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민호(사진) 세종시장은 매주 일요일 오후가 되면 늘 초조해진다. 월요일 아침 직원들에게 들려줄 이야기 소재가 잘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한 주를 시작하면서 직원들에게 건네는 칼럼형식의 글 '최민호의 월요이야기'가 화제다. 주제는 다양하다. 1주일 동안 최 시장이 중점을 두고 추진할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주로 시사성이 있는 글감을 찾아 타산지석(他山之石)이나 반면교사(反面敎師)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는다. 지난해 2월 13일 처음 세종시 누리집에 올라온 '월요이야기'가 지난 17일 70호를 맞았다. 이글은 "하인리히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로 시작된다. '예측할 수 없는 재앙은 없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einrich)가 7만5천건의 미국 산업재해를 면밀히 분석해 만들어 낸 법칙이라는 친절한 설명도 곁들여진다. 큰 재해와 작은 재해, 사소한 사고의 발생 비율이 1:29:300이라는 것이다. 최 시장은 이 법칙을 "사소한 것이 큰 사고를 불러일으키고, 작은 사고는 연쇄적 사고로 이어진다"는 말로 정리한다. 작은 조짐도 가볍게 넘기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다. '운이 나빠서', '실수'로 일어나는
[충북일보] 세종시가 고용평등 실천과 행복한 근로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세종형 행복일터'를 지원한다. 시는 다음달 1일까지 '2024년 세종형 행복일터 우수기업' 2곳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세종형 행복일터 지원 사업은 차별 없고 행복한 근로환경을 모범적으로 조성하는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세종형 행복일터로 선정되면 우수기업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하고 기업당 1천200만원(자부담 120만 원 포함)의 노사상생지원금을 받게 된다. 행복일터 우수기업은 지원금을 교육, 상담, 연찬회(워크숍), 책자(안내서) 등 노사상생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신청대상은 본사나 주공장이 세종시에 소재하고 3년 이상 정상 가동하면서 최근 2년 이내 근로기준법 위반 등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사업장이다. 시는 신청기업 가운데 △행복일터 실천의지 △행복일터 이행·성과 △사회적 책임이행 △간접고용 개선노력 등 4개 분야를 평가·심사해 최종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세종시 누리집 공고·공지사항 확인 후 관련서류를 다음달 1일까지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전자우편(sejong@sjnosaminjung.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종시 노사민정협의
[충북일보] 충주시는 6월 18일부터 7월 23일까지 '광업·제조업조사(2023년 기준)'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관내 광업·제조업 부문의 규모와 구조, 산업활동 실태 등을 파악해 경제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국가 통계조사다. 조사 대상은 202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관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는 종사자 10인 이상의 광업·제조업체 338개소다. 창설 연월, 조직 형태, 종사자 수 및 급여, 영업비용, 연간 출하액 등 13개 항목이 조사된다. 조사는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인터넷, 팩스, 이메일, 배포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원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조사를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비밀이 철저히 보호된다"며 "경제정책 마련의 중요한 기초자료인 만큼 조사 대상 업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시장이 지역 의료인들에게 "집단휴진을 멈춰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최 시장은 17일 호소문을 통해 "세종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료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18일 예고된 의료계 집단휴진으로 불안해하는 시민과 환자들을 위해 사명감으로 자리를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의료인 여러분이 '환자의 심신에 해를 주는 어떤 것들도 멀리하겠노라'고 선언한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되새기는 초심으로 돌아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촌각을 다퉈 여러분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아픈 환자들을 위해 정상 진료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세종시는 18일 예정된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해 공무원 1인당 5곳 안팎으로 담당 의료기관을 지정·관리하는 등 대응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집단휴진에 참여하는 지역 의원급 병원은 226곳 중 14곳으로 진료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보건소 연장진료와 함께 휴업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 병원, 종합병원, 약국 등을 시민들에게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전체 의료기관에 업무개시 명령을 등기로 발
[충북일보] 세계 여러 국가 대학생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사이버보안 경진대회가 17일 세종시에서 '실리콘밸리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세종시는 사이버보안 인재 발굴과 양성, 정보보호 산업육성을 위해 이날부터 21일까지 5일 동안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핵테온 세종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미국 실리콘밸리 사이버보안 콘퍼런스(17~19일) △핵테온 세종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연합콘퍼런스·정보통신기술(ICT) 기업전시회·채용매칭데이(19~20일)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20~21일) 등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2024 핵테온 세종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 행사는 첫날 오전 9시 등록절차를 거쳐 실리콘밸리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개막연설과 빠르게 발전하는 산업계의 사이버보안 전망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19일에는 지난 4월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온라인 예선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40개 팀(초급부문 20팀·고급부문 20팀)이 한자리에 모여 총상금 3천800만원을 놓고 치열한 본선 경쟁을 벌인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7일 흔들림 없는 개혁 의지를 강조하며 개혁의 속도를 높여 달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개혁 속도를 늦추는 일은 '직무유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개혁은 도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런 만큼 개혁은 방향과 함께 속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개혁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개혁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한 분야씩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이뤄질 때 시간을 절약하고 속도를 내면서 도민들도 바뀌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주어진 임기 동안 최고의 속도로 최고 성과를 낼 것"이라며 "그동안 도내 곳곳에서 성과를 낸 것은 커다란 의미가 있지만 그 성과는 도민들의 체감으로 평가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 보안과 유출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도는 17일 충북도청에서 13개 공공기관과 경제단체와 산업기술 보호업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도와 기관, 단체는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 보호를 위한 지원 활동에 협조하고,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술 유출 예방과 사고 대응 △기업 보안역량 강화를 위한 진단·교육·컨설팅 △관련 기업 산업기술보호 사업 안내와 홍보 등에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는 충북 혁신기업의 기술 보호와 역량 강화로 미래성장 산업군의 우수 기술력 보호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가 산업기술 보호에 힘쓰는 것은 우리나라의 기술 유출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유출 건수는 2018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104건에 달한다. 피해액은 25조 원에 육박한다. 산업별로는 60% 이상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기술이며 중소기업이 84%를 차지한다. 기존 중앙정부에서 수도권과 대기업·중견기업 중심으로 추진되던 산업기술보호 사업을 확장하고 보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 셈이다. 충북은 반도체 출하액 전국 2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정보통신 윤리교육' 주간 운영을 마무리했다. 이 학교는 '디지털 디톡스 교육, 나에게 스마트폰이란 무엇인지 작성하기, 미디어 다이어트 서약서 작성하기, 저작권 침해 예방 교육,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등을 다채롭게 준비해 호응을 얻었다. 조회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은 저작권 침해 예방 영상, 사이버 폭력 예방 영상,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영상을 시청하며 정보통신 윤리와 관련해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됐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나에게 스마트폰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미디어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작성해 보며 스마트폰의 소중함뿐만 아니라 잘못 썼을 때 중독의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음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2학년 김시후 학생은 미디어 이용 진단 검사를 통해 본인이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을 반성하며 "앞으로 SNS 활동을 대신해 친구들과 밖에서 어울리는 스포츠 활동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항상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를 계획한 송미숙 교육
[충북일보] 청주시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받기 위해 총공세에 나선 가운데 17일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바이오특화단지 유치를 염원하는 주민 합동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지역 국회의원,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주민자치위원, 이·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원 등 청주시 직능단체장과 유관기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바이오 특화단지 청주(오송) 지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공감하고 "바이오 특화단지 최적지는 청주 오송!"이라는 구호를 제창하며 청주 유치의 강한 의지를 다졌다.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바이오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등 2개 분야 특화단지를 지정하는 것으로 충북(청주 오송)은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로 지난 2월 29일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모 결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는 충북, 전북, 경기 수원, 경기 고양, 경기 성남 5곳이, 바이오의약품은 인천, 전남, 경북, 대전, 강원, 경기 시흥 6곳에서 신청해 8개 광역지자체 총 11곳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 30일 발표 평가를 마쳤으며 최종 선정은 이달 말
[충북일보] 충주시니어클럽은 최근 충주시노인복지관 동부분관에 시장형 신규사업단 '더드림카페'를 오픈했다. 동부분관 1층 식당 입구에 위치한 '더드림카페'는 시장형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꿈을 펼치는 카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 및 소득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충주시 최초의 실버카페다. 현재 카페에는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 8명이 교대로 근무하고 있으며, 노인복지관 이용시간에 맞춰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메뉴는 고급 원두로 만든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와 허브티, 전통차, 에이드, 쿠키 등 고객 취향에 맞춘 메뉴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다양한 메뉴와 저렴한 가격으로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익회 관장은 "더드림카페 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 어르신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언제든 편히 방문해 다양한 음료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니어클럽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17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택견 세계화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무예를 통한 희망과 유대감 제공이라는 두 가지 핵심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조 시장은 "무예센터를 통해 택견을 알리고 보급하며, 전 세계인이 택견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무예센터의 사업을 역할에 맞게 조정 및 분석하고, 예산 활용도 정리해 밀도 있는 사업 추진을 지시했다. 또 다가오는 우기를 대비해 수해 대비 중점분야를 꼼꼼히 챙기고, 특정 지역의 문제를 충주시 전체의 관점에서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 운행과 관련해서도 잘된 점과 미흡한 부분에 대한 의견 수렴을 지시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17일 충주 향토사를 기반으로 한 '학교발전을 위한 교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사들이 충주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애향심을 키워 교육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강준희 충주 중산고 교장의 특강이 진행돼 충주의 매력과 교사로서의 자부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는 교육 현장의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교사 간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분임 토의가 이어졌다. 참석 교사들은 "선배 교사의 의미 있는 특강과 다른 학교 교사들과의 토론을 통해 고민이 해소되고 열정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훈 교육장은 "앞으로도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워크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지역 교원들의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