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1일부터 독서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게 해주는 독서백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서백신 프로그램은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관내 학교, 지역아동센터, 군부대 등 프로그램 신청기관에 강사를 파견해 독서를 통한 심리치유 수업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관내 13개 기관에 총 16그룹을 대상으로 8명의 강사가 파견된다. 박상천 관장은 "독서백신프로그램은 독서를 통해 개인의 심리 불안을 해소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강좌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우울감과 침체된 사회분위기를 독서를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알림마당 또는 제천시립도서관(641-3726)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3개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31일 군 평생학습과에 따르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1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 수행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웹툰 창작과 소비문화 확산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웹툰창작 체험관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진천군립도서관은 지난해 국비 3천500만 원을 지원 받아 웹툰창작 체험관을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수업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68명의 수료자를 양성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진천군립도서관 내 웹툰창작 체험관에서 △웹툰과 친해지기(기초) △웹툰제작자 양성과정(심화) △웹툰 작가 초청 북콘서트 △전시회개최 △이모티콘 제작 특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군립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도 선정됐다.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는 전국 공공도서관 중 총 110개관이, 충북에서는 진천군립도서관을 포함 4곳이 선정됐다. 군립도서관은 사과나무지역아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립교향악단을 열정적으로 이끌 참신하고 유능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공개모집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4월 19~21일이다. 시는 서류심사와 지휘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DVD심사, 면접을 통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자격요건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의 규정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 국·공립 기관(단체)에서 공고일 현재 3년 이내 징계를 받지 아니한 자, 해당분야(지휘) 석사학위 이상 소유자, 국·공립 교향악단에서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지휘자(부지휘자 포함) 근무경력이 있는 자, 현직교수의 경우에는 해당대학 총·학장의 겸임허가가 가능한 자 등이다. 최종 합격자는 1차 서류전형(DVD심사)과 2차 면접을 거쳐 오는 5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청주시청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의 고시공고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s://www.cheongju.go.kr/ac/index.do)의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043-201-2303).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도서관주간을 맞아 '당신을 위로하는 작은 쉼표 하나,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4월 한 달간 전시·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주간은 도서관 이용과 독서활성화를 위해 한국도서관협회가 1964년 최초 정한 주간으로 올해로 57회를 맞는다. 이번 행사는 책을 대체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도 도서관을 찾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는 '우리는 왜 도서관에 가는가'라는 화두와 함께 북 큐레이션 '미친책(미처 친해지지 못한 책)을 소개합니다', '우리가 궁금한 브랜드 이야기'를 비롯해 '2021 독서챌린지' 행사, '엄마 생각' 원화전시를 마련한다. 또한 빛의 성질을 알아보는 과학체험행사와 아크릴 램프 만들기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수업으로 이뤄지며 이외에도 'Book 드림', '연체지우개'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이어진다. 박상천 관장은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시민들에게 독서가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식처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언택트 시대에 부합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도서관이 삶의 작은 쉼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참가
[충북일보] 옥천군은 57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4월 한 달간 '당신을 위로하는 작은 쉼표 하나,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옥천군민도서관에서 특색있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주간은 도서관의 설립 및 도서관 이용자의 증대, 도서관의 중요성에 대하여 전 국민의 인식 제고 등을 위해 1964년부터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4월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행사다. 군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군민들과 함께 온·오프라인으로 편안하게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작가와의 만남으로 ▲전윤의 작가의 경단맘 탈출 프로젝트, 나는 공부하는 엄마다(4월17일 오후2시) ▲김리라 작가의 눈과 머리로 즐기는 그림책(4월 17일 오전 10시)이 ZOOM 화상강의를 이용한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4월 5일부터 4월 1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또한 4월 5일부터 23일 3주간 옥천군민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방구석 독후감 대회'가 개최된다. 느닷없이 찾아온 언택트 시대로 인해 할 일 없이 방구석에 콕 박힌 외로움을 위로하고자, 옥천군민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주소(http://naver.me.5WcHqTQ
[충북일보] 김경식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북도연합회(충북예총) 신임 회장이 '예술 안에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충북예총은 29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23대 임승빈 회장 이임식과 24대 김경식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전 충북예총 회장단과 원로 문화 예술인, 이시종 지사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임 전 회장으로부터 예총기를 받은 김 신임 회장은 문화 예술인들의 책임과 화합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충북예총은 하나다. 변화를 넘어 개혁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충북예총을 만들겠다"며 "문화 예술의 선한 영향력으로 도민 삶의 가치를 높이자. 충북 문화 예술인 4천246명 모두가 별이 돼 밤하늘을 빛내자"고 외쳤다. 이어 "충북예총의 위상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신뢰받는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국가 공모 TF팀과 특화된 온라인 콘텐츠를 구성해 충북예총의 영역을 확장하고, 차세대 젊은 예술가를 발굴, 육성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어진 축사에서 "문화 예술인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 빛을 비춰 달라. 도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충북예총이
[충북일보] 중원대학교는 연극영화학과 출신 3명이 39회 충북연극제에서 연기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학 연극영화학과 출신이자 같은 대학원 재학생인 정하솔씨가 극단 청예의 '리모콘'에서 아내 역을 맡아 신인 연기상을 받았다. 졸업생인 유혜빈씨는 극단 청년극장의 '기막힌 동거'에서 아영 역을 맡아 여자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연극영화학과 김진영 교수는 '리모콘'에서 남편 역을 맡아 남자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중원대 연극영화학과 김진영·한정수 교수와 정하솔·최원재 졸업생은 충북연극제 단체 은상을 받은 극단 청예의 '리모콘'에서 함께 열연했다. 올해 충북연극제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청주에서 충북지역 5개 연극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대상은 극단 늘품의 '후설'이 받아 7월17일 경북 안동·예천에서 개막하는 39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충북 대표로 공연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4월부터 충북도내 성인 여성들이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옛이야기를 전한다.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을 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본 사업은 지역 내 만 56~74세 여성들이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 시작됐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이야기할머니 4천130명이 유아교육기관 1만여 개소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충북에서는 이야기할머니 143명이 235개 기관에서 어린이들과 만날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천변에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사춘기 소녀의 볼 같은 연한 핑크색 벚꽃, 우윳빛 목련, 노란 프리지어와 개나리, 그리고 나의 시선을 멈추게 하는 짙은 초록잎과 와인색 모란. 며칠 전에 마이아트 뮤지엄 '앙리 마티스전'에서 본 바로 그 색들. 미술관에 가는 것은 나의 유일한 사치이다. 봄이 오면 가슴 벅차게 피어오르는 감성을 쏟아내야 한다. "내가 꿈꾸는 것은 균형과 평온함의 예술, 즉 안락의자처럼 인간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진정시키는 예술이다."라는 글귀로 시작한 전시회답게 그의 드로잉과 컷 아웃 작품은 단순하고 편안했다. 내가 앙리 마티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단순함에 입혀진 강렬한 색채의 콜라보 때문이다. 파블로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표현주의 화가로 그가 주도한 야수파(Fauvisme·고흐와 고갱의 영향을 받아 프랑스에서 일어난 미술 사조) 운동은 원색의 강렬한 색채 사용이 특징이다. 고흐의 깊은 노랑만큼 마티스의 짙은 빨강과 쪽빛은 나의 삶을 열정적으로 만드는 요소이다. "나는 내 노력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았고 그전에 그림들이 봄날에 밝은 즐거움을 담고 있었으면 했다. 내가 노력했는지 아무도 모르게 말이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의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되며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지원할 방침이다. 충주시문화회관은 한문연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 중 공연분야 2건,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1건 등 총 6건의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의 국공립 및 민간분야 사업'과 '2021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 등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문화회관은 방방곡곡 사업 관련 1억830만 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 관련 2천700만 원 등 총 1억3천530만 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제공하게 된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문예회관을 활용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수권을 신장시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지역 문예회관에서 다양한 주제와 테마가 있는 지역 밀착 맞춤형 공연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통해 △창작가무극 '굿 세워라 금순아'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충북문화관에서 '숲속 콘서트'를 연다. 숲속 콘서트는 도민들의 생활 속 문화 참여를 이끌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31일 열리는 첫 공연에선 박미경 성악가가 기획한 작품 '소녀, 여인 그리고 엄마'를, 음악과 시가 융합된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선보인다. 첫 연주곡인 '여인의 사랑과 생애'는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가 지난 1830년에 지은 9개의 연시에 슈만이 곡을 쓴 8개의 연가곡이다. 한 남편을 향한 아내의 사랑을 그리며 첫 만남, 결혼, 출산, 사별을 다룬다. 공연장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객 20명만 입장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화이음창'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관(043-223-4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군민들에게 독서 및 문화 활동 환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는 4월 4일부터 일요일도 개관한다. 일요일 개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2월 말에 휴관에 들어간 지 13개월만이다. 이에 따라 도서관 개관은 정기휴관일인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이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열람 좌석의 50%를 개방한다. 옥천군민도서관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별도의 방역 인력을 배치하고 발열 체크와 2m 거리두기 유지, 1일 1회 자료실 및 교육실 등 실내 주요 시설 소독, 대출 및 반납 도서에 대한 책소독 등을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으며 일요일 개관에 앞서 방역 수칙을 다시 한번 점검할 예정이다. 도서관의 한 이용자는"코로나19로 아이와 함께 주말에 여행과 미술관 관람 등이 어려워서 도서관에서 아이와 함께 주말을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일요일에도 개관을 한다니 기쁘고 환영한다"고 했다. 손성일 평생학습원장은 "현재도 군민들에게 최적의 독서 환경 제공을 위해 수시로 양질의 도서를 구입하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주말에 보다 많은 군민들이 코로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