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피해 주민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지방세를 감면한다고 6일 밝혔다. 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은 재난 재해 등이 발생했을 때 지방의회 의결을 거쳐 지방세를 감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옥천군의회는 휴가 기간임에도 사안의 긴급성을 고려해 지난 6일 임시회를 개회해 군세 감면 동의안을 신속히 의결했다. 감면 대상자는 호우로 인한 재산상 피해를 본 자로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이나 피해사실확인서 등에 의해 피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이다. 전파·반파·침수 등의 피해를 본 주택과 건축물, 유실·매몰·침수 토지에 관한 2024년 재산세를 100% 면제한다. 현재까지 국가 재난관리 정보시스템(NDMS)을 통해 확인한 피해 주민에게는 신고 없이 직권으로 감면하고, 피해를 신고하지 못한 주민은 피해사실확인서 등 신고한 증빙서류를 검토해 감면할 예정이다. 황규철 군수는 "집중호우로 피해 본 군민의 재정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세금 감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이 6일 영동군에 저소득가정 학업 장려 장학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귀뚜라미 장학금 지원사업은 지난 198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귀뚜라미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이 그룹이 군에 장학금을 지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이 장학금을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에 다니는 군내 저소득가정 자녀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귀뚜라미그룹은 창업주인 최 회장이 사재를 내놓아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그룹은 학술연구 지원사업, 교육기관 발전기금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 귀뚜라미보일러 점검 사업,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39년 동안 553억 원 규모의 다양한 나눔 경영을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영동군청에서 열린 장학사업 협약식에 정영철 군수와 최내식 귀뚜라미 중부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 지사장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귀뚜라미 장학금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며 "미래의 주역들이 귀뚜라미 장학금을 받아 꿈과 희망을 키워 가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6일 부산광역시 동래구청 1층 민원실 입구에서 '향수 30리 옥천 복숭아' 판촉 행사를 했다. 군과 동래구청(구청장 장준용)은 지난 5월 자매결연했다. 이어 지난 2~4일 열린 '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 장 구청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참가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시작했다. 이번 옥천 복숭아 판촉 행사는 두 도시의 돈독한 우호 관계에 따라 열렸다. 군은 군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엄선한 최상급 복숭아 2.4㎏을 1만4천 원에 한정(400박스) 판매했다. 황규철 군수는 "자매결연 지자체와 교류사업을 통한 옥천 농특산물 직거래를 더 활성화해 지자체 간 상생의 기회를 마련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응급환자 이송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비응급환자의 119신고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 시행령 제20조에는 '위급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 구조·구급 요청을 거절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지만 신고 내용만으로는 응급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행법상 비응급환자는 단순 치통 환자, 단순 감기 환자(38℃ 이상 고열 또는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제외), 생체징후가 안정된 단순 열상 및 찰과상 환자, 주취자(강한 자극에서 의식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 제외), 정기검진 및 입원 목적의 만성질환자 등이 해당한다. 단순 비응급환자 및 허위신고로 출동하면 소방력의 공백이 생길 수 있고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다투는 환자가 이송 지연으로 인해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단양소방서 관계자는 "성숙한 군민 의식으로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비응급 상황에서는 119 신고를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최근 제천시 송학면 일원에서 미래 치안 장비로 주목받고 있는 경찰 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실종자 수색 훈련은 70대 치매 노인이 실종됐다는 것을 가정한 모의훈련으로 제천경찰이 자체 운용 중인 경찰 드론을 활용, 반경 2㎞를 단 20분 만에 수색해 수풀 속에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했다. 제천경찰서는 2022년부터 충북 도내 최초로 자체 드론을 보유·운용해 오고 있으며 제천지역 내뿐만 아니라 충주·단양을 포함한 북부권 실종자 수색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임경호 제천경찰서장은 "경찰 드론은 광범위하고 사람이 가기 힘든 지역을 단시간에 수색할 수 있어 실종자와 가족의 힘든 시간을 줄이고 수색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며 "경찰 드론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보건소 건강관리센터가 최근 장락주공4단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검사와 콜레스테롤 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폭염 대비 건강상담을 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어르신들은 식이요법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주기적으로 방문간호사가 방문해 기초 검사 및 폭염 대비 건강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 고등학생들이 6일 북유럽 선진 문화 체험을 위해 핀란드와 노르웨이로 출국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지역 고등학생 10명(남학생 6명, 여학생 4명)과 담당 직원 등 12명이 8박 10일의 북유럽 선진 문화 체험을 떠났다. 이들의 귀국일은 오는 15일이다. 학생들은 먼저 노르웨이 송네피오르를 방문해 북유럽의 대자연을 만끽하고 호연지기를 키울 예정이다. 송네피오르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깊고 넓은 피오르로 짙은 바닷물과 양편의 거대한 산, 산정의 눈이 녹아 폭포로 떨어지는 모습이 절경으로 알려진 세계적 명소다. 이후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를 현지 투어한 뒤 키르코누미 지역으로 이동해 포르칼라 고등학교 수업 참여, 양 도시 학생 문화를 교류한다. 군은 지역 청소년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미국, 북유럽, 일본 선진 문화 체험을 해왔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북유럽 선진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군 청소년들이 세계를 보는 넓은 눈을 갖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숨은 매력을 알릴 '5기 영동군 SNS 홍보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군에 따르면 '5기 영동군 SNS 홍보단'은 최근 영동 와인터널에서 간담회를 한 뒤 1박 2일 일정으로 반야사, 난계국악기제작촌, 레인보우 힐링센터 등 영동의 주요 관광명소와 시설을 둘러봤다. 이를 통해 군 온라인 홍보대사로서 활동을 알리는 한편 구성원들의 단합과 지역 홍보를 다짐했다. 군은 급변하는 소셜미디어 환경에 맞춘 군정 홍보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SNS 홍보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5기 영동군 SNS 홍보단'은 지난 6월 전국 공개모집을 통해 블로그, SNS, 영상 제작 3개 분야로 나눠 모두 25명으로 구성했다. 군에 애정을 가지고, 글쓰기와 사진 찍기를 좋아하며 적극적 취재 활동이 가능한 이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주요 군정 소식과 지역 농특산물, 축제, 관광지, 먹거리, 볼거리 등을 자유롭게 취재해 영동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20대부터 60대까지 나이와 직업, 거주지 등이 다양해 영동의 숨은 매력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는 한편 정책 제안 등을 통해 민관 소통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군은 홍보단의 적
[충북일보] 옥천군은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안전보안관 34명을 위촉했다. 안전 보안관은 2년간 군민 생활 속의 위험 요인들을 현장 점검하는 등 지역 안전관리 활동과 생활 속 안전 무시 7대 관행 신고 활동 등을 한다. 시기별 안전사고 집중 기간 홍보 캠페인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맡는다. 군은 이날 안전 보안관을 대상으로 임무와 역할, 안전신문고 활용 방법 등 필수 숙지 사항을 교육했다. 오는 13일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 9명과 함께 충북 안전 체험관을 찾아 지진, 화재, 생활안전 등 3가지 체험교육도 할 예정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한 '2024년 관광두레 신규 사업체 공모'에 신규주민사업체 3곳이 뽑혔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 주민이 식음·여행·체험·레저·관광기념품 등 고유의 관광자원을 소재로 지역만의 특색을 살려 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관광두레 사업 공모에 전국 주민사업체 151곳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서류 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52곳이 대상지로 선택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군의 신규 주민사업체는 △오래실(원예·전통공예·농촌 체험 및 숙박) △일상화(식용 꽃과 농산물 활용 식음·체험·교육) △농업법인 (주)조은가(보은 관광기념품 개발) 3곳이다. 이로써 군 관광두레 사업체는 지난해 뽑힌 보은양조장(식음), 민들레 한옥 마을 조합(식음, 체험)을 포함해 5곳으로 늘었다. 이들 주민사업체는 최장 5년간 최대 1억1천만 원 내에서 교육, 컨설팅, 법률·세무 등 주민사업체 경영 여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받는다. 이혜영 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주민사업체 선정으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라며 "군만의 특
[충북일보] 영동군 상촌면 주민은 매년 여름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봐줄 반가운 손님을 기다린다. 이들이 기다리는 손님은 국가유공자 자녀로 구성한 의료봉사단체 '소금회'(회장 정동일)다. 이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상촌면을 찾아와 하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군에 따르면 의사, 약사, 간호사, 의대·약대 재학생 등 '소금회' 회원 70여 명이 지난 3~4일 상촌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 진료본부를 차리고 300여 명의 주민을 진료했다. '소금회'와 상촌면의 인연은 지난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상촌면은 큰 태풍피해를 보았다. 상촌면 보건지소에 근무하던 한 회원으로부터 "태풍피해로 전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소금회' 회원들이 서둘러 상촌면으로 내려와 의료봉사를 했다. 마을 주민은 이들에게 고구마, 감자, 옥수수를 삶아 대접했다. 시골의 따뜻한 인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농·특산물을 생산하면 보내주기도 했다. 이런 인연으로 '소금회'는 21년째 상촌면을 찾고 있다. '소금회'는 국가유공자 자녀 가운데 의과대학에 재학생을 중심으로 지난 1986년 결성한 뒤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회장은
[충북일보] 놀이시설인 보은 펀파크 운영을 둘러싸고 군과 한 업체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보은 펀파크 운영 계약을 한 A 업체가 지난달 12일 군을 상대로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법원 판결 때까지 집행정지를 요구하는 신청서도 냈다. 이 업체는 군의 계약 해지와 철거 이행 조치로 시설 투자 비용 손실이 크다는 이유를 들어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놀이시설로 인기를 끌었던 보은 펀파크는 안전사고 발생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수년째 운영하지 못한 채 애물단지로 전락한 상태다. 보은 펀파크는 지난 2012년 4월 사업비 249억3천만 원(군비 129억7천900만 원, 민자 119억5천100만 원)을 들여 보은읍 길상리 일대 5만9천752㎡ 터에 기반 시설을 마무리하고 문을 열었다. 이곳은 앞서 2005년 행정안전부의 민·관 합작형 관광산업 육성 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된 바 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7만8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보은 명소로 정착하는 듯했다. 그러나 2015년 시설 안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여파로 2017년 6월까지 휴장했다. 그 뒤 농촌 휴면 공원 콘텐츠사업 추가 공모사업에 뽑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