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문화예술계가 기지개를 켜고 일상을 되찾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청주시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 1년을 맞은 올해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는 △대통령 표창에 빛나는 '기록문화도시 청주' △도심 곳곳 음악이 넘쳐흐르는 '버스킹의 도시 청주' △오랜 시간의 기억이 스며있는 '역사도시 청주' △우리 모두 예술인! '문화예술터 청주' △공예비엔날레와 함께! '공예도시 청주' △15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등이다. 우선 문화도시 첫 해 성과를 바탕으로 3대 목표 17개 사업을 추진,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를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 주도의 맞춤형·자율적 문화사업을 추진 방향으로 정하고, 충북을 넘어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시행한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공연(버스킹)도 확대한다. 시는 올해 거리공연(버스킹)이 연중 계속될 수 있도록 오는 4월 거리공연가 모집을 시작으로 5~10월 약 66회에 걸쳐 행사를 추진한다.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지정문화재 보수정비, 문화유산 학술조사, 시민 모두가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는 활용사업에는
[충북일보] 청주 문의문화재단지가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가 주관한 2021년 충청북도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 공모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은 세종·충북지역의 관광지 중 인지도는 낮으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광지 1곳을 발굴·선정해 유명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청주시는 1980년 대청댐 건설 당시 수몰 위기에 처한 전통가옥을 비롯한 지역문화재를 현재의 자리로 옮겨 조성된 문의문화재단지가 가진 역사적 가치를 활용해 이번 공모사업 지정에서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시는 이달 중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향후 사업 구체화를 위한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고 문의문화재단지에 대한 홍보콘텐츠 제작, 자문단 구성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방식의 여행 트렌드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의문화재단지를 연계한 홍보상품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 청주에는 연초제조창이라는 큰 담배공장이 있었다. 1946년 문을 연 청주연초제조창은 한때 3천여 명의 근로자들이 솔, 라일락, 장미 등 연간 100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하고 세계 17개국에 수출하며 청주지역 경제를 견인했다. 과거 속 담배공장이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옛 연초제조창에 위치한 동부창고는 담뱃잎 보관창고로 쓰였던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바꿨다. 충북은 도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으로 꾸몄다. 즐길 거리 가득한 동부창고로 함께 가보자. 2014년 사업을 시작해 7년째 청주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동부창고는 7개동으로 이루어졌고 주차장은 넓은 편이다. 동부창고 건물은 1960년대 공장 창고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적벽돌과 목조 트러스로 건축해 근대문화유산으로서 보존가치가 높다. 천장에 그 구조가 그대로 남아 있다. 34동은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다목적홀, 목공예실, 갤러리, 푸드랩이 있다. 34동은 전시, 교육, 공연을 기반으로 도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문화 활동의 거점이다. 이곳에서는 목공 및 쿠킹클래스를 운영하며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36동은 청주생활문화센터로 34동과 같은 문화생
[충북일보] 독립기념관이 102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만세 재현 온라인 행사'를 오는 18일까지 연다. 혼자 또는 주위 사람과 함께 만세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 SNS 홈페이지(uccpr.kr/2021/3m1d)에 올리면 된다. 이달 22일 선착순으로 301명을 선정, 각각 2만 원짜리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준다.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www.i815.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041-560-0245 천안 / 최준호 기자
국가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해야 함이 진리이어야 한다. 그러나 국가는 종종 국가를 구성하는 수뇌부들의 부와 권력의 대물림을 허용하고 국민에게 행복과 안정된 삶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마치 절대 권력을 가진 강한 동물 레비아탄처럼. 리바이어던(Leviathan)은 1651년 토마스 홉스(Thomas Hobbes)의 저서다. 레비아탄은 구약성서 욥기 41장에서 악의 화신으로 묘사되는 바다의 괴물로 인간의 힘을 초월하는 매우 강한 동물이다. 홉스는 국가라는 거대한 창조물을 이 동물에 비유한 것이다. 당시 홉스는 영국 내란의 최대원인이 국가의 주권이 없기 때문이라고 확신하고 국가 주권의 필요성을 논하고 절대주권을 확립함으로써 인민의 안전과 평화를 달성할 것이라는 확신에서 '리바이어던'을 저술했다고 한다. 국가는 자연인보다 강한 '인공적 인간'이므로 주권은 인공의 혼이고 위정자들과 그 외의 사법과 행정에 종사하는 관리들은 인공의 관절이며 상벌은 신경, 개개인의 부와 재산은 힘이며 인민의 안전은 그 업무이고 고문관은 기억이며 공평과 법은 인공의 이성과 의지이며 화합은 건강, 소요는 병, 내란은 죽음이라고 주장한다. 결국 홉스는 국가를 인간에 비유하고 있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온라인 독서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겨울방학 독서 교실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수업 대응 방안을 별도로 마련해 초등학생 저학년, 고학년 2개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독서지도 전문 강사가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책 읽어주기 등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다양한 독후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수강생은 초등 저학년 10명, 고학년 10명씩 총 20명이다. 신청기간은 2~4일까지 선착순 모집이다. 독서 교실은 16~18일까지 3일간 운영되며, 수업을 성실하게 수료한 과정별 우수 학생 1명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수여한다. 최승호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온라인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랜선 독서 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보람 있고 유익한 방학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걸망을 메고 무작정 길을 나섰다. 추운 날씨지만 움츠린 몸을 혹사시켜야겠다는 생각에 한참을 터벅터벅 걸었다. 옥천이 이렇게 넓고 아름다운 곳이 많다는 것을 느끼면서 길 따라 물 따라가다 보니 어느덧 옛날 어릴 적 소풍 때나 찾아왔던 이지당에 발이 멈춘다. 대전 인근에서도 가볼 만한 곳으로 각광 받고 있는 이곳. 곳곳에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여 또 다른 느낌이 든다. 이지당은 조선 중기 성리학자 우암 송시열과 의승 중봉 조헌이 지방의 영재를 모아 강론하며 많은 인재를 배출한 곳이다. 들머리부터 눈이 쌓여 깨끗하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 필자를 반기듯 주변의 나뭇가지가 바람의 전율을 타고 새소리와 합주를 전한다. 건축물의 역사적 가치와 인문학적 의미가 높다고 평가 받아 마침내 이지당은 국가 보물로 지정 받게 됐다. 국가 보물 제2107호. 드디어 옥천에 두 번째 보물이 탄생했으니 모두가 축하할 일이다. 오랜만에 눈이 제법 많이 왔다. 주변 경관이 온통 눈으로 덮여 풍경을 더 멋지게 품었다. 쌀쌀하게 느껴지던 날씨도 눈 때문인지 훈훈함을 준다. 역시 겨울엔 눈이 있어야 어울린다. 누각 지붕에 눈이 소복이 쌓인 풍경을 보고 상상을 더 해보라. 눈으로 하여
[충북일보] 청주시는 도서관 이용의 편의 증진과 독서 생활화를 위해 운영 중인 상호대차서비스를 1일부터 대폭 확대 운영한다.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한 상호대차서비스는 지역 내 20개(공공 13곳·작은 4곳·스마트 3곳) 도서관의 자료를 신청해 주로 이용하는 도서관에서 받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타 도서관 도서도 반납이 가능하다. 상호대차서비스는 개별 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를 각 도서관에 직접 반납해야하는 불편을 덜어주고, 원거리 도서관 도서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도서관 방문이 자유롭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이용권수를 2권에서 5권으로 확대하고, 배송기간도 최대 3일에서 최소 0일까지 단축해 운영한다. 상호대차서비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cheo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는 우륵문화제 5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제50회 우륵문화제 기획안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충주예총이 주최하고 우륵문화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충주 대표 축제인 우륵문화제의 전 국민 관심 유도와 우수 아이디어 반영을 통한 차별화 된 예술문화축제의 기반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우륵을 상품(브랜드)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 △종합예술문화축제로써 문화제와 축제의 기능을 융·복합한 아이디어 △ 충주를 우륵의 본고장으로 확실히 인식할 프로그램 및 홍보 아이디어 △국민 참여 프로그램 △미래형 축제 아이디어 제안 등이다. 공모대상은 전국 대학(원)생 및 일반인이다. 심사는 실현 가능성과 가치에 가장 큰 점수를 부여하고 1차 서면 심사(3월10일), 2차 발표심사(3월 24일)를 거쳐 최종 5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접수는 2월 22일부터 3월 8일 오후 5시까지다. 대상 1천만 원을 포함해 총상금 1천500만 원이 주어진다. 신청서 양식 및 공모기획안 제출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충주예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내현 예총회장은 "이번 공모전에 전국의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 등을 위한 문화교실과 어린이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 등을 위한 독서회를 운영한다. 문화교실은 성인대상 실용강좌 3개반(자녀와 함께하는 슬로 리딩·내아이를 위한 그림책놀이·인문학적 시선으로 보는 영화 다시읽기)과 취미강좌 4개반(수필쓰기·캘리그라피·소설읽기: 삶읽기, 한국화) 등 7개 강좌 75명, 독서회는 미취학 어린이 대상 1개반(그림책 오감놀이 6~7세)·초등학생 대상 4개반(생각이 자라는 상상놀이터·출발 세계로·경제가 머리에 쏙쏙·스토리텔링 우리역사) 등 5개 강좌 50명을 각각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문화교실 2월 9일, 독서회 2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에서 하면 된다. 1명당 1개 강좌만 신청할 수 있다. 모든 강좌의 수강료는 무료(재료비 본인 부담)다. 이번 강좌는 모두 비대면 온라인(ZOOM)을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문화교실 043-201-4076·독서회 043-201-4088)로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
[충북일보] 청주예술의전당이 오는 2월 1일부터 5일까지 올해 상반기 수시대관을 신청받는다. 대관신청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비대면 접수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에 필요한 제출서류인 △문화예술시설 사용허가신청서 △공연(행사) 계획서 △감염예방계획서 △개인정보수집활용동의서 △사업자등록증 사본(개인일 경우 신분증 사본) 등도 온라인으로 받는다. 수시대관 결과는 오는 2월 10일 발표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ac/index.do)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주시가 (재)충주중원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28일 백인욱(61) 씨를 임명했다. 백인욱 신임 이사장은 공직자 출신으로 충주시의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그는 재직시절부터 좋은 친화력과 넓은 대인관계, 뛰어난 리더십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앞으로 재단의 안정적 운영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화합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2017년부터 충주시장이 당연직으로 이사장을 맡아 왔다. 그러나 시의회가 조사특위를 구성하는 등 재단 운영상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그동안 조직개편과 공무원 파견 등 재단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충주시와 재단에서는 지난해 충주시장이 당연직으로 맡던 이사장을 민간이사장이 맡는 것으로 관련 조례와 정관을 개정하기도 했다. 공직자 출신이 신임 이사장을 맡게 된 배경은 재단조직 운영의 연속성과 모든 예술 분야에 공정한 예산집행 등 재단 안정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