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이 올해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327개교에 234명의 예술강사를 파견한다.예술강사 지원사업은 예술현장과 공교육을 연계해 학교의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일자리 창출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다.재단은 11일까지 충북문화재단 소회의실에서 충북소속 예술강사 234명을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한다.국악, 무용, 연극, 영화, 애니메이션, 사진, 공예, 디자인 등 8개 분야에서 공개 채용해 지역 학생들에게 기본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토요·돌봄 동아리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올해 예산은 모두 35억원이 투입된다.재단은 예술강사를 비롯한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연수지원,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자체 진행할 계획이다./ 김수미기자
충북도지정예술단 3기 출범식이 11일 오후 3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올해 지정예술단에는 (사)예술나눔과 사물놀이 몰개가 각각 선정됐다.지정예술단은 도내 산간오지나 벽지학교, 소외시설 등을 대상으로 연간 50여회 이상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해 왔다.이날 출범식은 도립교향악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지정서 수여, 지정단체 운영계획보고,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전국 최초로 시행한 도지정예술단은 그동안 제1기 놀이마당 울림·극단 청년극장, 제2기 씨알누리·극단 시민극장이 각각 선정됐다.도지정예술단인 (사)예술나눔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창작 음악극 '회연 랩소디오브 C아리랑'을 공연한다./ 김수미기자
"그것이 아냐! 보리밭이 나와야지, 보리가 주제가 되어서는 안돼요."9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2015년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 리허설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어령 위원장의 눈빛은 예리한 광채를 뿜어냈다. 예술감독은 이 위원장의 조언에 따라 스텝들과 숙의를 거듭하며 무대를 꾸미고 있었다. 82세의 노구를 이끌고 객석에서 무대를 지켜보던 이어령 위원장은 지난 2월말 맹장염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마친 후, 휴식도 없이 곧바로 연구실에서 9일 개막식 행사에 사용할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의 주제와 이야기'를 만들어야 했다. "청주가 갖고 있는 고유한 문화가 바로 생명문화다. 그것을 알리고 실현해야 한다. 과거에는 보릿고개가 배고픔을 넘어야 하는 생명의 고개였다면, 지금은 넘치는 문명 산업으로 인해 새로운 문화 보릿고개가 생겼다. 그것을 넘기 위해 여섯 개의 보릿고개를 형상화해 '청주'라는 영문 이니셜로 스토리를 만들었다."퇴원하기 무섭게 연구실에서 통증을 참아가며 분초를 바쁘게 쪼개어 일주일 동안 꼬박 만들어낸 작품이 바로 '보릿고개 넘어 생명도시로'다. 이 위원장은 "보릿고개를 넘을 수 있는 6가지 주제가 있다. 깨끗이 씻어주고 털어주는 역할을 하는
환한 햇살 속에서 종일 봄바람이 불었다. 약동의 봄바람 속에서 '2015 동아시아 문화도시 청주' 개막식이 9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렸다. 낮의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시간, '안녕을 기원하는 초 밝히기'행사인 지등행사와 더불어 문체부장관과 청주시장, 이어령 위원장, 시의장과 중국, 일본에서 온 축하사절 등이 무대에 등장하며 개회를 알렸다. "과거 보릿고개는 생명을 위협하는 상징이었다. 지금의 보릿고개는 문명에 오염된 도시다. 문명의 보릿고개를 치유하고 넘는 힘의 근원이 바로 생명문화다. 청주는 6가지의 생명문화를 보듬고 있다. 지금 그것이 펼쳐지고 있다."이어령 위원장의 선언은 말(言)이었지만, 청주의 첫 글자 'C'가 등장하는 순간 구체적으로 형상화됐다. 화면 가득 청보리가 바로 CHEONG의 낱말처럼 '맑은 淸(Clean), 나눔의 幸(Happy), 배움의 學(Edutainment), 근본의 本(Origin), 그리고 아름다운 매듭처럼 함께 잇고 어울리는 結(Networking)이 和(Glocal)'로 인해 황금빛 보리로 변하고 있었다. 온종일 불어대던 봄바람이 화면 속으로 밀려든 것처럼 황금빛 보리는 참석한 모든 이들의 눈빛에서 끊임없이 일렁였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개막식전 간담회에서는 청주 개막을 축하하고 한·중·일 3개 도시간 교류와 협력을 강조했다. 9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종덕 문화체육부장관, 이승훈 청주시장, 시노다 아키라 니가타 시장, 리원거 중국 칭다오시 문화광전신문출판국 부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김종덕 문화체육부장관은 "청주의 자랑스러운 문화 가치가 동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에서 주목받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이승훈 청주시장은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와 소로리 볍씨가 태동한 청주의 문화적 특성과 자원, 그리고 사람의 가치를 모아 동아시아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어 시노다 아키라 니가타 시장은 "청주의 공예와 니가타의 애니메이션 등 도시들이 갖고 있는 예술문화를 칭다오에 소개할 수 있는 행사를 열 계획"이라며 "공예전문가와 기업 등이 참여하는 공예미술박람회를 칭다오에서 개최하는 등 청주와 공예와 미술적 교류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천리버 중국 칭다오시 출판문화국장은 "니가타는 쌀, 사케(니혼슈)가 유명한 도시로 '동아시아 문화도시'사업에서도 식문화 교류가 제일 기대가 된다"며 "3개 도시의 교류가 이
(사)청풍영상위원회가 (사)한국영상위원회가 후원하는 비상설극장 기획전 지원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비상설극장 기획전은 국민의 영화관람 혜택을 균등하게 제공해 지역적 편중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 문화 다양성을 높이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청풍영상위원회는 이미 지난해부터 비상설극장 기획전 정기상영 사업을 통해 국내외 유수의 독립·예술영화 상영을 진행하며 일반 극장 개봉이 어려운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독립·예술영화의 상영 기회 확대를 도모하고 상영거점 마련과 관객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비상설극장 기획전은 총3회로 세편의 독립·예술영화를 선보이며 다양한 부대행사(관객과의 대화 등)가 진행된다. 우선 지난 2월 26일에는 첫 상영작은 결혼생활 30년차 부부가 신혼여행 장소를 다시 찾으면서 펼쳐지는 부부간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 '위크엔드 인 파리'(감독 로저미첼,코미디/멜로)가 상영됐다. 상영 후 영화읽기 강사의 진행으로 가족상담가와 함께 무비토크를 진행했으며 영화 해설은 물론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본 소감이나 기억에 남는 대사, 가족문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 관람의 재미를 증폭시켰다.이어 오는 19일에는
청주시 고인쇄박물관이 직지지도사 양성을 위한 '직지대학'을 개설한다. 직지대학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이해하고 공부하고자 하는 일반 시민들에게 직지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지 홍보·교육을 담당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오는 19일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개강한다. 교육은 1년 과정으로 학기당 10주 40시간 강좌로 운영되며 2학기 80시간을 수료하면 청주시 직지지도사 인증서와 서원대 평생교육원 수료증이 수여된다. 교육내용은 직지의 내용과 옛 인쇄문화의 흐름, 고려금속활자의 구체적인 운용 등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사항을 교육하며 박물관과 주요 사찰에 대한 실습 및 답사로 구성된다. 직지지도사 교육신청은 오는 13일까지 서원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안순자기자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개막행사가 9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보릿고개를 넘어 생명문화도시로'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칭다오(靑島)·일본 니가타(新潟)도 함께 참여한다.오후 7시부터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은 한중일 3국의 한지등 1천개로 연출돼 다양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청주의 '청'자를 한글과 한문, 영어로 표현한 'C(Clean/淸), H(Happy/幸), E(Edutainment/學), O(Origin/本), N(Networking/結), G(Glocal/和)' 등의 6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C'프로그램에서는 가야금 동호회원 40명이 연주하는 '침향무'와 함께 패션디자이너 이영희씨의 '바람의 옷' 패션쇼가 열린다.'H'는 청주시립합창단과 청주시립국악단, 'E'는 청주지역 초등생으로 구성된 안젤루스도미니 합창단, 'O'에서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N'은 중국 칭다오와 일반 니가타 공연팀의 축하 퍼포먼스, 마지막 프로그램 'G'에서는 청주시립무용단의 북의 대합주로 생명문화의 새출발을 알린다.개막행사가 끝난 뒤 광장에서는 시민들이 밝힌 1
◇공연△CBS새봄맞이 음악회△청주시립교향악단 126회 정기연주회 '세계 음악여행시리즈-독일'=19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 관람료는 1층 1만원, 2층 5천원(043-201-0962)△피아니스트 전다미 제자연주회=21일 오후 6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010-7756-8011)△샌드아트&버블쇼=21일 낮 12시, 오후 2시·4시 청주아트홀(010-8249-9251)△가족뮤지컬 '겨울왕국'=24일 오후 7시30분, 25일 오전 10시20분·11시30분, 오후 7시30분, 26일 오전 10시30분·11시30분, 오후 1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02-555-0822)△청주시립합창단 브런치 콘서트 'OST콘서트'=25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전석 8천원(043-201-0964)△어린이연극 '이상한나라의 엘리스'=27일 오전 10시10분·11시20분, 28일 오후 1시·3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043-271-1887)◇전시△충청분재인연합회 '11회 청풍분재전'=9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 010-8841-3169.△중부수석회 주최 '청주시 5개 단체 수석 전시회'=12일~1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 010-4422-2935.△청주한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개막행사가 오는 9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보릿고개를 넘어 생명문화도시로'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칭다오(靑島)·일본 니가타(新潟)도 함께 참여한다.이날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는 청주의 '청'자를 한글과 한문, 영어로 표현한 'C(Clean/淸), H(Happy/幸), E(Edutainment/學), O(Origin/本), N(Networking/結), G(Glocal/和)' 등의 6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C'프로그램에서는 가야금 동호회원 40명이 연주하는 '침향무'와 함께 패션디자이너 이영희씨의 '바람의 옷' 패션쇼가 열린다.'H'는 청주시립합창단과 청주시립국악단, 'E'는 청주지역 초등생으로 구성된 안젤루스도미니 합창단, 'O'에서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N'은 중국 칭다오와 일반 니가타 공연팀의 축하 퍼포먼스, 마지막 프로그램 'G'에서는 청주시립무용단의 북의 대합주로 생명문화의 새출발을 알린다.개막행사가 끝난 뒤 광장에서는 시민들이 밝힌 1천개의 지등과 가야금, 얼후, 하쿠하치 등 한중일 대표
마치 배 고플 때 밥 먹는 맛으로 나는 공부를 했다.-성혜랑 中 정신적으로 지칠 때 사람들은 오히려 폭음과 폭식에 현혹되기 쉬워 건강을 해칠 때가 많다. 영혼의 허기와 휴식에는 음식보다 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문화재단은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기획워크숍을 5일부터 6일까지 충북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각 지역별 문화 환경과 자원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2015년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총 31건의 사업을 선정돼 528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워크숍은 사업시작에 앞서 단체들의 사업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추진되는 행사다. 운영 지침 안내 및 각 사업별 전문가 집중 컨설팅을 실시해 향후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내실 있는 사업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기획워크숍을 시작으로 2015년에 선정된 31개 단체는 3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충북도내 10개 시군에서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및 지역주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224-9143)이나 홈페이지(www.cbfc.or.kr) 또는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cbarte.or.kr)를 참고하면 된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워크숍과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지역예술단체와 긴밀한 협조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