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19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불수능'으로 평가받으면서 전문대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20일 충북도내 전문대들에 따르면 이날 마감하는 수시2차 모집에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는 것. 지난 15일 실시된 수능이 역대급 수능으로 분류되며 영역별 등급 커트라인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수험생들은 정시모집 시작전 전문대 수시 2차 모집에 승부를 걸고 있다. 충청대의 경우 이날 밤 12시까지 원서를 접수받고 있지만 오후 5시 현재 지난해 수준의 원서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보건과학대도 인터넷 원서접수와 우편접수가 남아있지만 20일 오후 5시 현재 지난해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대와 대원대, 충북도립대 등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져 올해 불수능이 전문대의 수시2차 경쟁률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내 한 전문대 관계자는 "15일 치른 수능 성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온 학생들이 정시모집에서 합격이 어렵다고 판단돼 전문대 수시 2차 지원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난해 입시보다 더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대 수시 2차 모집은 20일 끝난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내달
[충북일보] 충북대 박걸순 사학과 교수가 (사)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의 주관으로 열린 순국선열의 날 겸 독립운동가 우당이회영선생 순국 86주기 기념식에서 '2018년 독립운동사 연구 공로자'로 선정돼 선정증서와 연구비를 수여받았다. 박 교수는 한국근대사학사와 한국독립운동사 연구를 통해 최근 3년간 10여권의 저서와 20여 편의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한국근현대사 연구자들의 학회인 한국근현대사학회장과, 국가보훈처의 독립유공자 서훈공적심사위원장,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했고, 해외에 산재한 다수의 독립운동유적지를 발굴하여 복원 보존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연구공로자에 선정됐다. (사)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는 6형제 독립운동가 집안으로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이회영선생을 기념하기 위한 단체로 매년 독립운동사 연구에 공로가 많은 학자 1인을 '독립운동사 연구 공로자'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와 충북연구원(원장 정초시)은 20일 교통대 u-Edu Center에서 충청북도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 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구·협력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관련분야 전문 인력의 상호 파견 및 교류, 공동연구와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세미나와 연구토론회 개최, 시설물과 기관 보유 연구자료 및 전자정보 자료 등의 호혜적 이용이다. 특히, 협약 체결식은 이례적으로 '강호축 개발과 연계한 충북 북부권 발전 전략'을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와 함께 진행됐다. 한국교통대는 철도인프라시스템공학전공 이장호 교수가 '충북지역 국가철도망 확충 및 강원-호남축 연계방안'을, 충북연구원은 홍성호 연구위원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강호축 발전계획안'을 발표하고 한국교통대 기계공학전공 박성준 교수와 충북연구원 정용일 연구위원을 비롯한 참석자 전원이 토론에 참여했다. 학술 세미나를 통해 협약의 목적인 국가와 충청북도의 균형발전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가 이뤄졌으며, 양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교통대학교 박준훈 총장은 "앞으로 충청북도
[충북일보=제천] 제천의 대원대학교 자동차기계계열 GJB 동아리 신호섭 학생이 제13회 대한민국 자동차진단평가 기능경진대회에서 참가해 자동차기계계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에서 열렸으며 2002년부터 매년 자격검정 시험을 시행해 배출한 우리나라의 자동차진단평가사들이 실력을 겨룬다. 이날 대상을 받은 신호섭 학생은 "그동안 소비자들이 불신한 자동차거래를 자동차진단평가 공인자격으로 투명하고 정확한 가격산정을 통해 자동차 거래에 있어서 투명한 거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학생상담센터가 오는 12월 5일 학생회관 1층으로 확장 이전한다. 지난 2015년 3월 4일 개소 한 상담센터는 재학생들의 정서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심리적 안정감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대학 내 상담업무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현상에 발맞춰 캠퍼스 내에 흩어져 있던 상담실을 한 곳에 모아 안정적인 상담업무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상담센터에는 센터장과 행정 지원직을 비롯, 심리 상담 분야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전문가들이 상주함으로써, 학생들의 상담과 심리 검사를 담당하고 있다. 나아가 성평등상담소를 설치해 폭력예방교육과 성희롱·성폭력 관련 상담 및 사건을 접수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세명대학교 생활체육학과가 제천지역 경로당 어르신들과 운동을 통해 교류하는 '힐링건강학교 가을운동회'를 가졌다. 이날 제천시 힐링건강학교에 참여한 어르신 35명과 세명대 생활체육학과 학생 및 교수 40여명은 함께 3팀으로 나눠 릴레이스포츠스태킹, 한궁, 셔플보드 등의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펼쳤다. 힐링건강학교는 제천시와 세명대가 협력해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교동과 남천동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볍게 즐길만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 증진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최재일 교수는 "지역 어르신과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 교류하고 대화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좋은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지역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불수능'으로 불리면서 대학입시지형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재학생보다는 재수생이 더 나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도내 일선고교에서 나오고 있다. 또 수능이 어려우면 재학생들이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수시모집에서 상당수가 탈락을 하게 된다. 재수생들은 재학생들의 빈자리를 뚫고 들어가기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최모(57)교사는 "수시모집은 교과성적을 기준으로 전형이 되기 때문에 수능이 어려우면 수능최저학력을 채우지 못하는 재학생들은 대거 탈락자가 나오게 된다"며 "반면 재수생은 합격생이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입시전문학원들이 분석한 이번 수능의 1등급컷을 보면 국어 86점, 수학(가)는 92점, 수학(나)는 88점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국어의 경우 1등급컷 86점은 2005년 이후 90점 이하로는 처음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을 정도로 어려웠다는 것이다. 또 수학도 문과생들에게는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고 영어도 대부분 수험생과 입시학원들 조차도 어려웠다는 평가를 하고 있어 이번 수능은 말 그대로 '멘붕'이라는 것이다. 지난주 가채점을 맞춘 도내 A고교는 19일
[충북일보=서울] 대한민국에서는 공정사회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국민들의 인식이 대학 신입생 정시 모집 확대 인식으로 투영됐다. '계층 간 사다리'는 사라지고 '개천에서 용 나는 시절'도 옛말이 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벌인 수시·정시 대학 신입생 모집 비중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시를 현 23%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53.2%로 집계됐다. 현재 대학 신입생은 자기소개서, 생활기록부, 내신 성적 등을 기준으로 한 학생부 종합전형이나 교과전형을 포함하는 '수시'에서 77%를 뽑고 수능 성적 위주로 한 '정시'에서 23% 정도를 선발하고 있다. '학생의 다양한 자질 평가를 위해 수시를 현 77%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17.9%였다. '현재 수시 77%, 정시 23% 비율이 적당하다'는 응답은 12.8%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는 16.1%였다. 모든 지역과 연령, 성,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정시 모집 확대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특히 30대(66.8%)와 20대(53.4%)에서
[충북일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원점수 기준으로 충북대 의예과(가군)는 278점을 받아야 합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충북대 수의대와 세명대 한의예과(나군),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270점 이상, 청주교대 초등교육과는 264점(나군),교원대 수학 생물 화학 지구과학교육과는 254점, 충북대 국어교육과와 교원대 물리교육과와 컴퓨터 교육과는 248점 이상으로 나왔다. 대학입시전문 학원인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18일 밝힌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분석 배치표'에 따르면 이번 수능은 수험생들의 성적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대학들의 가채점 결과 지원가능 점수를 보면 '가'군의 경우 충북대 영어와 역사교육과 242점, 교육학과와 지리 사회교육과와 경영학부는 235점, 수학교육과 240점, 생물교육 229점 등으로 전망했다. 한국교통대 유아교육과와 행정학부, 경영통신학부 등은 210점, 철도과학은 240점, 철도경영 229점, 전기공학전공은 225점이었고, 중원대 경찰행정학과는 183점, 항공서비스학과 205점, 간호학과 195점 등을 예측했다. 청주대 경영학부는 193점, 관광호텔경영학
[충북일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운 '불수능'으로 분석되면서 수험생과 진학담당교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충북도내 일선고교에 따르면 수시에 합격했으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수험생이 상당수 나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감도는 가운데, 정시모집 '눈치보기'에 성공하기 위한 지원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16일 도내 고3 수험생들의 가채점 결과를 놓고 희비가 엇갈렸다. 이번 가채점 결과 입시학원들이 분석·공개한 수능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 추정 점수는 원점수 기준으로 국어는 지난해(94점)보다 8~9점 하락한 85~86점, 수학 나형은 지난해(92점)보다 4점 떨어진 88점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시업체들은 1등급 커트라인이 80점대일 경우 '불수능(아주 어려운 수능)'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어 이번 수능이 수험생들에게는 상당히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내 일부 고교에서는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가슴을 졸이고 있다. 도내 한 사립고 최모(57)교사는 "상당수 수험생들이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조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해 탈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
[충북일보=세종]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암호포럼이 국가정보원 후원을 받아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벌인 '2018 대학 암호 동아리 지원 사업'에서 고려대 세종캠퍼스 암호동아리 'KoRec(코렉)'이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코렉은 내년에는 별도 심사 없이 이들 기관으로부터 동아리 활동을 지원받는다. 올해 사업에는 △지난해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서울대 'SNUCrypto'를 비롯해 △공주대 'KNU-SEC' △동서대 'CNSL' △순천향대 'LOGOS'와 'Hedgehog' △한양대 'HUCC'와 'QCC' 등 전국 6개 대학에서 모두 8개 동아리가 참가했다. 동아리들은 연구 활동비 300만 원씩 외에 무료 암호교육과 워크숍 참여 기회 등을 지원받으며 활동해 왔다. KoRec은 지난해 신설된 학과인 응용수리과학부 사이버보안 전공 학생들의 주도로 만들어졌다. ☞암호(暗號·Cryptograph) 중요한 정보를 제3자는 해독하지 못하도록 다른 형태로 변형시킨 것을 뜻한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최근에는 암호기술을 활용해 개인이나 기업·조직 등의 데이터(자료)를 보호하는 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
[충북일보] 충북대 생명과학부(생화학전공) 학생 동아리 '코미코'가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대휴(大休) 뷰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화장품 용기 아이디어 분야에 '녹고 있는 나의 립스틱에게 (Dear My Melting Lipstick)'라는 제목으로 출품했다. 이들은 여름철에 립스틱이 녹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립스틱 냉각을 위한 화장품 용기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창의성, 실현가능성, 개발응용, 파급효과, 투자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코미코 동아리 학생들은 화장품 용기 아이디어 부문 1위로 금상을 수상했다. 코미코의 최예람(여.2년)씨는 "현재 한국 화장품 열풍이 대단한데,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화장품 관련 아이디어를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며, "우리의 아이디어가 실제로 제품화되어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휴 뷰티 아이디어 공모전은 (주)코스메카코리아에서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세상에 큰 아름다움을 펼쳐보자'는 코스메카코리아의 취지를 담아 올해로 11회째 개최됐으며, 화장품 내용물 아이디어, 화장품 용기 아이디어, 화장품 브랜드기획 아이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