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종억기자]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불수능'이라고 불린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쉽거나 평이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고난도 문제가 쉬워지면서 최상위권 학생에게는 평이하게 느껴졌지만 수학·영어 영역에서 중위권 학생들이 어렵게 받아들이는 문제도 적지 않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 교사들은 국어·수학·영어 모두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낮아져 상위권 응시생은 비교적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중위권 수험생에게는 수학이나 영어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문항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1교시 국어영역은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일선교사들도 전반적으로 유형화된 문항들이 많이 출제돼 '불수능'으로 평가됐던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고 있다. EBS 교재·강의 연계율은 올해도 71.1%다. 국어 26~29번에 해당되는 '내인성 레트로 바이러스' 관련 지문의 길이는 지난해에 비해 짧아졌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날 국어영역에 대해 "문항의 형식을 복잡하게 만들기보다 평가목표에 충실하게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2교시 수학 영역은 가·나형 모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도내 곳곳에 위치한 시험장에는 수험생들을 위한 단체장들의 응원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이시종 지사는 청주 일신여고와 상당고를 찾아 수험생과 학부모, 관계자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김병우 도교육감도 이른 새벽부터 청주시내 시험장을 돌며 응원 나온 후배 학생들과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김 교육감은 관계 직원들과 만나 안전한 수능시험 관리를 당부하고, 수능시험 시작 이후에도 청주 지구 시험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살폈다. 도의회 장선배 의장과 이숙애 교육위원장은 청주 주성고와 청석고, 일신여고에 격려 방문했다. 일선 시·군 단체장들도 응원에 힘을 보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관내 시험장인 충주고, 충주여고, 대원고, 예성여고 시험장을 차례로 돌며 '수능 대박'을 기원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제천고와 제일고, 제천여고를, 송기섭 진천군수는 서전고와 진천고를, 박세복 영동군수는 영동고를 찾아 준비한 응원 물품을 전달하며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서로 돕는 모습에 시험장 '훈훈' ○…수많은 학생과 자원봉사자들이 모인 청주 신흥고등학교 앞에서 한 고등학생이 교통안전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에게 따뜻한 녹차를 전달. 자원봉사자는 오전 6시30분부터 현장에 나와 수험생들을 태운 차량으로 인한 교통정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광봉을 수시로 흔들고 있던 상황. 학생에게 녹차를 받아든 자원봉사자는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미소. 이 모습을 본 학생들은 박수갈채. 드디어 옷장 탈출한 롱패딩 ○…수능 날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시험장을 찾은 응원단(?)과 대다수 수험생의 복장이 '롱패딩'으로 통일. 이날 청주지역 기준 아침 최저기온이 0.6도까지 떨어진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실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던 이른 아침, 시험장 앞은 옷으로 꽁꽁 싸맨 학생들로 가득. 그중에도 눈에 띈 것은 지난해 연령대를 불문하고 유행한 '롱패딩'. 옷장 속에 잠들어 있던 롱패딩은 갑자기 찾아온 '수능 한파'에 오랜만에 제역할. '누가 목소리 크나' 응원전 맞대결 ○…한 고등학교에서 여러 학교 학생들이 시험을 보는 특성상 시험장 앞에는 다양한 고등학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14일 이른 새벽부터 청주시내 시험장을 돌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과 응원학생, 수능시험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청주고, 서원고, 세광고, 산남고를 잇따라 방문해 시험장에 입실하는 수험생들과 응원 나온 학생들을 만나 하이파이브를 하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수능시험 관리를 위해 새벽부터 근무하는 관계 직원들과도 손을 잡으며 안전한 수능시험 관리를 당부했다. 수능시험이 시작된 이후에도 청주 지구 시험장을 방문해 수능상황 점검했다. 홍민식 부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간부들도 수능현장을 찾아 시험 관계자들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홍민식 부교육감은 옥천, 영동, 보은 시험장, 민경찬 기획국장은 제천, 단양, 괴산 시험장, 김영미 교육국장은 충주, 음성, 진천 시험장을 각각 찾아 수능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산학융합본부가 14일 충북대 약학대학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충북산학융합본부 노근호 원장은 이날 충북대학본부 5층 접견실을 찾아 김수갑 총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이장희 충북대발전기금재단 부이사장·오병용 사업본부장, 충북산학융합본부 김홍순 경영기획실장·김태민 팀장이 배석했다. 노 원장은 "이 발전기금은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충북대 약학대학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밝혔다. 충북산학융합본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실무적이고 현장 체험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고급인재양성을 위해 충북대와 협업하고 있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이종억기자]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충북에서는 4개 시험지구 32개 시험장, 565개 시험실에서 시험이 일제히 시작됐다. 도내 각 시험장 앞은 수험생을 응원하러 나온 후배 학생들의 힘찬 응원구호와 열기로 가득 찼다. 대부분의 직장이 출근 시간을 한 시간 늦추면서 도심 도로는 평소보다 여유로웠다. 도내에서는 지원자 1만3천920명 중 1만2천426명이 1교시(국어) 시험에 응시했으며, 1천494명은 결시했다.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교시(국어) 결시율은 10.73%로 지난해 8.91%보다 1.82%포인트 높았다. 2018학년도 1교시 결시율인 11.01%보다는 낮았다. 2교시(수학) 역시 지원자 1만3천481명 중 1만2천26명이 응시하고 1천455명이 결시, 전년도 9.17%보다 1.62%포인트 높은 10.79%의 결시율을 보였다. 시험은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한편 충북도내에서는 3명의 수험생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자로 적발됐다. 도교육청은 이날
○…송기섭 진천군수는 14일 수능이 실시되고 있는 서전고와 진천고를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 송 군수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공무원들과 함께 서전고와 진천고를 찾아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수험생들에게 시험을 잘 치를 것을 당부하고 격려.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송 군수에게 '감사하다' 고맙다'고 답변. 이날 서전고와 진천고에는 재학생 100여명이 나와 수험생들을 위해 차와 다과를 나누며 응원.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오전 전국에서 실시된 가운데 제천에서도 3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치러졌다. 이른 아침부터 제천고, 제일고, 제천여고 등 3개 학교에 마련된 시험장 주변에는 학부모, 교사, 재학생, 학교운영위원회, 총동문회장연합회 등 많은 관계자들이 수험생을 응원했다. 이들은 따끈한 차는 물론 핫 팩, 사탕 및 초콜릿 등 간식을 나눠주며 수험생들의 긴장감을 풀어줬다. 각 학교 정문 앞에서는 '수능대박 꽃길 가~즈아', '술~술 잘풀릴거야', '정답만 콕', '네 꿈을 응원할게~', '급할수록 천천히~', '오늘의 너를 응원해' 등 다양한 문구의 피켓과 현수막을 이용한 응원이 펼쳐졌다. 특히 이상천 제천시장과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 유경균 제천교육장, 그리고 제천시의회 의원들이 각 시험장을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미래를 위해 인고의 시간들을 지내온 학생 여러분들이 좋은 결과로 활짝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자녀들의 뒤에서 묵묵히 뒷바라지에 힘쓰신 학부모님들도 고생 많으셨다"고 위로했다. 이어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진학해 국가와 지역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인재가 돼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 영동군 영동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힘찬 응원이 이어졌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지역 봉사단체와 학부모회에서 나서 주전부리와 따뜻한 차를 준비해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학교 후배들도 떠나갈듯한 목소리로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선배 수험생들의 힘을 북돋았다. 박세복 영동군수도 오전 7시께부터 영동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하며 수능대박을 기원했다. 등교하는 수험생 한명 한명 격려와 응원의 악수를 건네며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 군수는 매년 수능일마다 시험이 치러지는 학교 정문에 서서 지역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박 군수는 "마음을 느긋하게 갖고, 열심히 준비한대로 자신있게 시험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수험생 모두 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 수능 대박의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힘차게 말했다. 59지구 제2시험장인 영동고등학교에서는 이날 273명의 지역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치렀다. 한편 보은·옥천·영동지역 수능상황실을 두고 있는 옥천교육지원청은 제1시험장인 옥천고등학교에 설치된 특별실에서는 건강 때문에 1명이 따로 시험을 치렀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이 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1시 도내 3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이뤄졌다. 예비소집에 참여한 수험생들은 시험당일 입실 시간에 맞춰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해당 시험장과 시험실 위치 등을 확인했다. 수험생들은 이날 아침에 교부된 수험표를 확인하면서 자신의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을 꼼꼼히 살폈다. 수험생들은 시험실 반입금지 물품과 유의사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었다. 수능일인 14일 충북에서는 청주·충주·제천·옥천 등 4개 시험지구 32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수험생은 총 1만3천964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시험성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채점 후 다음달 4일 출신학교와 시험지구 교육청으로 통지된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에 참여하면서 시험 당일 입실시간에 늦지 않도록 집과 시험장과의 거리, 교통상황 등을 파악했을 것"이라며 "시험당일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수험표 등 챙겨야 할 물품과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 등 주의사항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학교가 15일 오후 1시부터 개신문화관에서 '9회 충북대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페스티벌은 유학생들이 서로 다양한 문화습득과 상호교류의 장을 만들고, 존중하면서 경쟁하는 다문화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춤, 노래, 드라마 등 각 나라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참가국은 인도, 중국, 캄보디아, 몽골, 러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파키스탄 등 9개국이며, 각국 유학생 400여명이 참여해 경연을 벌인다. 경연에 참여한 팀은 심사위원의 평가에 따라 작품상, 아이디어상, 협동상, 특별상과 상금을 받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 화학과 강영기 명예교수의 연구논문이 영국왕립화학회에서 발간하는 화학전문학술지 뉴 저널 오브 케미스트리(New Journal of Chemistry) 온라인판 뒷표지로 선정됐다. 강 명예교수는 '용액에서 프로린의 구조선호와 시스-트랜스 이성질화를 타당하게 규명할 수 있는 양자화학 계산법은·(Which DFT levels of theory are appropriate in predicting the prolyl cis-trans isomerization in solution·)'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강 교수는 이 논문에서 실험으로 밝혀진 프로린과 그 유도체 펩타이드들의 구조선호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양자화학 계산법을 규명했다. 이 양자화학 계산법은 프로린을 포함하고 생리활성을 가지는 다양한 펩타이드 신약의 설계와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왕립화학회는 1848년에 설립된 학회로 세계 화학학술단체의 대표격인 단체다. 다양한 저널과 출판물은 전 세계 화학학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관련 국제학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