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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은' 중고차시장

잇단 신차출시 불구 중고차 시세 강보합세
매물부족·완성차업계와 판촉경쟁 '이중고'

  • 웹출고시간2009.09.29 19:03: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하반기 연이어 이어지고 있는 신차출시의 영향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는 중고차시장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한 두 달 새 국내 업체들이 이미 내놓았거나 출시할 예정인 신차는 6세대 쏘나타, 에쿠스 리무진, 투싼ix,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라세티 프리미어 ID 등 모두 5종에 이른다.

보통 신차가 출시되면 기존모델과 관련 경쟁모델이 신모델로의 시선 집중으로 중고차 시세가 추가로 하락하기 때문에 보다 저렴하게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시선을 집중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최근 중고차 시세는 중고차시장의 매물부족 현상으로 오히려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충북지역 중고차 매매업계에 따르면 투싼 2009년식 2.0 MX 2W 고급형의 경우 지난 8월(1천700만원대)에 비해 소폭 상승한 1천75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또 NF-소나타 2009년식 2.0 엘레강스 고급형과 라세티 2009년식 SE 고급형의 시세는 각각 전달과 같은 1천850만원과 1천100만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ALL NEW 마티즈 2009년식 SX 또한 680만원대로 전달과 동일했다.

이밖에 신차가 출시되지 않은 차량들도 중고차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1천600cc급 준중형차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나마 대형차는 작년에 비해 200만~3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경기불황과 고유가 지속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다 완성차 업계가 신차를 출시하면서 무이자 할부 등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상품용 중고차의 시장유입이 줄어든데다 연식변경까지 앞두고 있어 거래가 더욱 위축된 양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차효과가 느리게 나타나고 있어 일반소비자 찾기가 쉽지 않다"며 "다만 신차출시로부터 3개월 정도 지나야 본격적인 중고차시세 하락이 보이는 만큼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위치한 한 중고차매장 관계자는 "중고차는 흔히 경기가 안 좋을 때 잘 팔린다고 하지만 계속된 경기불황에 그것도 옛말이 됐다"며 "올해는 완성차업계의 판촉경쟁에 신차효과는 커녕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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