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우리 학교 가족회사인 모비스,정부 산하 중이온가속기 구축사업단과 함께 '빔(Beam) 위치 진단 전자회로 시스템'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오는 2021년까지 정부가 과학벨트 거점지구(대전 신동지구)에 구축할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에 쓰이게 된다. 모비스측은 "가속기에 필수적인 시스템 관련 기술력을 확보함에 따라 국내 가속기 시장에서 수입 대체 효과를 얻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중이온가속기는 전자·양성자 등을 제외한 무거운 금속의 이온(Ion)을 가속(加速)시키는 장치다. 가속기는 오늘날 암 치료를 비롯한 의학과 일반 산업 분야에서도 두루 쓰이고 있다. 정부는 1조4천298억 원의 예산으로 작년부터 대전 신동지구에서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구축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대가 우량닥나무 보전과 산업화 기반구축을 위해 본격나선다. 25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 산림학과는 우량 닥나무 자원 보전 및 산업화 기반 구축을 위해 산림생명자원의 조사 및 수집하고 닥나무 및 근연종의 분자계통학적 연구와 닥나무 수집종별 생육특성, 닥나무 섬유의 해부학적 특성 및 화하적 조성을 분석해 우량 품종을 선발하고 모수포를 조성한다. 충북대 농업생명대학은 산림청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선정돼 지난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관 출범 현판식을 가졌다. 산림청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은 2010년부터 '농수산생명자원의 보존ㆍ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내외 산림생명자원의 수집보존 및 특성평가, 자원의 정보화 및 이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선정, 운영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세종] 새학기가 시작된 요즈음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는 교복을 입은 어린 학생들을 가끔 볼 수 있다. 이 대학이 자유학기제를 맞은 세종시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개설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중·고교생들이다. 지난 16일 오전 10시, 가속기 ICT(정보통신기술)융합관 317호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이란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가속기 ICT융합관은 국내 최초로 대학원에 가속기과학과가 설치된 이 대학의 대표적 첨단시설이다. 강사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물리학부장 이관우 교수,수강생은 세종시 도담중 1학년생 20여명이었다. 이 교수가 "디스플레이(Display)란 쉽게 생각하면 우리가 매일 쓰는 스마트폰 화면에 무언가를 보이게 하는 기술"이라고 학부를 소개하자 학생들은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빛의 파동성과 반사법칙 및 굴절현상'에 대한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인솔교사(송영준, 진효선)와 함께 '빛의 물리학 실험'을 했다. 캠퍼스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한 학생들은 캠퍼스를 돌아본 뒤 재미있는 자동차 게임과 가상현실(VR) 체험도 즐겼다. 고려대는 자유학기제를 맞는 중·고교생들을 대상으
[충북일보] 학령인구 감소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충북도내 대학들이 3월부터 시름에 젖었다. 올해 입시에서도 충북도내 대학들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미달사태가 빚어졌다. 충북이 더 이상 입시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말이 나돌고 있는 것이다. 이는 도내 대학들이 모두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에 치러지는 2020학년 대학입시부터 대입정원이 고교졸업자(고졸자) 수를 초과하는 '대입 역전현상'이 발생한다. 도내 대학들이 걱정하는 것은 신입생을 채우지 못해 문 닫는 대학이 속출하는 사태가 2년후인 2021학년부터 본격화할 전망이 나오면서부터다. 2021학년 대입에서는 대입정원이 고졸자 수를 9만 명이나 초과한다. 이같은 정원미달이 계속될 경우 재정난이 심화할 수밖에 없어 충북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대학 줄도산' 사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벚꽃이 피는 순서대로 대학들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학들이 위기를 맞았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가 영호남을 시작으로 강원·충청권을 넘어 수도권까지 미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대학들은 입시홍보를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하고 있으나 수업료 동결과 입시전형료 인
[충북일보] 대학이 학생들의 기숙사를 생활 체험 공간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충북대는 22일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운영에 들어갔다. '레지덴셜 칼리지'는 학생이 교수와 함께 기숙사에서 지내면서 공부는 물론이고 문화 예술 체육 봉사 등 교육을 받는 방식으로 생활과 교육이 결합된 공간에서 통합형 전인교육을 실현하고 신입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 정착을 위한 방향 제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충북대는 거주공간이었던 기숙사를 생활 체험 공간으로 전환해 학생들이 주간 정규학습에 방과 후 프로그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기숙사에 거주 중인 신입생 및 외국인 유학생 500명을 선발해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RC교육은 대학이 추구하는 창의적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1년 동안 대학생으로서의 기본 소양과 학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통이수프로그램에는 원어민과의 소규모 회화수업을 통해 영어에 대한흥미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RC English, 인문학적 사고 함양을 위한 △독서토론 책통, 지
[충북일보] 내달 12일 실시되는 21대 충북대 총장선거의 선거인수가 1천442명으로 결정됐다. 22일 충북대에 따르면 총장선거는 내달 12일 실시되고 후보자등록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청주시서원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접수 받는다. 선거인 명부 열람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로 충북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총장선거인수는 전임교원 744명, 직원 439명, 조교146명, 학생 113명 등 모두 1천442명이다. 투표는 1차가 내달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결선투표는 오후 2시30분부터 실시하고 추가투표가 실시될 경우 오후 6시30분 실시된다. 1순위자가 결정된후 2위 후보자가 공동 2인인 경우 투표시간은 1시간이 주어진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대학생들 사이에서 '주소 옮기기'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외지 출신이 대다수인 학생들은 기숙사나 학교 주변에 살고 있으면서도 귀찮다는 이유 등으로 주민등록을 부모님 거주지에 두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주소가 다른 지역이면 장학금이나 지방공무원 시험 등에서 불리하기 때문이다. 또 세종시는 인구가 늘어나면 시세(市勢)가 커지기 때문에, 주소를 옮기는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180322_고려대 세종캠퍼스-촤준호 - 2018년 3월 22일 아침 고려대 세종캠퍼스 정문 인근 모습. / 최준호 기자 140330 홍익대 세종캠퍼스 봄 - 홍익대 세종캠퍼스의 봄 풍경. / 최준호 기자 180314 홍익대 세종캠펏 전체 지도-홍익 - 하늘에서 내려다 본 홍익대 세종캠퍼스 모습(항공사진). 자료 출처=홍익대 홈페이지 세종시 대학가에선 주소 이전 '미투(Me Too·나도)' 본격화 교내·외 장학금 혜택,지방공무원 취업,아파트 당첨 등 유리
[충북일보=세종] 고려대 세종캠퍼스 학생들이 올해 방학기간을 활용,기업에서 직무 체험을 하며 학점을 인정받고 용돈도 벌 수 있게 됐다. 세종캠퍼스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올해 '재학생 직무체험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최근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전국에서 대학(전문대 포함) 2~3학년생을 중심으로 5천명 정도를 선발,1~3개월 과정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30명을 배정받은 세종캠퍼스는 조만간 체험 대상 기업을 선정, 학생(인문·사회·예체능계열)을 모집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여름이나 겨울 방학 기간을 활용, 근로자가 아닌 '수련생' 신분으로 주 40시간 범위에서 근무하게 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전국 공통으로 월 40만원의 정부 지원금 외에 학점(1~3학점)도 인정받는다. 특히 고려대 세종캠퍼스 학생들은 학교 장학금 40만 원(1회)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안정오 대학일자리센터장(세종부총장)은 "이공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 경험 기회가 부족하고 취업률도 낮은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반 아르바이트보다 수입은 다소 적지만 학점을 인
[충북일보] 대학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5개 사업이 하나로 통합돼 충북도내 대학들이 초비상이 걸렸다. 교육부는 21일 대학자율역량강화사업(ACE+)과 대학특성화사업(CK),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사업(PRIME),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WE-UP))을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학재정지원사업 개편계획'에 따르면 해당사업에 참여하는 대학들은 스스로 수립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정부 예산을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일반재정을 지원받게 돼 최상의 등급을 받지 못할 경우 대학의 존립자체에도 문제가 될 것으로 도내 대학들은 전망하고 있다. 대학의 재정지원사업은 3개 유형(국립대학·일반재정지원·특수목적지원) 및 4개 사업(국립대학육성·대학혁신지원·산학협력·연구)으로 개편됐다. 대학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5개 사업(ACE+·CK·PRIME·CORE·WE-UP)은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통합된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돼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들은 교육·연구·산학협력 등 자체 수립한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바탕으로 일반재정을 지원받아 정부 예산을 자율적으로 집행하게 된다.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학교 유아특수교육학과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1일 발표한 '2017년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 등급을 획득했다. 유아특수교육학과는 2012년도에 학과가 만들어졌으나, 대학구조개혁 과정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학과폐과가 거론되고, 전임교수 충원을 보류하는 등 대학본부의 열악한 지원 속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학과 구성원인 교수와 학생이 한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크다. 이승훈 학과장은 "교원양성과정 평가 항목 중 전임교원 확보율은 상당히 높은 배점을 가지고 있어 2015년부터 계속 전임교원 확보를 요구하고 있으나, 대학 인사위원회에서 이유 없이 채용보류를 결정해 이번 평가과정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며, "평가결과 역시 전임교원 확보율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다른 항목에서 이 부분의 점수를 보충 할 만큼 학생들이 노력해 준 덕분에 이런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학생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교육부는 2016년 실시한 한국교통대 교원양성과정 운영 실태 점검에서 '이번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에 따라 유아특수교육학과 폐과 여부
[충북일보] 강동대 유아교육과와 한국교통대 유아특수교육과, 충청대 간호학과가 교육부의 대학별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21일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밝힌 '2017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전문대 108개교와 일반대 9개교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교원양성기관평가는 교육여건, 교육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예비교원 양성교육의 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관의 자기발전 노력을 유도해 우수교원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전문대 유아교육과 평가결과 A등급에 강동대, B등급에 대원대와 충청대가 각각 선정됐다. 간호학과 교직과정 평가에서 강동대가 B등급, 대원대가 C등급, 실기교사 양성과정에서는 충청대가 A등급을 받았다. 또 일반대학 교육과평가에서 한국교통대 유아특수교육과가 A등급, 교통대 유아교육과가 B등급을 받았고, 일반대학 교직과정분야에서는 교통대가 C등급, 교육대학원(재교육과정) 평가에서도 교통대가 C등급을 받았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경과에 따라 C등급은 교원양성정원의 30%, D등급은 50% 감축하고 E등급은 폐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평가에서 C등급을
[충북일보=세종]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중국 런민대학교(人民大學校)와 학생 교류를 추진한다. 21일 고려대에 따르면 런민대 국제관계대학 왕성우 부교수와 정근호 박사 등은 제난 16일 세종캠퍼스를 방문,안정오 세종부총장과 박종찬 글로벌경영학과 교수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두 대학은 학부 및 석·박사 과정 학생 교류, 중국 내 한국 유학 희망 학생 모집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1937년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문을 연 런민대는 '실사구시(實事求是)'를 교훈으로 삼는 종합대학이다. 전임교원이 1천200여명, 학생 수는 9천500여명이다. 안정오 부총장은 "대학의 국제화 추세에 따라 현재 280여명인 외국인 학생 수를 오는 2025년까지는 1천명선으로 늘리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