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중심의 영상운동이다. 충북에 있는 모든 영화관들이 청주에 밀집되어 있다. 그럼에도 똑같은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관객들에게 선택권이 없다. '주는 밥이나 먹어라!'고 하는 것도 같다. 블록버스터와 같은 거대자본이 만들어낸 틀을 깨고 관객이 주인이 되는 작은 영화축제다" 씨네오딧세이 정유진 대표는 관객들에게 '영화를 선택해서 볼 권리'를 되찾아주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31일부터 2월 15일까지 청주 퀸라이브홀과 씨어터제이에서 청주시네마테크 씨네오딧세이에서 주최로 개최되는 작은 영화제 '처음 만나는 독립영화 -독립영화 쇼케이스!'는 매주 2편씩 3주 동안 청주시민을 찾는다. 총 6편의 상영 중, 1주차 1월 31일, 2월 1일에 소개된 영화는 '파티51'과 '그들이 죽었다'다. 이 영화들이 상영되면서 독립영화를 좋아하는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객석이 소리 없이 채워지며 잔잔한 반향을 몰고 오고 있다. 관객 이용석(31·가경동)씨는 "내가 보고 싶은 영화를 볼 수 있어 좋았다. 갈수록 수준이 높아지는 독립영화를 통해 새롭고도 다양한 사회현상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반겼다. 오는 7일과 8일에 상영되는 작품은 '철의 꿈'과 '논픽션 다이어리'다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이 공석인 비엔날레 부장에 문희창(47) 비엔날레 차장을 승진 임명했다.재단은 지난 1일 자로 문 차장을 내부 승진 임명하고, 비엔날레 홍보·기획·마케팅·실행, 공예산업 정책개발·연구, 공예 분야 교류사업 등의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지난해 사무총장과 부장 4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해 간부진 전원이 공석이었던 재단은 그 동안 두 차례의 전국 공모에도 비엔날레 부장 적격자를 찾지 못했다.김호일 사무총장은 "이번 승진 인사는 직원들의 애사심과 사기 증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승진 인사를 하겠다"고 밝혔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Hands+, 확장과 공존'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16일부터 40일 동안 옛 청주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김수미기자
"병원에 가서 물어보자니 꺼려지고, 웹 검색을 하자니 애매한 것 같고…."어디서도 답변해 주지 않았던 의학 고민을 시원하게 파헤쳐주는 신개념 의학버라이어티 토크콘서트 '닥터 딴따라'가 31일 오후 3·7시 청주 메가폴리스 2층 공연장에서 열린다.가인솔루션컴퍼니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는 전국 최초로 결성된 남성 듀오MC 용춘브라더스(박용관·장춘권)와 피부과 전문의 김홍석(청주 와인피부과·성형외과) 원장, 강연욱 사진작가, 강혜민 아나운서가 출연한다. 지난해 용춘브라더스가 첫 선을 보인 소아암어린이돕기 '말빨쇼' 일환으로, 올해 역시 공연 관람료와 현장 모금액을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피부는 말한다'를 주제로 사회자의 재치 있는 입담과 피부과 전문의의 알기 쉬운 의학정보, 인기가수의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콘서트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대해 토크쇼를 풀어가는 방식이다.가인솔루션컴퍼니 입담꾼 용춘브라더스가 진행을 맡고 피부과 전문의 김홍석 원장이 피부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게스트로 사진작가 강연욱과 강혜민 아나운서, 혼성아이돌그룹 '할로'와 크레용팝 소속사의 감성 발라드 듀오 '짠짠'의 스페셜한 무대도 꾸며진다.의학 정보를 제공하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이 두 차례 전국 단위 공개모집에서 적격자를 찾지 못했던 비엔날레 부장자리를 내부 승진으로 채울 예정이다.문화재단은 29일 재단 직지룸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열고 2015년 사업계획·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12명의 재단 이사진은 이날 긴급 인사위원회를 소집해 공석인 비엔날레 부장 채용과 관련한 비공식 안건을 상정했다. 인사위는 이 자리에서 두 차례의 공모 결과 현재 근무 중인 직원들보다 능력이 높은 대상자가 없다고 판단, 내부 승진 방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인사위가 내부 직원 승진을 통해 공석을 채우기로 결정했다"며 "차장급 직원 중 1명을 비엔날레 부장으로 임명하고 승진 대상은 문화예술·문화산업·비엔날레 등 각 부 차장급 3명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재단은 인사위 논의를 통해 내부 승진 안을 최종 결정한 다음 오는 2월2일께 후임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신규단원 공모가 뜨겁다. 지난 28일 마감한 결과, 5명 모집에 32명이 몰리는 등 평균 6.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에 참가한 지원자는 국내는 물론 미국, 독일, 영국, 일본에서 공부한 해외 유학파 등 젊은 인재들이 대거 지원했다. 도 관계자은 "이렇게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그동안 다양한 공연과 수준높은 연주로 교향악단의 위상을 드높인 결과"라고 말했다. 분야별 응시현황은 타악기 단원이 최고 1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첼로수석 6:1, 트럼펫 수석 4:1, 호른 수석 5:1, 사무직 단원 6:1 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기전형은 내달 3일 도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치를 예정이다. 실기(서류포함) 합격자는 2월 10일 면접을 거쳐 오는 2월 16일 최종합격자 발표를 한다. 충북도는 실기시험의 경우 시험당일 추첨을 통해 오디션 순번을 부여하고 응시자와 외부 심사위원 사이에 가림막 설치와 비디오 촬영 등 엄정한 시험관리를 통해 공정성 시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충청북도립교향악단 조례 및 시행규칙, 복무규정에 의해 2년간 도립교향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
올 상반기 청주시립예술단 단원과 사무국 사무원 공개모집에서 평균 16대1의 경쟁률로 모두 13명이 최종 합격했다.청주시는 28일 실기·서류심사, 면접 등 공개경쟁 전형을 통해 시립교향악단 4명, 국악단 6명, 사무원 3명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원서 접수 결과 교향악단은 6명 모집에 85명, 국악단은 7명 모집에 112명, 사무원은 3명 모집에 19명이 접수해 평균 1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최종 합격한 13명은 신원조회를 거쳐 2월초 위촉될 예정이다.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모집에는 전국에서 유능한 인재들이 대거 응시했지만 적격자가 없는 타악기와 호른분야는 선발에서 제외돼 당초 계획보다 3명이 줄어든 10명을 예술단원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김수미기자
시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창작한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년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지역 내 스토리텔링에 관심 있는 시민 51명과 집단 창작팀을 구성해 총 31편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총31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책 '충북이야기발전소 스토리 창작집'은 시나리오, 희곡, 애니메이션 세 권으로 발간된다. 청주 고유의 문화원형인 직지, 소로리볍씨, 철당간, 무심천 등이 소재로 활용됐다. 이렇게 창작된 이야기들은 단편영화와 아동극으로 선보인다. 청주대 영화학과와 협력으로 이루어진 단편영화는 옴니버스식으로 총 3개의 이야기, '설화', '만남', '오르막길'로 이뤄졌다. 2월 중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현대백화점 토파즈홀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영상관에서 공연을 마친 '소로미와 친구들'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창작된 창작물이다. 이 아동극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인 '소로리 볍씨'를 소재로 창작됐다. 유튜브와 "충북이야기 발전소" 홈페이지(http://stlab.cjculture.org/)에서 다시 볼 수 있다. CD로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판된 '충북이야기발전소 스토리 창작집' 은
충북문화재단이 올해 주요사업으로 도민의 생활문화 참여를 확대하는 다양한 오감만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재단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시행한다.충북문화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공간 프로젝트형 전시를 선보인다.이 전시는 관객참여를 유도하는 예술과 과학의 만남이라는 융합적 주제를 통해 예술과 놀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현대미술의 미디어아트 확장의 개념으로 진행된다.재단은 올 상반기 동안 작가와의 대화 등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또 매월 첫째 목요일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놓고 각 분야전문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쇼를 힐링 목요일 프로그램으로 신설한다.강형기 대표이사는 "충북문화관이 도심 속 문화쉼터로 많은 예술인과 도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 되도록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내달 3일 '동부창고 34동'의 스토리 이미지 공모를 위한 '동부창고34 창고개방 SHOT!' 의 현장 설명회를 갖는다. '동부창고 34동'은 청주 근현대산업의 상징물인 구(舊) 청주연초제조창의 7개 창고 중 하나다. 이 오래된 창고가 '2014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지역문화 커뮤니티 플랫폼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청주시,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동부창고34 창고개방 SHOT!'은 문화재생 아카이브 프로젝트의 하나다. 동부창고34동의 사실적 기록을 위해 사진·영상·드로잉을 매개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스토리 이미지를 수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현장 설명회는 내달 3일 오후 2시부터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3층 나눔마당에서 진행된다. 이날은 '동부창고34 창고개방SHOT!' 프로젝트 설명회와 동부창고 34동 공간탐색,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현장 설명회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내달 2일 오후4시까지 동부창고 34 홈페이지(www.do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27일 "공공분야나 민간분야 생명·연구윤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이버교육 'IRB의 이해-연구자과정'을 오는 10월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IRB의 이해-연구자과정'은 생명과 관련된 연구윤리의 이해 및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생명윤리의 역사 △생명윤리·안전에 관한 법률의 이해와 적용 1 △생명윤리·안전에 관한 법률의 이해와 적용 2 △IRB(생명윤리위원회)의 구성과 역할 △연구계획서·동의서 △승인 후 연구의 윤리적 수행과 보고 등으로 구성된다.사이버과정을 수료할 경우 기관윤리위원회 심의와 관련해 인간대상 연구 시행과 석·박사학위논문 제출에 필요한 '인간대상 연구윤리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인력개발원은 사이버교육 외에 생명·윤리 교육 관련 PDF 자료를 사이버교육홈페이지(http://cyber.kohi.or.kr) 정책자료실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류호영 인력개발원장은 "생명윤리 의식을 제고하고 국가의 IRB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관련 사이버교육 및 집합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연구윤리
2015년 충북도 지정축제 6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정축제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축제평가단의 평가와 충청북도지역축제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최우수축제로 포도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관광축제로 상품성이 돋보인 영동포도축제가 낙점됐다. 우수축제로는 음성품바축제와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유망축제로는 보은대추축제, 증평인삼골축제, 옥천지용제가 뽑혔다. 2015년 충북도 지정축제는 시·군에서 신청한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했다. 1차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축제기간 중 직접 현장을 방문해 평가를 실시했다. 이어 신청 축제 전체를 대상으로 발표와 질의 답변 과정을 거쳐 지역축제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평가 내용은 축제의 특성 및 콘텐츠, 축제의 운영, 축제의 발전성, 축제의 성과 등 다양한 항목으로 평가단의 심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정된 도 지정축제에 대하여는 최우수 7천만원, 우수 각 5천만원, 유망 각 3천만원씩 도비가 지원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2015년 문화관광축제에는 작년에 이어 충주세계무술축제와 괴산고추축제가 유망축제로 재선정 돼 각각 국·도비 1억9천
충북문화재단이 올해 주요사업으로 도민의 생활문화 참여를 확대하는 다양한 오감만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재단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시행한다.충북문화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공간 프로젝트형 전시를 선보인다.이 전시는 관객참여를 유도하는 예술과 과학의 만남이라는 융합적 주제를 통해 예술과 놀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현대미술의 미디어아트 확장의 개념으로 진행된다.재단은 올 상반기 동안 작가와의 대화 등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또 매월 첫째 목요일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놓고 각 분야전문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쇼를 힐링 목요일 프로그램으로 신설한다.강형기 대표이사는 "충북문화관이 도심 속 문화쉼터로 많은 예술인과 도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 되도록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