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는 크게 3시기로 나뉜다. B.C 18년에서 서기 475년까지 지금의 서울인 한성에 수도를 정하고 나라를 건국하여 융성한 성장기를 거쳤던 한성백제시기. 이 시기는 B.C 18년에서 서기 475년 문주왕까지 500여 년에 이른다. 문주왕은 즉위 첫해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수도를 옮긴다. 바로 이어 웅진백제시대가 열리며 이 시기는 475년 문주왕에서 539년 성왕까지 계속된다. 마지막으로 성왕 16년(538) 지금의 부여인 사비로 천도하는 사비백제시대가 열린다. 이 시기는 의자왕이 나당연합군에 나라를 빼앗긴 660년까지 이어진다. 실제로 백제가 500여 년간 한성에 수도를 두었건만 정작 사람들은 백제하면 부여와 공주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아마 오늘날 공주와 부여에 많은 백제 유적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공주에는 무령왕릉과 공산성으로 대표되는 유적과 유물이 여기저기 남아있고, 부여에는 부소산성과 낙화암, 정림사지오층석탑, 그리고 능산리고분군에서 출토된 수많은 유물들이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유산을 보여주고 있다. 부여백제시대 즉 538년에서 660년까지 120여 년간 이어진 사비백제시대의 유적과 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길이 생겼다. 부여군에서
산악인 김웅식씨를 중심으로 구성된 청주 산악회 모임 레저토피아가 탐사단을 조직해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시리즈 네 번째 '맑은고을 청주둘레길'이라는 안내서를 펴냈다.지난해 12월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시리즈3 '대청호 둘레길'을 발간한 지 3개월 만이다.이 책에는 '청주둘레길'을 통해 우리고장의 자연의 흔적과 청주를 재발견할 수 있는 7개의 코스가 수록돼 있다. 책장을 넘겨보면 산성마을 상당집에서 출발해 백화산, 수름재, 정북토성을 거쳐 문암생태공원에 이르는 둘레길 1코스가 수록됐다. 4시간12분 코스로 청주시가지의 화려함을 한눈에 볼 수 있다.이어 2코스는 문암생태공원에서 출발해 남촌, 신성교, 부모산을 거쳐 푸르미환경공원에 이르는 3시간6분 코스로 청주의 자랑인 강서 가로수길 등 둘레길을 걸으며 도심 속 쉼터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3코스는 푸르미환경공원에서 출발해 팔봉산, 망월산, 미평동갈림길, 장평교에 이르는 7시간31분 코스로 청주둘레길 코스 중 가장 길다. 드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지는 용평들과 오르내리는 즐거움이 있는 팔봉산, 두꺼비 생태공원이 있는 구룡산 등을 걸으며 산책과 체험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4코스는 사라져 버린 옛길을 찾아 떠
한남금북정맥 줄기에서 갈라져 피반령을 거쳐 팔봉산과 은적산, 그리고 황우산을 끝으로 금강물줄기로 떨어지는 46.6km의 산줄기가 팔봉지맥(八峰枝脈)이다. 6년 전인가... 숫자적인 정확한 자료도 경험적인 친절한 안내서도 없이 달랑 지도 한 장, 나침반 그리고 좌충우돌 열정 하나로 외진 산줄기를 누비던 시절은 살면서 가끔 옛 시절 삼아 이야기하지만 고생도 즐거움이 되었던 시절이기에 변방의 작은 성취감도 기쁨이 되었던 시절이기에 더 그립고 애틋한 것인지도 모른다. 미호천 수계를 이루는 산줄기인 미호샛강길은 부강의 황우산을 시작으로 은적산과 팔봉산 그리고 피반령을 거슬러 한남금북정맥 마루 금으로 이어진다. 바로 팔봉지맥 마루 금이다. 다시 한 번 그 길을 걷게 될 줄이야... 감회가 남다르다. 아련하게 남아있는 우리들의 지난날과 보태어질 날들이 만나는 날. 서둘러 나서는 아침이 두서가 없는 건 설렘의 또 다른 모습이다. '으스스' 얕은 한기가 옷깃을 파고든다. 각내와 부강을 잇는 저산고개에서 망덕산을 향해 오른다. 20여분이면 망덕산을 오를 수 있다. 나뭇가지에 매달린 팻말이 앙증맞다. 특징도 조망도 없는 그렇고 그런 동네뒷산의 평범함이 망덕 산의 모습이다.
민물 매운탕으로 유명한 부강의 용댕이 매운탕집을 지나면 공사중인 철교량이 나온다. 공사중인 철교량을 지나 서쪽 방향으로 가다보면 아기자기한 서해 바다에 온 착각을 하게 하는 풍경이 펼쳐진다. 밀전병을 부치듯 모래섬들은 이곳 저곳에 떠있고 먹이를 찾아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백로들과 쇠오리, 흰뺨 검둥오리, 원앙, 비오리등을 볼 수 있다. 이곳이 내륙 최대의 철새 도래지이며 생태의 보고라고 하는 합강이다.장수 뜸봉샘에서 발원한 금강과 음성 마이산에서 발원한 미호천이 합류하는 곳이라 하여 합강리다. 과거 물길을 이용해 바다의 물류를 운송하는 종착지의 역할과 소금과 젓갈류의 교역을 이루는 내륙 최대의 교역장의 역할을 한 장소이기도 하다. 과거 합강 인근에는 부강포구가 있었다고 한다. 부강은 금강하구로부터 마지막 포구다. 그래서 충청 내륙지방의 관문 역할을 했었다. 황해에서 생산되는 어염과 일용잡회들이 이곳으로 모여지고 그 일대에서 생산된 농산물들이 집산되었던 경제의 중심지였다. 용당이(혹은 용댕이, 현재의 제방에서 강 안쪽에 위치)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부강포구는 한때 200척의 크고 작은 배들이 한꺼번에 정박할 수 있는 '전국 8대 포구' 중의 하나였다. 용당이는 예
지난 2007년부터 충북도민들과 함께 해온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가 올해로 6년차를 맞았다.도내 명산과 둘레길을 돌며 '올바른 산행문화 보급'에 앞장서온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올해는 전국의 옛길과 둘레길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전국에 녹아 있는 조상의 얼과 자연의 숨결을 보다 가까이 느끼기 위해서다.첫 탐방지는 광주 무등산 옛길. 50여명이 46차 클린마운틴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25일 오전 7시 청주체육관을 출발한 버스는 2시간30여분을 달려 무등산 옛길 1구간 입구에 도착했다.2009년 5월 개방된 1구간은 광주 산수동~원효사로 이어지는 7.75㎞ 코스. 아쉽게도 본 옛길은 사라졌다고 한다. 도로 포장 때문이다. 대신 바로 옆에 산길을 냈다. 그곳을 따라 형형색색의 등산복 행렬이 시작됐다."호로록~, 호로록~." 산새 울음 비슷한 소리가 들린다. 동행한 윤석준 숲 해설가는 "새 소리와 비슷하지만, 사실은 산개구리 소리"라고 했다. 겨우내 참았던 목청의 폭발인가, 우리를 반기는 인사인가, 그 소리 한 번 기똥차다.1시간30여분을 걸어 청풍쉼터에 도착했다. 잠시 목을 축이는 사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대장 격인 김웅식 대한산악연맹 등산교육원 일반산행
충청북도 서부를 남서류해서 금강으로 흘러드는 총길이 89km의 하천으로 대곡천이라고도 불리어지는 미호천은 금강의 가장 큰 지류하천이다. 한남금북정맥 산줄기의 최북단에 위치한 음성 망이산(마이산 472m)에서 발원하여 진천~오창~청주 분지 등 곡창지대를 끼고 충청남도 연기군 합강리에서 금강 상류와 합류한다. 충청북도 최대의 곡창지대인 '까치내'는 미호천과 무심천이 합류하는 하천 연안을 따라 비옥한 토지가 넓게 형성된 평야 지대를 일컫는 지명으로 고운 모래톱과 깨끗한 수변공간은 온갖 철새들의 안식처가 되고 있으며 특히 천연기념물 454호인 미호종개가 서식하는 등 희귀한 많은 생물종이 다양하게 살고있는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다. 요즘에는 상류로부터 유입되는 농공단지의 폐수나 생활폐수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1960~1970년대의 미호천은 명경지수(明鏡止水)는 아니었으나 그런대로 맑은 물이 흐르는 추억의 강이었다. 아련한 기억 속 미호천은 청주시민의 천렵 터였다. 여름만 되면 행락객들은 이곳으로 모여들었고 철부지 아이들은 해가는 줄 모르고 멱을 감았고 모래무지나 피라미 떼를 쫓았다. 강변 곳곳에 널린 광활한 모래밭에서 모래성을 쌓거나 씨름판을 벌였으며 누가 멀리가나
# 금요일△청주우정산악회(011-464-1434)* 2일 : 강릉 고루포기산* 16일 : 거제 계룡산△청주무궁화산악회(010-3423-2783)* 2일 : 용인 태화산* 9일 : 아산 광덕산* 16일 : 가평 명지산* 23일 : 남원 문덕봉* 30일 : 강릉 괘방산△청주우리산악회(010-2466-3822)* 2일 : 부산 갈맷길* 9일 : 광주 무등산* 16일 : 원주 배부른산* 23일 : 임실 오봉산* 30일 : 동두천 마차산△청주 의정산악회(016-864-3259)* 2일 : 고성 향로봉* 16일 : 안동 학가산△청주에이스 금요산악회(011-487-5556)# 토요일 △해맑은산꾼들(010-6473-4488)* 3~4일 : 외 나로도 천등산* 10일 : 거창 보해산, 금귀봉* 17일 : 남원 고정봉* 24일 : 부산 이기대길* 31일 : 남양주 수락산△청주백두오름산악회(010-6486-1055)* 3일 : 동두천 소요산* 10일 : 완도 상황봉* 17~18일 : 거문도, 백도* 24일 : 지리산 만복대* 31일 : 부산 이기대길△청주산사랑 산악회(010-3423-8505)* 3일 : 완주 문필봉, 연석산* 10일 : 강진 만덕산* 17일 : 안산 풍도* 2
매서운 한파 속 도심의 아침은 온통 웅크린 사람들 일색이다. 잔뜩 껴입은 사람, 뒤집어 쓴 사람 나름 혹독한 계절의 강을 건너는 방법들이 난무하는 사람들 속에서도 보이는 대원들의 모습이 반갑다. 날씨가 추워서 불참하는 대원들이 많을거란 우려와는 달리 변함없이 자리해준 대원들의 자리가 든든하다. 재잘재잘 묵은 회포 푸는 사이에 대원들을 태운 차량은 경부고속도로 옥천 나들목을 빠져나온 다음 37번 도로를 이용하여 보은방면으로 향한다. 소정리와 장계리를 지나 인포삼거리에서 안남면 방향으로 난 길을 따라간다. 굽이길을 따라 잠시 평화로움을 즐기다보면 아담한 면소재지의 아기자기함이 드러나는 안남면이다. 한눈에 가늠되는 아담한 규모이지만 면사무소, 경찰서, 학교 등 있을건 다 있다. 면사무소 앞으로 주차장이 넓게 형성 되어있다. 안내팻말과 편의시설 또한 잘 되어있다. 둔주봉을 중심으로 대청호 둘레길과 향수 100리길 등 다양한 컨셉이 가미된 관광지 개발과 함께 찾는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지역주민들의 손님맞이도 나날이 발전을 한다.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마을앞 보리밭으로 하얀눈이 내려앉았다. 하얀 조각보를 펼쳐놓은듯 아름답다. 한적한 시골마을은 동면에 들어간 듯 조용하다
청주의 강서동에 위치한 부모산(父母山)은 해발231.7m의 작은 산이다. 본래 이산은 아양산, 악양산 등으로 불리웠다. 임진왜란 당시 왜장 흑전이 침공하여 이고장 출신 박춘무가 그의 아우 춘번, 아들 동명과 함께 칠백여 의병을 모아 성내에서 대적할 때 군량과 식수가 떨어져 아사직전 이 곳 상봉에서 물이 솟아 생기를 얻고 왜적을 무찔렀다고 한다. 그때부터 이산을 부모산이라 하고 물이 솟은 샘을 모유정(母乳井)이라고 불렀다. 현재 모유정은 통신탑이 서있는 정상아래 위치해 있다. 오래전부터 샘은 말라있지만 아름드리 버드나무와 함께 옛시절을 이야기 한다. 부모산의 주변에는 금강의 지류인 미호천 유역에 발달한 구릉과 평야지대가 넓게 펼쳐져 있다. 시야를 가리는 높은 산이 없어 청주지역을 넓게 조망할 수 있다. 따라서 삼국시대 이지역은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청주의 동서를 지키는 외곽 방어시설로 축성된 부모산성은 미호천변의 넓은 평야지역을 내려다보는 위치에서 청주지역을 통치하는 한편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하여 축조한 백제시대의 성이다. 산봉우리 위에서 사방을 바라보면 동쪽으로는 와우산 토성 및 당산 토성은 물론 상당산성까지 한눈에 들어오고
청원군 문의면 소재 문의영화마을을 시작으로 국전리 주지미 마을과 삼정리 산정말, 노현리 마근이 마을, 마동리 마동창작마을까지 연결되는 걷기코스가 대청호 둘레길 2구간이라면 역대 대통령들의 자취를 쫓아 휴식과 산책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청남대가 2-1코스. 문의 영화마을에서 호변을 따라 노현리 인공 습지공원을 지나 작은용굴과 상장리 피미마을, 청남대 가로수길을 거쳐 출입국 관리소 입구 망향비까지가 대청호 둘레길2-2코스. 청남대 출입국 관리소나 산덕리를 들목으로 구리봉과 곰실봉을 오른뒤 청남대 경호를 위해 주둔했던 공수부대원들이 오갔던 산덕리길이 2-3코스이다. 대통령 별장이 있던 곳으로 삼엄한 경비는 물론 통행, 근접, 가시거리등 많은 규제들로 인하여 수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던 반면 수려한 자연경관과 생태계 또한 보존될 수 있었기에 채집되는 풍경 또한 각별한 오지 숲길이다. 대통령 전용별장이었던 청남대가 20여년의 베일을 벗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때 함께 모습을 드러낸 곳이 청원군 문의면 신대리 소재 청남대 뒷산인 곰실봉(321m)이다. 청남대와 함께 철책선에 갇혀 일반인들은 갈 수 없었던 곰실봉은 그리 높지 않으나 산책길 같은 오롯함 속에 이쪽저쪽으로
# 금요일△청주우정산악회(011-464-1434)* 3일 : 곡성 동악산* 17일 : 태백산 눈꽃산행△청주무궁화산악회(010-3423-2783)* 3일 : 청양 칠갑산* 10일 : 강원 태백산* 17일 : 광주 무등산* 24일 : 부산 장자산△청주우리산악회(010-2466-3822)* 3일 : 시산제* 10일 : 금산 보리암* 17일 : 서산 황금산* 24일 : 무주 덕유산△청주 의정산악회(016-864-3259)△청주에이스 금요산악회(011-487-5556)# 토요일 △해맑은산꾼들(010-6473-4488)* 4일 : 포천 극망봉* 11일 : 정읍 방장산* 18일 : 평창 백덕산* 25일 : 진안 선각산△청주백두오름산악회(010-6486-1055)* 4일 : 제천 용두산* 11일 : 안동 천등산* 18일 : 남해 금산* 25일 : 부산 봉래산△청주산사랑 산악회(010-3423-8505)* 4일 : 사명산 문바위봉* 11일 : 원주 매화산~비로봉* 18일 : 문경 오정산* 25일 : 관매도 돈대△사람과산(010-9573-3651)* 4일 : 안성 서운산* 11일 : 사랑도 칠현산* 18일 : 영덕 블루로드* 25일 : 호남정맥10구△청주토요산악회(010-73
하루가 시작되는 산성마을의 아침은 가라앉은 듯 차분하다. 자연스레 발걸음도 살금살금 조심스럽다. 하얀 도화지에 줄을 긋듯 시작된 둘레길은 산성 소류지를 지나 상당산성 성벽을 오른다. 가지런히 정돈된 성벽을 따라 걷는 길은 공남문과 남암문을 지나 미호문 가기 전 왼쪽으로 난 등로를 따라 내려선다.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다져진 산길은 길도 선명하고 숲도 좋다. 군데군데 쉼터와 계단등 편의시설도 잘 되어있다. 한바탕 풀어놓은 내리막길은 우암산 순환도로가 지나는 굴다리를 만나며 한숨 돌린다. 굴다리에서 바로 내려서면 우암어린회관과 국립청주박물관으로 하산할 수 있지만 굴다리를 따라 계속 직진하면 우암산 오름길이 시작된다. 계속된 오름길이 다소 힘들지만 20여분이면 우암산에 오를 수 있다. 해발고도 353m의 우암산은 예로부터 소가 누운 형상이라 하여 와우산(臥牛山), 또는 대모산(大母山), 장암산(壯岩山)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오는 청주의 진산이다. 많은 약수터와 운동시설 등이 있고 정상에서 조망되는 청주시의 전경이 아름답다. 우암산의 녹색 숲은 탁한 도시 공기를 맑게 해주고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연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공유하고 있어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1분기에 시에서 1천316명이 태어났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1천169명보다 12.6%(147명)이 늘어난 수치다. 가장 많은 출생아가 등록된 지역은 오창읍 172명으로 집계됐고, △오송읍 137명 △용암2동 93명 △용암1동 90명 △복대1동 82명 등이 뒤를 이었다. 구별로는 △흥덕구 534명 △청원구 312명 △상당구 278명 △서원구 192명이 출생신고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출생아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출생아 수 상승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임신부터 출산, 육아, 돌봄에 이르는 주기별 맞춤 정책 추진하고 있다. 건강한 임신과 행복한 출산을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임신 사전 건강관리 △난임부부 한방 치료비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추진중이다. 또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첫만남이용권 △출산육아수당 △아동수당 △결혼비용 대출이자 △출산가정 대출이자 △신혼부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도민 안전 확보와 문화 확산 등을 수행할 전담 기구인 충북안전재단 설립이 본격화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방출연기관 타당성조사와 행정안전부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초 설립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방공기업평가원은 가칭 '충북안전재단' 설립에 대한 타당성 예비 검토를 진행 중이다. 앞서 충북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재단 설립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연구원은 설립 필요성과 재난 발생 양상 등 도내·외 여건 실태를 분석했다. 조직 설계와 인력 규모 등 운영 계획 수립과 함께 재단의 전문적인 기능과 역할 정립, 주민 복리에 미치는 영향, 공공기관과 기능 유사·중복 여부 등을 검토했다. 이를 토대로 충북안전재단 설립에 대한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고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행안부와 사전 협의를 마친 후 타당성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결과는 이달 말 나올 예정으로 무난히 통과하면 재단 설립을 위한 본 검토가 이뤄진다. 6~7개월 정도 소요되는 본 검토는 지방출연기관을 세우기 위해 필요한 요건인 목적, 타당성, 경제적 효과 등을 조사하게 된다. 도는 조사 결
[충북일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열리는 '6·3조기대선'에 여야 후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선은 조기에 치러지는 탓에 후보검증에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본보와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은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대선 주자 릴레이 인터뷰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방식은 서면질의서를 보내 답변서를 받고, 후보 일정을 조율해 순서대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번째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김두관 전 의원을 만나 출마 배경과 비전을 들었다. 본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inews365.com/)에서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다. ◇대선에 출마하게 된 계기와 희망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선진국에서 '12·3 계엄'으로 나락으로 떨어졌다. 다시한번 대한민국을 뛰게 만들고 싶다. 12·3 계엄 그리고 파면 이 과정을 '87체제'의 종식이라고 본다. 새로운 7공화국을 여는 그런 중대한 시기에 시대에 맞는 법령과 제도를 만드는 게 개헌이라고 생각한다. 권력 구조만 본다면 4년 중임제 분권형 개헌을 강력하게 주장을 하고 있고, 또 개헌을 통해서 새로운 공화국의 비전을 보여줘야만 중도층이 우리 민주당을 지지하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