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옛 청주 연초제조창 앞 광장에서 공예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주말 공예장터가 열린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끝나는 10월25일까지 작가와 시민들에게 공예상품, 수제 먹거리 등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즐길거리를 만들 계획이다.판매 품목은 도자, 가죽공예, 에코백, 수제향초, 액세서리, 인형, 뜨개상품 등의 '공예상품'과 10원짜리 초상화, 도자 핸드페인팅, 캘리그래피, 한지공예, 가죽체험 등 '순수·예술체험', 수제 청, 더치커피, 못난이 과일잼, 유기농 농산물 등 '먹거리', 골동품 등의 '생활잡화' 등이다.참가대상은 공예작가, 생활 공예인, 동아리, 학생, 시민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부스 임대료는 무료다. 판매 금액은 전액 참가자 수익으로 가져간다.참가 희망자는 방문(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 또는 메일(cjcraftfair@gmail.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이외 부대 행사로는 거리공연과 모래놀이, 쿠키 만들기,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김수미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김호일(60) 사무총장이 17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사무총장은 취임 이후 꾸준히 '소통'과 '화합'을 강조해 왔다. 내부적으로는 재단 구성원과 함께 매주 화요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소화재'미팅을 갖고 워크샵, 주말 산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문화재단화합을 도모해 왔다. 시청 및 의회 등 관련 기관과 시민사회단체, 지역문화계, 언론 등과 지속적인 만남을 추진하는 등 외부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는 평이다. 김 사무총장은 그동안 △지역소상공인 상품 해외 판로개척 시도 △디지털 미디어 체험관(유클리언트) 활용을 위한 관련업체 미팅 △대청호를 활용한 디자인 상품 개발 △365일 독립선언문 낭독 릴레이 등 다채로운 시도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16일부터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예술성에서 나아가 대중성을 겸비한 새로운 국제행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젊고 유능한 감독을 영입했다. 또한 '로봇산업'을 접목, 청소년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비엔날레행사가 예술만이 아니라 경제적 파급효과를 견인해 낸다는 계획이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해 12월 8일 직원들을 처음 만났을 때 좋은 점을 발견하고 배우고
보살핌을 받는 것과 보살펴 주는 것이 사실은 서로 다르지 않다는 교훈이었습니다. -조병준 中 인도 캘거타 '마더 테레사의 집'에서 병든 이들을 위해 봉사활동 한 경험에서 나온 소회이다. 타인을 위한 봉사는 분명 나의 삶에 또 다른 도움과 에너지를 주는 모양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충북지회(이하 충북민예총)는 16일 성명을 내고 "청주시는 옛 연초제조창 중심 도시재생 계획을 재수립하라"라고 촉구했다.충북민예총은 "청주시 경제기반형 도심재생 선도사업은 지역주민, 시민단체, 예술계 전문가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절차를 무시한 계획"이라며 "경제발전이라는 관점을 도심재생이라는 용어에 섞어놓은 졸속 계획"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 계획은 민간자본이 기존 860억원 수준에서 2천500억원으로 증액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계획"이라며 "청주의 역사와 문화가 생략된 채 대형 아웃렛과 아파트가 새롭게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민간투자를 60% 넘게 끌어들이는 계획은 위험하다"며 "예산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미래 문화도시 청주를 위해 빈 공간으로 남겨둘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 김수미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가 '2015 인구보건신문 대학생기자단'을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인구문제에 관심이 있는 남녀 재학생과 휴학생 중 글쓰기·사진 찍기에 관심 있는 전국 남녀 대학생 20명 내외다.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 협회 홈페이지나 인구보건신문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메일(cleanworm@ppfk.or.kr)로 접수하면 된다.합격자는 오는 31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기자단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기자단에게는 매월 활동비와 게재 된 기사에 한해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고 활동 종료 시에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 김수미기자
충북문화예술포럼은 12일 오후 3시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 세미나실에서 '충북미래문화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2015년 정기포럼'을 열고 있다.
청주시립무용단과 청주시립합창단을 이끌 새로운 예술감독에 대한 공모가 진행된다. 오는 4월 말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두 예술감독은 이미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청주시 문화예술과 유오제 과장은 "오는 16일 운영위원회 열어 두 예술감독에 관한 심의를 한다. 4월중 공개모집을 통해 새롭게 2명의 상임안무자와 지휘자가 선정되면 5월 초에 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예술감독은 지난 2011년 5월 1일 취임해 2013년 연임을 거쳐 현재까지 청주시립무용단과 청주시립합창단을 이끌어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3기 충북도 지정예술단(예술나눔, 사물놀이 몰개)이 1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3기 충북도 지정예술단 출범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과 도지정예술단으로 지정된 예술나눔 안진상 대표, 사물놀이 몰개 이영광 대표, 문화예술단체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출범식은 도립교향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지정서 수여, 지정단체 운영계획보고,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출범식에서 이시종 도지사는 "도지정예술단으로 지정된 예술나눔과 사물놀이 몰개가 충북 문화예술의 위상정립과 도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예술단체로 한층 더 성장해 달라"며 "활발한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품격을 높이고, 충북을 전국 및 세계에 알리는 충북의 문화예술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지정예술단으로 지정된 '예술나눔'은 2003년 창단되어, 충북연극제 대상(2014), 전국연극제 금상(2014)·은상(2008) 등을 수상했다. '사물놀이 몰개'는 1991년 창단되어 제20회 전국국악대전 문체부 장관상 수상, 제5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연주상, 한일
봄은 모든 것이 밝아지고, 가을은 모든 것이 맑아진다. -이문구 中 찬바람 속에도 생명이 태동되는 향긋한 내음이 실려 온다. 봄의 햇빛처럼 인간사도 밝고, 환하고, 따듯해졌으면 좋겠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제천시에 소재한 지적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15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각 지역별 문화 환경과 자원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생활권내에서 충북도민이 지속적으로 문화예술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맛있는 예술 멋있는 우리'라는 주제로 폐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해 초등학교 시절의 향수를 일깨우며 현재 소외되고 고독한 노년기의 일상적인 삶을 지역, 환경, 관계 등을 배움의 장으로 설계해 지역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존감 함양을 통해 문화가 있는 지역사회 만들기 형성을 목표로 하는 통합문화예술교육이다.이번 사업은 제천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것으로서 금성면 양화리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10개월에 걸쳐 매주 진행된다.제천 / 이형수기자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청주 시민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문화 교육을 위한 '2015 상반기 박물관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강좌는 '세계문화유산 : 도시와 문화'를 주제로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동북아시아 편이 진행된다. 신라 천년고도 경주를 시작으로 고구려의 고대 도성, 사천(쓰촨)성 송도의 고대문명, 티베트의 상징, 실크로드의 관문 등 10회의 강좌가 오는 4월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박물관은 경주, 개성, 안동 등 친숙한 도시부터 일본 교토, 중국 티베트 등 동북아시아의 지역을 주제로 강좌를 준비했다. 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 관장, 양시은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등 그 지역 정보와 역사·문화에 능통한 역량 있는 전문가를 강사로 위촉했다. 강좌 신청은 오는 4월1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jikjiworld.cheongju.go.kr), 팩스(043-201-4299), 이메일(deltamoon@korea.kr)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선착순 200명)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학예연구실(043-201-4280)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안순자기자
노르딕 워킹의 열풍이 청주에도 불기 시작했다. (사)산행환경문화원 김웅식 대표가 노르딕 워킹 전도사로 자처하고 나섰다. "노르딕워킹은 북유럽 필란드의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들의 하계훈련을 위한 방법으로 고안된 것이 시초다. 눈이 없는 계절에 스키를 탈 수 없어 지속적인 운동을 위한 선수용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노르딕워킹의 운동효과가 입증되면서 점차 일반 시민들이 동참하는 운동이 되었다. 현재 북유럽과 미국지역 50% 이상의 국민이 즐기는 생활 스포츠로 변모했다. 국내에서도 2000년 초반부터 도입됐다"김 대표는 충북을 대표하는 고산등반가다. 에베레스트를 포함 히말라야 자이언트 4개봉을 등정했다.그런 김 대표에게 지금껏 살아온 '산과 삶'이라는 화두가 마음을 흔들며 슬럼프가 찾아왔다. "먼 산을 바라보다, 가까운 우리 산을 보면서 새로운 길을 보았다. 내려놓고 비운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몰랐다. 내 고장의 산과 길을 걷다보니 비운 자리에 꽃이 피듯 노르딕 워킹이 들어왔다. 걷는 행위에 영양소를 얹는 느낌이랄까. 건강한 삶에 유익한 이야기를 담아 재미를 주고 싶다"산악인 김웅식 대표가 새롭게 담은 '노르딕 워킹'은 어떤 운동일까. 일반 워킹에 비해 노르딕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