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세명대학교 교양대학장 장승구 교수가 조선을 움직인 최고 지식인 10인의 철학을 통해 조선 지식권력의 사상적 본질을 밝힌 책 '조선을 움직인 철학자들-조선 최고 지식인의 철학과 경세론'을 출간했다. 이 책은 조선의 철학을 대표하는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남명 조식을 비롯해 퇴계학파(서애 류성룡, 우복 정경세)와 율곡학파(수암 권상하, 남당 한원진), 중도파인 여헌 장현광, 조선 후기 실학을 대표하는 다산 정약용의 철학을 분석했다. 또 구한말 유학을 대표하는 화서학파의 의암 유인석에 대해서도 다루는 등 조선시대에 사회적 영향력이 컸던 대표적 지식인 10명의 철학을 조명함으로써 조선의 정신세계를 밝혀보고자 했다. 한국철학을 전공한 저자 장승구 교수는 책에서 "조선의 문화와 철학도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지니고 있으므로 장점과 한계를 있는 그대로 성찰해서 장점을 발전시키고 한계를 보완하려는 의식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세명대 장승구 학장 - 세명대학교 교양대학장 장승구 교수와 '조선을 움직인 철학자들-조선 최고 지식인의 철학과 경세론' 책자 표지. 사진제공=세명대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세명대학교가 충청북도 및 제천시와 협력을 통해 미식관광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 세명대는 지난 8월 교육부로부터 지역선도대학으로 선정돼 미식관광트랙 인재양성에 연간 약 1억5천만 원씩, 5년 간 지원을 받는다. 지역대학선도사업은 지자체의 매칭이 있어야 가능한 것으로 세명대와 제천시는 지역의 미식관광산업 육성과 전문가 양성에 대해 협의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이미 올해 1월 조직개편에서 관광미식과를 신설하고 관내 관광산업 및 관광자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세명대의 사업 선정으로 지역 미식관광 분야에 종사할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명대학교 미식관광분야를 총괄하는 호텔관광경영학과 최상수 교수는 지난 3일과 4일 학술관에서 미식관광트랙 교육과정 현장설명회를 가져 매일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의사를 밝히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북보건과학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이 3일 대전 ICC호텔 컨벤션홀에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홍남표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송승호 충북보과대 총장 등 관계자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출범식 주요 프로그램으로 전문대학 혁신비전 선포식 및 동판 수여식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김현중 유한대 총장의 '전문대학 교육혁신성장'과 한국연구재단의 '사업관리안내' 특강 및 우수대학 사례 발표가 펼쳐졌다. 정회승 충북보과대 교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대학 간 자율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좋은 사업의 공유·확산을 통해 상호 발전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며 "자율혁신, 혁신성장, 상생발전의 비전 구호를 통해 같은 권역에 있는 대학들이 경쟁을 떠나 상호 협력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혁신사업 발전협의회는 혁신사업 출범식을 시작으로 권역별·유형별 사업책임자 워크숍, 사업실무관리자 워크숍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중원대학교는 '2019 한·중·일 하계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SP!ED 2019 in YAMAGUCHI)'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한·중·일 총 1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1일부터 2주간 일본 야마구치 대학에서 열렸다. 각국의 대학생들은 국제팀을 꾸리고 기계, 전기·전자, 소트프웨어 분야의 공학적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이어 제품을 어떻게 만드는지 배우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제작된 작품을 평가받았다. 그 결과 중원대는 '스마트 우산 통(Smart Umbrella Barrel)'을 만든 생체의공학과 오승주(지도교수 이지연)와 '스마트 여행용 가방(Backpack for Travelers)'을 만든 전기전자공학전공 이승훈(지도교수 이홍찬) 학생이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중원대는 창의인성교육센터에서 학내 공모를 통해 2명의 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중원대는 지난해 군산대에서 열린 '2018학년도 국제융합캡스톤디자인 SPIED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포함, 참가학생 5명 전원이 수상하기도 했다. 이지연 창의인성교육센터장은 "이번 국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에 외국인 유학생이 몰려오고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최근 5년 사이 학생 수 증가율',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는 '재적생(在籍生)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2007년부터 세계적 규모의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데다, 2012년 7월에는 대한민국의 '사실상 행정수도'라 할 수 있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하면서 학교와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게 주요인이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유학생 질도 높아져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019년 8월 기준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대상은 전국 417개 대학(일반대 224, 전문대 148, 대학원대학 45)이다. 이에 충북일보는 전국적으로 크게 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관련 통계를 다시 대학 별로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최근 5년 사이 유학생 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대학은 '고려대 세종캠퍼스'로 나타났다. 이 대학은 세종시 출범 직후인 2014년 당시만 해도 유학생 수가 21명에 불과했다. 게다가 학위 과정은 3명(14.3%) 뿐이었고, 나머지 18명(85.7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충북대학교가 2일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대학 보직자 및 신임교원 임용(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김수갑 총장, 김귀룡 대학원장, 윤종민 기획처장, 송기동 사무국장, 최상훈 산학협력단장, 최종환 학생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학보직 임명장 수여자는 최영석 교무처장, 한찬훈 공과대학장, 우선희 농업생명환경대학장, 양동석 사범대학장 등 9명이며, 신임교원 임용장 수여자는 김연준 경제학과 교수, 박현정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 안정광 심리학과 교수, 최예나 행정학과 교수 등 30명이다. 김수갑 총장은 "새로운 자리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해주시고, 우리 학교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중원대학교 4대 총장에 김두년(68) 박사가 2일 취임했다. 김 총장은 "과감한 교육혁신과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중원대를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며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직원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며 교수들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지속가능한 대학경영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선적인 추진과제로 △창의인재교육 강화 △대학구성원 지원 강화 △글로컬 역량 강화 △RC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운영 △행·재정 인프라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김 총장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국내외 대학과의 협력체제 구축, 유학생 유치, 취업률 향상 등 많은 업적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화합과 안정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교육공동체를 이뤄낼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보다 멀리 보고 보다 큰 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건국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총장은 2009년부터 중원대 교수로 일하며 산학협력단장, 대학원장, 부총장, 총장직무대행을 거쳤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교직원과 학생대표만 참석하는 내부행사로 검소하게 진행됐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세명대학교 창업지원센터가 최근 1박2일 일정으로 '제천시 청년 창업발굴 프로젝트 창업캠프'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는 세명대와 제천시가 지난해부터 협업하고 있는 청년 창업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올해 '청년 창업아이템 고도화 과정을 통한 소상공인 성공프로그램'을 주제로 교내창업교육, 창업캠프, 시제품제작 및 팝업 스토어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창업캠프에서 창업지원센터 홍희동 센터장은 비즈니스 모델 및 마케팅전략, 창업자금 조달과 투자실무 특강을 가졌다. 또 2015년 청년기업인상 수상자 (주)빅아이디어연구소 김종섭 소장을 초청해 심층 창업컨설팅, 사업아이템 구체화, 디자인 패키지 특강도 함께 했다. 창업캠프에 참가한 융합디자인학부 김슬기 학생은 "캠프를 통해 교내 창업교육에서 배운 개념을 실전 창업에 적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선배들이 여러 공모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향후 직접 도전하고 싶은 의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창업발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융합디자인학부 박종영(4년)·성인욱(3년),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박주환(4년)·장치원(4년), 글로벌경영학부 김지환(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우석대 태권도학과가 42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금 2개와 동 8개, 감투상 등을 획득하며, 겨루기 부분 남자 1조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에서 우석대학교는 겨루기 남자 개인전 1조에서 박지민(3년)이 1위를, 김진성(2년)과 최홍서(2년), 유태진(1년)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남자 개인전 2조에서는 임동준(1년)과 김범수(2년)가 3위를, 여자 개인전 2조에서 박소영(1년)이 3위를 획득했다. 단체전에서는 여자 1조에 출전한 서해진(4년) 김태정(3년) 손지수(2년) 임수민(1년) 김희정(1년)이 금빛 발차기를 앞세워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1조 서승길(2년) 김진성(2년) 김효진(1년) 표재선(1년) 유태진(1년) 이태훈(1년)과 2조 김범수(2년) 박한수(2년) 김승진(1년) 강희민(1년) 최민범(1년)도 각각 3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남자 1조 단체전에 출전한 임동연(2년) 최홍서(2년) 김민욱(2년) 지용훈(1년) 김민진(1년)은 감투상을 받았다. 윤정욱 태권도학과장은 "선수들의 노력과 감독의 지도력이 만나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홍진태, 윤재석, 한상배, 이종길 교수팀이 당단백의 일종인 Chitinase 3 like 1(CHI3L1)이 암, 신경질환 및 아토피 등의 염증성 질환을 조절 하는 주요한 인자임을 규명했다. CHI3L1은 최근 동 연구팀의 연구에서 암 발생의 주요인자로 알려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보다 더욱 중요한 암 발생 인자임을 보고한 바 있는데 (Theranostic, 2018년 8; IF, 8.7), 이는 CHI3L1가 염증성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임을 밝힌 선행 연구 결과임에 기초해 (Theranostics, 2018년 1월) 빅데이터 인공지능으로부터 찾아낸 연구결과다. 이에 근거해 동 연구팀은 CHI3L1이 각종 질병의 원인 인자일 것으로 가설을 세우고 연구를 진행 중인 바, 최근에는 알콜성 지방간의 원인 타겟임을 규명했고 (Metabolism, 2009년 6월, IF, 6) 치매환자에서 암 발생이 줄어드는 이유에도 관여하고 있음을 보고한 바 있다(Mol Ther Nucleic Acids, 2019년 6월 IF 6). 이와 같은 기초 기전 연구를 근거로 연구팀은 치료제 개발 연구를 병행해 가상검색 시스템을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대원대학교가 국제화 시대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30일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크레센도 국제대학교와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는 크레센도 국제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최석호 학과장과 함께 전 말레이시아 항공 서비스 교육훈련 원장 Mr. Chang Chin Kwang이 참석해 상호발전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항공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 공동연구와 견학 등의 폭넓은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진로 및 취업을 위한 상호 협력과 교류를 증진하고자 이뤄졌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주에 위치한 크레센도 국제대학교는 21세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다양한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항공서비스학과는 말레이시아 교육청에서 최초로 승인을 받은 학과로 외국항공사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 취업 및 영국대학으로의 학사 편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항공서비스과 홍미이 교수는 "내년은 학과가 항공서비스 특성화학과로 신설되는 시점"이라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마련해 학생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이기성 우석대 아동복지학과 교수가 지난 30일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5회 통계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 통계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이 교수는 통계 관련 연구와 자문 활동을 비롯해 대학 및 통계교육원 강의 등 통계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그는 다양한 학회 활동과 통계 관련 저서 발간 등으로 국내 통계 분야의 학술적 발전과 활용의 폭을 넓혀왔다. 지난 1994년 우석대에 부임한 이 교수는 학생처장과 창업보육센터장, 사회조사 통계조사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