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원이 통기타강좌 초급반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2월2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일정은 2월4일부터 4월29일까지 12주 동안 진행된다.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수업으로 수강료는 6만원 (12주·일시불)이다.자세한 내용은 청주문화원(043-265-362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미기자
뛰는 재주도, 나는 재주도 없이 그저 묵묵히 땅끝마을에서 한 발짝 한 발짝 옮긴 것이 내가 한 일의 전부다. 그런데 내일이면 강원도 통일전망대에 도착한다. -한비야 中 수십 권의 대하소설도 한 글자 한 글자가 모여 쌓인 것이다. 크고 위대한 일은 결국 작은 실천과 행동들이 모여 이루어진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시는 올해 중국 칭다오(靑島), 일본 니가타(新潟)와 함께 '2015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학술, 전시, 공연, 시민교류 등 다채로운 사업이 전개된다.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을 명예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해 조직위원회와 시민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 오는 2월과 3월은 니가타, 청주, 칭타오에서 잇따라 개막식을 열어 학술, 전시, 공연, 시민교류 등 다채로운 사업을 펼친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어떻게 전개되나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개막식과 폐막식의 공식행사와 함께 학술행사, 전시행사, 공연행사, 시민교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개막식과 폐막식은 청주, 칭다오, 니가타 3개 도시에서 각각 펼쳐지며 각 도시를 대표하는 공연단체가 상호 방문하면서 개폐막식 무대를 장식하고 참여한 예술단체간의 교류사업도 전개된다. 청주시는 3월9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시립예술단과 지역의 민간 예술단체를 중심으로 개막행사를 열고, 중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도 예술단체를 파견할 계획이다.학술행사는 동아시아문화도시간의 공통된 이슈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유교문화, 도시재생, 한자문화, 음식문화, 생활공동체 등의 이슈를 선정한 뒤 분기별로
'안전 불감증' 사회에 이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나섰다. 그들이 특정한 장소의 현장을 찾아가 안전을 진단한다. 위험한 곳과 개선해야 할 점을 찾아내 모바일에 실시간으로 올려 시민들과 직접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이른바 커뮤니티 매핑(Community Mapping)이다. '커뮤니티 매핑'투어는 26일 오후1시, 3시30분, 두 차례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진행된다. 각각 10명씩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매핑 팀 둘은 육거리 시장의 안전점검과 정보를 취득한 후, 곧바로 모바일에 올린다. 향후, 시민들은 모바일을 통해 육거리 시장의 안전이 미비된 부분을 알고 스스로 대처하면 된다. 커뮤니티 매핑(Community Mapping)에 참여한 조정구(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4)씨는 "평상시 대수롭지 않게 그냥 지나치던 것들을 '안전'이라는 주제를 갖고 보니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었다"며 "사회 곳곳에 산재해 있는 위험 요소를 공개해 시민 스스로 조심하고 개선하자는 의미다. 이런 시민사회의 움직임을 통해 더욱 안전한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한다. 커뮤니티 매핑(Community Mapping)이란'스마트 폰과 온라인 지도를 이용해 시민이 일상에서 필요로 하고 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재능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일이다. -웨인 다이어 中 누구나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재능은 갖고 있다. 특별한 재능이 없다고 한탄할 것이 아니라 어떤 분야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아름다운 벽화마을로 유명한 청주 수암골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다.한국전쟁 직후 피난민들이 이주하면서 생겨난 마을로 우암산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청주시내에서 빽빽하게 들어선 건물만 보다 수암골에 들어서면, 좁은 골목과 지붕이 서로 맞닿은 가구들이 옹기종기 붙어 있는 모습이 아주 상반된다.수암골이 지역 명소로 거듭난 것은 지난 2008년 공공예술 프로젝트 일환으로 서민들의 생활을 담은 골목벽화가 그려지면서 부터다. 마을은 지저분한 동네 이미지를 벗고 아기자기한, 동심이 살아나는 벽화마을로 거듭났다.이곳 벽화 감상은 청주시내에서 우암초등학교 옆쪽으로 올라와 보면 바로 수암골 아트투어가 시작된다.마을 삼충상회부터 시작해 '카인과 아벨'의 주인공인 배우 소지섭, 한지민이 다정한 포즈로 있는 포토존이 있고, 그 위로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드라마 촬영장소로 각광시골스럽기 그지없던 마을에 벽화가 그려지면서 수암골은 드라마나 영화 촬영장소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현재 인근 옛 청주 연초제조창에서도 드라마 '힐러' 촬영이 한창이다. 이곳에서도 드라마가 촬영될 예정이라고 하니 조만간 수암골의 벽화를 한 번 더 보게 될 것이다. 벽화가 조명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
(재)충북문화재단이 2015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운영단체를 공모한다.사업은 도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과 도내 학령기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토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 등 2개다.자격요건은 문화예술교육 운영역량이 있는 기관·단체·시설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게 된다.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은 23일까지 모집이며, 지원규모가 단체당 최대 4천만원, 모두 5억2천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모집이며, 단체당 최대 2천500만원을 지원해 모두 4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알려고 하기 전에 우선 느끼세요. 우리는 모두 유기체잖아요? 그 다음은 막힘없이 몸과 영혼을 타고 흐를 겁니다. -박웅현의 中부모의 마음은 알지만, 부모가 되어야 부모의 심정을 느낄 수 있다. 머리로 이해하고 가슴까지 내려오는데 한평생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예술이란 기본적으로 반권력이다. 예술만이 아니라 사상이나 종교, 학문 등 인간적인 모든 활동이 그렇다. -박홍규 中 문학을 포함한 모든 예술은 가진 자보다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낮은 곳으로 향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그렇지 못한 예술가들은 늘 그의 작품성 논란에 시달린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2015년 11회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청양의 해를 맞아 23일 제천 시민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를 연다.이번 행사는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트레일러를 연출했으며 지난해 제천에서 열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시민보고회'에서 사회를 맡아 제천시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이무영 감독이 진행을 맡는다. 이날 오후 6시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토크 콘서트 'WITH'에는 '7번방의 선물', '마이웨이', '태극기 휘날리며'의 음악을 맡은 이동준 음악감독이 가야금, 대금 등의 연주자와 함께 그 동안 작업해 온 작품들의 음악을 라이브로 선보인다.이동준 음악감독은 '은행나무 침대', '초록물고기', '쉬리', '마이웨이' 등 약40여편의 영화와 '아이리스'를 비롯한 다수의 드라마 음악을 작업해 온 음악감독으로 영화, 드라마뿐만 아니라 연극, 뮤지컬,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어 '한국의 한스 짐머'라 불리고 있다. 이 음악감독의 공연 이후에는 2013년 1월 개봉해 개봉 한 달 만에 1천만관객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의 이환경 감독이 이동준 음악감독과 함께 자리해 영화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충북문화재단은 경제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여행·스포츠 관람의 향유 기회를 제공해 문화 양극화 해소,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누리 카드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6억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오는 2월 13일부터 충북도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복지시설 거주자에게 연간 5만원의 문화누리카드를 발급(6세 이상)한다.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원하는 대상자는 2월 13일부터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발급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3월 9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기존 문화누리카드 발급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온라인으로 재충전하여 사용하면 되며 카드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선착순 발급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기간(2.13~4.30) 내 신청자 전원에게 발급 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추진되던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인 기획사업은 향후 카드 발급률에 따라 시행여부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는 통합문화이용권사업에 25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만3천682건의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했다. 카드를 발급받지 못한 1만3천908명은 맞춤형 프로그램인 "문화나
예술이란 기본적으로 반권력이다. 예술만이 아니라 사상이나 종교, 학문 등 인간적인 모든 활동이 그렇다. -박홍규 中 문학을 포함한 모든 예술은 가진 자보다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낮은 곳으로 향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그렇지 못한 예술가들은 늘 그의 작품성 논란에 시달린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