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불행의 유일한 원인은 자신의 방에 고요히 머무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파스칼 中바깥의 활기찬 삶도 중요하지만, 때로 혼자 고요히 내적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눈보라 휘몰아치는 창밖을 바라보며 따뜻한 차 한 잔과 책 한 권을 들고 있다면 무엇이 부러우리.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민예총 9대회장을 지낸 이홍원(60)작가의 풍자화가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전시 예정인 작품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초상화 뒤로 문신을 한 건장한 남자를 등장시켜 조폭과 연관시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삽을 든 쥐로 묘사했고, 김기춘 비서실장은 '우리가 남이가' 라며 역시 조폭을 연상시키는 '기춘파' 로 표현했다. 이홍원 작가는 "박근혜 대통령은 사람들을 분열시키고 있다. 여러 색깔로 분열되는 사회현상을 표현한 것이다. 김기춘 비서실장 역시 조폭보다 못한 사람이라는 의미에서'기춘파'로 묘사한 것이다" 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삽을 든 쥐로 표현한 것은 토건공화국을 비판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민 A씨는"이홍원 작가는 현재 청남대에 전시될 노태우 대통령의 업적을 작화하고 있다. 오히려 노태우의 업적은 찬양하고 있는 셈이다. 이율배반적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작가는"노대통령은 6.29선언으로 국민에게 항복해 유혈사태를 막은 공이 있다. 그를 연구를 하다 보니 업적이 많더라"라고 말했다. 이홍원 작가는 동국대 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뒤 민예총 청주지부장과 청원지부장 등을 거쳤으며 2010년
소주는 화(火)를 식혀주고 맥주는 피로를 잊게 해준다면, 와인은 잃어버린 낭만을 되찾아준다. -정여울의 中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다. 이왕이면 화도 식히고, 피로도 잊으며 잃어버린 낭만도 찾는 행복한 자리로 만들면 어떻까.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지난달 26일 면접전형을 통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신임 사무총장에 선정하면서 1일 서류접수가 마감되는 부장급 공모에 관심이 집중.재단은 경남 거제시문화예술회관장인 김호일씨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정해 신체검사와 신원조회 등의 임용절차만 남겨둔 상황.현재 3급 부장직 공모를 두고 재단 안팎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일괄사표가 수리된 전직 부장 중 한명인 A모씨와 현재 재단에 몸담고 있는 차장급 B모씨, 전 재단 직원 C모씨, 이승훈 시장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D모씨 등이 응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재단 관계자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간부진의 일괄사퇴를 겪은 만큼 선거공신 등 조직문화를 와해할 수 있는 소지는 멀리해야 한다"고 일침./ 김수미기자
루소에 따르면 부는 많은 것을 소유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었다. 부란 우리가 갈망하는 것을 소유하는 것이다. -알랭 드 보통 中부자의 개념과 기준은 더 다양화되어야 한다. 생각하면 우리 안에는 무한한 자원이 깃들어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시립예술단 하반기 시민문화교실 발표회가 오는 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청주시립예술단은 생활 속 문화예술 활동지원 강화를 위해 순수예술 4개 장르(교향악, 합창, 국악, 무용)에 걸쳐 시민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강습생들은 이날 발표회를 통해 영화음악, 건전가요, 가곡, 아리랑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곡들 위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이와 함께 축하공연으로 시립예술단 단원들의 무대가 이어져 공연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는 지난 26일 11시 부터 오후 5시까지 면접전형을 통해 심사위원 7명 모두에게 최고점수를 받은 김호일씨를 신임 사무총장 합격자로 결정했다. 김호일 사무총장 합격자는 삼성과 대우 등 대기업 홍보 및 디자인 실장을 거쳐 현 거제시문화예술회관 관장으로 1회 연임을 통해 4년째 재직중이다. 김호일 사무총장 합격자는 미국에 13년간 체류하며 기업 대표자로써 경영 능력 및 해외투자에 대한 전문 능력도 갖추었으며 경남 마산로봇랜드 자문위원,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상임이사, 거제시공예협회 자문위원 등 문화예술, 문화산업, 공예분야의 전문가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면접전형에는 청주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문화예술, 문화산업 그리고 비엔날레 등 각계 전문가 총 7명이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 면접전형은 면접위원들이 당일 11시에 미리 모여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으며 휴대폰도 꺼둔 상태로 두시간 동안 충분히 지원자 서류검토를 실시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하고 평가하였다. 신임 김호일 사무총장 합격자는 채용 신체검사와 신원조회 등을 거쳐 오는 8일 임용된다. 한편, 부장급 채용은
에티오피아 속담에 '거미줄도 모으면 사자를 묶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긴급구호하면서 힘이 빠질 때마다 이 말을 생각해요. -한비야 中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작은 손길을 보탤 곳이 많아졌다. 누군가에게 더해 주면 내 마음도 평화로워진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문화원 생활문화예술 동아리연합회 '문화고리' 한마음 콘서트가 25일 저녁 7시 청주MBC 다목적홀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청주문화원이 추진한 동아리 지원사업을 총결산하고 가경동 지역 주민들한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밴드, 색소폰, 풍물, 오카리나, 전통춤 등 13개 동아리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여 관개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청주문화원에는 총 151개의 다양한 아마추어 예술동아리 2천246명의 회원이 각종 문화예술 활동을 벌이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머리 써서 일하는 사람은 몸 쓰는 일이 휴식이라는 이 선생님 말씀을 떠올리며 비닐봉지 들고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이일훈, 송승훈 中책상 앞에 오래도록 앉아 있다가 가끔 빨래를 널거나 설거지를 하면 상쾌한 기분을 느끼곤 한다.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사용이 중요하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문화관광해설사협회가 24~25일 진천군 근로복지공단에서 '제2회 충북 문화관광해설사 한마음 대회'를 열어 도내 11개 시·군 문화관광해설사 160여명이 정보를 교류하는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은 2014 제4회 문화강좌 수강생 1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동아시아의 예술과 문화'라는 주제로 변미혜 교원대교수의 '전통음악과 풍류', 조인호 교원대교수의 '산수화로 만나는 중국과 한국', 이성무 한국역사문화연구원장의 '차와 여가생활' 등 3개 강좌로 진행된다. 강좌는 오는 12월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교육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신청은 청주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museum@knue.ac.kr)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