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주덕신협은 15일 주덕읍 37개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수박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덕신협 임직원과 박정서 주덕읍장, 지역구 시의원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주덕신협은 매년 여름철마다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수박, 삼계탕용 닭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수박 나눔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다. 주덕신협 최성원 이사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건강하게 이겨 가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덕신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회적 역할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작은사랑봉사회는 15일 살미면의 한 저소득 홀몸노인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 대상 가구는 벽지와 장판이 심하게 훼손되고 주방에 곰팡이가 심한 상태였으며, 집 안 곳곳에 오래된 물건들이 방치돼 있었다. 이를 우려한 살미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충주시자원봉사센터에 해당 가구를 추천했고, 센터는 작은사랑봉사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봉사단은 당초 도배와 장판 교체만을 계획했으나, 꼼꼼한 사전 답사 결과 오래된 싱크대와 냉장고까지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봉사자들은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리며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썼다. 박영찬 회장은 "어르신께서 이제는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살미면장은 "바쁜 와중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작은사랑봉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 발굴 및 서비스 연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거동이 불편한 치매노인 가구에 생활 안전손잡이를 설치한다. 이 사업은 음성설성로타리클럽과 함께 지난 11일부터 한달간 치매노인 3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치매안심센터는 2022년부터 매년 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해 재가노인들이 가정에서 안전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치매노인은 일반 노인보다 안전사고(낙상) 발생 가능성은 2배, 골절 위험도는 3.6배 높다. 낙상 후에도 후유장애와 낙상사고 재발로 인해 요양시설로 입소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예방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치매안심센터는 등록된 치매 노인가정을 방문해 낙상 위험도와 주거 환경을 평가한 뒤 낙상 고위험군 노인 가정에 안전장치(안전바)를 설치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음성군은 치매 유병률이 높은 만큼 치매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어린이 한글대왕을 선발한다. 15일 세종시에 따르면 오는 9월 열리는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는 지난해 세종시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글대왕 선발대회를 전국 대회로 확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학생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 48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입상자 2명을 포함, 50명은 9월에 본선을 치른다. 예선 참가 어린이는 대회 누리집(2024어린이한글대왕선발대회.kr)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예선전 모집은 오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전국 초등학교 재학생 또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중학생은 제외한다. 본선 1등 입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문제는 초등학교 교과 과정 내의 어휘를 바탕으로 한글 맞춤법, 어문 규정, 순우리말 등 어휘를 중심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정신을 기리고, 전국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우리말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대회를 전국으로 확대했다"이라며 "
[충북일보]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서울시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조치원 복숭아 요리교실을 연다.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7∼18일 서울 한식진흥원 '한식문화공간 이음' 내 한식배움터에서 조치원 복숭아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한식진흥원과 협업으로 진행하는 행사는 지역 특산물인 조치원 복숭아를 활용한 조리법 소개로 지역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복숭아 바람떡, 복숭아 화채 등 후식 요리를 배우게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요리교실에서 오는 26~28일 조치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22회 조치원 복숭아 축제' 홍보도 병행한다. 김종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115년 전통의 조치원 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도 늘리기 위한 행사"라면서 "앞으로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시민과 외국인에게 조치원 복숭아 축제 방문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은 '수요열린강좌' 2회차 강의를 오는 24일 오후 7시 세종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후위기와 전쟁'을 주제로 열리는 수요열린강좌는 세종시립도서관과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이 함께 진행하는 교양수업이다. 11월까지 4회에 걸쳐 시민들에게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2회차 강좌에서는 김영재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더워 더워 진짜 더 워(The War): 기후위기와의 전쟁'을 주제로,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린다. 참가 신청은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에서 오는 22일까지 하면 된다. 이은수 세종시립도서관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시민들의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열린 1회차 강좌에서는 이창근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미술로 보는 경제사'를 주제로 강의했다. 3회차는 9월 25일 이준수 교수의 '실패관리와 성공관리', 4회차는 11월 20일 박진 교수의 '이기는 협상의 기술' 강연이 이어진다. 궁금한 사항은 세종시립도서관(044-301-4327)에 문의하면 된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도 여름방학 기후변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구 온난화에 대비한 탄소중립 행동 실천 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국립충주기상과학관과 연계해 초등학생들이 기후변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상과학 레이싱' 애니메이션 관람, 기상캐스터 체험, 친환경 주방세제 및 지구 입욕제 만들기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자연스럽게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초등 저학년부(1~3학년)와 고학년부(4~6학년)로 나눠 3일간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15일부터 22일까지 충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거나 시청 기후에너지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후변화 아카데미를 통해 아이들이 의미 있는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적극적으로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고 친환경 및 탄소중립 행동 실천에 앞장설 수 있는 미래세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
[충북일보] 충주시가 최근 내수면에서 건전한 유어질서 확립을 위해 투망을 이용한 유어행위 허용범위 변경 고시를 했다. 2020년 4월 27일 내수면어업법 제18조 규정에 따라 투망을 이용한 유어행위 허용범위 변경 고시를 통해 상수원 보호구역, 저수지, 소류지, 어업허가구역을 제외한 수면에서 투망으로 유어행위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왔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이 투망 허용을 악용, 하천 폭이 좁은 도심지 지방하천 및 소하천에서 식용목적으로 투망 행위를 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지탄을 받는 등 얌체족들의 투망 악용을 방지하고자 투망 유어행위 허용 범위를 변경하는 고시를 하게 됐다. 시는 이번 고시를 통해 투망을 이용한 유어행위 허용범위에서 충주천(하방교 상류지역), 교현천, 동지역 내 소하천을 추가로 제외했다. 이와 함께 종전과 같이 붕어 산란기와 쏘가리 산란기에는 투망 사용이 제한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급류에 휘말린 학생들을 119시민구조대와 소방이 구조했다. 지난 14일 오후 2시 25분께 제천시 봉양읍 탁사정 유원지에서 물놀이하던 A군(9)과 A군을 구하려던 B군(15)이 물에 빠졌다. 이에 물놀이 안전을 위해 근무 중이던 이세기 소방관과 최병호 수상구조대원 등은 구명환을 이용해 15분 만에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학생들은 청주시의 한 유소년축구단 소속으로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이들이 빠졌던 곳은 수심 2m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동네방네 걸어봐유' 동호회 회원 512명 중 상반기 체지방률 및 골격근량 변화가 가장 큰 우수자 6명을 선발해 상반기 건강왕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신체활동 감소와 낮은 걷기 실천율 해소를 위해 25개 읍면동이 참여하는 걷기동호회를 구성·운영했다. 이를 통해 걷는 문화를 조성하고 걷기 실천율을 향상시켜 지역주민들의 만성질환 유병률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건강왕 선발을 위해 시는 25개 읍면동, 충주시 체력인증센터, 당뇨교육센터, 건강증진센터, 보건지소, 진료소 등과 협업을 진행했다. 참여 회원들에게는 체성분측정 결과에 따른 영양 상담 및 운동 상담을 제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상반기 건강왕 1위는 읍면지역에서 골격근량 4.7㎏ 증가, 체지방률 17.7% 감소를 기록한 살미면 신영숙 씨가, 동지역에서는 골격근량 3.3㎏ 증가, 체지방율 6.1% 감소를 기록한 칠금·금릉동 이윤성 씨가 차지했다. 선발된 건강왕들은 걷기와 더불어 공원의 운동시설을 함께 이용해 놀라운 신체 변화를 보여줬다. 6월 우수 걷기동호회로는 읍면 지역에서 50명이 참여한 소태면(참여율
[충북일보]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15일 충주연세소울정신건강의학과의원과 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한 아동을 돌보는 가정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작년 12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적돌봄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동심(同心)' 사업의 일환으로, 돌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복지관은 연세소울정신건강의학과의원으로부터 돌봄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추천받아 주보호자의 휴식 시간 확보를 위한 돌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선정된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심리정서회복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광훈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돌봄 가족을 발굴하고 사업 필요성에 대한 지역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연수동 주공2단지아파트와 문화동 건강복지타운 내 복지동에 위치하고 있다. 경로식당 무료급식, 재가결식 어르신 도시락 지원, 푸드마켓, 푸드뱅크, 소담하우스, 아이플랜상담센터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15일 주택과 건축물 4만5천370건에 대한 7월 정기분 재산세 185억원을 부과했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7월엔 건물과 주택이, 9월엔 토지가 과세 대상이다. 다만 주택의 경우 연세액이 20만 원 이상이면 7월과 9월에 2분의1씩 나눠 납부한다. 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로 기한을 경과하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재산세는 지방세로 지역 주민의 복지환경 증진을 위한 공공서비스 재원으로 사용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