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충북도내 고교생들이 서울대 수시모집에 41명이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47명보다 6명이 줄었으며 최근 3년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도내 고교에 따르면 지난 21일 2018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결과 도내 23개교에서 41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24개 고등학교에 47명, 2015년에는 23개교에서 52명을 배출했다. 올해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세광고로 6명이다. 이어 청주고와 운호고에서 각각 3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2명씩의 합격자를 낸 고교는 산남고와 일신여고, 청석고, 청원고, 충북과학고, 충북여고, 한국교원대부설고 충주여고, 충주중산고 등이다. 이외에 청주대성고와 신흥고, 상당고, 오송고, 충북예술고, 괴산고, 대소금왕고, 음성고, 제천여고, 진천고, 충주고에서 각 1명씩 나왔다. 도내 한 고교 진학담당교사는 "올해 수능이 불확실한 관계로 일부 고교에서는 최저학력 수준을 맞추지 못해 탈락한 수험생도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제천] 세명대학교 창업지원센터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학생 창업지도사 양성과정(창업지도사 2급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교내 창업커뮤니티, 창업경진대회 등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재학생 중 창업에 대한 열정과 창업 진행 단계를 심사해 선발된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창업기회론, 창업경영론, 창업법규론, 창업보육론 등 창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 과정을 수강한 학생들은 2018년 1월 창업지도사 2급 자격증 시험에 응시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세명대는 최근 학생경험중심 선도대학의 비전을 선포하고 학생창업경험을 활성화하기 위한 세명창업몰을 오픈하는 등 재학생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사)한국창업지도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을 진행했으며 강의를 담당한 각 분야 창업전문가는 세명대 창업 멘토단으로서 재학생 창업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희동 세명대 창업지원센터장은 "최근 일자리 구하기가 어렵고 직업의 종말을 맞고 있는 이 시기에 창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충북일보=세종] 고려대 세종캠퍼스 전자정보공학과 김휘(40) 교수가 우리나라 미래 기술을 이끌어 갈 공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선정됐다. 23일 고려대에 따르면 한국공학한림원(NAEK)은 오는 2025년 대한민국 성장엔진이 될 '미래 100대 기술 및 차세대 주역 238명'을 선정, 최근 발표했다. 이 가운데 김 교수는 'CGH(컴퓨터 기반 홀로그램·Computer-Generated Hologram)'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파동광학(波動光學) 발전 및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2008년부터 삼성전자 LCD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을 지냈다. 2010년 고려대 세종캠퍼스 교수로 부임, 현재 BT(생명공학)융합창업보육센터장과 세종산학협력단 부단장도 맡고 있다. 100대 기술은 자동차,전기·전자, 건설,바이오, 헬스(건강), 재난 등의 분야에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학계·산업계·국가기관 등에서 공학 및 기술 발전에 공적을 세운 사람을 발굴, 우대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학술연구기관이다. ☞홀로그램(hologram) 실물처럼 입체적으로 보이는 사진(3차원 영상)이
[충북일보=세종] 우리나라 신도시 학부모들의 최고 관심 사항 중 하나는 '명문대 진학률'이다. 특히 서울대 합격자 수는 전국 대다수 고교의 수준을 가늠하는 대표적 척도가 되는 게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내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올해 서울대 수시 입시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세종시 교육의 이미지가 높아지면서 도시 발전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국제고는 5명 합격 22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서울대의 2018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결과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는 모두 33명이 합격했다. 이는 이 학교 내년 2월 전체 졸업 예정자 90명의 36.7%에 해당되는 인원이다. 수도권 3개를 제외한 지방 5개 영재고 중에서는 대전과학영재학교(49명) 다음으로 많다. 국내 1호 공립 과학예술영재학교로 2015년 3월 개교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전국 단위로 우수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세종시에서는 이 학교에 이어 세종국제고가 두 번째 많은 서울대 수시 합격자(5명)를 배출했다.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는 모든 학교에 스마트교육 시스
[충북일보] 내년 1월6일부터 충북을 비롯한 전국 194개 4년제 대학에서 201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시작된다. 이번 정시에서는 전체 대학 정원의 26.0%인 9만772명을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올해 정시에서는 전년보다 1만2천373명이 줄어든 9만772명을 모집한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 34만9천28명의 26.0% 규모다. 지난해에 비해 3.4%p 낮아졌다. 정시모집 대학 수는 196개교에서 194개교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충북도내 12개 대학의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5대) 1천20명, 나군(7개대) 1천624명, 다군(6개대) 1천686명 등 모두 4천330명이다. 대학별로는 건국대(글로컬) 706명, 극동대 58명, 꽃동네대 8명, 서원대 502명, 우석대(진천) 65명, 유원대 38명, 중원대 100명, 청주교대 212명, 청주대 989명, 충북대 881명, 교원대 203명, 교통대 568명 등이다. 다만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결과에 따라 변동이 될 수 있어 현재의 인원보다 늘어날 수 있다. 특별전형으로는 대학별 독자적 기준과 특기자 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장애인
[충북일보] 충북대가 국민권익위원회가 36개 전국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국가 청렴도 측정'에서 충북대가 4년 연속 지방거점국립대 최상위 등급을 유지, 거점국립대학교 중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측정은 계약분야 청렴도에는 대학과 구매, 용역, 공사 등 계약업무와 관련한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대상자, 연구 및 행정 분야 청렴도는 현재 대학에 근무하고 있는 전임교수, 직원, 시간강사, 조교 및 박사과정 등 소속 구성원을 대상으로 전화 및 전자메일, 스마트폰을 통해 시행됐다. 충북대는 계약분야 10점 만점에 7.91점, 연구 및 행정 분야 10점 만점에 6.80점을 받았다. 분야별 채점 기준에 따른 종합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01점으로 지난 해보다 0.9점 상승했다. 결과 10개 거점국립대학 중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전국 국‧공립대 36개교 중에서 3위로 선정됐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2017학년도 동계 학생 해외봉사단 및 충북 북부지역 3개대학 연합 해외봉사단 파견 발대식이 20일오후 4시 한국교통대 대학본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에 진행되는 충북 북부지역 3개 대학 연합 해외봉사단은 2017학년도 국립대학지역혁신지원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대학간의 자원공유를 목적으로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한국교통대와 건국대학교글로컬캠퍼스, 세명대학교 등 3개대학 학생 각 7명씩 21명의 해외봉사단을 구성, 라오스에 파견하여 교육·노력봉사와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이와는 별도로 매년 진행하는 한국교통대 캄보디아 해외봉사단은 24명을 별도로 선발, 진행된다. 대학 연합 해외봉사단 대표를 맡은 홍정화 학생(한국교통대 한국어문학과 3학년)은 "3개 대학 21명의 단원이 사랑하는 마음을 기반으로 아이들에게 도움도 주고 행복한 추억을 함께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김병희 교수의 저서 '구보 씨가 살아온 한국 사회: 해방 이후 한국의 풍경 1'(살림출판사)이 2017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됐다. 이 도서는 격변의 한국사를 소설가 구보 씨의 입장에 서서 소시민의 관점에서 되돌아보고 있는 이 책은 '의복과 주거' '주식과 부식' '잔치와 모임' '문명과 유행' '국가와 국민'을 주제로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다. 김 교수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70여년 근현대사의 생활, 교육, 문화 등의 변천사를 그 당시의 광고, 음악, 언어들로 담아내 대한민국 소시민의 삶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 맥락을 짚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정치경제 위주의 거시사 연구에서 담아내지 못한 일상 생활사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듯 미시사의 맥락에서 접근했다"며 "문어체로 쓰지 않고 이야기하듯 구어체로 시도한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기법이 인정받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난 7월 '광고로 보는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문화사'(서울경제경영 발행)로 2017 세종도서 학술부문에도 선정된 바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산업 진흥 및 국민 독서문화 증진을 목적으로, 선정된 교양
[충북일보=세종] 세계 상위 100위 이내에 드는 유럽 2개 명문대학이 오는 2019년 세종시 캠퍼스 문을 열 전망이다. 대학 유치를 위해 지난 10~17일 해외출장을 한 이원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은 2019년 2학기,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은 2019년 중 개교하는 것을 목표로 구체적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산타체칠리아 세종캠퍼스는 실질적 아시아 캠퍼스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은 2019년 6월 준공 예정인 정부세종청사 복합문화시설 건물 가운데 6천㎡(지상·지하 각 2층)를 행복도시건설청에서 임대,세종캠퍼스로 쓰게 된다. 문화시설 지상에는 15개 강의실, 지하에는 오디토리움이 각각 배치된다. 이 음악원 사상 첫 해외 캠퍼스다. 개설될 학과는 학·석사에 걸쳐 3개(음악교육학, 성악, 피아노)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초기에 예상되는 학생 수는 200~300명 정도"라며 "이탈리아 유학이 어려운 중국, 필리핀,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국가 학생들도 함께 선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세종캠퍼스가 실질적으로는 아시
[충북일보=음성] 강동대학교 LINC+ 호텔외식서비스과 커피빈 인력 양성과정에 참여 학생들이 20일 커피빈 본사 교육장에서 '(주)커피빈(이하 커피빈) 실습학기제 수료식'을 개최해 교육과정을 마친 20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LINC+ 협약산업체인 커피빈에서는 커피빈 전문 인력 양성과정에 참여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두 달간 실습학기제를 운영했다. 커피빈 전국 지점으로 실습을 나간 재학생들은 커피매장고객서비스, 커피매장관리실무, 커피매장경영실무 등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실습을 통해 직무 교육을 받은 20명의 재학생이 참석했으며, 수료식을 이수한 재학생들은 협약산업체인 (주)커피빈에 약정 취업하여 근무하게 된다. 김윤경 학생(2학년)은 "LINC+ 협약산업체에 취업하기 위해 사회맞춤형 교육기간 동안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실습기간동안 실제 커피매장에서 현장체험과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좋았고, 더불어 교육완료 후 수료증을 받게 되어 이제 사회로 진출하는 새내기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영욱 호텔외식서비스과 학과장은 "LINC+ 협약산업체에서 직접 수료식을 진행해 줬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의미
[충북일보=충주]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창업동아리 'PSI(대표 이형규)'팀이 지난 19일 충청북도기업진흥원에서 개최된 '2017 청년창업활성화사업'시상식에서 최우수상과 창업지원금 150만원을 받았다. 2017년도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충청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해 창업분위기 조성과 창업촉진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충북도내 대학의 창업동아리 25개팀 중 창업계획 및 활동실적이 우수한 3개 동아리가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은 한국교통대 PSI, 우수상 충북도립대 MIT, 장려상 충북대 grigo 팀이 선정되었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창업동아리 PSI팀은 한국교통대 항공기계설계학과 학생들로 구성되어 '화재시 사용되는 임시 대피소'를 창업 아이템으로 기획했다. 창업지원단 곽윤식 단장은 "이번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창업 시장이 활성화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창업의 기회가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박승락(청주대 무역학과) 교수가 (사)한국무역학회 제3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승락 교수는 최근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 빌딩 51층에서 열린 (사)한국무역협회 정기총회에서 제3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8년 1월1일부터 1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사)한국무역학회는 1974년 창립 이래 한국 무역 관련 제반 연구를 수행하는 1천200여명의 회원들이 등록돼 있는 우리나라 유수의 학회 중 하나로, 무역학의 이론 및 실제에 관한 학문적 조사연구를 통해 정부의 효과적인 무역 및 통상정책의 수립과 무역 전문 인력 양성, 산학협력활동을 기여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