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유원대학교 경찰·소방행정학부 이규호(58·사진) 교수가 한국법학회 1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 12월 20일 호서대학교에서 열린 '한국법학회 2019년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1일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한국법학회는 1997년 창립이래 법학에 관한 각종 세미나와 포럼,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법학에 관한 전문학술지이자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법학연구'를 연 4회 발행하고 있다. 숭실대에서 법학박사(1995), 동신대에서 소방학박사(2019)를 취득한 이 교수는 유원대에서 기획처장, 교무학생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고 현재 대학원장 겸 입학학생처장으로 교육행정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교수는 유원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0교시특강, 방학특강 등을 열정적으로 진행해 다수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2019년 한국법학회 최우수논문상, 2019 글로벌크라운 교육부분 대상, 2019 청주지검 우수형사조정위원상 등을 수상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 교수는 1월 1일부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함께 출소자의 사회정착을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학교가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천226명 모집에 6천922명이 지원해 5.6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3년 연속 국내 거점국립대학 1위를 기록했다. 충북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마감한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총 801명을 선발하는 정시 가군 일반전형에 4천134명이 지원해 5.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정시 나군 일반전형은 354명 모집에 2천501명이 지원, 7.0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가군 일반전형 수의예과로 경쟁률은 11.6대 1이다. 이어 나군 일반전형 자율전공학부가 1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대는 오는 9일 실기고사를 실시하고, 10일 사범대 인·적성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예과 1단계 합격자는 오는 14일 발표되며, 의예과 인·적성면접은 17일 실시된다.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는 1월 30일 발표된다. 나종화 충북대 입학본부장은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충북대를 선택해 준 학생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대학이 경쟁력이 있다는 증거"라며 "충북대학을 선택한 학생들에게 최선의 교육환경을 제공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학교법인 민송학원 구랍 30일 이사회를 열고 대원대학교 제9대 총장으로 고숙희(63·사진) 박사를 선임했다. 신임 고 총장은 1957년생이며 경북 문경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에서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경력으로는 세명대학교 법정경찰학부장, 학생생활연구소장, 산학협력단장, 평생교육원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고 총장의 취임식은 오는 8일 오전 11시 교내 연구관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세명대학교 공자학원이 구랍 30일 '2019 한·중 의약 학술세미나'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전통의학의 계승과 혁신'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세명대학교와 중국 강서중의대학이 한·중 전통의약에 대한 공동연구 및 교육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강서중의대 여일약(약리학) 교수는 '중약복방에 관한 연구', 세명대 고성권(바이오식픔산업학) 교수는 '인삼류 생약을 이용한 기능성 강화 제제 개발', 강서중의대 유개군(중의기초이론학) 교수의 '내경 치료 사상과 중국 전통문화의 관계' 연구주제를 각각 발표했다. 이밖에도 세명대 신선미(제천한방병원) 교수, 김사현(임상병리학) 교수, 강서중의대 장영(기초의학) 교수, 장영달 에스엠솔루션 대표 등 7명이 주제발표를 이어갔다. 세명대공자학원 김창한 원장은 "세명대와 강서중의대의 활발한 한의학, 중의학 연구교류를 통해 더욱 수준 높은 전통 의료 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오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양 대학이 앞으로 공동 연구, 교육, 교수 및 학생 교류 등에서 보다 진전된 협력 사업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조국사태'로 촉발된 대입 불공정성 이슈는 충북교육계에도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충북도교육청과 충북도의 명문고 유치 등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공조체계가 사실상 파국을 맞을 정도로 그 파급력은 상당했다. 올해 교육계 전반을 뒤흔든 화두는 '공정성'이다. 사립유치원 비리로 시작된 에듀파인 도입의무화,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대입 정시확대가 핵심인 대학입시제도 개편 등 모두가 현 정부의 교육정책 기조인 '공정성'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교육계에서 '공정성'문제는 양립할 수 없는 충북도의 '명문고 육성방안'과 충북교육청의 '미래인재육성모델'을 통해 표출됐다. 현직 교사의 성폭력, 일부 대학의 단체대화방 성희롱 사건 등 성관련 범죄도 잇따라 교육의 도시 충북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 ◇에듀파인 도입 의무화와 고교 무상교육 시행 교육부는 올해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와 '사립유치원 비리문제' 개선을 위해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모든 사립유치원이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도내에서는 지난 3월 1일부터 6곳의 사립유치원이 '에듀파인'을 사용 중이다. 내년부터는 에듀파인 대체 시스템 '사립유치원 K-에듀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학교는 30일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김성은 사서사무관 등 퇴임직원 14명에 대한 훈·포장 전수와 공로패 전달식을 가졌다. 김수갑 총장은 이 자리서 31일자로 퇴직하는 도서관 김성은 씨에게 녹조근정훈장, 시설과 조일래 씨에게 근정포장, 예비군연대 정학용 씨에게 옥조근정훈장을 각각 전수했다. 또한 시설과 신대호·곽영권 씨와 경영대학 유정우 씨 등 3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충북도립대는 내년 1월 13일까지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받는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충북도립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관련 전기전자 핵심기술을 교육훈련하고, 이를 의료분야에 접목시킬 수 있는 스마트헬스과와 드론과 코딩전문가를 양성하는 컴퓨터드론과, 자동차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기계자동차과 등 신입생을 모집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전기에너지시스템과 △환경보건학과 △반도체전자과 △조리제빵과 △바이오생명의약과(3년제) △융합디자인과 △소방행정과 △사회복지과 등 총 11개 학과를 운영한다. 정시모집기간은 30일(월)부터 내년 1월 13일(월)까지 22일 동안 이뤄지며, 인터넷을 통한 원서접수와 대학 현장 원서접수도 가능하다. 1월 2∼4일까지 서울 양재AT센터 제2전시관에서 열리는 2020학년도 정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에 참가, 오프라인 원서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충북도립대는 교육부 기본역량진단 우수대학으로 선정된데 이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등 정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국비 68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과 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한국교통대학교 소프트웨어학전공 손계원, 장하은 학생으로 구성된 'WolfGAN'팀이 충북지식산업진흥원과 충북ICT산업협력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9년 ICT 융합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ICT를 활용한 6대 분야(시티, 교통, 복지, 환경, 안전, 국방) 사회혁신 공유 가치 모델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시상은 최우수상 1팀(도지사상, 300만원), 우수상 2팀(진흥원장상, 200만원), 장려상 4팀(협회장상, 각 50만원)이며, WolfGAN팀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WolfGAN은 천재 음악가 'Wolfgang amadeus von Mozart'의 이름과 적대적 생성모델(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의 합성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딥러닝 기반의 생성 모형인 적대적 생성 모델을 사용해 클래식, 팝, 락, 재즈 4가지의 장르의 곡을 상호적으로 편곡해 다른 장르의 곡으로 변경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팀리더인 손계원 학생은 "지난 1여 년 동안 최신기술인 딥러닝과 편곡이라는 주제로 기획부터 개발까지 함께 고민한 지도 교수님과 같이 노력해준 장하은 학생의 공동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충북도립대학교는 26일 대학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김재종 옥천군수, 박형용 충북도의원, 곽봉호·유재목 옥천군의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립대·옥천군 지역상생발전협의회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상생발전협의체는 옥천지역의 민·관·학 등이 손을 잡고 지역의 상생발전과 지역협력을 위해 조직됐으며, 현안 업무해결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의견을 발표하고 힘을 모아 대학과 지역의 혁신 및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협의체다. 이날 지역상생발전협의체는 충북도립대 동아리엑스포, 지역 젊음의 축제로 확대, 공공디자인 벽화사업 개선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협의체에서는 동아리엑스포를 관내 고등학생 다수가 참여해 지역 젊음의 축제로 발전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동아리엑스포의 프로그램 개발과 관내 고등학생들의 봉사활동 실적 인정 및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했다. 이어 옥천지역 내 공공디자인 벽화사업 개선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벽화사업의 경우 관련부서의 협의나 전문가 자문 등의 절차가 없고 대부분 주민의견으로 결정, 추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자문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충북도립대의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강동대학교와 육군정보학교는 26일 육군정보학교 소회의실에서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학술·기술분야 상호 정보교류 및 협력 △군 관련 학과(드론봇부사관과 등)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연구 지원 △양 기관이 보유한 기자재 및 시설의 공동 활용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상호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을 하기로 약속했다. 육군정보학교는 강동대 재학생의 병영체험, 안보견학, 현장학습,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동대는 육군정보학교 장병 및 가족을 대상으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학금 및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동대 드론봇부사관과는 4차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항공기술, 정보, 통신, 전자 분야의 역량을 갖춘 국군 부사관 등 전문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중원대학교가 26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2020학년도 정시모집 '가'군 원서를 접수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정원내 모집(일반전형Ⅰ·Ⅱ, 실기중심전형) 353명, 정원외 모집(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 4명 등 총 357명을 선발한다. 정원내 모집전형 중 일반전형Ⅰ(수능)은 수능 백분위 성적 100%를 반영해 317명을, 일반전형Ⅱ(수능+면접)는 수능 백분위성적 60%와 면접성적 40%를 반영해 36명을 뽑는다. 중원대는 △수시 및 정시 최초합격자 수업료 30% 혜택(한학기) △기숙사 관리비 50% 혜택(4년) △호텔형 기숙사 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생활 프로그램 및 교수멘토링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신입생 모집에 합격하고 수능 국어,영어,수학 중 1개영역 3등급 이내(단, 항공운항학과, 항공정비학과, 항공서비스학과, 간호학과는 2개영역 3등급이내)이면, 국가장학금 수혜를 받는 학생의 경우 수업료 전액 감면(4년)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지역인재육성장학금(충북소재 고교 졸업자)은 성적에 관계없이 국가장학금 수혜를 받으면 누구나 4년간 전액 감면 장학혜택이 있다. 2020학년도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을 충주 소재 글로컬 캠퍼스로 이전하겠다고 언급했다가 재단 이사회와 갈등을 빚은 민상기(64) 전 건국대 총장이 결국 해임됐다. 25일 건국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학교 재단 이사회는 전날 교원징계위원회를 열고 민 전 총장에 대한 해임을 결정했다. 다만 민 전 총장의 교원 신분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재단 이사회가 지난 10월 민 전 총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지난달 1일 직위해제 조치를 내린 뒤 이 같은 조치로 이어졌다. 당시 민 전 총장은 직위해제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가 취하하기도 했다. 이사회는 민 전 총장이 지난 9월 특정 정당에 의전원 수업 충주 환원 문제와 관련된 사항을 임의로 전달했다는 점 등을 문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구성원과 충분한 논의 없이 독단적으로 행동해 학교 명예를 실추했다고 판단했다. 건국대는 지역의료 서비스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1985년 글로컬캠퍼스에 정원 40명의 의과대학을 설치했지만 2005년 의전원으로 전환한 뒤 2007년부터 기초수업과 실습을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충주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