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15일 "우리학교 28개 학과(부)를 대상으로 2017년 실적을 자체 평가한 결과 자연계열에서는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부',인문·사회·체능계열에서는 '독일학 전공'이 각각 최우수 학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세종캠퍼스 행정관 부총장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시상을 한 안정오 세종부총장은 "객관적 자료들을 통해 평가한 결과이기 때문에 상을 받은 학과 구성원들은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말했다. 세종캠퍼스는 학교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교육, 연구, 지역협력 등 각 분야의 계량적 성과를 바탕으로 학과 평가를 하고 있다. 평가는 기획처 평가분석팀이 주관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전문대학들이 3중고를 겪고 있다. 올해는 정부의 대학 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따라 자의적 또는 타의적 정원 감축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평가에서 자율적 정원 감축 대상에 선정되는 전문대들은 그나마 나아지겠지만 미흡한 대학은 재정지원 제한을 받고 대대적인 정원감축을 시행해야 한다. 더욱이 평가결과 하위대학들은 1차 대학구조개혁 평가 때 보다 더욱 혹독한 구조조정을 감내해야 한다. 도내 A전문대 관계자는 "올해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가 걱정이 된다"며 "평가 결과가 낮을 경우 대학의 존립자체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전문대의 또 다른 위기는 대학의 재정악화를 들고 있다. 정부의 재정압박이 열악한 전문대에게는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이다. 특히 정원감소와 반값등록금, 입학금 폐지 등으로 재정악화가 올해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B전문대 관계자는 "전문대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이 4년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지난해 4년제 대학의 정부재정지원 사업은 11개 였으나 전문대는 특성화사업과 LINC, WCC 등 3개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문대가 4년제
[충북일보] 대학에서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행사로 면접 정장을 대여해주고 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해주고 있어 화제다. 충북대 취업지원본부는 13일부터 대학내 '상상옷장'에서 면접 정장을 대여해주고, 무료로 취업, 면접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KT&G 상상유니브(univ.)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충북대 중문에 위치한 KT&G 상상유니브 행사부스에서 신청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성별, 학년에 구분 없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높은 참여로 조기에 마감됐다. 충북대 취업지원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상상옷장은 지난해 11월 개소해 취업을 준비하는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정장 및 구두 등을 구비해 무료로 대여함으로써 취업면접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학생들의 정장 준비에 따른 경제적 심리적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취업(모의)면접, 취업 관련 학내외 행사, 기타 취업본부장 승인사항 등과 같은 목적으로 이용가능하다. 상상옷장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이용가능하며 대여기간은 대여일
[충북일보=충주]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제22기 개강식이 13일오후 충주 호텔 더베이스에서 열렸다. 최고경영자과정은 2001년을 시작으로 지난해 제21기까지 649명을 배출하였고, 수료생들은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및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유지철 글로벌융합대학원장은 "최고경영자과정 원우들을 위하여 경영에 대한 새로운 지식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강좌 및 지역사회 리더 상호간 인적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내 7개 사립대학의 기부금이 전국의 사립대 기부금 총액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교육연구소가 최근 밝힌 '2016년 사립대학 기부금 현황'에 따르면 충북도내 7개 사립대학의 기부금 총액은 44억1천864만 원으로 전국 사립대중 기부금이 가장 많은 고려대의 415억4천600만 원의 10.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기부금은 충북도내 7개 사립대의 기부금 총액이 전국의 사립대 총 기부금 4천161억2천만 원의 1%를 간신히 넘는 것으로 충북도내 사립대의 기부금 기근현상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지역별 기부금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쏠림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서울지역 기부금은 2천501억 원으로 기부금 총액의 59.1%를 차지하며 기부금이 가장 적은 서울 외지역(522억 원)의 5배 수준이다. 재학생 규모별로는 대규모 대학이 전체기부금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최근 5년간 2만명 이상 대학은 기부금 총액의 50% 이상. 2천억 원 이상의 기부를 받았다. 기부금이 가장 적은 곳은 1만5천명 이상 2만명 미만 대학으로 매년 전체 기부금중 10%에도 못 미치는 300억 원 내외의
[충북일보] 충북대 21대 총장 선거가 내달 12일 실시되는 가운데 공정한 선거문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들어갔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하고 후보자는 충북대 교원인 교수 또는 부교수이거나, 교육공무원 임용에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으로서 교원선거인 중 20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외부인사 중 등록 요건에 맞는 사람이어야 한다. 후보등록을 원하는 사람은 후보자 등록 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재직증명서, 후보자추천서, 보직사퇴증명서, 개인정보 이용동의서 등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청주시서원구선거관리위원회에 직접 신청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우편 접수 시 등록마감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후보자 등록 후 선거운동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다. 충북대는 13일 청주시서원구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대학본부 3층 시청각실에서 입후보예정자,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관계자 등 10여 명을 대상으로 입후보안내설명회를 가졌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선거사무 주요일정 안내 △후보자등록 준비사항 및 등록서류 안내 △투표 및 개표 참관 △선거운동의 개요 및 방법 △위반행위예방, 단속에 관한 사항 △공명선거에 관한 협조사항 등을 소
[충북일보] 충북대 학생들이 해외에서 열리는 화장품 박람회에 참가에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 대학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은 라벨영이 함께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뷰티 아시아(Bueaut Asia)'에서 독특한 제품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보다 먼저 지난 1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일본 최대 화장품 박람회 '2018 코스메도쿄'에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일본에서는 '쇼킹토너4탄', '쇼킹반반쿠션 블루에디션 21호 & 23호', '쇼킹소름앰플', '쇼킹헤어슬리핑크림'을 전시해 인기를 얻었다. 쇼킹반반쿠션은 파운데이션과 쿠션을 하나로 합친 신개념 쿠션으로 2030 일본 여성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싱가포르 센텍시티 뷰티아시아 박람회에는 충북대 학생들이 현지 시장 조사와 함께 협력업체 제품의 카탈로그를 제작하고, 바이어 상담 자료 준비, 부스 설계 등 박람회 준비 전 과정에 참여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쇼킹미스트 아이스워터', '쇼킹미스트 플라워워터', '쇼킹미스트 허니워터', '쇼킹헤어한방울앰플', '쇼킹바디스크럽' 등 5개 제품을 선보여 바이어들로부터 흥미
[충북일보=세종]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가속기 연구센터'와 과학벨트 기능지구(세종시,청주시,천안시) 지원을 위한 공동연구 법인(코넥스알)이 설립됐다. 고려대는 13일 오후 세종캠퍼스에서 세종시청, 세종지역산업기획단, 중이온가속기 구축사업단, 한국원자력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 가속기 기업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열었다. 센터와 법인은 작년 5월 준공된 '가속기ICT융합관'에서 초전도 가속기 핵심 부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한다. 특히 센터는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암치료용 및 초전도 가속기,빔 진단장치 등의 개발을 추진한다. 또 법인은 가속기 핵심 장치 국산화와 기술개발을 맡게 된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국내 최초로 일반 대학원에 '가속기과학과'를 설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두유(Vegemil)가 남성(男性)들의 정자품질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충북대 수의과대학 김윤배 교수팀은 12일 '랫드에서 두유가 태아-신생아 발달에 미치는 영향(Effects of a soybean milk product on feto-neonatal development in rats)' 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임신기간부터 태어나서 성장할 때까지 두유(Vegemil)를 섭취한 수컷 랫드의 고환중량이 무거워지고, 정자의 숫자와 운동성이 증가함으로써 정자의 품질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많은 환경오염물질 중 환경호르몬(environmental estrogens)은 여성암을 일으키고 남성기능을 저하시키고 있다. 특히 발육중인 고환을 망가뜨려 남성불임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어 왔다. 식물성 여성호르몬(phytoestrogens) 역시 어린 동물에 다량으로 투여할 경우 고환발육을 방해함으로써, 식물성 여성호르몬이 다량 함유된 두유의 섭취가 사내아이의 성기능 발달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그러나 김 교수팀의 이번 연구에서 임신 중이나 출산 후 수유 및 육아
[충북일보] 충북대 과학기술진흥센터가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 이 대학은 오는 20일부터 도내 도서관과 주민센터에서 청소년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8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충북대는 지난 2016년에 전국 생활과학교실 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매우우수', 2017년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2018년도에도 생활과학교실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미래의 과학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오조봇을 이용한 코딩, 증강현실로 인체탐험하기, 4D프레임을 활용한 우주선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어린 과학자들에게 새로운 과학기술을 선보인다. 글마루작은도서관과 성무책마루도서관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각각 오는 20일과 21일, 청주기적의도서관(4월 3일), 오창 한라꿈터도서관(21일), 청주시 복대1동 주민센터(22일)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대상으로 매주 운영한다. 교육비는 무료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수업은 학기별 총10회씩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충북대 자연과학대학 부설 과학기술진흥센터 홈페이지(http://scitech.chungbuk.ac
[충북일보] 내년 이후 대전 한밭대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창업교육' 과목을 이수하지 않으면 졸업하지 못한다. 국립 한밭대는 "이번 학기부터 '기업가 정신과 창의설계(2학점)'를 3,4학년 대상 교양필수 교과목으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이 과목은 이공계는 물론 인문·예술계 등 모든 입학생이 수강해야 한다. 수업은 총 15주에 걸쳐 이론과 실습 교육 및 체험 활동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학 관계자는 "올해 1학기에 714명이 수강신청을 했다"며 "연간 1천800여명의 이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밭대 창업지원단이 지난해 이 학교 신입생 1천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창업에 대한 관심과 도전의사를 가진 학생은 5%에 불과했다. 나머지 95%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을 이유로 창업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업가 정신' 등 관련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는 것이다. 송우용 창업지원단장은 "모든 입학생이 도전 정신을 길러 창업 역량을 확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창업교육을 교양필수 과목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전국 대학생들이 창업한 기업은 총
[충북일보=괴산] 중원대학교 정희택 부총장이 '2018년을 빛낼 도전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사)도전한국인운동협회와 도전한국인본부가 주관해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도전정신 확산에 기여한 도전한국인을 발굴해 격려하는 시상으로 정희택 부총장은 교육발전 종합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정희택 부총장은 1980년 한국산업인력공단에 평직원으로 입사한 이래 책임감, 도덕성, 성실함을 바탕으로 치열한 자기개발의 과정을 거쳐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민주적인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로서 임원의 자리까지 오르는 입지전적의 길을 걸어왔다. 특히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감사실장 재직 당시 감사원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및 기획재정부 상임 감사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하면서 감사원 기관표창을 2회 수상하는 등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중원대 부총장으로 재직하며 대학중장기 발전계획을 완성하고 대학의 글로벌화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해외 주요대학 및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학혁신의 기틀을 마련했다. 정희택 부총장은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며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려는 굳센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