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14일 옥천군 안내면 현리의 '2024년도 지역사업 맞춤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025년부터 3년간 56억 원을 들여 이 지역에 지역특화제품(감자·옥수수)을 개발해 생산할 수 있는 '감자 마을 팩토리'와 복합문화공간인 '안읍창 문화창고', '감자 옥수수 테마광장' 등을 조성한다. 박 의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 지역의 편의시설을 새롭게 구축해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관광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을 완료하면 주민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판매로 지역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다는 게 박 의원의 생각이다. 사업대상지인 안내면 현리는 조선시대 물품 창고인 '안읍창'을 두었던 곳으로, 역사·지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박 의원은 "안내면은 오랫동안 대청호 수변구역 규제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았지만,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주민의 재산권 행사와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해밀동도서관은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강좌를 개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인문학의 대중화, 독서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에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강의,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밀동도서관은 '내 인생의 화양연화(花樣年華), 그림책이 되다'를 개설, 오는 10월까지 4개월간 수업 12회, 탐방·후속 모임 각 1회 등 총 14회에 진행한다. 수강생 25명은 각자 한 권의 그림책을 완성하고, 해밀동도서관에서 출간 기념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그림책으로 치유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계절근로자로 일했던 외국인 42명이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지난 12일 고국으로 돌아갔다. 군에 따르면 필리핀 국적의 이들은 지난 4월 18일부터 7월 10일까지 군내 980여 농가의 사과 적과·봉지 씌우기, 양파 수확, 대추 순자르기 등 농작업을 도왔다. 군은 이 기간 연인원 2천700여 명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일을 도운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역농협에서 직접 고용했고, 농가는 지역농협을 통해 단기 인력을 저렴한 인건비로 고용해 부족한 일손 문제를 해결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충북 도내서 가장 저렴한 1일 7만 9천 원을 받았다. 인력시장 노임 단가보다 1만~2만 원 낮은 금액이어서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하반기에도 복숭아, 대추, 사과 수확에 차질이 없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45명과 다문화 가족 초청 외국인 근로자 349명을 통해 농가의 부족한 인력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김범구 군 농정팀장은 "많은 농민이 부족한 인력 때문에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계절근로자를 투입해 적기 농사를 할 수 있었다"라며 "농작물을 수확하는 하반기에도 외국인 근로자를 투입해 일손 문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31일간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여름철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물놀이장은 지난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이용자 그늘막과 보호자 쉼터를 확충해 운영한다. 또 매점, 샤워장, 탈의실 등 관련 시설을 확대하고,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 풀장과 슬라이드는 물론 신장 120㎝ 이상 아동·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시원한 폭포수를 즐길 수 있는 워터 버킷도 들여놓았다. 유아들을 위한 미니 슬라이드와 전용 물놀이터 놀이기구를 확대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으로 꾸몄다. 주말에는 뱃들공원 야외무대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쇼, 버블쇼, K-POP 댄스 공연 등 문화공연을 펼친다. 여름철 독서 문화 확산과 건전한 여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새마을문고 보은군지회에서 피서지 이동도서관도 운영한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브레이크타임)다. 우천 때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운영
[충북일보]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등의 도입 근거가 담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지정될 특화지역을 유치하려는 지자체 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전력시장 거래 원칙의 예외가 적용돼 전력 사용량이 많은 첨단산업 유치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이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 충북도는 특화단지 지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1일 도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산업부는 오는 9월까지 특화지역 운영 및 사업 계획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이어 내년 1~2월 공모 절차를 거쳐 상반기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특화지역의 가장 큰 인센티브는 전력을 직접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정된 곳에서는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거래가 가능하고, 남은 전력은 전기 판매업자인 한국전력에 팔 수 있다. 전력 수요자는 한전의 산업용 전기 요금보다 저렴한 분산에너지 사업자의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 일정 규모 이상의 택지·도시 등 개발 시 일정 비율 이상 분산에너지 사용이 의무화된다. 예산과 정책 금융 지원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혜택으로 특화지역으로
[충북일보] 사회적기업 ㈜사람인 충주돌봄(이 11일 살미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인 및 장애인들을 위한 선풍기 10대(35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선풍기는 충주돌봄에서 최근 진행한 일일카페 '착한카페 사람人'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백수진 대표는 "올해 더위와 장마가 일찍 찾아와 어느 때보다 취약계층의 건강이 염려된다"며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으로서 모범이 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성원 살미면장은 "지역의 소외된 분들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 살펴주는 ㈜사람인 충주돌봄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람인 충주돌봄은 노인장기요양사업,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수자원공사지원생활도우미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내 질병과 장애로 불편을 겪는 분들에게 일대일 방문서비스를 제공해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영동군 심천면 명천리 실종자 수색작업 조식 지원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영동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작업이 지속됨에 따라 충북적십자사는 직원과 영동지구협의회 봉사원과 이동급식차량을 파견해 조식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긴급구호세트와 비상식량세트 90개도 지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정4기 2주년을 맞아 11일 시민소통 행사를 열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여민실에서 '세종이 미래다'를 주제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시민들과 세종의 미래 비전을 논의했다. 청년, 안전, 행정, 경제, 문화, 복지, 도시, 환경 등 9개 분야 72개 시민단체, 기관, 기업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행정수도 △한글문화수도 △미래박물관도시 △정원-관광 선도도시 △최첨단 스마트도시로서 세종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발전계획을 상세히 제시했다. 이응패스를 비롯한 대중교통 혁신 방안과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최 시장은 "시정4기 2주년을 맞아 시의 잠재력과 앞으로 가야 할 목표에 대해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며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과 복지, 민생경제, 소외계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구상,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좋은 비전도 시민의 동참 없이는 실현하기 어렵다"며 "시정4기 하반기 성과 가시화와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 관내 화재 건수가 지난해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관내 상반기 화재 건수는 총 119건으로 지난해 대비 약 17% 감소했다. 인명피해의 경우 지난해 1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자는 10명에서 5명으로 줄었다. 화재 장소는 올해 주거시설 화재는 31건으로 지난해보다 28건보다 3건 증가했고. 비주거시설 화재는 지난해 61건 발생했으나, 올해는 45건으로 28% 감소했다. 발화요인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전체 화재의 절반을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 기계적 요인이 뒤를 이었다. 신정식 서장은 "앞으로도 시민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각종 화재예방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시·군 산업거점 고도화 패키지 지원' 대상에 청주시 제조업 경영지원기관인 ㈔한국산업진흥협회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추진 중이다. 시·군의 역량 있는 비영리기관의 인프라를 구축해 기관과 기업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연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산업진흥협회는 앞으로 이차전지 산업 관련 3D 프린터 장비를 구축한다. 청주지역의 이차전지 소부장 기업의 기술 개발과 시제품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사업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가 지역 주력산업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시·군 산업거점 고도화 패키지 지원 사업을 통해 2021년 극동대 산학협력단(뷰티헬스)과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석회석신소재), 2022년 한국교통대 산학협력단(기능성바이오소재)과 중원 산학협력단(첨단반도체), 지난해 음성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자동차물류)을 지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11일 더베이스호텔 with ㈜이로움과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효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 릴레이운동의 일환으로, ㈜이로움이 9번째 주자로 참여했다. 초복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무더위와 장마로 기력이 떨어진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암직동 20개 경로당 어르신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단체의 체험부스와 공연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로움은 올해 처음으로 자원봉사 릴레이운동에 동참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황미선 이사는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고 힘을 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과 함께 정성껏 준비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독려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단체와 협력해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
[충북일보] 증평군이 농업·농촌과 식품산업을 위한 정책심의회를 가졌다.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심의회에는 농업 관련 전문가와 단체장으로 이뤄진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평군 농업정책을 논의했다.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은 농업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지역 식량안보 강화 △농촌경제 활성화 △쾌적하고 매력적인 농촌공간 조성 △삶의 질 △역량강화 등 5개 분야를 망라한 5개년 계획이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의 농업발전계획 용역 결과 보고에 이어 증평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과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 대상자 선발,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 병무청 추천대상자 2명에 대한 최종심의가 진행됐다.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은 농업경영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병역의무 대신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농촌인력난을 해소하고 농업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군 관계자는 "증평 농업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며 "스마트한 미래농업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