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의 대학수학능력시험 결시율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 지난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의 결시율은 1교시가 11.01%, 3교시 11.91%, 4교시 한국사는 12.18%였고 5교시 결시율을 무려 31.09%였다. 도내 교육계와 경제계에서는 수시결시율이 증가하는 것은 수시전형을 통한 선발 인원 증가와 함께 점차 늘고 있는 마케팅 업계의 수험표 할인을 노린 '체리 피커'(수험생에게 주어지는 혜택만 노리는 사람)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6학년도 대입 수능시험 1교시 결시율 7.49%, 2015학년도 7.01%였다. 이같은 수능 결시율이 늘어난 주요 원인은 충북을 비롯한 대학들 대부분이 수시 전형을 통한 대입 선발 인원이 75%를 넘어서면서 수능을 치르지 않는 학생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더욱이 포항지진으로 수능일이 1주일 연기되면서 수시에 합격한 수험생들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면서 시험 포기도 늘어났을 것이란 분석이다. 도내 경제계와 일부 수험생들은 수능 응시료가 3만7천~4만7천 원 이지만 수능 수험표만 있으면 각종 특혜를 누릴수 있어 원서만 내고 시험에는 응시하지 않는 수험생도
[충북일보] 한국교원대 고미현(음악교육과) 교수가 한국음악비평가협회에서 33회 오늘의 음악가상을 수상했다. 소프라노 고미현 교수는 국내수여 대한민국 최연소 음악박사 1호인 동시에 숙명여자대학교 성악과 1호 박사로 한국 음악 발전에 현저히 기여하고 우리 음악의 예술적 질을 격상시켰다고 평가받았다. 오페라 '나비부인' 등에서 음악적 장인의 혼이 느껴지는 높은 수준의 예술성을 선보이는 등 음악계에 끼친 공적이 매우 크고 이는 국제적 시각으로 보았을 때도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국내 지역문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최고의 지휘자 주빈 메타로부터 '그녀는 진정한 예술가다'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던 고 교수는 호주 오스트레일리아 음대 출신으로 숙명여대 성악과 음악박사(Ph.D)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학교는 24일 나라사랑 특성화 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나라사랑 UCC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결과 금상은 김정중(행정학과)군이 차지, 총장상과 부상을 받았다.2위는 김남희양, 3위는 강민구, 김대규, 박성훈 군이 차지했다. 한국교통대는 2017년 국가보훈처 주관 나라사랑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돼 강좌개설, 전·사적지 현장학습, 탈북 새터민 초정강연,나라사랑 세미나 등의 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의 나라사랑 의식을 고취시키고 공감대 확산 활동을 적극 실행했다. 특히 이번 나라사랑 UCC 경연대회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SNS를 통한 나라사랑 방식으로 공감대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국가 보훈처 홈페이지와 학교 홈페이지, U-Tube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한국교통대는 앞으로도 이 같은 경연대회를 지속적으로 운영, 대학생들이 나라사랑 의식을 고취할 방침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한국교통대 '나라사랑 UCC 경연대회'개최 - 한국교통대학교는 24일 나라사랑 특성화 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나라사랑 UCC 경연대회'를 개최했다.1위 김정중군의
[충북일보] 중원대학교가 괴산군에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과 수제 사과잼을 기탁했다. '중원대 지역사회 사랑나누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기부에는 항공서비스학과, 창업동아리 '다온'의 재학생들과 창의인성교육센터 교직원이 참여했다.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은 지난 98회 전국체육대회와 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피켓도우미와 진행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면서 받은 수고비 100만 원을 모았다. 창의인성교육센터는 2017 중원대 비교과프로그램 '아름다운 나눔장터' 바자회 행사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 100만 원을, 창업동아리 '다온'은 괴산군 '애플랜드' 과수원에서 기증받은 사과로 만든 수제잼 20병을 각각 기부했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중원대 학생들의 소중한 마음에 감사 드린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금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영동] 박세복 영동군수가 24일 유원대 학생들과 소통하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 군수는 유원대학교 심우관 합동강의실에서 재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꿈을 꾸세요'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사회 첫발을 내딛기 위해 준비중인 지역 대학생들에게 알찬 미래를 설계하고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자 마련됐다. 박 군수는 "꿈을 크고 높게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아무리 어렵더라도 그 뜻을 굽히지 않는다면 끝내 성공할 수 있다"며 "어제보다 나은 오늘,오늘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고 도전정신과 꿈을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청년 시설과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격의 없는 질의 응답 시간을 이어가며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만들었다. 이 자리에서 "많은 역경을 극복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발전을 위한 창의적 노력과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영동군이 가장 살기 좋고 행복한 1등 자치단체로 우뚝 서게 할 것"임을 다짐했다. 또한,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을 만들고, 화합과 번영의 새 역사를 쓰는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하기도 했다. 영동 / 손
[충북일보]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수험생과 고3 교사들도 모든 영역에서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난이도가 비슷한 것으로 했다고 평가했다. 국어 영역의 경우 대체로 EBS와 연계된 문제가 많이 나와 무난했다는 반응이다. 수학 영역은 몇몇 문제가 까다로워 푸는 데 진땀을 뺐다는 수험생들이 더러 있었다. 다만 수학영역이 다소 어려웠던 지난해보다 조금 더 어렵게 출제돼 상위권 학생들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어영역이 변별력을 유지한 것으로 보여 국어와 수학에서 고른 점수를 받은 학생이 정시모집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전망이다. 수학(나)형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수능과 비슷해 최상위등급인 1등급의 경우 동점자가 다수 나올 곳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고난도 문항을 제외하면 문제풀이 시간이 단축돼 전체적인 성적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세광고 이모(18)군은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해 크게 어렵지 않고 무난했다"며 "대부분 수험생이 시험을 잘 봐서 변별력이 생길지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 영역에 대해서는
[충북일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과정에서 충북도내에서 수험생 8명이 부정행위로 적발됐다. 이들은 부정행위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최고 다음 해 응시자격 박탈까지 당할 수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날 도내 31개 시험장에서 이 같은 부정행위를 적발하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이들의 명단과 위반내용을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휴대금지 물품인 휴대전화 소지 또는 사용이 2명, 책상 서랍 속에 모의고사 시험지를 넣은 채 시험 응시가 1명이다. 또 5명은 4교시 선택과목 준수사항을 위반했다. 4교시 선택과목을 시간별로 풀어야 하는데,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두 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는 위반사항이다. 이들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정행위심의위의 처분수위에 따라 당해 시험 무효 처리 또는 다음 해 응시자격 박탈 처분을 받는다. 충북의 수능 부정행위자는 2012년 9명, 2013년 10명, 2014년 7명, 2015년 8명, 2016년 8명이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수능 당일 오전은 올해도 어김없이 충북경찰들의 신속함으로 눈부셨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이날 교통경찰 73명, 지역경찰 94명 등 경력 277명과 모범운전자 129명 등 149명의 협력단체원들을 동원해 수험생들의 시험장 무사 입성을 도왔다. 입실 시간인 오전 8시10분이 다가오자 시험장 입구는 아찔함의 연속이었다. 오전 8시5분께 '늦잠을 자 시험장에 늦을 것 같다'는 수험생 A(여·18)양의 다급한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곧바로 출동한 인근 지구대는 A양을 순찰차에 태워 시험장인 청주여자고등학교로 향했지만, 교통정체로 발만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 결국, 지구대 경찰관은 인근에 대기 중인 경찰 오토바이(싸이카)에 협조를 요청했다. A양을 태운 싸이카는 4㎞가량을 달려 입실 종료 직전 무사히 도착했다. 비슷한 시각 충주에서도 시험장을 착각한 B수험생이 어찌할 바를 모르자, 충주경찰서 중앙지구대 직원들이 입실 종료 1분을 남기고 수험생을 무사히 데려다줬다. 오전 8시10분에는 교통정체로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의 한 도로 위에 갇힌 C수험생도 112순찰차의 도움으로 5㎞를 달려
[충북일보] 2018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은 뮤지컬, 연극, 영화 관람 같은 감성교육과 자체 진로교육, 대학탐방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금연교육과 자살예방 교육, 3년간 함께 고락을 나눴던 선생님들과 함께 등산을 하거나 자기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곳을 찾아 현장체험도 떠난다. 오송고는 오는 27일부터 고3 학생들과 경복궁, 인사동, 북촌 한옥마을을 돌아보고 28일에는 자살예방 교육, 소비자 교육을 실시하고 29일 부터는 뮤지컬 관람, 사제동행 등산, 대학탐방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할 예정이다. 청원고는 27일 대청소후 벼룩시장을 연다. 28일에는 충북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비상계단이라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29일부터는 사제동행 걷기, 영화관람, 박물관 관람, 정시 상담 등의 교육활동을 이어간다. 청주여고는 27일부터 대학탐방과 내고장 유적탐방, 에티켓 배우기, 문제해결 능력 키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산고는 27일부터 인생걸계와 비전사례를 통한 21세기 리더양상을 위한 교육, 내
[충북일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충북 31개 고사장의 수능 결시율이 최고 11.91%를 보였다. 1교시 결시율은 지원자 1만4천688명중 1만3천71명이 응시해 11.01%를 보였고, 2교시는 1만4천229명이 지원자 중 1만2천600명이 응시해 11.45%를 보였다. 3교시는 1만4천631명이 지원해 1만2천600명이 응시해 11.91%를 보였다. 충북은 2016학년도 대입 수능시험 1교시 결시율 7.49%, 2015학년도 7.01%였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학교 3D프린팅센터(센터장 박성준 교수)는 '바이오·의료기기 3D프린팅 전문교육' 훈련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 '2017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일환으로 전액 국비로 이루어지며,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하여 오는 12월 18일부터 2018년 1월 23일까지 25일간 진행 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병원, 의료기기 산업현장 그리고 기계·산업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3D프린팅 기술을 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 심도있게 배울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기본적으로 3D프린팅 모델링, 설계, 3D프린팅 출력, 후가공 등 3D프린팅 기술로 할 수 있는 모든 교육을 배울 예정이다. 또한 병원, 의료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는 의료 전문 소프트웨어, 3D스캐너 등 다양한 장비도 배울 예정이다. 박성준 센터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병원에서 활용이 되고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장비 교육은 물론 3D프린팅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수료생은 좋은 취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의 모집대상은 충북도내 구직자, 대학(2~4년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신청은 12월 8일까지 이메일(banan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총동문회가 대학과 교수회의 상생발전 업무협약에 대해 큰 호응을 보였다. 총동문회는 23일 성명을 통해 "이번 모교의 대화합 선언 소식은 갑작스럽고, 놀라웠다"며 "모교 교수들을 비로해 재단 이사회, 총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동문회는 "30여년 넘게 질기게 이어져 왔던 반목과 갈등이 현재 상태는 봉합된 수준, 어쩌면 질그릇처럼 쉬 깨질 수 있는 불안한 상태일지도 모른다"며 "그렇지만 자랑스러운 학교 모습을 그려보고 꿈꿀 수 있는 꿈의 씨앗을 뿌렸다는 점이 더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앞으로 동문들 기억 속에서 슬프고 괴로웠던, 그래서 더욱 안타깝게만 느껴졌던 우리 모교의 모습을 자랑스럽고 자긍심 있게 만들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21일 청주대와 대학 교수회는 학내 위기극복과 대학구성원 간 화합을 위한 7개 합의안에 서명했다. 합의서에는 총장을 의장으로 하는 교수회의와 전체 교수가 참여하는 교수단체의 조직 등에 관한 사항을 학칙에 규정하기로 했다. 또 중장기발전계획과 학사구조를 개선하는 학사구조개선위원회도 학교와 교수회가 공동으로 구성키로 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