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지역 인구 소멸과 미호강 생태계 보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에 들어갔다. 도의회 의정 사상 처음으로 진행한 도내 시·군 순방에서 건의된 주요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6일 도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양섭(진천2) 의장은 지난달 2일부터 30일까지 11개 시·군과 기초의회를 잇달아 방문했다. 이번 순방은 도민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도의회와 시·군의회의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새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역별로 건의 사항도 접수했다. 시·군 17건, 시·군의회 10건 등 총 27건이다. 도의회는 의회 차원에서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은 시급히 해결하고, 집행부 소관 업무는 전달한 뒤 처리 결과를 살펴볼 계획이다. 이 중 주요 사안은 도의회를 통한 시·군과 시·군의회 간 소통 확대, 지역 인구소멸 위기 대응책 마련, 도비 보조 비율 상향, 도로 확·포장 공사 등이다. 도의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칭 '인구소멸대응대책 특별위원회'와 '미호강맑은물사업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특위는 다음 달 2일 개회하는 420회 임시회에서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위원은 7명 정도를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특위는 인구 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10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10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급성기뇌졸중으로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급 이상의 24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충북대병원은 △전문인력 구성여부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조기재활 평가·실시율 △퇴원 시 기능 결과 점수 △입원 중 폐렴 발생률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종합점수 99.97점으로 10회 연속 1등급이라는 쾌거를 안았다. 김원섭 병원장은 "먼저 급성기뇌졸중 최우수 기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응급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무더위 속의 산책 이의희 충북시인협회 사무차장 그늘이 넓어지는 시간 골목은 목이 쉬었는지 며칠 잠잠하다 고개를 빳빳하게 치켜든 백일홍이 여우 눈을 하고 언니가 흘리고 간 봉숭아물 손톱은 굼뜬 소나기를 부른다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오는 22일까지 '1회 119메모리얼데이' 행사 기념 행진에 함께할 국민참가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119메모리얼데이'는 순직소방공무원 순직자에 대한 추모와 예우가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추모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정부 주도의 엄숙한 추모 방식에서 벗어나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추모문화제'로 탈바꿈된 것이 특징이다. 퍼레이드는 10월 5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소방관 이병곤길 명예도로에서 약 40분간 진행된다. 연령 관계없이 4인 이상 팀을 구성한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접수는 국민 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 (www.epeople.g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의상연출이나 퍼포먼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팀에게는 최대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구전회 예방안전과장은 "순직소방관에 대한 추모 행사에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의사회는 지난달 2024년 해외 의료봉사단 출정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도내 의사, 간호사, 봉사자 등 72명으로 구성된 해외 의료봉사단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의료 예방교육과 식료품 등 구호 물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양승덕 충북의사회장은 "의료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봉사단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료 취약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의사회는 2004년부터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등에서 의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괴산소방서(서장 임병수)직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6일 오전 여름철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소방서 청사 광장에서 진행한 헌혈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6일 충북도사회서비스원과 '임산부 심리·건강·일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괴산군에 거주하며 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의 임산부라면 누구나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심리·건강·일상 지원 통합 서비스 제공을 내용으로 담았다. 신청 가정은 부 또는 모가 괴산군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자녀를 괴산군에 출생신고를 하면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심리상담(출산 전·후 우울증 예방 등), 산전·산후교육(태교, 이유식 만들기 등), 신체건강 지원(체형교정, 요가 등), 가사관리 지원(정리정돈, 국거리·반찬서비스 등)으로 3개월간 월 2회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비스 항목과 횟수는 필요한 때 탄력적으로 바꿀 수 있다. 신청 기간 및 방법은 보건소 홈페이지, 괴산 맘카페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임산부들에게 폭넓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심리적, 신체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인사철이 되면 자리를 이동하는 동료에게 축하의 의미로 많은 선물들이 오가곤 한다. 상품권 등 쿠폰으로 선물하는 실속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꽃, 화분, 먹거리 등 보여주기 위한 선물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선물은 그 사람을 평가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많은 화분과 먹거리를 받아야 인기 있고 능력 있는 직원으로 평가가 되는, 근거를 찾을 수 없는 악습이 직장에 자리 잡았다. 화분과 먹거리 제공을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인사철이 사업 발전에 커다란 기회로 작용하는 것은 인정이 된다. 그분들의 직업에 방해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다. 단지, 우리 주변에 다양하게 있는 폭넓고 실속 있는 선물들도 관심 속에 포함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선물을 받은 직원에게는 받았으면 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조직 생활의 규칙 아닌 규칙이 돼 버린 지금의 행태를 다른 시각에서 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 엉켜버린 실타래를 푸는 것이 쉽지 않지만, 누군가는 시작해야 한다. 다수의 직원이 부담감 없는 비용을 십시일반 모아 축하를 해줄 동료에게 꼭 필요한 서로 간에 정을 나누는 선물로 표현했으면 한다. 빵을 좋아하는 동료에게는 빵을 살 수 있는 쿠폰을,
이루마의 'indigo'를 들으며, 일인용 식탁에서 밥을 먹는다. 밖을 보며 먹을 수 있도록 식탁을 창 앞에 놓았다. 창밖엔 적막에 쌓인 맹렬한 여름이 녹음을 우려내고 있다. 간간이 부는 바람이 긴 손가락 뻗어 내 머리칼을 쓸어 준다. 이 얼마나 오랜만에 맞는 혼자만의 시간인가. 6시간을 달려 섬에 당도한 뒤 맛보는 고독이 주는 황홀함이 좋다. 나는 늘 점심시간이면 아이들의 재잘거림을 찬으로 삼아 밥을 먹었다. 특수아가 바닥에 뒹굴기라도 하면 그날 점심은 없다. 먹던 숟가락을 놓고 아이를 어르고 달래서 교실까지 데리고 가야 한다. 오늘은 나 혼자 먹는 점심이다. 찬은 필요 없다. 고요가 찬이다. 혼자 밥을 먹으면 독해진다는 데, 혼자 먹는 밥이 좋으니 난 독한 사람인가 보다. 오늘은 나만 돌보면 된다는 사실에 깃털이 된다. 누군가를 돌봐야 한다는 것, 누군가를 지도해야 한다는 것이 보람 있는 일이지만 동시에 책임감과 부담감이 함께하는 일임을 새삼 느낀다. 그동안의 일들이 아득하게 밀려온다. 며칠 전까지 나는 빽빽한 아이들 틈에 있었다. 아이들이 거는 은근한 최면에 걸려 히죽거리며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했다. 아침에 출근을 하면 9명의 외국인 아이들과 3명
이번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원호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길영아 삼성생명 배드민턴 감독의 아들이다. 길 감독은 1995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금메달, 1993~1995 전영오픈 여자복식 3연패에 이어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을 거머쥔 배드민턴계의 슈퍼스타였다. 28년 전 올림픽 메달의 영광을 조국에 바쳤던 어머니에 이어 아들이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길영아, 김원호' 모자는 '모자 올림픽 메달리스트 1호'라는 쾌거를 이뤘다. 피는 못 속인다고 한다(The apple doesn't fall far from the tree) 그래서 그 아버지에 그 아들(like father, like son)이라는 말이 생겼나 보다. 이들의 경우엔 그 어머니에 그 아들(like mother, like son)로 바꿔 써야 맞는 말이겠다. 부모의 재능이 자녀에게 그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특히 스포츠계에서 재능의 대물림이 흔하게 목격된다. 타고난 신체적 조건이 우선 받쳐줘야 하는 스포츠의 특성상 부모로부터 운동능력과 함께 뛰어난 신체조건을 물려받는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다. 대
더위를 견디는 여전한 친구는 책이다. 첫 페이지를 읽기 시작하자마자 도전적인 질문이 제시된다. 노인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나 표현 다섯 가지를 나열해 보라는 것이다. 얌전히 질문에 따라 답을 만들어본다. 베카 레비의 책 '나이가 든다는 착각' 이야기다. 나름대로 다섯 개의 단어를 궁리한 다음, 페이지로 눈을 돌리니 이번에는 그 중 긍정적 단어가 몇 개인지 묻는 질문이 이어진다. 아쉽게도 내가 준비한 단어들 중 긍정적인 것은 둘 뿐이다. 내용을 보니 나만 그렇다기보다 많은 사람들의 경향이 그러한 듯해서 조금 위안이 되기는 한다. 시간은 지나간 뒤에 돌아보면 참 빠르게 흘렀다. 문득 지나온 과정을 돌아볼 때마다 새삼 느끼곤 한다. 빠르게 흐른 시간이 층층이 누적된 만큼 이제는 교직에서 남은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동안 막연하게 여기고 있었던 퇴직 이후를 비중 있게 준비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요즘은 읽는 책 목록의 한 부분이 그 방향으로 짜여진다. 과감한 제목을 가진 이 책도 진지하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퇴직 이후에 대한 생각은 대체로 피상적이되 '여생'이라는 말에 함축된 의미에서 크게 벗어나
킬리만자로는 적도에서 남위 3도에 위치하며 정상은 만년설에 덮여있는 특이한 산이다. 눈에 하얗게 덮여 "빛나는 산"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킬리만자로의 눈이 녹아 흘러가 남한 면적의 3분의2에 달하는 세계 2위의 빅토리아 호수를 이루고, 이 물이 나일강으로 흘러가 이집트 문명의 근원을 만들기도 하였다. 킬리만자로 국립공원은 면적이 충북 전체의 약 4분의1에 달할 정도로 매우 광활하며, 정상 우후르 피크는 5천895m에 달하여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이지만 아마추어가 특별한 전문 등산장비 없이 오를 수 있는 산이다. 또한 킬리만자로 근처 케냐와 탄자니아는 호모사피엔스가 최초로 출현한 현생인류의 기원이기도 하다. 어떤 면에서 보면 킬리만자로는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자연의 위대함과 동시에 인간의 기원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후르 피크는 70대 이상은 가능하면 등정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있을 정도로 고산증을 극복하기 어려운 곳이다. 우리는 70대 2명을 포함하여 10명으로 팀을 이루어 5박 6일의 일정으로 산 정상을 오르기로 하였다. 그러나 필자를 포함하여 70대 2명은 결국 우후르 피크 정상을 목전에 두고 심장이 터질 듯한 고산증을 이기지 못하고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