면조사와 현장평가를 병행해 이뤄졌다. 충주시에서는 충주박물관과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 2곳이 최종 선정됐다. 충청북도에서는 8곳의 공립박물관 중 4곳의 기관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그중 충주에서만 충주박물관과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 2곳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은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새롭게 우수인증 박물관으로 추가돼 그 의미를 더했다. 우수인증 공립박물관은 2년간 유효하다. 석미경 충주박물관장은 "지속적인 시설개선 및 연
[충북일보] 보은교육도서관이 오는 18일부터 8월 8일까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 특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운영되는 특강은 △7세~초등 2학년 '독서융합 메이커교실(파브르와 곤충들)' △초등 3~6학년 '고전 이야기를 통한 문제 해결 능력 키우기' 등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이 관련 도서를 읽고 코딩, VR, 3D펜을 활용한 메이커 체험 활동을 통해 책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고 독서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은 8일부터 보은교육도서관 홈페이지(www.beelib.go.kr)>평생교육강좌>평생교육프로그램>수강신청에서 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문진표 작성, 발열체크를 한 후 진행할 것"이라며 "호흡기 질환이나 발열, 마스크 미착용 시 참여가 제한된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은 오는 8월 3~13일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및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독서, 글쓰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1학년은 '일기로 생각 쑥쑥! 글쓰기 술술', 초등 2~6학년은 '3D펜 창작소로 놀러오세요' 특별 프로그램에, 초등 3~5학년은 '다시 보자, 고려의 힘!' 독서 프로그램에 각각 참여할 수 있다. 특별 프로그램 수강 신청은 14일부터, 독서교실은 15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별도의 수강료는 없으며, 교재비와 재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동네기록관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동네기록관'은 주민들 스스로가 자신이 살아온, 지금도 살고 있고 또 앞으로도 살게 될 그 동네만의 이야기와 일상의 역사, 함께하는 이웃들의 삶의 발자취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수집하고 기록해나가는 커뮤니티 공간을 의미한다. 시민들이 이미 자생적으로 운영해온 거점 공간들이 주무대인 셈이다. 청주지역을 기반으로 사진, 음악, 미술, 도시재생, 독립서점 등 장르와 형태 구분없이 문화공간을 운영 중인 개인·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공간 일부 리모델링+기록문화 프로그램 운영 △기록문화 프로그램 운영 2개 분야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PT)심사를 거쳐 10개 안팎의 공간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동네기록관에는 최대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동네기록관으로 선정되면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반드시 지속 운영해야 한다. 매년 평가를 통해 최대 1천만 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연속해서 받을 수 있다. 문화도시센터는 최종 선정된 공간에 동네기록관 현판을 제작·설치하고, 운영자간 활동을 공유하고 지역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2020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문화다양성 프로그램 '다·모·아' 운영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인종, 성별, 나이, 직업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소통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은 세대간 소통, 도시와 농촌 간 교류 프로그램 등 문화다양성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기관·단체를 비롯한 문화다양성 실행 주체를 지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단체에는 400만~600만 원을 지원하며, 프로그램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6~8회에 걸쳐 진행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