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충청점 문화센터가 '동양학 고전의 세계'를 타이틀로 겨울학기 인문학 아카데미를 마련한다.오는 12월8일부터 내년 2월23일까지 모두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인문학 아카데미는 동양고전을 통해 선현들의 지혜를 배워보는 시간으로 동양의 문화와 역사, 미술, 건축, 역사, 신화, 문학 등의 주제로 꾸며진다.프로그램은 오는 12월8일 '생과 사를 잇는 티벳 사자의 서 읽기' (유성용 큐레이터), 12월22일 '옛 그림으로 본 사람의 마음'(손철주 미술평론가), 내년 1월12일 '삼국유사읽기'(고운기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1월26일 '궁궐로 보는 건축이야기'(조재모 경북대 건축학부 교수), 2월9일 '오래된 지혜, 중국 신화의 세계'(이인택 울산대 중국어중국학 교수), 2월23일 '동양학이란 무엇인가·'(조용현 동양학 컬럼니스트) 등이다.수강료는 6회 12만원이며, 오는 12월부터 2월까지 매주 2, 4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50분까지 충청점 문화센터 6층 아트H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충청점 6층 문화센터(043-909-4560)나 현대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 김수미기자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은 2014 제4회 문화강좌 수강생 1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동아시아의 예술과 문화'라는 주제로 변미혜 교원대교수의 '전통음악과 풍류', 조인호 교원대교수의 '산수화로 만나는 중국과 한국', 이성무 한국역사문화연구원장의 '차와 여가생활' 등 3개 강좌로 진행된다. 강좌는 오는 12월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교육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신청은 청주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museum@knue.ac.kr)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 김수미기자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졸업식이 마련된다.충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다음 달 1일 '3회 두드림해밀 졸업식'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연다.이날 졸업식은 학업중단 청소년과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증서 수여식 △우수 청소년 시상 △음악동아리(뮤직스테이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도내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심리검사, 학습지원, 자립지원, 문화체험, 직업체험, 및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95명의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하거나 복학했다.반지윤 학교밖청소년지원팀 담당자는 "온갖 어려움을 뚫고 목표와 꿈을 이룬 졸업생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될 만한 사람들"이라며 "정부와 지역사회를 비롯한 학교와 가정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나는 거리에서 공연 홍보지를 얻어 들고 등장인물의 이름과 간략한 인물 소개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앉아 혼자서 줄거리를 상상했다. 무의식적이긴 하지만 그때 나는 이미 창작을 했던 셈이다. -안데르센 中 세계적 동화작가로 위대한 이름을 남긴 안데르센도 가난한 배우 지망생이던 시절, 돈이 없어 공연을 관람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의 삶은 환경의 풍족함보다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이 삶을 좌우한다는 걸 깨닫게 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호텔등급제도가 전면 개선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5성 체계, 등급별 기준, 암행평가 방식을 도입하는 내용으로 호텔 등급 제도를 전면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관광진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마치고 후속 개정 절차를 진행한다. 내달 10일까지 '호텔업 등급결정기관 등록 및 등급결정에 관한 요령(문체부 고시)'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실시한다. 호텔업 등급제는 1971년에 처음 도입됐다. 이번에 변경된 새로운 등급제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내년 12월 31일까지는 사업자가 원하는 경우 구 등급기준에 따라 등급을 신청할 수 있다. 이는 제도의 변경에 따라 초래될 수 있는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자는 의도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호텔 등급의 공정성과 신뢰도 향상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기관인 한국관광공사에 등급결정업무를 위탁할 예정이다. 개정되는 등급별 평가기준, 평가방식, 평가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는 '호텔업 등급결정기관 등록 및 등급결정에 관한 요령(문체부 고시)' 개정안은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www.mcst.go.kr)의 '자료마당-법령자료-입법예고'
지난 달 28일, 통합 대상인 옛 청주·청원지역 45개 민간사회단체 중 청주·청원 문화원을 제외한 모든 단체의 통합이 마무리됐다. 이제 유일하게 통합의 미답지(未踏地)가 남았다. 바로 청원문화원이다. 청원문화원 송정화 원장을 만나 통합을 거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직격 인터뷰를 통해 속 시원하게 들어본다. 지난 20일, 기자가 방문한 (구)청원군문화원 건물은 현재 청주시문화원으로 간판이 바뀌었다. 하지만 2층에 마련된 사무실 입구 간판은 '청원문화원'이라는 간판이 요지부동 붙어있었다. -왜 통합을 반대하는가. "통합을 반대하지 않는다. 방식의 문제다. '청원문화원'이란 이름을 고수하지도 않는다. 엄밀히 말하면 직제의 문제다. 굳이 1개의 청주문화원에 편성되는 것보다, 지역문화특성을 살려 향후, 4개의 구에 문화원이 한 개씩 존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85만 청주시에 단 1개의 문화원은 획일적이다. 만약 그런 논리라면 청주시에 굳이 왜 4개의 구가 필요한가. 문화는 단편적이고 획일적이지 않다. 문화는 독립적이면서도 다양성이 있어야 하고 오랜 시간동안 숙성되어온 향기를 품고 있어야 한다. 청주시로의 통합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청원문화원을 그대로
현대백화점 충청점 문화센터가 '동양학 고전의 세계'를 타이틀로 겨울학기 인문학 아카데미를 마련한다.오는 12월8일부터 내년 2월23일까지 모두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인문학 아카데미는 동양고전을 통해 선현들의 지혜를 배워보는 시간으로 동양의 문화와 역사, 미술, 건축, 역사, 신화, 문학 등의 주제로 꾸며진다.프로그램은 오는 12월8일 '생과 사를 잇는 티벳 사자의 서 읽기' (유성용 큐레이터), 12월22일 '옛 그림으로 본 사람의 마음'(손철주 미술평론가), 내년 1월12일 '삼국유사읽기'(고운기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1월26일 '궁궐로 보는 건축이야기'(조재모 경북대 건축학부 교수), 2월9일 '오래된 지혜, 중국 신화의 세계'(이인택 울산대 중국어중국학 교수), 2월23일 '동양학이란 무엇인가·'(조용현 동양학 컬럼니스트) 등이다.수강료는 6회 12만원이며, 오는 12월부터 2월까지 매주 2, 4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50분까지 충청점 문화센터 6층 아트H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충청점 6층 문화센터(043-909-4560)나 현대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 김수미기자
한 아메리카 원주민은 자기소개를 하는 데 무려 45분이 걸렸대요. 왜냐하면 자기 3대조, 4대조까지 올라가서 그분들이 어느 지역에서 무슨 일을 하며 살았는지 다 얘기를 했기 때문이죠. -이문재 中언제부턴가 나의 가문과 선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낡고 보수적인 사고방식이라고 여기는 분위기다. 조상을 말하는 것은 작고 왜소한 나에서 벗어나 더 크고 넓은 나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년간 총 8억이 지원되는 2015년 도지정예술단 공모가 19일 마감됐다. 이번 공모에 총 6개 단체(예술나눔, 공장두레, 새벽, 극단 해보마, 몰개, 꼭두광대)가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극부분에서 4개 단체가 지원해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2015년 도지정예술단 모집분야는 연극, 무용, 국악 및 다원예술분야다. 충북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단체로 연간 10회 이상 공연실적이 있어야 응모가 가능하다. 충북도지정예술단은 2011년부터 2년 주기로 공모해 시행해 왔다. 충북도는 격년으로 2개 단체를 선정해, 1개 단체당 연 2억씩 2년간 총 4억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도지정예술단으로 선정되면 도내 문화소외지역과 시군순회 공연 및 전국행사에 참가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2015년 충북도지정예술단 공모는 다음 주 심사위원회가 구성되면 곧바로 공정한 심사에 들어갈 것" 이라며 "내달 10일내로 2개 단체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2014년 문화복지 전문인력 기획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21일과 26일 2차례에 걸쳐 사업을 진행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공모 사업은 '문화누리카드로 떠나는 기차타고 문화여행'이라는 타이틀로 21일 제천역에서 시작된다.지리·경제적 여건으로 여행이 어려운 제천지역 문화누리카드 발급자 120여명이 참가해 카드사용과 여행의 기회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기회다.제천역에서 출발해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을 관람한 뒤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전동성당, 김제 금산사를 둘러보고 기차로 되돌아오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업체인 (주)티엠팩과 (주)호앤리가 이번 여행을 위해 여행자들에게 전달할 간식후원을 맡았다.오는 26일은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복지혜택을 직접 제공하는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사회복지사들의 자유시간'이라는 타이틀로 도내 복지사들에게 문화예술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받는다. (문의 043-222-5318~20)/ 김수미기자
현대문화센터 충청점이 대입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중·고생들을 위한 '청소년 why 콘서트'를 연다.콘서트 1차는 '클래식은 왜 어려운 것일까'라는 주제로 L콰르텟 연주단 초청 연주회로 진행된다.오는 29일 오후 2시 백화점 6층 문화센터에서 열리며 현장에서 직접 클래식 연주를 듣고 이해함으로써 클래식에 조금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콘서트 2차는 내년 1월11일 오후 2시, 고전평론가 고미숙 박사 초청 인문학 강의로 진행된다.'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인생, 철학, 삶 등 다양한 이야기로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다.참가비는 1회 5천원이며, 학부모 1인 동반시 1회 8천원에 참여할 수 있다.관련문의는 현대백화점 문화센터(☏043-909-4560)로 하면된다./ 김수미기자
죽음을 두려워하면 매일 죽지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단 한 번밖에 죽지 않는다. -정호승 中막연한 불안과 두려움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을 살지 못할 때가 많다. 밝고 긍정적인 마음이 나의 삶을 더욱 '살아있게' 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